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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사 NCR 제도 개선 긍정적…실효성엔 시간 필요 - 대신

대신증권은 9일 증권사의 자본규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개선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실효성을 가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NCR 산출 방식 변경과 총위험액 및 영업용순자본 구성요소 산정 합리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NCR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NCR의 변동성이 줄고 적정자본에 대해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NCR이 재무안정성 지표로서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NCR 제도 개선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곳은 대형증권사"라며 "NCR 산출방식 변경으로 자본총계가 큰 증권사일수록 NCR이 크게 상승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대형증권사는 과잉자본에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 투자기회 확대를 제공하고 소형증권사의 경우 업무범위를 축소하도록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사와 소형사의 업무영역이 분리되면서 규모별 집중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강 연구원은 "다만 이런 시장의 기대가 현실이 되려면 자본시장의 투자여견이 개선되고 증권사의 투자기회 확보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며 "또 제도 개선이 전면 시행되는 시점이 오는 2016년이므로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므로 대형사의 영업용순자본 활용도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권업종의 투자의견 상향 결정을 유보한다"고 덧붙였다.

2014-04-09 09:10: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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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운용, '글로벌 투자상품 개발'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와 제휴

대신자산운용이 미국 중소형 대표지수 '러셀2000지수'로 잘 알려진 글로벌 운용사 러셀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고 글로벌 투자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신자산은 지난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과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브루스 플라움 러셀인베스트먼트 아시아총괄 CEO, 김유석 러셀인베스트먼트 한국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상품 공동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실무진으로 구성된 상품개발 협의체를 구성한다. 해당 협의체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투자자산 분석 등 협업을 통해 해외 투자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유행에 민감한 상품보다 전 세계 투자처를 대상으로 리스크를 유연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지향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1936년 설립된 러셀인베스트먼트는 액티브 운용전략으로 투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투자자문 자산 규모가 2600조원 이상이며 자체 운용 펀드 액수가 250조원 규모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러셀 지수는 전 세계 5200조원 이상의 자금이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있다.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러셀의 운용 노하우를 벤치마크 해 글로벌 운용능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글로벌 투자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9 08:52: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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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 실적호조...증시도 덩달아 들썩

삼성전자가 무난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가 지난해 '실적쇼크의 악몽'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적 발표를 준비 중인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도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코스피가 지난 3년간의 박스권에서 벗어나 더 오를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피어올랐다. 8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 평균인 8조4589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제 시장의 눈은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로 옮겨갔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익은 전년 1분기보다 9~10% 늘어난 2조~2조1000억원대로 예상되며 기대감을 받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시장 예상치는 521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보다 11%가량 줄어든 영업익이지만 시장에서는 포스코가 1분기 바닥을 다지고 점차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처럼 당장 1분기 실적은 개선되지 않아도 남은 2~4분기를 거쳐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에 목표주가가 올라간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증권사 5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익이 59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7% 감소하겠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1조258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역시 LG디스플레이의 2분기와 연간 영업익이 기대된다며 종전에 비해 각각 37%, 12% 상향한 2829억원, 1조3300억원의 전망치를 내놓고 목표가도 올려잡았다. LG이노텍 역시 증권사 7곳 이상이 향후 실적 성장세를 염두로 두고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LCD TV 시장의 성장 수혜를 받아 올해 LCD TV 관련 영업익이 전년 동기보다 280% 급증한 37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익 예상치를 기존 수치보다 9% 높아진 2301억원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LED조명 부문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내년 3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하고 2016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포스코ICT는 자회사들이 살아나면서 주목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ICT에 대해 포스코LED와 포뉴텍 등 주요 자회사 실적이 좋아지면서 1분기 영업익이 전년보다 89.4%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IT업종을 제외하고 시장의 기대감을 받는 업종은 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내수 쪽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틸리티 업종인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익이 6조11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한국전력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증권사 6곳 이상이 최근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가를 높이며 유통업종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교보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익이 1546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늘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505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늘면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실적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00선 고지를 넘는데 실패했다. 외국인의 열흘째 순매수 행진에 이틀째 올랐지만 1993.0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실적 전망이 개선된 업종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봤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IT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2000선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최근 영업익 전망치가 올라간 디스플레이·반도체·소프트웨어·자동차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2014-04-09 07:30:1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