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성장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편의점의 성장폭 확대와 슈퍼마켓의 매출 반등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1조4953억원, 영업이익은 37.8% 증가한 58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도시락 대표 브랜드 '식객' 등을 보유한 GS리테일은 메르스 여파로 도시락 판매가 호조를 보여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