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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무)메리츠운전자보험M-Drive1510 출시

자동차사고로 입원하거나 응급실 진료시 업계 최고수준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메리츠 운전자보험 M-Drive1510'에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사고입원일당이다. 자동차사고 보장을 강화해 자동차사고 부상심도에 따라 최초 입원일로부터 180일 한도로 1일당 최고 7만원, 교통사고입원일당 3만원등 총 10만원을 지급한다. 자동차사고입원일당 보장과 함께 기존의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를 통해 최고 3000만원을 지급(부상등급1급,일당,치료비)이 가능하다. 부상등급별로 지급보험금을 차등화하여 高심도·高보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 상품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사고 위험 보장을 집중 강화했다. 응급실내원비 담보를 신설하여 갑작스런 응급실 내원시 고객의 비용부담을 완화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더라도 응급환자와 동일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보장 플랜'을 100세만기, 20년납, 35세를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최저월납보험료는 남자 2만5800원, 여자 1만9100원으로 차사고 발생시 입원비와 치료비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자동차운전자의 교통사고에 대해 좀 더 폭 넓게 보장하여 사고로 인한 부상위험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15-12-20 19:55: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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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5증시> ⑤ 펀드, 채권혼합형 대세

올해 펀드 시장의 화두는 단연 '중위험·중수익'이었다. 증시가 수년째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데다가 금리까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은 '대박' 대신 '중박'을 택했다. 채권 혼합형, 해외 주식형 펀드 등이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자금을 빨아들였다. 그러나 몇몇 유형의 상품을 제외하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올해도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채권혼합형, 채권형펀드 투자 증가 올해들어 11월 말까지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국내채권혼합형 펀드였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채권혼합형 펀드에 6조4662억원이 몰렸다. 국내채권형 펀드도 3조188억원 가량을 끌어모았다. 자산운용업계는 채권혼합형펀드의 인기 요인으로 예금을 맡기는 것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가 연 1.5%에 불과하고 정기예금 금리도 2%보다 아래인 상황에서 예금 대안으로 채권혼합형펀드를 찾는 손길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예금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은행 고객들의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KB자산운용이 자금 블랙홀로 떠올랐다. 반면 국내주식형에선 4조2931억원이 빠져나갔다. 저성장의 여파다. 그나마 올해 상반기에 중소형주 랠리가 펼쳐지면서 중소형주펀드의 설정잔고가 늘어난 게 위안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수년간 이어져온 환매세에서 벗어나 유럽, 일본, 중국본토펀드를 중심으로 올해 3조 6461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일본과 유럽펀드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9.12%, 5.69%라는 수익률을 냈다.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를 본 것. 수익률 측면에서 해외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펀드 모두 연초 이후 -0.37%~0.0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치주 수익률도 탄탄 올해 새로 출시된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상품은 '스팍스밸류파워'였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0월 3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올해 신규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설정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63개 신규 국내 주식형 중에서 올해 1월16일에 설정된 '스팍스밸류파워'가 가장 높은 12.25%의 운용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 2월2일 설정된 '미래에셋스마트섹터배분'은 11.03%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중 2위를 차지했다. 신규 설정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대신아시아컨슈머'(3월9일 설정)가 9.33%로 세 번째로 높고 'KTB VIP밸류연금저축'(7월27일 설정)과 'KTB VIP밸류퇴직연금'(8월5일 설정)이 각각 6.01%, 5.65%로 뒤를 이었다. 수익률 상위 5개 펀드 중에서 가치투자 추종 펀드가 3개나 포함됐다. 올해 선보인 125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선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차이나A인버스 ETF'가 6월8일 설정 이후 36.55%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선진국주식형펀드인 '교보악사파워글로벌인덱스'(1월5일 설정)와 유럽주식형펀드인 'JP모간유럽중소형주'(3월18일 설정)도 각각 15.11%, 11.0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삼성클래식중국본토중소형FOCUS연금'이 3월2일 설정 이래 10.43%의 수익률을 올렸고, 8월25일 선보인 '삼성클래식일본중소형FOUS연금'도 3개월여 만에 10.28%의 운용 수익률을 거뒀다. 올해 새로 나온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펀드는 '메리츠코리아스몰캡'으로, 6월1일 설정 이후 4139억9000만원의 돈을 빨아들였다.

2015-12-20 19:55: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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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Aa2, 어떤 영향 주나

알파벳과 숫자 몇 개가 대한민국 경제를 흥분케 하고 있다. 'Aa2'. 한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받은 역대 최고 신용등급이다. 중국보다 한발 앞서고, 프랑스와 같은 급이다. 그만큼 우리 국고가 튼튼해졌다는 의미다. 국가신용등급이 1등급 바뀌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우선 국제무대에서 '노는 물'이 달라진다. 정부와 기업들은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상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는 미국 재무부 증권(TB) 금리나 런던은행 간 금리인 리보 같은 글로벌 기준 금리에 추가 금리(가산금리ㆍSpread)를 덧붙여 빌려 온다. 부도 위험이 낮아진 만큼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다. 이는 신용이 낮은 사람이 은행에 더 높은 이자를 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자금조달 비용 감소 등 긍정적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채무는 4091억 달러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국가신용등급이 1등급 오르면서 연이자비용이 약 4억~8억달러(4000억~8000억원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용등급이 오르면 외화표시채무(외화증권 발행ㆍ차입금)의 가산금리가 10~20bp(1bp=0.01%) 줄어드는 효과를 본다는 전제다.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하면 공공기관이나 시중은행, 대기업 신용등급 상승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또 개별 기관 신용등급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국가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조달 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대표적이다. 공사는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상승(S&P)된 직후인 지난 9월 6억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10년 만기)을 발행했다. 석유공사는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한국물 가산금리가 축소되는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활용했으며 당초 목표인 5억달러에서 6억달러로 증액해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며 "유통금리도 공사의 기존 채권보다 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낮은 115베이시스포인트로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수출 산업의 경쟁력과 해외 수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자금 유입이 빨라지면서 건전성도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국내은행의 외화차입금 차환율은 단기 110.4%, 중장기 121.4%를 기록했다. 차환율이란 신규 차입액을 만기 도래액으로 나눈 수치다. 차환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외화를 빌리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통상 해석된다. 간접적인 효과도 있다. 부도 위험을 알려주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도 하락이 예상된다. 한국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5년물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57.10bp(16일 기준)이다. CDS프리미엄은 지난 11월 16일 60.09bp까지 치솟은 바 있다. CDS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파생상품으로, 부도 확률이 높으면 오르고 낮으면 떨어진다. ◆신용등급 상승이 장밋빛 미래는 아냐 하지만 국가신용등급 상승이 국가의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신용등급이 올랐다고 당장 내수가 살아나거나 수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신용등급은 후행적 성격을 갖고 있다. 기재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역사상 최고 국가신용등급으로의 상승을 이룬 것은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여타 국가들과 확연히 차별화된다는 점을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도 불투명하다.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주식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하락하면 그 반대다. 그러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주식시장 영향은 과거 사례를 보면 불분명한 편이다. 특히 미국이 기준 금리를 올린 상황이라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1년 이후 S&P 신용등급 상향 조정 전후 코스피 등락률과 외국인 누적 순매수 및 원/달러 환율 변화 등을 살펴보면 일관된 특징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무디스와 피치의 사례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2015-12-20 19:54:50 김문호 기자
2016년 만기 원유DSL 절반이 '원금 손실'구간에 있다.

빗나간 유가 전망으로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이 '멘붕'(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뜻의 속어) 상태다. 내년 만기가 예정된 원유를 기초자산 발행한 원금비보장형 DLS의 81%(금액 기준)가 최근 원금손실(녹인) 구간에 진입해서다. 원금손실구간에 접어든 DLS는 2013년과 2014년 100달러 안팎에서 발행, 내년 원유값이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무더기 손실이 불가피하다. ◆내년 만기 2개중 1개는 '녹인' 상태 2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6년 만기가 돌아오는 원유 DLS 발행잔액은 7595억6200만원 규모다. 이중 약 6166억4200만원(81.18%)이 지난 18일 기준 '녹인(Knock-In·원금손실 기준)' 구간에 진입했다. 2016년 만기가 예정된 DLS는 456개로 258개(56.57%)가 녹인 구간에 있다. 유가가 추가 하락하거나 이 대로라면 2개 중 1개 펀드는 원금을 날릴 수 있다는 얘기다. 기초 자산별는 북해산 브렌트유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DLS 5545억원(204개)이 녹인 구간에 들어섰다.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를 기초로 발행된 DLS는 620억원(54개) 가량이다. 전문가들은 개인 자금의 'DLS 엑소더스'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민커진 투자자, 환매냐 보유냐 아직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원유 DLS 투자자들도 유가 하락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지난 18일 기준 WTI는 배럴당 34.73달러, 브렌트유는 36.82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망도 잿빛이 많다 원금손실구간에 접어든 DLS는 2013년과 2014년 상반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발행된 상품이 대부분이다. 만기가 돌아오는 2016~2017년까지 원유값이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깡통을 차게 된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씨티도 올해 초부터 배럴당 20달러 전망을 점친 바 있다. 석유 생산국들이 내년 6월에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공조할 가능성이 작은 데다 내년 초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돼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역대 세 번째로 강한 엘니뇨 예보에 따른 겨울 재고 증가, 미국의 금리 인상 개시에 따른 달러 강세, 중국의 수요 둔화 지속 등도 내년 상반기 유가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다. 전망이 나쁘다면 환매하는게 좋다. 현재 시점에서 손실을 확짓고, 추가 하락에 따른 손실은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유가가 반등할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DLS의 상품 구조를 보면,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고 해서 최종적으로 손실을 보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WTI 가격이 가입 시점 대비 45% 이상 떨어져 DLS가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했더라도 만기 때까지 WTI가 가입 시점 대비 80~85% 수준까지 회복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많다.

2015-12-20 19:54: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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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범사업 47개 기종 띄운다

국내 첫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항공과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등 15개 대표사업자가 준비한 드론 47개 기종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용 비행공역을 날아다니게 된다. 국토부는 강원 영월 하송리·대구 달성 구지면·부산 해운대 중동·전남 고흥 고소리·전북 전주 완산구 등 5개 지역(548㎢)에 고도 300∼450m까지를 드론 시범사업 전용공역으로 29일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4개 공역을 선정한 데 이어 민·군 합동 기술검토를 거쳐 전주 완산구를 공역으로 추가 결정했다. 이들 5개 공역에서는 드론 시험비행이 수시로 이뤄지는 만큼 다른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범사업 참여기종은 5㎏ 미만이 24개종으로 가장 많고, 5∼10㎏과 10∼25㎏ 각각 8개종, 25∼100㎏ 5개종, 100∼150㎏ 2개종 등이다. 형식은 고정익·헬기형·멀티콥터형, 성능은 고도 400∼500m부터 3천m까지, 재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는 체공시간도 20분부터 3시간까지 다양하다. 15개 사업자는 내년 초부터 드론을 이용해 공역에서 ▲물품배송 ▲재난구호 ▲관측·보안·측량 등 모니터링 ▲고층시설물 안전진단 ▲스마트농업 ▲통신망 활용 ▲게임·레저스포츠 영역 사업 가능성 검증에 나선다. 드론에 소형택배 상자를 부착하고 5㎞ 이내까지 운반실험을 하는 물품배송 분야는 CJ대한통운·현대로지스틱스·대한항공·부산대·경북대가 맡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드론에 카메라를 달아 산불·병해충 감시,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측량과 토지 실태조사, 부산대는 해안선 관리, KT는 LTE 통신망을 활용한 드론 제어기술 검증 등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23일 공역으로 지정된 5개 지역 지자체와 15개 시범 사업자를 한 자리에 모아 서로 짝을 지어준다. 공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전남 고흥 고소리는 공역 면적이 380㎢로 다른 곳에 비해 면적이 월등히 넓고, 평지와 해안지역을 포함한다. 영월 하송리(95㎢)와 달성 구지면(43㎢)은 하천과 산림지역이고, 해운대 중동(20㎢)은 해안지역, 전주 완산구(10㎢)는 평지다. 이들 공역 부지에 주택 밀집지역은 없지만, 일부 농가와 시설물이 있다. 공역이 지정되는 29일부터 당장 드론을 띄울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시범사업 준비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시험비행이 시작될 전망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2017년 1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2015-12-20 19:54:08 김문호 기자
달라진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방안

정부가 20일 내놓은 '연금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은 수익률 확대에 정책 초점 이 맞춰져 있다. 300조원에 육박하는 개인연금이 지나치게 예·적금 위주의 보수적 기조로 운영되다 보니 저금리 환경에서 충분한 수익 달성이 어렵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다만, 높은 수익률과 높은 위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수익형 상품 비중 커진다 '저속 안전 운행' 위주의 개인연금 운용 관행에 정부는 원리금 보장형 연금저축신탁의 신규 판매 금지라는 '강수'를 택했다. 신탁업자는 원칙적으로 수탁 재산에 대한 이익 보장이 불가능한데 연금신탁만 그간 예외를 두고 있던 것이어서 신탁 본연의 취지에 맞게 제도를 바로잡는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보수적인(안정적 투자 성향)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할 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실적 면에서 봐도 과거 10년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3.9%, 4.3%, 8.9%로 위험 자산 비중이 높은 연금저축펀드의 성적이 대체로 좋았다. 하지만 작년에는 이 세 상품의 수익률이 각각 3%, 4%, -4.3%에 그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일부 논란이 예상되지만 사적연금의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원리금 보장형 연금저축신탁 가입이 금지되면 전체적으로 연금저축 자산에 주식, 펀드 등 수익형 상품의 편입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세액공제가 되는 세제 적격 개인연금 적립금 109조원 가운데 90%가량이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쏠려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퇴직금을 빼서 개인연금에 투자할 때 붙던 '세금폭탄'도 없앴다. ◆연금, '더 쉬고, 더 다양하게' 가입 정부는 각 금융사가 개인의 자산 규모, 투자 성향, 연령 등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경우를 유형화한 '대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도록 했다.소비자들이 지금보다 한층 더 쉽게 다양한 연금 상품에 들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자동 투자 옵션'(디폴트 옵션) 제도도 도입, 가입자가 특별히 운용 방법을 지정하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된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게 하는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개인연금활성화법을 제정, 개인연금계좌를 도입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의 조처로 풀이된다. 개인연금계좌는 은행, 증권, 보험사 한 금융회사 안의 모든 연금 상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계좌다. 실제 도입되면 연금 상품 간 전환을 촉진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내년부터는 은행은 물론 보험사, 증권사에서 모두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통해 연금 계좌를 다른 기관의 것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9월 말을 기준으로 적립금이 289조원에 달하는 개인연금 시장에서 업권·상품 사이에 대규모 '머니 무브'를 촉진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는 적립금이 111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자산의 적극적 투자 또한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실적 배당형 비율은 19.9%에 달했지만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실적 배당형 비율은 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근로자 개인이 아닌 사업장이 운용을 결정하는 DB형 퇴직연금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자산 운용이 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적금, 채권 등의 보수적인 자산 운용만으로는 충분한 노후 소득 확보가 곤란하다"며 "연금 자산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국민의 노후 안전판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6월 말 현재 적립금이 492조원으로 커져 일본, 노르웨이와 함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이 앞으로 2020년까지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을 45%로 축소하고 해외·대체 투자 비중을 35%로 확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또 투자 성과가 양호한 벤처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혁신·전략기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15-12-20 19:53:39 김문호 기자
원금보장 연금저축신탁 '퇴출'

개인연금 가운데 원리금이 보장되는 연금저축신탁에 내년부터는 새로 가입할 수 없게 된다. 또 개인연금계좌가 도입돼 가입자들이 한 금융사의 다양한 연금자산용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연금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원리금 보장형 연금저축신탁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된다. 개인연금은 판매처에 따라 크게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보험(생·손보사), 연금저축펀드(자산운용사)로 나뉜다. 정부는 내년 1분기 금융투자업 감독 규정을 개정, 연금저축신탁 가운데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신규 가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다만 기존 가입자의 추가 납입은 인정된다. 이번 조치는 국민연금, 퇴직연금과 더불어 국민의 노후 생활을 책임지는 한 축인 개인연금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용돼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연금 자산의 주식, 펀드 등 수익성 상품 편입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사이의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연금 수급 조건을 충족한 근로자가 퇴직하고 나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합 운영할 때 양자 간 과세 이연을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내년부터 퇴직금을 빼서 개인연금에 투자할 때 붙던 '세금폭탄'도 없어진다. 퇴직시점(55세 이상 연금 수급요건 충족)의 근로자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입금된 퇴직금을 빼내 연금저축 같은 개인연금 계좌로 옮길 경우 퇴직소득세(6.6~41.8%)를 바로 매기지 않는다. 대신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 연금을 받으면 퇴직연금과 마찬가지로 3.3~5.5%의 연금소득세를 부과한다. 향후 개인연금 계좌에서 일시금으로 돈을 빼내다면 그 때 기타소득세를 매긴다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 장기가입자에게는 수수료 할인 혜택도 준다. 예를 들어 10년 이상 가입시 수수료 10%를 깎아주는 식이다. 근로자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한 대표 모델포트폴리오도 도입한다. 20~30대에는 주식비중 높이고, 40~50대에는 채권비중 높이는 형태다.근로자는 자신의 예상 은퇴시점에 맞는 포트폴리오 선택할 수 있다.

2015-12-20 14:46: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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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다이렉트 ELS 2종 출시

대신증권은 21일까지 EUROSTOXX50,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신[Balance] 다이렉트 ELS 2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말에도 청약이 가능한 온라인(홈페이지, HTS, MTS) 전용 상품이다.온라인 전용 상품의 특성 상 동일한 구조의 상품보다 1~2%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최소 청약금액도 10만원으로 낮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다이렉트 ELS 33호는 EUROSTOXX50과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노낙인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0%(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세전 연 6.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이렉트 ELS 34호는 EUROSTOXX50과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개월), 80%(36개월) 이상인 경우 세전 연 11%의 수익을 지급한다. 낙인(Knock-In)은 60%다. 각 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만원이며 판매규모는 총 80억원이다. 발행일은 22일이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홈페이지(http://www.daishin.com)와 HTS, MTS에서 가능하다.

2015-12-18 09:54:03 김문호 기자
['슈퍼달러' 시대]달러 강세 걱정하는 기러기 아빠 "가슴은 멍든다"

'기러기 아빠'인 A대기업 부장 박환율 씨(53·가명)는 요즘 속이 바짝 타들어 간다. 자녀 두 명과 아내를 미국 뉴욕으로 보낸 지난해 말 만 해도 1 달러는 1099.30원이었다. 하지만 미국 금리가 오른다는 소식에 연말 들어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17일 기준 1180.1원 수준으로 급등했다. 원화로 환산한 화폐 가치가 올해 들어서만 7.00% 이상 떨어진 것. 월평균 5000달러를 가족에게 송금하고 있으니 작년 말보다 무려 40여만원 가량 비용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박씨는 "미국달러화 가치 하루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어,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며 "애들이 커갈수록 교육비와 생활비가 더 들어갈 텐데 송금액을 늘릴 수도 없어 난감하다"고 푸념했다. 최근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슈퍼 달러 시대가 도래 할 것이란 소식에 이 지역으로 자녀를 보낸 기러기 부모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유학ㆍ연수시장에는 이 같은 환율 요인으로 인해 미국을 찾는 유학생 발걸음이 크게 줄어든 반면 중국·일본·필리핀 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부인과 딸을 미국으로 보낸 '기러기 아빠' 이성현 씨(44)도 늘어만 가는 유학비용 부담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지난해 5월 말 기준으로 1달러가 1020.10원이었다. 신씨는 "매달 말일 께 송금을 해 주는데 갈수록 힘에 부친다"고 토로했다. 지난 8월 까지만 해도 1020원대 하던 달러가 최근 1200원가까이 올랐기 때문. 지난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80.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9원 올랐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말 1099.30원에 비해 7.53%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이 '슈퍼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보고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으로 돈이 향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2014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에 유입된 자금은 총 2300억 달러 규모다. 2009년 이후 5년 반 동안 이탈한 자금 7500억 달러의 3분1일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돈풀기에 나선 미국은 2011년 약달러 흐름을 주도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제를 살렸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은 미국 달러 외에 투자 대안이 될 만한 통화를 찾기가 쉽지 않아 달러의 약세 전환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 강세의 기울기가 완만해지는 정도의 변화는 예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 달러화 수준은 2001년 정보기술(IT) 호황 때 보다 25% 낮은 수준이다. 기러기 아빠들의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아직까지 환율 때문에 유학 목적지를 바꾸겠다고 나서는 학부모는 아직까지 많지 않지만 생활비와 유학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문의는 점차 늘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유학원 관계자는 "작년만 해도 겨울 방학 때면 3~4개월 코스로 미국 등 북미권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환율 부담 때문에 기간을 줄이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최현숙 씨(44·마포구)는"당장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국내 금리가 올라 당장 내년에는 은행 대출이 걱정이긴 하다"면서 "하나 있는 딸을 중국으로 유학을 보낼까 한다 "고 말했다.

2015-12-18 08:45:2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