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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동양증권, 매각작업 돌입…인수자에 '1500억 유증'

동양증권이 23일 정식 매각 절차에 들어가면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유인책으로 꺼내들었다. 잠재적 인수자가 유상증자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가능하게 하고 회사로서는 자금 확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이루려는 목적이다. 동양증권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23일 동양증권 매각 공고를 냈다. 같은날 동양증권은 법정관리 중인 대주주 동양인터내셔널(14.93%)과 동양레저(12.13%)가 보유하고 있는 동양증권 지분 27.06%(3377만주)를 매각하고, 지분 인수자에게 7142만8571주를 신규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액면가(5000원)의 42% 수준인 2100원이며 이에 따른 신주 인수대금은 1500억원이다. 최종 인수자는 구주 매각과 동시에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다. 인수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게 해 경영권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가보다 저렴하게 신주를 배정받아 향후 자본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동양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8.9% 급락한 2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동양증권이 매각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보상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유상증자란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안진회계법인은 다음달 2월 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같은달 26일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4월 중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014-01-23 16:23:39 김현정 기자
FOMC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장 본격 '시작'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오른 107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068.3원에 출발하고서 1070원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계속 확대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4.48엔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104.34엔보다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 가치는 오른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1.185로 전 거래일의 81.102보다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을 단행하기로 발표한 뒤, 오는 28~29일 열리는 1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100억달러씩 추가 축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란 예상에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석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지난 12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났으나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며 "이달 FOMC 등 대외적 요인들로 글로벌 달러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계속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달러 강세장이 재개됐다고 볼 수 있다"며 "미국은 경기 회복으로 올 하반기 금리 인상 논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1070~108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됐다. 신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달러 강세장이 재개됐다고 볼 수 있다"며 "연간 평균 108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며 1100원선까지 오르는 시점도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지만 지난해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단기적으로는 1070원 중반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과 달리, 유럽과 일본은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것도 유로·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지속할 요인으로 지적됐다.

2014-01-23 15:50: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