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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해외펀드 수익률, 환헤지형이 환노출형 3배 "원화강세 영향"

원화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환헤지로 해외에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이 환노출형을 3배 이상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펀드의 해외투자 동향 및 환율 영향'을 보면 지난 달 기준 공모 해외투자펀드 974개 중 환헤지형이 764개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환노출형은 210개로 21.6% 비중을 기록했다. 설정금액도 환헤지형이 28조7000억원(89.2%)으로 3조5000억원인 환노출형(10.8%)에 비해 8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원화 절상기조가 영향을 미쳤다. 원화 가치는 지난 1년간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대비 각각 11.2%, 12.3% 상승했다. 이에 이 기간 수익률도 환손실을 피할 수 있는 환헤지형이 환노출형보다 유리한 환경이 형성됐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환헤지형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은 10.82%를 기록했다. 환노출형이 같은 기간 3.16%를 기록한 것에 비해 3배 넘게 높았다. 종류별로 보면 주식형은 환헤지형이 최근 1년간 12.55%로 환노출형(3.77%)을 크게 앞질렀다. 채권형은 환헤지형이 8.54%로 환노출형(1.16%)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동산형 역시 환헤지형이 5.72%로 손실을 낸 환노출형(-12.87%)과 달리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지난 6월 말 현재 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은 58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53조7000억원에 비해 4조5000억원(8.5%) 증가했다. 이는 전체 펀드 수탁고(341조원)의 17.1%를 차지한다. 해외투자펀드는 자산의 3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순유입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1년까지 3년 연속 자금 순유출을 보이다가 2012년 투자자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자금 유출입은 중국, 홍콩 등 아시아투자펀드에서 빠져나와 미국, 유럽 등 선진국투자펀드로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주식형펀드에서 1조2000억원(-7%) 규모의 아시아투자펀드의 환매가 나타났다. 나머지 유형의 펀드에서는 채권형과 파생형, 부동산형 등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5조7000억원, 15%)이 유입됐다. 6월 말 해외투자펀드가 보유한 해외금융자산 규모는 총 39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의 11.6%에 해당한다. 투자비중은 주식이 20조원(50.6%)로 비중이 4%포인트 크게 감소한 반면 채권형은 7조3000억원(18.4%)으로 2.8%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16조8000억원(42.5%)으로 아시아 10조9000억원(27.5%)을 앞질렀다. 미주는 지난해 2분기부터 아시아를 추월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은 10조6000억원(26.7%)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박홍석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장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횡보함에 따라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자산운용사에 대해 환율변동위험 헤지 방법과 효과에 대해 투자설명서에 더 명확히 기재하도록 지도하고 향후 환헤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4-07-22 06:00:00 김현정 기자
2기 경제팀 증시 정책…배당에 '집중'

2기 경제팀 증시 정책…배당 개선에 '집중' 주중 새 경제팀 하반기 경제정책 발표 최경환 경제 부총리가 이끄는 새 경제팀이 주중 부동산 활성화와 금리 인하 등을 골자로 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증권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배당 유도용 '사내유보금 과세안' 도입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지수 개발 등에 분주하다. 새 경제팀은 기업이 내부에 쌓아둔 현금이 투자·배당 등의 형태로 증시에 흘러들 수 있도록 사내유보금에 세금을 매기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예상되는 기업들의 반발에도 불구, 궁극적으로 배당 수준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봤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과거(1991~2001)에도 비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비슷한 과세 제도가 시행된 적이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폐지됐다"며 "이 제도가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당시 없어진 제도가 이번에 부활을 예고하면서 법인세와의 이중과세, 외국인 배당에 따른 국부유출, 기업의 투자활동 위축 등의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그러나 기업 소득이 가계로 들어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기본 취지를 고려할 때 재계와 정부가 절충안을 내놓을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배당 유도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 기재위의 2013회계연도 결산안 회의에 참석해 과도한 사내유보금이 배당과 임금 등으로 가계로 흘러간다면 세금을 낼 필요가 없도록 과세 체계를 디자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난 20일 인천 남동공단의 중소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원금보장형 우리사주제' 도입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도는 상장 전 우리사주를 사들인 직원들이 상장 후 주식을 팔지 못하는 보호예수기간 동안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볼 경우, 우리사주조합기금으로 이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말한다. 직원들의 손실만 보전해준다는 측면에서 일반투자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반면, 기업 입장에서는 주가 부양을 위해 배당 등 주주친화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성이 커진다. 한편 정부의 2기 경제팀 출범과 맞물려 한국거래소는 하반기 새로운 배당지수와 배당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을 내놨다. 거래소는 올해 안으로 고배당지수와 우선주지수 등 새 배당지수를 개발해 배당주 투자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후속 개발할 전망이다. 또 배당 우수법인을 선정해 포상하거나 상장수수료·연부과금를 면제하는 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다각도의 경기 부양책으로 침체된 한국 경기의 동력을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부양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 경제에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7-21 20:09:01 김현정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2030선 연중 고점 찍고 2020 밑으로 후퇴

코스피가 2030선대를 찍으며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운 뒤 2020선 밑으로 뒷걸음질쳤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0.05%) 하락한 2018.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028.02로 출발해 장중 2030.61까지 오르며 지난 17일 기록한 연중 고점 2025.41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세를 잇는 가운데 개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점차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면서 장 막판 보합권 혼조를 보이다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구글, IBM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박근혜 정부의 제2기 경제팀이 출범하면서 배당 유도책 등 내수 활성화 정책 기대감도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가스가 2% 넘게 올랐고 증권, 건설도 1%대 강세를 보였다. 금융, 기계, 통신, 의료정밀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1%대 하락했고 화학, 음식료, 비금속광물, 서비스 등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4% 오른 135만30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한국전력(3.04%), KT&G(1.83%) 등 내수주가 강세를 보였고 신한지주(1.55%), 하나금융지주(1.20%), KB금융(0.14%) 등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15%), 현대모비스(-2.28%), 기아차(-0.54%) 등 자동차주가 나란히 약세를 보였고 네이버(-2.17%)도 하락세를 보였다.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주가 일제히 1~4%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0.27%) 오른 561.75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026.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4-07-21 15:30:4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신증권, 채권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매매시스템 개장

대신증권은 21일 실시간 금리가 반영되는 장외채권 매매시스템인 '대신 밸런스 RTB(Real Time Bond) 트레이딩시스템'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외채권 매매시스템은 기존 장외채권 매매시스템에서 하루 중 초 단위로 변하는 시중금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해 단일가격으로만 매매하는 단점을 개선했다. 또 고객들이 제시된 호가에 맞춰 장외채권을 주식처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종목에 대해 시중금리를 반영한 매도·매수 양방향 호가를 촘촘하게 제시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때 종목은 대신증권에서 보유한 투자적격 등급 채권 중 엄선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1000원 단위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매매와 달리 별도의 증권거래세와 매매수수료가 없다. 이번 매매시스템은 대신증권 계좌가 있으면 종합화면(#0428)에서 바로 매매할 수 있다. 현재 국채 3년물(14-3), 국채 20년물(11-7), 통화안정채권 등 국공채 3종이 거래되고 있다. 이동훈 대신증권 트레이딩센터장은 "이번 RTB 마켓 시스템은 일중 고정으로 제시되는 금리로 인해 거래가 불편했던 장외채권거래를 획기적으로 바꿔 놓은 시스템"이라며 "초기에는 안정성 높은 종목들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종목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21 09:59: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