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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코넥스 1등주 엔지켐생명과학,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생체면역조절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코넥스 1등주 엔지켐생명과학이 이달 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5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청약을 실시하고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으로부터 추출하여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 적응증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C-18(이씨에이틴)은 엔지켐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 개발물질이다. 이는 항암치료 진행 시 호중구수치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치료하거나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기존 치료제와 달리 경구제로서 사용이 간편하여 생체면역조절의 신개념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지켐의 EC-18은 현재 66건의 국제 특허 등록과 65건의 국제 특허 출원 중이다. 엔지켐은 EC-18을 이용할 수 있는 8가지 적응증 중 3가지 적응증(호중구감소증,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2020년 시판을 목표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빅파마 중심으로 라이센싱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항암치료시 치명적인 부작용인 호중구 감소를 막아줄 수 있는 신약이다. 호중구가 감소하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호중구를 만들어내는 골수가 항암제 투약으로 억제되는 것. 또 다른 원인은 세포 손상에 따라 혈관에 있어야 하는 호중구가 유출되는 것이다. 현재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쓰이는 G-CSF는 골수를 자극시켜 호중구를 만들어내는 약이다. 하지만 절반의 환자는 G-CSF에 효과를 보지 못한다. 또 골수에 암이 생긴 백혈병 환자에게는 암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부작용이 있으며, 방사선 치료시에도 G-CSF를 복용할 수 없다. 엔지켐의 EC-18은 G-CSF가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부작용 없는 치료제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서울 아산병원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EC-18 치료제를 투약한 환자에게 호중구감소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중구 수가 1500 이하인 암환자는 전체 82.2%였지만 EC-18 투약 후 3개월 뒤 해당 조건에 속하는 환자는 전체 3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중구 수가 500 이하인 중증 호중구감소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기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약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고, 여기서 약 30억달러의 이윤이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아 EC-18의 적응증을 구강점막염으로 확대했다. 구강점막염은 항암치료 중에 발생하는 입안의 염증 또는 궤양을 말한다. 이는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며 암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섭취에 장애를 주며 심할 경우 패혈증까지 연결될 수 있다. 현재까지 구강점막염 치료제 중 승인된 약품은 없다. 이에 엔지켐은 EC-18로 구강점막염의 원인을 직접 치료하는 최초의 약물을 계획하고 있다. 치료제 시장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시장규모를 파악할 순 없지만 미국을 기준으로 입원이 필요한 구강점막염 환자는 약 17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약 26억달러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다른 치료제는 급성방사선증후군(ARS)다. 급격한 방사능 노출에 의한 신체의 부작용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다. EC-18은 방사능 노출 부작용 중 호중구 감소뿐만 아니라 점막염, 폐렴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지난 12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지료제 지정을 받았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2상을 마치면 바로 제품 승인이 가능하다. 신속심사 바우처까지 획득했다. 이는 6개월 이내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다. 엔지켐은 해당 치료제에 대해 약 7억달러 규모의 기술 양도를 목표하고 있다. 이 세가지 치료제를 2020년 내 시판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2019년 1분기 내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은 뒤 2020년 시판을 목표하고 있다. ARS는 2019년 내 임상 2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판까지 이뤄지면 약 7조원의 시장이 열리게 된다. 손기영 엔지켐 대표는 "다른 바이오기업과 다른 점은 현금창출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염진통제, 위궤양제, 항응고제 등 국내시장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품목만 4개다. 또 항결핵제인 디-사이클로세린을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이들 상품이 엔지켐 매출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엔지켐의 매출액은 2015년 156억원에서 2016년 218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70억원이다. 신약에 대한 투자가 많은 만큼 영업이익은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손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신약개발을 가치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 2상 중에도 글로벌 빅파마 중심으로 기술 라이센싱을 획득하고, 우선심사지정(FTD),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 전략을 통해 조기 시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라이센싱을 판매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공동개발을 통해 신약을 보유한 기업이 되야 한다"며 "2020년에는 신약개발기업에서 신약보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7000원~3만7000원이며 총 77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84억9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약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이달 31일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1-12 16:22:24 손엄지 기자
사무금융노조 "금투협회장 선거과정 공개하라"…금투협 "공개할 수 없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1일 제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이 아니라며 선출 과정 및 후보추천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외부 청탁 등 부당한 개입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과 회의 개최일정 등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사무금융노조는 서울 여의도 금투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 후보추천위원의 수를 확대하고 명단을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하는 금융투자협회장이 불과 5명의 추천위원에 의해 후보가 추천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서다. 또 "추천위원들의 명단은 추천위원장을 제외하고 전부 비공개고 후보선정기준과 면접결과 등도 모두 비공개"라며 "이런 방식 하에서는 누가 추천위원이 되느냐에 따라 차기 협회장의 명암도 선명하게 갈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사무금융노조는 현재 5명의 후보추천위원을 시민사회·노동조합 등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하고 추천위원 명단과 후보선정기준·면접결과 등을 대중에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금투협은 "후보추천위원은 정관에 따라 회원대표 이사(4인)및 공익이사(6인)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외압 없이 공정하게 선출된다"며 "회장 등 내부 임직원을 배제하고 공익이사 및 외부 전문가로만 구성해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후보 추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외부 청탁 등 부당한 개입소지를 차단하기 위해서 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회의 개최일정 등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후보선정기준과 면접결과 공개와 관련해서도 "후보자 선정기준은 공모시 이미 공개했고, 각 후보추천위원이 이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단하여 평가한다"고 답했다. 현재 금투협은 제4대 협회장 선출을 위해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금투협은 면접심사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회원총회에 추천될 최종 후보자를 공개할 계획이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열리는 회원총회에서 241개의 정회원사 투표로 진행된다.

2018-01-11 17:48:5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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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소프트파워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소프트파워를 보유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KB소프트파워펀드'를 출시해 12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소프트파워란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요소인 혁신적 기술, 인적자원, 특허,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소비력, 차별화된 아이디어 등과 같은 무형자산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제조과학기술 보유군, 문화컨텐츠 기업군, 서비스플랫폼 기업군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해 성장잠재력,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확장용이성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 또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에도 20~30% 투자를 병행한다. 투자예정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 등 IT 신기술 보유기업,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신약개발업체, 엔씨소프트, NAVER, 아모레퍼시픽, CJ E&M 등 문화컨텐츠 보유기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액티브운용본부 조지현 매니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차별적인 기술이나 컨텐츠를 보유한 국내 대표 혁신기업에 주로 투자해 기존 펀드와 차별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 매니저는 KB자산운용의 대표 성장주펀드인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 (2017년 수익률 27.82%) , 'KB그로스포커스펀드' (2017년 수익률 27.41%)를 운용하고 있으며, 섬세한 종목발굴과 운용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8-01-11 16:10:14 김문호 기자
코스닥, 정부 '벤처 활성화 정책'에 16년 만에 850선 돌파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자 코스닥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내 연기금의 증권거래세 면제 추진 등으로 코스닥시장 수급개선 기대감이 전해지면서 연초 이후 줄곧 순매도세를 보여온 기관도 매수행렬에 동참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60포인트(2.11%) 상승한 852.51을 기록했다. 하락세로 시작한 장은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면서 2% 이상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002년 4월 19일(858.80) 이후 가장 높은 지수다. 종가로 850선을 돌파한 것은 15년8개월여 만이다. 이날 지수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장 초반에는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정부 정책이 발표된 이후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예상했던 것보다 정부 활성화 대책 수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인은 매도 행렬을 보였다. 이날 개인은 190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매도세는 이미 정책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된 상태에서 차익실현의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개인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 상위에는 셀트리온(38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312억원), 메디톡스(202억원) 등 그간 가파르게 올라온 종목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기관이 2157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올해 들어 1조9437억원어치를 시장에서 팔아치웠던 기관이 이날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기관 중심의 자금 유입을 권고하면서 향후 기관의 수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중 연기금의 차익거래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겠다고 하면서 기관의 수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2월 중 신(新)벤치마크 지수를 발표하고, 중소 벤처기업의 협업 활성화 대책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향후 코스닥 상위 종목 이외에도 소외됐던 코스피 중소형·가치주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7.98% 상승했다.

2018-01-11 16:07:1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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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씨앤지하이테크, 반도체·디스플레이 수혜

국내 최초 화학약품 초정밀 혼합 공급 장치 개발기업인 '씨앤지하이테크'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6~17일 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씨앤지하이테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초정밀 유량 제어 기술, 정밀 농도 관리 기술, 실시간 혼합 기술 등 핵심 부문에 걸친 31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또 3차원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술 등 시스템 요소 부문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새로운 방식의 화학약품 혼합 중앙 공급 장치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장치는 중앙에서 각 세정 장비에 원액을 보내 간이 혼합하는 방식이었으나 씨앤지하이테크는 중앙에서 화학약품을 일괄 혼합해 공급하는 초정밀 혼합 공급 장치를 개발한 것.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는 "해당 방식을 이용하면 장비간 농도 및 온도 편차를 없애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전체 장치 가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해당 기술은 국내 독과점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씨앤지하이테크는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의 39%가 삼성전자에서 발생했고, 나가세 엔지니어링서비스(33%), SK하이닉스(8%) 순으로 매출비중이 컸다. 씨앤지하이테크의 2017년 3분기(누적) 매출액은 612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만으로도 2016년 연간 매출액(443억원)과 영업이익(65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향후 전 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씨앤지하이테크의 전망도 밝다. 공정 미세화 및 생산 능력(CAPA) 향상에 따른 화학약품 사용 증가로 대용량 장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서다. 또 안정적 성장을 위해 소재 및 플랜트 부문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전량 수입되고 있는 약품 탱크 라이닝시트를 국산화한다. 일본 D사와 협업해 생산 공정을 일부에서 전 단계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3분기 국산화 라인설계 및 설비 도입, 2019년 자체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씨앤지하이테크의 공모가 밴드는 1만6000원~2만원, 공모주식수는 128만8000주다. 공모가 최상단 시 공모규모는 258억원으로 이는 신규사업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2018-01-11 15:33:0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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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IBK증권 사장 "중소기업 지원액 1조원까지 확대"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이 2018년 전략과제로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제시했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액을 1조원까지 확대해 중기특화증권서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중기특화증권사로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 정책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 정책자금과 민간자본의 매칭을 통한 펀드 설립을 주도해 모험자본 공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앞서 IBK증권은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중소기업특화 벤처캐피털 펀드(215억원)와 한국성장금융·SK행복나눔재단·KEB하나은행이 출자한 사회적기업펀드(110억원)의 결성을 마쳤으며 올 상반기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IBK증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크라우드펀딩-코넥스-코스닥·코스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IBK증권은 코넥스에 6개사, 코스닥 코스피에 각각 1개사를 상장시켰다. 올해는 코스닥 코스피에 6건 이상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IBK투자증권은 올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유효고객수 증대 ▲차별화된 중소기업 서비스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를 결합한 복합점포 확대와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지점에 기업금융 전문인력을 배치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점 기능을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기업금융업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추가적인 영업기회는 현장에 있으며, 이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 십 년 현장 경험을 가진 영업맨으로서 모든 문제의 돌파구는 현장에 있다는 게 지론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 사장은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2015년까지 35년을 인천 지역에서 활동해온 영업통으로 불린다. 아울러 초대형 투자은행(IB) 시대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투자은행(IB), 자본시장(CM), 프라이빗에쿼티(PE), 인수합병(M&A) 부문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사장은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 취업규칙'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최근 취업규칙 폐기 결정에 대해 "좋은 인재들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근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저성과자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IBK투자증권 상장과 관련해 "상장의 모든 조건은 준비가 다 돼 있다"면서도 "현재 주주들의 손해가 없을 만큼 기업 순자산가치(PBR)를 높인 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의 임기 안에는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최근 4년간 실적이 좋았던 만큼 주주환원정책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을 20% 늘린다는 IBK기업은행의 전략 목표에 맞추어 상반기 중 시너지팀을 신설하고 복합점포를 확대한다. 그룹내 시너지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2018-01-11 14:56:3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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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상품 청산잔고 1천조 육박

지난해 한국거래소를 통한 원화 이자율 스와프(IRS) 거래의 청산금액이 크게 늘어 청산잔고가 1000조원에 달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인 한국거래소를 통한 IRS 청산대금은 611조원으로 전년도의 474조원에서 29% 증가했다. 누적 청산대금에서 만기종료나 조기종료에 따른 계약해지 후 남은 미결제약정을 뜻하는 청산잔고는 973조원에 달했다. 연간 청산대금은 의무 청산제 도입 첫해인 2014년 말의 213조원에서 작년 말 611조원으로 3배 가까이로 늘었다. 같은 기간 청산 잔고도 210조원에서 973조원으로 4.6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작년 하루 평균 청산대금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도의 1조9000억원 대비 32% 늘었다. 청산 의무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0개국(G20)이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청산을 CCP를 통해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원화 이자율 스와프 거래가 의무청산 대상 상품으로 지정돼 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물의 청산 비중이 43.7%로 가장 컸고 1년 초과∼3년 이하(33.9%), 3년 초과∼5년 이하(12.0%), 5년 초과∼10년 이하(8.0%), 10년 초과∼20년 이하(2.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위험관리기능을 강화하고 국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산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청산 가능한 상품명세를 늘리고 청산참여자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14:37: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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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 개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시장 참여를 이끌기 위해 코스닥 비중을 높인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이 나온다. 한국거래소(KRX)는 기존 통합지수의 단점을 보완한 KRX300 지수를 개발해 내부 테스트 중이라며 2월 5일부터 새 통합지수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행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로는 'KTOP30'(코스피 29종목, 코스닥 1종목)과 'KRX100'(코스피 91종목, 코스닥 9종목)이 있는데 코스닥 편입 종목이 적고 국내 증시 전체를 대표하기에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 개발된 KRX300은 코스피 232종목과 코스닥 68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종목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2.9%와 41.7%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6%로 집계됐다. 새 지수 내에서 코스닥의 시총 비중은 6.5%다. 구성 종목은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 및 유동성을 갖춘 기업 중 재무, 유동성 등 요건을 따져 에너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9개 산업군별로 평가해 선정했다. 새 지수의 최근 5년간 수익률은 연평균 5.1%로 코스피200(4.5%)보다는 다소 높고 코스닥150(11.9%)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편 거래소는 새 통합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고 통합지수의 서브 지수도 개발할 방침이다.

2018-01-11 13:22:2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