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지갑 열게하는 중저가 의류잡화 관련주 '강세'

마이클코어스 주가 두 배 '껑충'…자라 OEM 한세실업 연초 대비 30%↑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중저가 의류잡화 브랜드의 실적과 주가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경기 침체로 고가의 명품 제품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중저가 고급 브랜드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었다. 제작과 유통을 일괄 처리해 가격을 대폭 낮춘 저가의 SPA 브랜드들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클코어스의 부상이 두드러진다. 마이클코어스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최근 2년새 두 배 넘게 치솟았다. 지난 2012년 5월 30일 40달러이던 주가가 지난달 30일 94.38달러로 상승하며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 역시 견조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고 매출도 54% 증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마이클코어스의 인기 배경으로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꼽았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합리적 소비가 나타나면서 30만원 전후반대의 여성 가방으로 유명한 마이클코어스가 놀라운 성장세를 잇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 것이 유효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경쟁업체인 코치나 명품 업체들인 페라가모와 프라다, 에르메스 등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지난 5월 초까지 마이클코어스가 17% 오른 반면, 페라가모는 17% 하락했고 프라다와 에르메스도 각각 9%, 4% 떨어졌다. 연초 대비 주가가 오른 명품 업체는 마이클코어스 외에 루이비통(6%) 정도에 그쳤다. 코치는 2012년 3월 말 79달러 수준까지 올랐으나 지난 달 말에는 40달러까지 주가가 주저앉았다.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다. '패스트패션'으로 불리는 글로벌 SPA 브랜드에 의류를 공급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업체들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자라·H&M·유니클로 등 글로벌 3대 SPA 브랜드에 납품하는 한세실업은 올 들어 주가가 30% 넘게 올랐다. 이들 세 SPA 브랜드의 지난해 국내 합산 매출액은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세를 탔다.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의류 생산·수출 업체인 영원무역도 지난해 말 4만2000원대에서 최근 4만5000원대로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면서 이런 추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연 연구원은 "주로 20~30대가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품질 대비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으로 인식되는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6-01 14:13:11 김현정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0.08% 올라…반도체 ETF 강세

지난 주 국내주식펀드의 수익률은 코스피가 한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대감이 일었으나 펀드 환매 물량이 또 다시 발목을 잡아 소폭 상승에 그쳤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3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0.08% 올랐다. 국내펀드는 전반적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0.11%, 0.24%의 성과를 냈고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형펀드는 0.20% 상승했다. 채권알파펀드도 0.12% 올랐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7%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39개 중 927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052개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에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성과 상위에 올랐다. 'KRX 세미콘'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47%로 가장 수익률이 좋았다. 다음으로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 Class C' 펀드가 각각 2.45%, 2.03%로 뒤따랐다. 해외주식펀드는 선진국주식펀드의 성과가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평균 0.62% 올랐다. 지역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2.75%로 가장 성과가 좋았고 북미주식펀드가 1.84%로 뒤따랐다. 유럽주식펀드(1.76%), 인도주식펀드(0.82%), 중국주식펀드(0.61%) 순이었고 브라질주식펀드만 -0.60%로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이 각각 1.15%, 0.44% 올랐다. 해외부동산형펀드는 0.40% 상승했다. 섹터별로 보면 소유형 기준 기초소개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따. 헬스케어섹터펀드가 3.67%로 가장 수익률이 양호했다. 이어 금융섹터(2.18%)와 소비재섹터(1.18%), 에너지섹터(0.80%), 멀티섹터(0.7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는 -0.95%로 부진했다.

2014-05-31 19:37:1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