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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롱숏 투자 늘면서 대차잔고 '사상최대'… 공매도와 동반 급증시 주가 약세 우려(상보)

빌려서 주식에 투자하는 대차잔고가 사상최대 규모로 치솟으면서 향후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증시 부진에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롱숏 전략형 금융투자상품이 크게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와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증시 침체에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형 투자 등이 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대차잔고 수량과 액수가 지난 9일 14억3500주, 총 47조2400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3억9000주, 21조원과 비교해 수량은 3배 넘게, 금액은 2배 이상 불어난 규모다. 대차잔고는 기관투자자 등이 주식을 빌려서 투자하고자 하는 다른 투자자에게 자사가 장기보유 중인 주식을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것이다. 공매도를 이용한 롱숏 투자전략 늘어나면서 대차잔고 급증에 영향을 줬다. 롱숏전략은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매수(롱)하는 동시에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도(숏)해 주가 향방과 상관 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이때 숏 전략에서 해당 종목의 주식을 차입해 공매도하게 된다. 현재 공모 롱숏펀드 시장은 2조원 규모에 달하며 이 가운데 대차 평균 범위는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투자자의 차입도 두드러지게 늘었다. 특히 헤지펀드를 지원하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대차잔고 차입 비중이 늘었다. 2011년 당시 설립허가를 받은 헤지펀드 12곳 중 11곳이 롱숏을 주요 투자 전략으로 삼았다. 국내에서는 해외와 달리 현물 없이 주식을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차거래를 통한 공매도에 수요가 쏠린 측면이 있다. 국내 기관의 투자가 급격히 늘면서 전체 대차거래에서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8.30%에서 지난해 29.56%로 대폭 늘고 외국인은 70.44%로 줄었다. 상품 발행시 대차거래를 활용해야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또 다른 배경이다. 이들 상품은 자체적인 리스크 헤지 등을 위해 대차거래로 주식을 차입해야 한다. 한편 현재 대차잔고 흐름은 이전과 다른 예외적인 조짐도 보이고 있다. 보통 지수가 박스권 상단까지 오른 뒤 하락하면 차익 실현을 위해 숏 포지션의 대차잔고 수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최근에는 박스권 상단에서도 오히려 숏 포지션이 늘어나는 것이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차거래는 공매도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므로 대차거래와 공매도 시기가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대차잔고와 공매도가 동반 급증하면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다만 신흥국 증시가 골고루 좋아져 대세 상승이 나타나면 빌린 주식을 되갚으며 주가가 오르는 숏커버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시장의 강세로 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구조가 되면 그동안의 대차잔고를 이용한 숏커버링이 일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14-04-10 15:48: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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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첫 조기상환 기준 85%로 높인 ELS 등 5종 판매

신영증권은 오는 11일까지 첫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첫 조기상환기준 85%의 주가연계증권(ELS)과 코스피200 지수 하나로 연 4%의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총 5종의 '플랜업 ELS·ELB'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플랜업 제 4082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KOSPI200, HSCEI,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연 8.40%(세전)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 상품이다. 첫 번째 자동조기상환 기준부터 85%로 시작해 조기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를 통해 조기상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24개월·30개월) 이상인 경우 자동으로 조기상환 된다. 단 만기평가일까지 세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일에 세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플랜업 제 55회 ELB'(원금보장형)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보장형 ELB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의 기회가 제공되며 KOSPI200 지수의 조기상환 평가일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3% 이상인 경우 연 4%(세전) 수준으로 상환된다. 만기시점에 최초기준가격의 103% 이상이면 최대 12%(세전)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103% 이하 또는 처음 지수보다 하락하더라도 원금은 보장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불안으로 안정적인 상품과 단기상품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가 고액 자산가 고객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85% ELS와 원금보장형 ELB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세 종류의 스텝다운형 ELS(원금비보장형)가 함께 판매된다. KOSPI200, HSCEI, EuroStoxx5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으로 동일하다. 상품에 따라 매 4개월 또는 6개월 자동조기상환 평가를 거쳐 연 7.0 ~ 10.5%(세전) 수준의 수익을 추구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영증권 홈페이지(www.shinyoung.com)를 참고하거나 고객지원센터(1588-8588)로 문의하면 된다.

2014-04-10 09:59: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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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ELB 1종·DLB1종·ELS 4종·DLS 4종 출시

대신증권은 오는 11일까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4종,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4종,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사채(DLB) 1종 등 총 10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Balance ELB 25호'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4.23%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Balance DLB 12호'는 금가격,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18%, 최저 연 1.33%의 수익을 지급하는 1.5년 만기 상품이다. 'Balance ELS 403호'는 KOSPI200과 HSCEI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7.4%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ELS 404호'는 KOSPI200, 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9%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5년짜리 상품이다. 'ELS 405호'는 KT, HSCEI 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9.1%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ELS 406호'는 S&P5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4.2%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73일짜리 상품이다. 'Balance DLS 150호'는 금가격, 은가격, WTI 최근월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8.3%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DLS 151호'는 금가격, 은가격, HSCEI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매달 0.74%(연 8.88%)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짜리 상품이다. 'DLS 152호'는 KOSPI200, HSCEI, EURO STOXX50, USDCNH 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7%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만기 상품이고, 'DLS 153호'는 KOSPI200, HSCEI, USD/KRW매매기준율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6.6%에 USD/KRW 환율 변동분을 연계해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짜리 상품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오는 14일이다. 총 판매규모는 502억8500만원이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문의: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1588-4488)

2014-04-10 09:49:36 김현정 기자
대차잔고 사상최고치…공매도 증가 영향 - 하나

하나대투증권은 10일 빌려서 투자한 주식 규모를 알려주는 대차잔고가 사상 최고치에 이르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현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대차잔고 수량이 이달 들어 14억2000주를 웃돌아 금액상 사상 최고치인 46조9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이는 지난 2010년 4월 3억9000주, 21조원에 비교해 수량은 3배, 금액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기관투자자 등이 주식을 빌려서 투자하고자 하는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것이다. 지난 8일 현재 전체 1556개 종목 중에서 약 28%인 429개 종목이 대차거래에 활용됐다. 지난해 11월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적으로 허용된 것이 주 원인으로 풀이됐다. 박 연구원은 "공매도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 대차거래를 통한 주식 차입이 늘어나게 됐다"며 "특히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차입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에서는 현물 없이 주식을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차거래에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 외국인의 대차거래 비중은 2009년 91.70%에서 지난해 70.44%가 됐으나 국내 기관투자자는 8.30%에서 29.56%로 대폭 늘었다. 헤지펀드를 지원하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대차잔고 차입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헤지펀드 규제가 느슨해지고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대차잔고도 더 커질 전망"이라며 "대차잔고와 공매도가 동반 급증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14-04-10 09:14:2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