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거래소, 다음달부터 상폐종목 지수 제외 시점 늦춘다

다음달부터 코스피200 등 시장 대표지수와 테마지수의 구성종목이 상장폐지되거나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지수에서 제외되는 시점이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3일부터 코스피200 등 구성종목 특별변경 방법을 바꿔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지수는 코스피200, KRX100, 스타지수, 프리미어지수 등 42종이다. 현행으로는 특정 지수 구성종목이 상폐로 결정되거나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바로 다음 거래일부터 지수에서 빠지고 예비종목으로 교체됐다. 거래소는 "이로 인해 인덱스펀드 등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지수 변경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사유 발생에 따른 주가변동이 지수에 반영되지 않아 실제 투자수익률을 정확하게 나타내지 못하는 문제도 나타났다"며 개선 배경을 밝혔다. 앞으로는 지수 구성종목 중 이같은 사유가 발생하면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가 재개된 후 2매매거래일이 지나고나서 지수에서 빠지게 된다. 상폐 공시 후 통상 코스피는 3일, 코스닥은 1일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평균 3~5일 이후 지수 종목이 바뀌게 된다. 관리종목 지정의 경우 해당 종목은 통상 1일 이상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다만 사유 발생시점에서 15거래일이 지날 때까지 해당 종목의 거래정지가 풀리지 않으면 16거래일째에 지수에서 제외된다. 거래소는 "대부분 해외 지수산출기관도 상폐 등 특별변경 사유 발생 시 일정기간 공시하거나 매매타이밍을 보장한 후 지수 종목을 교체한다"며 "이번 개선을 통해 지수의 상품성 및 국제 정합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4-02-10 17:01:06 김현정 기자
美연준 한마디 外人들 '화들짝'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정책 축소에 대한 언급만 해도 아시아 증시에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신투자증권에 따르면 1월27일부터 2월7일 까지 2주간 한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 증시에서 외국인은 64억9000만달러, 한화로 약 약 7조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처음 밝힌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신흥국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크게 출렁였다. 2013년 6월 한달간 아시아 7개국에서 이탈한 외국인 자금이 143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 2주간 인도네시아만 유일하게 외국인 순매수를 보이고 나머지 6개국은 모두 순매도세가 나타났다. 한국과 대만 증시를 중심으로 외국인 순유출세가 거샜다. 지난 한주 아시아 7개국에서 외국인은 40억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이중 대만 22억5000만달러와 한국 11억5000만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직전 주 대만 5억8000만달러, 한국 7억7000만달러의 외인 이탈세를 고려하면 특히 대만 증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대만 증시는 2011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최대 금액의 외인 '팔자'세를 기록했다"며 "한동안 엔화 약세와 더불어 외인 '사자'세가 가장 강했던 대만 증시도 신흥국 금융불안에 동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한국은 다른 아시아 증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크게 출렁였다. 외인은 한국 증시에서는 조선, 건설, 철강, 자동차 등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자금을 회수했다. 이 연구원은 "외인들이 기존에 많이 사들였던 경기민감주들을 판 것"이라며 "테이퍼링으로 볼 때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2~3주 후에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외인 자금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경제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다시 나타났다"고 전했다. 오동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서 외인의 자금 이탈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4-02-10 16:26:20 김현정 기자
옵션만기 앞둔 코스피 주가하락 고민

코스피가 오는13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최근 반등세가 꺾어질지 모른다는 우려에 긴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옵션만기때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경험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옵션만기일에는 동시호가 10분 만에 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940선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신흥국 금융불안과 외국인의 순매도세 등에 저점을 낮추며 이달 4일 188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9~10일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며 1920선을 회복했으나 13일 만기일을 앞두고 지수가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월 만기일의 경우 금융투자가 장중 선물을 매수하고 합성선물을 매도하면서 누적 후 종가에 1896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도를 내놓은 결과"라며 "이번달에는 같은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옵션만기 주간 프로그램 매매는 중립적일 전망"이라며 "지난해 12월 만기 이후 배당수익을 추구해 유입된 금융투자의 차익잔고 청산이 일단락돼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이 낮고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제한돼 외국인 비차익 거래도 중립적일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년 말 배당을 노리고 올 초 들어온 자금이 지난달 일시에 빠져나갔으므로 매수잔고가 대부분 청산됐다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이번 만기일 방향은 프로그램 순매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만기일까지 선물 고평가, 합성선물 저평가 상태가 유지되고 지수 상승이 미진하다면 만기일 종가에 프로그램 순매수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2-10 15:35:4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