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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외국환 은행 순대외채무 189억 달러, 통계작성 이래 최저

올해들어 3·4분기 현재 외국환 은행의 순대외채무는 189억 달러로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순대외채무는 189억달러로 작년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순대외채권도 189억달러였다. 또 예금취급기관의 기타투자수지(무역금융 제외)는 해외대출을 중심으로 114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증권투자수지도 해외 장기채 등 자산이 늘어나며 80억달러 순유출을 나타냈다. 부채 측면에서 외은지점의 단기차입금이 다소 증가했지만 국내은행의 대외차입금 잔액은 줄었다. 자산 측면에서 국내은행, 외은지점 모두 해외대출을 중심으로 대외자산 운용규모가 확대됐다.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비율(106.4%)은 외화자금의 장기조달, 단기운용 증가로 지도기준(85%)을 크게 웃돌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강영숙 연구원은 "올해 중 예금취급기관 외화자금 순유출은 차입여건 악화가 아닌 국내은행의 여유자금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면서 "풍부한 외화유동성으로 인해 미 금리인상의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나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한 만큼 앞으로 차입여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국내은행의 해외채권 만기도래는 1~3월, 9~11월에 집중돼 있다.

2015-12-17 17:42:11 김문호 기자
회계기준원, 수주산업 계약진행 '깐깐하게' 검증 요구

조선, 건설 등 수주 산업의 회계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박세환 한국회계기준원 조사연구실장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수주 산업 관련 회계기준적용의견서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회계기준적용의견서는 회계 기준의 틀 안에서 상세한 업무 방침을 설명하는 지침서의 성격을 띤다. 여기에는 계약 결과를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을 때만 '진행'으로 인식되게 하고 진행률에 따라 이미 인식한 계약 수익이라도 회수 가능성이 작아지면 비용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수주 산업은 진행률 추정의 불확실성 탓에 진행률이 과대 평가됨으로써 공사 수익이 과다 평가되고 손실은 과소 평가되는 일이 잦았는데 이익 인식을 좀 더 보수적으로 하라는 권고인 셈이다. 아울러 박 실장은 수주 산업의 기업이 진행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공사손실충당부채, 공사손익변동금액 등을 계약별로 공시하도록 하는 추가 공시에 관한 초안이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공시 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회계연도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분식 회계 의혹을 계기로 장부상 이익이 일시에 대규모 손실로 전환되는 '회계 절벽'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투입원가율(투입법)'을 적용하는 수주 업종 기업은 사업장별 공사 진행률, 미청구 공사 잔액, 충당금 정보 등을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선, 건설 등 업계는 회계 투명성 개선 방안이 현재 금융당국의 계획대로 시행되면 외국 경쟁 업체에 원가 정보가 노출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3일 "수주 산업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이 수주 산업 영위에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내용의 공동 의견서를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에 제출한 바 있다.

2015-12-17 17:40: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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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자본시장 "바람 앞에 등불" 발 빼는 외국인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8.56포인트) 오른 1977.96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국내 증시에 상당부문 선반영된 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안도 하기에는 이르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 정크본드 투매사태, 중국의 경기 침체 등 좋지 않은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안전자산을 쫓아 대거 빠져나간다면 외환시장과 주식·채권시장이 미치는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지켜보자" 안갯속 증시 경험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재였다. 90년 이후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세차례다. 1994년(1995년까지 3.0%→6.0%), 1999년(2000년까지 4.75%→6.50%), 2004년(2006년까지 1.0%→5.2%)에 금리 인상을 했다. 미국의 기침 한 번에 한국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현 상황과 유사한 인상 시기를 1994년과 2004년이라고 평가한다. 문제는 두 시기의 금리 인상 파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이다. 1994년 금리 인상은 사전 인상 시그널(신호)이 충분하지 않았고 인상폭 예측도 불가능해 세계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당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본의 급격한 신흥국 이탈을 초래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시킨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반면 2004년 인상 시기 때 연준은 그 해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렸다. 아울러 사전에 여러 차례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증시 변동성 커질듯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불확실성의 해소보다는 글로벌 저성장,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신흥국 기업의 부채 우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또 다른 불확실성의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로 신흥국 환율의 절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원유의 공급과잉 해소가 어려워 유가의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악재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도 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는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줄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연준의 향후 정책기조 및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며 위험자산 수익률 회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 빼는 외국인, 신흥국 동조화 가능성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흥국에서 순유출된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은 338억 달러(약 40조원)였다. 올해 전체 유출 규모도 5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도 자금유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3·4분기에 한국에서 109억 달러(약 12조8000억원)가 빠져나가 7월 이후 자료가 없는 중국과 필리핀을 제외한 15개 신흥국 중 유출액이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6∼9월) 중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4조1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7월에는 감소폭이 2조6000억원에 달해 유로존 재정위기 영향을 받았던 2012년 9월(-2조8000억원)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외국인 주식자금도 비슷한 유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10월 한 달을 제외하고 지난 6월 이후 매달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상장주식 전체 기준으로 순매도액은 6월 1조684억원, 7월 1조9328억원, 8월 4조2950억원, 9월 1조9034억원, 11월 1조6927억원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2조6634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처럼 완만한 속도의 자금 유출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국경제의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급격한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치로 올린 것 등이 그 근거다. 국제금융센터 임기묵 연구원은 "신흥국 자금흐름은 미 금리 정상화 및 중국경제 향방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는 아직 자금이탈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으나, 신흥국 불안이 심화되면 동조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5-12-17 17:05: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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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 은행 순대외채무 189억 달러, 통계작성 이래 최저

올해들어 3·4분기 현재 외국환 은행의 순대외채무는 189억 달러로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순대외채무는 189억달러로 작년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순대외채권도 189억달러였다. 또 예금취급기관의 기타투자수지(무역금융 제외)는 해외대출을 중심으로 114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증권투자수지도 해외 장기채 등 자산이 늘어나며 80억달러 순유출을 나타냈다. 부채 측면에서 외은지점의 단기차입금이 다소 증가했지만 국내은행의 대외차입금 잔액은 줄었다. 자산 측면에서 국내은행, 외은지점 모두 해외대출을 중심으로 대외자산 운용규모가 확대됐다.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비율(106.4%)은 외화자금의 장기조달, 단기운용 증가로 지도기준(85%)을 크게 웃돌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강영숙 연구원은 "올해 중 예금취급기관 외화자금 순유출은 차입여건 악화가 아닌 국내은행의 여유자금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면서 "풍부한 외화유동성으로 인해 미 금리인상의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나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한 만큼 앞으로 차입여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국내은행의 해외채권 만기도래는 1~3월, 9~11월에 집중돼 있다.

2015-12-17 16:49:04 김문호 기자
한국거래소, "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금융공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금융공학회와 공동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와 한국금융공학회는 "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금융공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성린 국회의원,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금융공학회 이장우 회장, 부산시 김윤일 신성장산업국장 등 정·관계, 학계·업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축사에서 "부산이 '파생특화 금융도시'로 발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거래소가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당면 과제이다"고 말했다. 김윤일 국장은 "BIFC 준공 및 금융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부산의 금융인프라는 확충됐다"면서 "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하여 정부와 금융공기업들의 상호협력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서 한국거래소 이재호 박사는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진 금융도시들처럼 파생상품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고객을 유인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금융연구원 이창영 대표는 "중국 자본시장의 성장이 우리에게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발 빠른 준비와 대처로 우리나라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회에서는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금융공기업들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윤창현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낙후된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서울과 부산의 공동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부산이 핀테크, 파생상품 등에 특화된 금융허브로 성장한다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토론회에서 다수의 토론자들은 부산의 금융 하드웨어에 비해, 이를 구동하는 금융 소프트웨어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부산의 국제금융도시 성장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공공기관들의 역할에 대한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2015-12-17 16:48: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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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투자자 동요 없었다" 코스피 1977.96으로 상승 마감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8.56포인트) 오른 1977.96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국내 증시에 상당부문 선반영된 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안도 하기에는 이르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 정크본드 투매사태, 중국의 경기 침체 등 좋지 않은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안전자산을 쫓아 대거 빠져나간다면 외환시장과 주식·채권시장이 미치는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지켜보자" 안갯속 증시 경험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재였다. 90년 이후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세차례다. 1994년(1995년까지 3.0%→6.0%), 1999년(2000년까지 4.75%→6.50%), 2004년(2006년까지 1.0%→5.2%)에 금리 인상을 했다. 미국의 기침 한 번에 한국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현 상황과 유사한 인상 시기를 1994년과 2004년이라고 평가한다. 문제는 두 시기의 금리 인상 파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이다. 1994년 금리 인상은 사전 인상 시그널(신호)이 충분하지 않았고 인상폭 예측도 불가능해 세계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당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본의 급격한 신흥국 이탈을 초래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시킨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반면 2004년 인상 시기 때 연준은 그 해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렸다. 아울러 사전에 여러 차례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증시 변동성 커질듯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불확실성의 해소보다는 글로벌 저성장,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신흥국 기업의 부채 우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또 다른 불확실성의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로 신흥국 환율의 절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원유의 공급과잉 해소가 어려워 유가의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악재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도 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는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줄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연준의 향후 정책기조 및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며 위험자산 수익률 회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 빼는 외국인, 신흥국 동조화 가능성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흥국에서 순유출된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은 338억 달러(약 40조원)였다. 올해 전체 유출 규모도 5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도 자금유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3·4분기에 한국에서 109억 달러(약 12조8000억원)가 빠져나가 7월 이후 자료가 없는 중국과 필리핀을 제외한 15개 신흥국 중 유출액이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6∼9월) 중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4조1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7월에는 감소폭이 2조6000억원에 달해 유로존 재정위기 영향을 받았던 2012년 9월(-2조8000억원)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외국인 주식자금도 비슷한 유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10월 한 달을 제외하고 지난 6월 이후 매달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상장주식 전체 기준으로 순매도액은 6월 1조684억원, 7월 1조9328억원, 8월 4조2950억원, 9월 1조9034억원, 11월 1조6927억원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2조6634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처럼 완만한 속도의 자금 유출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국경제의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급격한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치로 올린 것 등이 그 근거다. 국제금융센터 임기묵 연구원은 "신흥국 자금흐름은 미 금리 정상화 및 중국경제 향방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는 아직 자금이탈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으나, 신흥국 불안이 심화되면 동조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5-12-17 15:16:49 김문호 기자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24)달러 강세 언제까지?

미국 달러는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투자 자산으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에 포함된 통화 중 유로화는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한다. 최근 유럽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 자산 매입 등 양적완화를 시작한 반면 미국에서는 양적완화가 종료되고 기준금리 이상을 준비중이다.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를 이끈 것이다. 문제는 미국의 달러화 강세가 결국 신흥국 통화 약세와 국제유가 하락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신흥국 통화는 기준 통화로 달러화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달러화를 기준으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도 마찬가지여서 달러화 강세는 원자재 가격 하락을 불러온다. 이렇듯 달러화 강세로 인해 신흥국 통화와 원자재 가격은 곤두박질하고 있다. 그렇다면 달러화 강세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1967년 이후 달러 사이클은 10년 약세 사이클과 6년 강세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장기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클의 진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주기는 매우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달러화 강세 사이클을 감안하면, 신흥국 통화 약세, 국제유가 하락의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달러화 강세가 진폭이나 속도 측면에서 올해 대비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달러 강세는 연간 4~7%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내년 하반기쯤 달러 강세는 종료될 것이 유력하다.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도 내년에 종료될 것이다. 과거와 비교해보면 달러 강세 사이클이 내년에는 둔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점, 오는 2017년과 2018년 사이에 달러 강세는 종료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현재는 신흥국 통화와 국제유가 등이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문정희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수석연구원

2015-12-17 14:59:33 김문호 기자
국민 재테크 ELS, 국민 애물단지?

올해 시장에 선보인 주가연계증권(ELS) 10개중 7개는 조기상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등장했지만 머지않아 키코처럼 '시한폭탄'으로 되돌아올지 모른다는 경고 목소리가 높다. 17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이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지수)를 중심으로 주요 주가지수들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면서 ELS 조기 상환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로 직전 3개년도 평균 비율인 73.4%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도별로 조기상환 비율은 2012년 74.7%, 2013년 57.0%, 2014년 88.6%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행되는 ELS는 대부분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다"며 "투자 위험을 줄이려면 투자 금액을 1년에 걸쳐 나눠 투자하는 것도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 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급기야 올해 11월 발행된 조기 상환형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은 연 5.9%까지 내려갔다. 이 연구원은 "ELS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요인은 금리와 기초 자산의 변동성 등인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속 하락한 것이 ELS 수익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015-12-17 14:59:07 김문호 기자
거래소 새 사회책임지수 ESG 개발

한국거래소는 17일 사회책임투자 활성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책임지수(ESG) 시리즈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SG 3종의 지수는 21일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3종의 ESG 지수는 ▲ ESG 통합점수 우수기업 150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더스(Leaders)150' ▲ 지배구조 점수가 높거나 지배구조가 개선세인 100종목으로 구성한 'KRX 거버넌스 리더스(Governance Leaders)100' ▲ 환경 점수가 높거나 환경점수가 개선된 100종목을 편입한 'KRX 에코 리더스(Eco Leaders)100'이다. 새 지수는 구성 종목 수가 100∼150개로 종전 SRI(30∼70개)보다 늘어났고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이 아닌 ESG 평가 점수를 가중 산출한 게 특징이다. 이로써 기존 대형주 중심에서 중소형주를 포함한 ESG 우수기업 중심으로 사회책임 지수를 산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거래소는 "새 지수는 그동안 활용도가 저조한 SRI를 대체해 연기금 등의 벤치마크지수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연계상품의 기초지수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소는 초저금리와 박스권 시장 상황에서 레버리지 및 채권혼합 등 다양한 투자수요에 활용될 수 있는 7개의 신규 전략형 지수도 개발했다. 역시 오는 21일부터 지수를 발표한다. 신규 전략형 지수는 ▲ KTOP30지수에 대한 레버리지 지수와 ▲ 코스피200 섹터 레버리지지수 4종(에너지화학·정보기술·금융·경기소비재) ▲ 채권혼합형 지수 2종(필수소비재형·배당성장형) 등이다.

2015-12-17 14:58:44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웹어워드 코리아' 모바일웹 금융부문 최우수상 수상

NH투자증권이 17일 '제 12회 웹어워드 코리아'의 모바일웹 마케팅부문에서 금융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NH투자증권 모바일 홈페이지(m.nhwm.com)는 지난 8월 시장 변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전망, 테마별로 선정되는 추천 상품,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투자가이드 정보와 체험하기 기능을 제공하여 자산관리 투자정보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콘텐츠와 정보를 고려한 반응형 웹으로 설계하여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크기의 화면에도 최적화하여 볼 수 있다는 점과 신규 계좌개설 고객이 모바일 환경에서 아이디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과 상담 기능을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000여명의 국내 웹 전문가가 한 해 동안 신규 또는 재개발한 홈페이지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행사이다. 정재우 NH투자증권 Smart금융본부장은 "모바일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NH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5-12-17 14:53:3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