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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게임빌, 컴투스 유상증자 여파에 '주춤'

컴투스 모회사 게임빌, 증자 참여금액 470억원 확보 부담 참여안할 시 보유 지분 24.4→21.1%…경영권 유지 '불투명'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컴투스의 대주주인 게임빌이 난감해졌다. 게임빌이 컴투스에 대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470여억원의 추가 출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게임빌은 컴투스 지분을 사들이는 데 이미 상당한 자금을 쏟은 상태여서 또 한 번 고민의 늪에 빠지게 됐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08%) 오른 12만7300원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컴투스의 모회사 게임빌은 전일보다 2600원(2.57%) 내린 9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컴투스가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4거래일이 지난 현재까지 컴투스와 게임빌 주가는 각각 7.01%, 12.65%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 22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1899억8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61만주로 현재 총 발행주식(1008만주)의 약 1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예정 발행가는 11만8000원으로 주당 0.16주가 배정된다. 이후 신주를 포함한 전체 발행주식의 10%에 해당하는 116만9674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시행한다. 컴투스는 유·무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외 게임회사 인수 및 투자에 1200억원 ▲자체 모바일 게임 개발에 300억원 ▲글로벌 마케팅 운영자금에 150억원 ▲우량 게임 판권 확보,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마케팅 운영자금 등에 238억원 등을 집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컴투스의 유증 결정에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라는 공전의 히트작을 보유한 이후 RPG 장르에서 추가적인 히트작이 부재한 상황으로 RPG 신작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었다"며 "유상승자는 컴투스 스스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제시한 해결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게임빌은 자회사 컴투스의 증자 결정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게임빌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주당 0.16주의 신주배정비율에 따라 40만451주의 신주를 배정받는다. 할당금액은 472억원을 넘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게임빌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290억여원에 불과해 자금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 게임빌은 앞서 지난 2013년 10월 700억원을 들여 컴투스 주식 21.37%를 주당 3만2470원에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장내에서 컴투스 주식 30만주가량을 추가 매입하면서 76억원을 들인 바 있다. 경영권 문제도 얽혀있다. 게임빌이 보유한 컴투스 지분은 24.37%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시 21.1%로 떨어진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를 위해 증자에 참여할 것인지, 자금 부담으로 증자를 포기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이 컴투스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밝히지 않고 검토 중인 상황에서 컴투스 유증 이슈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신작 Dragon Blaze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국내외 합산 일 매출이 3~4억원 정도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게임빌의 목표가를 15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015-05-28 16:44:1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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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전략] 올 여름 배당株 투자에 '최적기'

GS홈쇼핑·파라다이스·LG화학·SK가스 등 주목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배당투자에 적기인 여름을 맞아 투자자들의 초점이 '배당주'에 쏠리고 있다. 고배당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여름에 투자해야 배당과 투자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서다. 배당주의 경우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약세장에서 주가가 안정성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을 때도 배당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편이다. 전문가들은 "투자 고수는 여름철에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다"면서 "배당으로 얻는 수익은 기본이고 덤으로 시세차익까지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배당지수(KODI)는 올해 들어 11.85% 상승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11.27%)을 앞섰다. 코스피200 고배당지수도 올 들어 16.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고배당주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여름철은 배당주에 투자하기에 적기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영준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 여름은 배당주 투자의 적기"라며 "정부의 기업소득환류세가 올해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기업이익이 정상화되면서 25% 안팎의 배당 증가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이후 고배당지수인 KODI지수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면서 "이는 실제 배당투자와 관련한 투자수요 유입이 6월부터 본격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배당투자는 11월 이후보다 6월부터 시작했을 때 성과가 더 우수했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고배당주에서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더라도 투자수익이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배당성장주에 관심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배당성장주로 이라이콤, GS홈쇼핑, 파라다이스, LG화학, SK가스 등을 추천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신설한 코스피 배당성장50 지수 구성 종목을 다음달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배당성장5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삼성카드·한국금융지주·삼성생명·고려제강·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삼성화재·동원F&B 등이 전망된다. 배당성장50 지수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아니라 꾸준히 배당이 증가하면서 외형성장도 함께 하는 종목들로 선정돼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2015-05-28 16:43:0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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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노후준비 위한 '新100세시대 준비지수' 발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8일 과거 100세시대 준비지수의 기존 노후준비지수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한 '新100세시대 준비지수'를 산출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新100세시대 준비지수'는 산출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해 일반 대중들이 노후준비 수준을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후준비를 독려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희망하는 노후생활비가 아닌 실제 노후생활비를 기준으로 산출해 거주하는 주택자산의 일부를 노후자산으로 활용, 과거보다 노후준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것이 특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이용해 산출한 '新100세시대 준비지수'는 연령대별로 67.0%~74.8%의 수준으로 지난 2011년에 처음 발표한 100세시대 준비지수(39.6%~57.8%)보다 20%p 이상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부족한 노후준비 수준이기는 하나 낙제수준이었던 과거와 달리 심각성은 완화됐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는 필요 노후자산의 절대규모가 실제 생활비 통계에 근거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원인이므로 노후준비에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될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사람마다의 다른 기준을 가진 노후준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며 "준비지수가 노후준비를 어렵게 여겨 방치하게 만들기보다는 달성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 주는 수단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존 100세시대 준비지수의 산출과정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민들의 평균적인 노후준비 수준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수준"이라며 "100세시대연구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8 11:03:5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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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전략] 화려한 투자 만찬, '이색펀드' 가입할까?

이색펀드 수익도 짭짤…분산투자 접근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초저금리 장기화 속에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이색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평범함을 거부한 투자자들을 위해 '통일펀드' '농산물펀드' '명품펀드'까지 투자 대상과 주체 뿐만 아니라 명칭도 독특하다. 과거에도 이색펀드는 있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물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워터펀드'를 비롯해 와인에 투자하는 '와인펀드' 등이 등장해 펀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한동안 뜸하던 이색펀드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색 펀드는 작은 범위의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주력 펀드가 아닌 분산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에서 판매하는 '플랜팜 펀드 시리즈'는 운용·판매보수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해 귀농 귀촌 관련 기관과 단체를 지원한다. 가입자에게는 귀농 귀촌 관련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1년간 12.7%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목돈 만들기에 적합한 적립식 펀드인 'NH-CA플랜팜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과 목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좋은 'NH-CA플랜팜2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핵심종목 30개 내외에 투자한다. IBK자산운용의 'IBK 럭셔리라이프스타일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해외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의류, 보석, 화장품 등을 넘어 자동차, 호텔, 크루즈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루이비통, 프라다 등 글로벌 명품 생산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이 펀드도 최근 1년간 14.40%의 수익률을 올렸다. '통일펀드'도 이색펀드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일펀드 가운데 인기몰이 중인 상품은 신영운용에서 개발한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C2형'을 비롯한 5개 상품이다. 이색펀드 역시 투자할 때 유의할 점이 있다. 이색 펀드는 다른 주식형 펀드와 함께 가져가면서 분산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결국 펀드 포트폴리오의 5%, 최대 10% 이내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 펀드 전문가들은 "이색펀드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차원에선 투자 메리트가 있다"며 "운용보고서와 운용사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5-27 18:25:5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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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도 삼성전자 주가 하락…왜?

지주사 전환 아직 멀어…핵심계열사 삼성전자 '관심 밖'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을 결의하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그룹 내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 반해 그룹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제일모직은 삼성물산을 1대 0.35 비율로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고, 합병 법인명은 삼성물산이다. 합병 후 삼성그룹은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제일모직'으로 이어지던 복잡한 출자구조에서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거느리는 구조로 단순화된다. 합병 법인이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에도 적극 나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이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를 각각 14.98%, 14.83% 상한가까지 끌어 올렸다. 이튿날인 27일에도 제일모직은 전일대비 2500원(1.33%) 오른 19만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21만55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도 2200원(3.46%) 오른 6만57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 부회장은 현재 제일모직 지분 23.24%를 보유 중이고, 삼성물산은 그룹 계열사의 대주주다. 특히 이 부회장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은 0.57%에 불과하지만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지분 4.06%를 가진 2대주주여서 합병 후 이 부회장의 그룹 내 영향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은 삼성그룹 3세가 제일모직의 지분을 통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무리 없이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지주사 전환은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편은 대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그룹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주요 계열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그룹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합병 이슈'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관심 밖에 머물러있다.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만8000원(3.52%) 내린 131만4000원을 기록하며 큰 폭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6.14% 하락한 수치다. 박용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이후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3.38%와 삼성생명 지분 20.76%의 상속 문제가 남아있다"며 "상속에 맞춰 이 부회장의 삼성SDS 처리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마무리되더라도 단시간 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은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합병 법인을 지주사로 전환하려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상장 자회사 지분 2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자금 조달이 불투명하다. 더불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삼성생명 등 금융사 지분을 팔아야 하는데, 금융업에 애착을 보여 온 삼성그룹으로써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또 삼성전자를 인적 분할한 뒤 전자부문과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안 등도 논의 중이나 가능성이 낮아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수혜는 제일모직·삼성물산>삼성SDS>삼성SDI>삼성전자 순이 될 것"이라며 "오너일가가 삼성전자 지배력을 넓히기 위한 선행 조치로 삼성SDS의 지분가치 확대, 삼성SDI의 재무구조 개선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5-27 15:26:05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