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신년사]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한국 온라인 증권거래 허브입지 굳힌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핵심가치 집중과 글로벌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한국 온라인 증권거래의 허브 입지를 공고히 할 뜻을 밝혔다. 권 사장은 "금융위기 이후 6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강한 키움을 탄생시켰다"며 "올해 경제환경도 녹록지 않겠지만 도전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주식중개 브로커리지 1등을 넘어 해외를 아우르는 온라인 증권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리테일과 홀세일의 플랫폼 일체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올해 사자성어로는 '승거단목(繩鋸斷木)'을 제시했다. 그는 "'노끈 줄 톱이 나무를 자른다'는 뜻"이라며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을 우직하게 돌파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키움 가족 여러분, 2015년 청양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충실히 임해 준 우리 키움 가족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금융위기 이후 지난 6년의 기간은 혼돈과 위기가 반복된 시기였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는 한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강한 키움이 탄생하는 긍정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 부문은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다짐은 물론 점유율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리테일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해외주식거래, 해외선물, 유렉스야간옵션, F/X마진 트레이딩 등 신규 사업을 지속 추가했고 매년 영업수지 신기록을 갱신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로이 대차서비스사업을 시작했고 '키움 온라인 펀드마켓'을 발족했으며 펀드, 랩 등 금융상품 판매 및 자산관리 사업 부문도 차분히 경쟁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홀세일 부문 역시 시장거래 규모가 축소되는 인고의 시기였지만 법인영업, 채권중개 등 우리가 강한 전통적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확대 재편하는 귀중한 시기였습니다. 적극적인 해외 기관 영업을 통해 인바운드 증권거래 국제영업의 토대를 다졌고 파생데스크 및 법인금융상품 부문 역시 단기간에 목표 수탁고를 넘어서며 가능성과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B 부문 역시 신념을 갖고 추진해 온 중기발전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기였습니다. IB부문은 실물경제와의 접목점으로서 국가경제가 요구하는 실물경제와의 상생, 동반성장이라는 소명이 주어진 부문이기도 합니다. 익숙한 기존 DCM/ECM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중소·벤처기업 및 중견기업에 차별적으로 특화해 상장주관 부문에서 유감없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구조화금융, 부동산금융 업무에서도 창의적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부동산개발 및 건설업체, 국영기업의 자산유동화 및 부채감축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가시적 성과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고객기업과의 관계밀착형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견고하면서도 복합적 비즈니스가 가능한 모델로 진화될 것입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시장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절대수익 추구를 목표로 발족했던 PI 본부는 이제 누구도 예사로이 보지 못할 영업수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정밀한 기업가치평가기법을 통해 안정적인 상품운용 수익을 실현하고 있고 메자닌투자, 국내외 헤지펀드 및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와의 협력 및 운용 아웃소싱을 통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균형성과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의 6년은 키움증권이 금융계열사를 늘리고 화학적 결합을 통해 금융그룹의 완성도를 높여 온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인도네시아증권, 키움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우리자산운용 인수 등 거의 매년 하나씩 금융계열사를 늘려왔습니다. 2014년에는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의 합병을 통해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성공적으로 출범했고 전 금융계열사들이 의미 있는 흑자규모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금융계열사들이 새로 마련한 사옥에 함께 입주함으로써 물리적 공간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습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2015년 역시 녹록지 않으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 저성장의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크고 가계부채, 투자 및 소비 위축, 고령화, 청년실업, 연금개혁 등 쉽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산재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미국 금리인상, 아베노믹스의 성패, 중국경제의 불확실한 향방,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이슈 등 불확실성과 혼돈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지난 6년의 기간과 마찬가지로 2015년 역시 키움으로서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잠재력을 키워나가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자연과학자들은 원래 우주와 생명계의 자연현상은 어려움과 고통과 위험이 닥쳐오면 긴장해 더 활발히 움직이고, 생존본능이 강화돼 더 열심히 번식하고, 훨씬 더 강인해진다고 설파합니다. 2015년이 키움증권에는 그러한 한 해가 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봅시다. '핵심가치 집중 및 글로벌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중개 브로커리지 1등을 넘어 국내는 물론 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의 중심이 되는 온라인증권플랫폼을 제공할 것이고 리테일의 아웃바운드 거래 플랫폼과 홀세일의 인바운드 플랫폼의 일체화가 진행될 것이며 이러한 플랫폼비즈니스의 해외진출이 모색될 것입니다. 2015년은 '코리아 온라인 증권거래의 허브, 키움증권'에 도전해 나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겸손하지만 당당한 전문금융인, 키움人' 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 봅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장과 반복되는 금융사고, 구조조정 등으로 증권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실추되고 증권인의 사기도 저하됐습니다. 반전시켜 나가 봅시다.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재무관리, 인사 등 내부통제제도와 규율이 엄정히 시행될 것이며 전문교육이 강화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보다 더 자기관리에 엄격해지고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것입니다. '키움人』'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믿음직스럽고 의지하고 싶은 대한민국 금융인의 향기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고객신뢰회복과 국민재산증대'는 금융회사의 기본 역할이며 이 시대 금융인에게 주어진 소명이기도 합니다. 주가조작과 불완전 판매의 근절이라는 부정적이고 피동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고객과 애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 갑시다. 고객분들께 업계 최저 수수료 제공을 지속할 것입니다. 고객분들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국내외 투자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수익율 향상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리서치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 기업 및 정보기업이 키움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는 구조가 강화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서비스를 약속드림은 물론 가치 있는 금융상품의 선택 기회를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의 기회를 강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해 불이 꺼지지 않는 여의도 평생금융교육의 場, 키움증권'을 고객분들께 선사해 봅시다. '역동성과 안정성의 균형 및 회사가치증대'를 이루고자 합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며 수익성을 높여 나가려 합니다. 신탁, 연금, 장외파생, 자산관리, 대차, 프라임브로커 비즈니스의 토대를 마련하고 다질 것입니다. 금융산업에 일대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핀테크 사업의 기회 역시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실효성이 큰 성과평가와 보상을 실시하고, 불요불급한 경비는 절감하되 전략적 투자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려 합니다. 동태적 리스크 관리와 재무관리, HR제도를 정밀하게 다듬을 것입니다. 외연적으로도 계열 금융회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키움 금융그룹 특유의 경쟁기반에 근거한 동반 해외진출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활달하고 열정이 살아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성장기업을 만들어 나가 봅시다. '繩鋸斷木' (승거단목) 노끈 줄 톱이 나무를 자른다 합니다. 국내외 경제환경은 어렵고 정부 정책과 규제 환경은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 난제가 산적한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우직하게 돌파해 봅시다. 임직원 어려분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청양의 해 2015년, 여러분 모두의 큰 성취와 발전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01-02 10:54:2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유상호 한투증권 사장 "미래 생존 위한 패러다임 변화 필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오는 6월 동원증권과 한투증권간 통합 10주년을 맞는다"며 "지난 10년간 이뤄낸 발전을 뛰어넘어 더 큰 성공을 일구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리테일 공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프로젝트금융과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의 부문에서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했다"며 "그러나 올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므로 미래 생존을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본 수수료 수입관련 사업이 위축된 것은 물론, 자산운용이나 파생상품운용도 지난해보다 열악한 상황"이라며 "경쟁사들이 구조조정을 마쳐 업계 내 경쟁도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해 "지금까지의 성공은 또 다른 더 큰 성공을 위해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리테일 영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자산관리 영업을 정착시켜 향후 리테일의 핵심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평가와 보상의 기준도 새 전략에 맞춰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객 수익률을 우선시하는 '정도 영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새로운 사업영역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신규 수익원을 개척하고 자본규제 완화를 활용해 투자금융과 투자은행(IB) 부분의 위험관리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법인(KIS베트남)은 지난해 흑자기조를 구축해 올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10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인도네시아 현지사무소에서도 다각도 제휴 모색을 통해 인수·합병(M&A)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유 사장은 올해를 맞는 사자성어로 원나라 작품인 '여춘당'에 나오는 '마부정제'를 제시했다. 그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란 뜻"이라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 발전하고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2015-01-02 10:26:1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국내 범중화권 대표증권사 입지 확고히"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2일 "후강퉁으로 대변되는 중국 자본시장 개방이란 강력한 바람을 등에 업은 지금 이 시점이 바로 우리가 강력한 시장 플레이어로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시 및 신년 하례행사에서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의 재무목표를 실현하는 '아시아 최고의 금융서비스 전문가'의 돛이 이미 넓게 펼쳐졌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임직원들에게는 "무엇보다 우리가 가진 범중화권 인프라가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력한 무기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최대 강점인 리테일을 중심으로 모든 자원을 슬기롭게 활용해 수익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것"을 당부했다. 황웨이청 사장도 "임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국내에서 범중화권 자본시장을 제일 잘 아는 증권사, 범중화권 투자에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가진 증권사로 시장에 인식되고 있다"며 "범중화권 관련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압도적인 일등을 해서 우리만의 성공 법칙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2015년을 상징하는 청양띠의 청색은 예로부터 복을 기원하는 색으로 귀하게 쓰였다는 점도 언급했다. 황웨이청 사장은 "청색은 진취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스마트하고 더 빠르게 움직여 시장을 다시 선도할 치밀한 준비를 해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자국의 전통의상인 한국과 치파오를 갖춰 있은 서 사장과 황웨이청 사장은 시무식에 앞서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2015-01-02 09:41:18 김현정 기자
"KT&G, 공급가 인상으로 물량 감소 만회할 것"-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일 KT&G에 대해 공급가 인상으로 물량 감소를 만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와 한국필립모리스가 1일자로 담배소매가격이 갑당 2,000원 가량 오르는 가운데 소매점 공급가액을 일제히 올렸다"며 "결국 과거 소매가격의 10%였던 소매점 마진을 줄이고 KT&G와 필립모리스의 ASP가 올라가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소매인마진은 주력제품(과거 2,500~3,000원 제품)은 KT&G가 9.5%로 필립모리스는 9.3~9.4%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며 "KT&G가 경쟁사대비 마진을 더 큰 폭으로 하락시킨 배경은 시장 점유율 60%를 바탕으로 한 강한 협상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의 소매인 마진 축소로 KT&G의 2015년 ASP는 2014년대비 최소 12%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비중이 2015년에도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소매가격 갑당 2,000원 인상으로 인한 ASP 상승이 50.4원/갑이며, 이번의 소매인마진 축소로 인한 ASP 상승이 33.8원/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물량 감소 및 ASP 상승폭 제한 우려로 급락했던 KT&G 주가가 이번 인상을 계기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대적인 세금 인상으로 인한 가격 부담으로 저가라인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올라갈 수 있어 이번 ASP 상승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SP 12% 상승은 물량이 11% 감소를 상쇄하는데, 실제 올해 ASP는 12% 이상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커 물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해도 감익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1-02 09:04:22 백아란 기자
'현대중공업, 대규모 적자서 벗어나…전반적 수주부진 지속"-NH투자

NH투자증권은 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계약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 등으로 4분기 영업적자를 줄이며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의미 있는 이익개선은 2016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1046억원, 영업적자 7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환율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지만 저수익공사 매출 반영이 지속되고 있고, 발전플랜트 추가 손실 우려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의미 있는 이익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상선부문에서 대형컨테이너, LNG선 발주가 예상되나 경쟁심화로 수주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해양플랜트 수요 둔화와 발전플랜트 부문에서는 대규모 적자 시현 이후 보수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주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조선부문에서 LPG선 26척, 컨테이너선 5척, LNG선 6척 등 총 58억달러를 수주. 해양부문에서는 Nasr 플랫폼 등 56억달러 수주하며 조선/해양부문 수주목표 161억달러 대비 71% 달성했다"며 "발전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부문 등 회사 전체 수주목표는 296억달러였으나 187억달러 수주하며 63%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도 250억달러 수준의 부진한 수주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5-01-02 09:00:4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