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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실적 낮은 종목 외국인도 팔았다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흐름과 외국인 수급이 대체로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증권가들이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를 대거 조정한 가운데,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도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을 많이 사들이거나 팔아치웠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510억원 순매도했다. 자동차 업종의 주요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거셌다. 현대차를 2725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463억원, 2152억원 순매도했다. 최근 증권사 4곳 이상이 올해 자동차 업종의 실적 둔화 우려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수급과 증권가 목표가 산정이 일치했다. 반면 지난해 말부터 증권사 9곳 이상이 목표가를 올려잡은 SK하이닉스는 1월 외국인 순매수 1위(2501억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한편 증권사의 호평에도 불구, 외국인 '팔자'가 두드러지면서 주가가 휘청인 종목도 일부 있었다. GS홈쇼핑은 4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사 7곳 이상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으나 주가는 급락했다. 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 28일 GS홈쇼핑 주가는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장중 9% 넘게 빠졌다가 전 거래일보다 2만원(약 7%) 이상 하락한 수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향후 1년 정도의 기간을 전망하고 목표가를 산정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목표가와 주가 향방은 엇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실적시즌이 끝물에 도달하면서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는 물론, 외국인이 많이 팔아치운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종도 나란히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올해 영업이익도 4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은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해 ▲주가 하락을 야기한 4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면서 가격 매력 부각 ▲해외시장 수요 증가 가능성 등을 호재로 꼽았다.

2014-02-02 16:10:11 김현정 기자
신흥국 불안 세계 시총 한국 GDP 1.7배 증발

최근 세계 증시에서 불과 일주일새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7배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금융위기 우려 등 신흥국 시장에 촉발된 불안심리가 글로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 증시 시총은 지난달 31일 현재 60조1500억 달러로 같은달 22일에 비해 1조9150억 달러(약 2053조원·3.1%) 감소했다. 이는 2012년 세계은행 집계 기준으로 한국 GDP(1조1295억 달러)의 약 1.7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 증시 시총(1조1346억 달러·지난달 31일 현재) 대비로도 약 1.7배에 이른다. 세계 증시는 지난해 말부터 선진국 중심으로 강세장을 나타내며 지난 1일에는 시총 62조128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1.7% 폭락하고 미국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추가 축소를 결정하면서 신흥국과 선진국 증시가 모두 꺾였다. 이 기간 신흥국 주가를 나타내는 MSCI 신흥국 지수는 4.1% 하락했고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4개국 주가를 보여주는 MSCI 브릭스 지수는 4.9%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통화 가치가 폭락해 신흥국 위기에 빠진 터키의 BIST 100지수는 8.2% 급락했다. 선진국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MSCI 선진국 지수는 3.8% 하락했고 미국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200지수도 각각 4.1%, 3.4% 떨어졌다. 유럽 증시도 4% 넘는 낙폭을 보였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2-02 15:01:33 김현정 기자
"신흥국 불안" 국내외 주식펀드 모두 약세

지난 한주 국내 주식펀드는 코스피 급락의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펀드는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까지 두루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69%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7일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주요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동반 급락했다가 기관의 저가 매수세 등이 다음날 소폭 올랐다. 대부분의 국내주식형펀드는 그 여파로 성과가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가 -1.60%로 낙폭이 가장 컸고 K200인덱스펀드가 -1.51%로 뒤따랐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건설, 증권 등의 하락이 컸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제품, 기계 등의 약세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유형의 펀드의 수익률 방어가 두드러졌다. 채권알파펀드가 -0.04%를 기록했고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19%, -0.09%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5%, -0.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77개 중에서 6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해외주식펀드는 신흥국 위기론에 주간 수익률 -3.41%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2.30%), 해외채권혼합형펀드(-1.34%)가 1~2% 넘게 하락했고 해외부동산펀드도 0.80% 빠졌다. 지역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4.51%를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다. 이어 인도주식펀드(-4.32%), 브라질주식펀드(-4.27%)가 뒤를 이었다. 중국주식펀드도 3.14% 하락했다.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0.80%로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선진국 증시도 신흥국발 불안을 피해가지 못했다. 유럽주식펀드와 미국주식펀드는 각각 -3.60%, -3.56%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펀드(-4.39%)가 가장 부진했고 금융섹터와 헬스케어섹터도 각각 -3.82%, -3.65%로 뒤따랐다. 소비재섹터와 멀티섹터 역시 각각 3.18%, 2.95% 하락해 모든 섹터펀드(소유형 기준)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2014-02-01 20:30: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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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모아 태산'…어린이 재테크펀드 '눈길'

노령화 시대를 맞아 평생 자금을 마련하려면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에 관심을 둬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설 명절을 맞아 세뱃돈을 받은 어린 자녀에게 세뱃돈으로 재테크 첫 단추를 채울 금융상품을 하나 만들어주면 어떨까? 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출시된 어린이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는 총 25개로 집계됐다. 어린이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지난 28일 현재 2.37%로 국내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1.53%나 국내주식형펀드 0.60%를 웃돌았다. 증권사들은 다양한 어린이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목돈 마련을 위해 우량 가치주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 주를 이뤘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밸류 10년투자 어린이증권 펀드'는 저평가된 가지추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으로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만 가입할 수 있다. 현대증권의 '현대 키자니아 어린이 증권펀드' 역시 가치주에 장기투자하는 상품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지원하기도 한다.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한화투자증권의 '한화 주니어 펀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와 자녀에 대한 경제교육 등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의 '우리쥬니어네이버펀드'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상식을 알려주는 웹사이트를 마련했다. 어릴 적부터 세뱃돈을 모으는 습관을 기르면 미래에 필요한 목돈을 보다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의 '하나UBS 아이비리그 플러스 적립식 주식형펀드'는 대학 입학 등에 대비한 학자금을 만들 목적으로 설정된 적립식펀드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녀가 미래에 필요한 교육, 결혼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14-01-31 08:20: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