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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신흥국 불안 세계 시총 한국 GDP 1.7배 증발

최근 세계 증시에서 불과 일주일새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7배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금융위기 우려 등 신흥국 시장에 촉발된 불안심리가 글로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 증시 시총은 지난달 31일 현재 60조1500억 달러로 같은달 22일에 비해 1조9150억 달러(약 2053조원·3.1%) 감소했다.

이는 2012년 세계은행 집계 기준으로 한국 GDP(1조1295억 달러)의 약 1.7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 증시 시총(1조1346억 달러·지난달 31일 현재) 대비로도 약 1.7배에 이른다.

세계 증시는 지난해 말부터 선진국 중심으로 강세장을 나타내며 지난 1일에는 시총 62조128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1.7% 폭락하고 미국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추가 축소를 결정하면서 신흥국과 선진국 증시가 모두 꺾였다.

이 기간 신흥국 주가를 나타내는 MSCI 신흥국 지수는 4.1% 하락했고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4개국 주가를 보여주는 MSCI 브릭스 지수는 4.9%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통화 가치가 폭락해 신흥국 위기에 빠진 터키의 BIST 100지수는 8.2% 급락했다.

선진국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MSCI 선진국 지수는 3.8% 하락했고 미국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200지수도 각각 4.1%, 3.4% 떨어졌다.

유럽 증시도 4% 넘는 낙폭을 보였다./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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