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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해외주식 적립식 이벤트 '뭉쳐야 번다'

KB증권은 오는 3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적립식 이벤트'뭉쳐야 번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 적립식 매수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기간 내 해당 서비스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및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개편된 서비스는 KB증권 리서치센터가 선정한 해외주식 대표주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가입고객에게는 정기적인 투자컨텐츠 뿐만 아니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가 강화 된 것이 특징이다. KB증권은 이벤트를 통해 월 50만원, 30만원, 10만원 이상 서비스 가입 고객 중 적립금액별 추첨을 통해 선정 된 각 1명에게 빨래건조기(월 50만원이상)·무선청소기(월 30만원이상)·헤어드라이기(월 10만원이상)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첫 거래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증정하고, 누적적립금액 30만원·90만원·150만원 이상 고객에게 1만원(30만원이상)·2만원(90만원이상)·3만원(150만원이상)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해외주식 적립식 매수 서비스는 KB증권 종합위탁계좌(옛 외화증권계좌 포함)와 KB국민은행 글로벌외화투자통장을 보유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미국(ETF포함), 중국, 홍콩, 일본 시장의 600종목을 적립할 수 있다.

2018-01-15 11:16:42 김문호 기자
대기업 자금 조달 스타트...회사채시장 자금 블랙홀 떠오르나

주요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속속 뛰어 들고 있다.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졌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금 수요도 있어 발 빠른 기업들은 자금조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부분 'AA'급 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에 그룹 후광까지 등에 업은 발행사들은 기관투자가의 풍부한 수요까지 더해지고 있다. 대기업인 롯데그룹,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연초 공격적인 회사채 발행 움직임을 보인다. 15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현대제철, 신세계, 현대오일뱅크, LG유플러스등 AA등급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SK증권 김선주 연구원은 "연초부터 회사채 시장이 달아올랐다"면서 "AA등급의 우량등급 회사채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기관들의 자금집행이 이어지면서 예년과 같은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첫 수요예측을 실시한 롯데칠성음료는 '부정적' 등급전망에도 모집금액(2000억원)의 두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 5200억원 가량의 기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3년물은 공모액의 두 배인 3000억원, 5년물은 네 배인 2000억원 어치의 수요가 확인됐다. 롯데칠성과 주관사는 투자 수요를 고려해 최대 2500억원으로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연초 시장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들은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수요는 적다. 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설비투자 성장률이 올해 12.8%에서 내년에 5.1%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배구조개편 등 자금 수요 요인은 많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첫 번째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더욱 철저한 혐의 입증과 분석을 통해 경영권을 편법적으로 승계하고 중소기업의 거래 기반을 훼손하는 일감 몰아주기를 이제는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논어에 나오는 '위산일궤(爲山一궤·산을 쌓는 것은 한 삼태기의 흙에 달려 있다)'를 인용하며 "작은 노력들이 쌓이고 쌓이면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회사채 시장 주요 10대 그룹(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신세계·CJ)이 연초 선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들 10대 그룹의 회사채 발행 니즈를 추정한 결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11조9530억원 가량의 발행 수요가 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OCF) 기준으로 31조554억원이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OCF 기준으로 19조1370억원의 회사채를 순발행 할 여건이 된다. EBITDA기준으로 3조810억원의 수요가 있다. 다만 2분기 기준 7조원 가량의 현금자산과 최근 발행 실적을 고려할 때 실제 순증 발행은 크지 않을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수요가 있다. OCF 기준 3조8890억원, EBITDA 기준 2조3180억원의 순증 발행이 예상된다. 다만 SK그룹은 약 6조1000억원 가량의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순증 여부는 불투명하다. 10대 그룹 중 가장 수요가 큰 곳은 CJ그룹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산업에 약 36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에 2018년 8조1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예상할 때 약 6조원대(EBITDA기준 6조170억원, OCF기준 6조42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신세계는 EBITDA 기준 5370억원, OCF 기준 1조640억원의 발행 수요가 있다. LG는 9410억원(이하 OCF 기준), 포스코 2440억원, 한화 2370억원의 순발행 니즈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국내도 금리 인상 시기에 접어든 만큼 오는 2월 설 연휴 전후로 회사채 발행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반기 발행이 집중된 이후 발행량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15 11:16: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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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중소형주 약진에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주 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1월 5일~11일)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87% 상승한 2487.91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형을 분류해보면 중형주(3.40%)와 소형주(3.33%)의 수익률이 대형주(0.90%)를 크게 앞질렀다. 이에 국내주식형 펀드는 해당기간 1.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대형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가 약진한 결과다. 다만 주 중반 코스피 하락에 연동하며 인덱스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주 대비 4840억원 감소했다. 한편 신흥아시아펀드를 중심으로 해외주식형 펀드의 활약은 계속됐다. 해당 기간 수익률은 전주 대비 1.79% 상승하면서 5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에서는 러시아(3.70%)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베트남(2.66%), 인도(2.48%)이 뒤를 이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순자산은 전주 대비 5040억원 증가했다. 한 주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국내주식형 펀드는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인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1'로 나타났다. 한 주간 무려 14.79%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신흥유럽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러시아증권자(주식)C-e'(4.53%)가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2018-01-14 13:50:3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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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비에이치아이, 스마트 원전 수혜주

-정부 친환경 정책으로 본업 안정적 성장 예상 -사우디 스마트 원전 모멘텀까지 장착 "주력 사업 부문인 발전용 설비가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한 가운데 중동 특수 바람을 타고 대규모 신규 수주가 가능해 재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32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원전 건설을 추진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비에이치아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최 연구원은 "사우디는 총 100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 중 15~20% 가량은 한국형 중소형 원전 '스마트(SMART)'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비에이치아이가 한국형 중소형 원전 스마트의 사우디 수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스마트파워'의 2대 주주(지분 15.4%)이기 때문에 수주 규모에 따라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스마트원전의 건설비용은 1기당 1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비에이치아이는 스마트파워 지분에 따라 열교환기, 압력용기 등 보조기기 분야에서 1기당 약 1000억원 규모의 설비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비에이치아이의 주력 사업인 HRSG(복합화력발전)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비에이치아이는 1998년 설립된 발전용 기자재 전문 업체로, HRSG(복합화력발전)와 보일러(석탄화력발전) 등의 주기기와 보일러와 터빈 등을 연결하는 보조 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LNG기반의 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다시 스팀터빈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설비인 HRSG는 석탄화력발전 대비 유해가스 배출이 적어 친환경 발전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현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말 기준 55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는 보일러, 환경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4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 금액인 2300억원에 비해 확대되는 것이다. 리서치알음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6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60.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8-01-14 12:12:4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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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살자, 지난해 상장사 공시 늘었다..코스닥 불성실 공시는 여전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공시 건수가 소폭 늘었다. 기업들의 공시 자율성 기조가 확산되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최초로 제출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가 공시한 건수는 1만4495건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1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공시는 공정공시 였다. 거래소 측은 "업황회복,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면서 "영업잠정실적, 실적전망, 장래사업계획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영업실적 잠정치를 알리는 공시는 1415건으로 9.3%나 늘어났다. 또 업황이 살아나면서 장래 사업계획 공시는 6건 증가한 19건에 달했다. 실적 전망도 92건으로 39.4%나 늘었다. 공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시공시는 1만1571건으로 1.3% 늘었다.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 영업활동과 관련된 단일판매·공급계약공시가 증가했고, 투자활동 관련 유형자산취득·처분, 금전 또는 유가증권대여 등의공시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기업이 알아서 공시하도록 하는 포괄공시 제도도 장착돼, 173%(276건)가 늘어났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양수도 계약(18건, 6.5%), 예비입찰·본입찰 참여 및 우선협상대자선정 등 M&A 추진 경과(25건, 9.0%) 등이 대표적이다. 주가가 급변한 종목, 풍문 및 보도 관련 공시 요구가 늘어나며 조회공시는 41.4% 감소한 140건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지난해 1년 전보다 5.9% 늘어난 1만9575건을 공시했다. 이 기간 코스닥에 신규로 상장한 기업(99개사)이 늘어난데다 단일판매 공급계약, 주식관련사채발행,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가 활발했던 결과다. 코스닥기업 실적호조에 힘입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1120건, 현금 및 주식배당 공시는 697건, 시설투자 공시는 107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 12.6%, 42.7% 증가했다. 자금조달액은 유상증자 4조원, 주식관련사채발행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9% 감소 및 8.8%늘었다.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는 554건, 영업양수도·분할·합병 공시는 24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6.6% 증가했다. 전반적인 공시가 크게 늘어나면서 코스닥시장 불공정 공시도 71건으로 1년 전(72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대로 코스피 시장에선 불공정 공시가 11건으로 35.3% 줄었다.

2018-01-14 12: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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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 上. 새 역사 쓰는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연일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코스닥 활성화를 통해 자본시장을 살리려는 정부의 의지가 더해지면서 코스닥 시장은 가보지 않을 길을 가는 중이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시장을 분석해 본다. 또 과거 닷컴버블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 짚어본다. 코스닥지수가 최근 9거래일 동안 9.3%나 급등했다. 정부의 확고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의지가 코스닥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다만 바이오주의 가파른 상승세에 대해 코스닥 '버블'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4포인트(2.41%) 오른 873.05로 장을 마쳤다. 지수 종가가 870을 넘은 것은 2002년 4월 18일(876.80)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일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역대 최대인 309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 수급 활성화 대책에 코스닥 '방긋' 코스닥 상승세의 요인은 단연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방안'이다. 지난 연말부터 정부가 대대적인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에 기대가 실렸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유인해 침체된 코스닥 시장의 수급을 개선시키겠다는 것이다. 우선 연기금에게 코스닥 차익거래에 따른 증권거래세(0.3%)를 면제해 준다. 또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펀드를 조성해 저평가되고 소외된 코스닥 상장사에도 기관의 자금이 들어가도록 유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2월에는 코스피·코스닥을 종합한 대표 통합지수를 내놓고 6월에는 중소형 주식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코스피·코스닥 중소형주 지수를 개발한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은 코스닥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2월 통합지수와 6월 중소형주지수 개발의 수급효과는 상반기 코스닥 시장의 가장 긍정적인 이벤트다"고 말했다. ◆'주가 오른다'에 베팅…'버블 우려' 여전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정책과 전망이 쏟아지면서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치인 12조8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1일 기록한 역대 최대 거래대금(10조322억원)을 20% 이상 많은 것이다. 투자자들의 통 큰 베팅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일부 투자자금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정부 규제가 본격화하자 코스닥 시장으로 이동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150지수 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 현물 가격이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됐기 때문이다. 지수 급등으로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시킨 사이드카는 2009년 5월 26일 이후 약 8년 7개월 만이다. 투자자들이 어느때보다 코스닥의 상승세를 확신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올해 코스닥 연중 최고치는 무난히 90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연내 1000 돌파를 예상했다. 다만 바이오주의 과도한 상승으로 '주가 버블'이 커지고 있다는 경계감은 여전하다. 한 달 전 20만원이었던 셀트리온 주가는 이달 12일 34만1500원까지 올랐다. 한 달 새 63.0% 오른 것. 코스닥 시총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같은 기간 9만4000원에서 14만8100원으로 57.6% 올랐으며, 시총 3위 신라젠은 16.8%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인 바이오주들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코스닥 지수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코스닥은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장세"라며 "투자에 앞서 바이오주의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2018-01-14 11:50: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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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집권 2년차 증시도 활황?

"역사 그 자체가 반복되지는 않는다. 다만 운율을 갖고 있다(History does't repeat itself. But, it does rhyme)." 미국의 유명한 작가이자 철학자인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이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경험에서 얻은 '학습효과'가 큰 영향을 주곤 한다. 올해는 문재인 정권의 집권 2년차.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등 큰 이슈가 있다. 과거 경험상 시장을 흔들 만한 이슈들이다. 전문가들은 "심리 요인에 많이 영향을 받는 주식투자에서 역사를 통해 지혜를 깨우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집권 2년차 상반기 코스피 수익률 17% 새 대통령의 탄생은 주식시장에서도 주요 재료다. 경제 주체의 하나인 정부의 정책에 따라 경제 패러다임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1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은 역대 대통령(15대 김대중 대통령~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2년차 상반기에 평균 17%(코스피지수 기준) 상승했다. 하반기 상승률(12%)보다 높다. 3년차엔 2~3%, 4년차엔 -2~4%로 2년차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집권 2년차 상반기 평균 주가상승률이 40%에 달했다. 하반기엔 평균 12% 올랐다. 하나금융투자는 새 정부 출범 1년차에 경제성장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뒤 2년차에 접어들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정책을 실행하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집권 2년차를 맞는 1월은 주식시장에 미치는 정부 정책의 영향력이 높다. 성장 정책이 구체화되기 때문이다"면서 주식시장에 영향력이 높은 정부 정책으로 ▲중소 벤처 기업 및 코스닥 활성화 정책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 ▲한중 관계 회복 노력 등을 꼽았다. ◆ 동계올림픽, 코스피와 '동반자' 관계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지구촌 대형 스포츠 축제다. 개최국은 물론 참가국들도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다. 올해 평창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린다. 북핵 위협 등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역대 올림픽 개최국(하계올림픽 기준)을 보면 개최 1년 전과 개최 기간, 개최 1년 후 증시 등락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는 올림픽 개최 1년 전인 1987년 38.2%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개최 기간에는 9.4% 하락했다. 개최 1년 후 증시는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베이징올림픽 개최 1년 전 증시 수익률은 -41.4%였지만 개최 기간 -11.8%로 회복세를 보였고 1년 후에는 23.1%까지 치솟았다. 개최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올림픽 효과는 천차만별이란 얘기다. 그리스는 2004년 올림픽을 개최하며 과도한 지출로 아테네시에 상당한 재정 악화를 불러왔다. 다만 올림픽만 놓고 보면 코스피 수익률은 '동반자'관례라 할 만 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코스피가 오른 경우가 많아서다. 이런 경향은 1990년 이후 네차례나 이어졌다.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11.05%),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10.51%),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9.38%), 2016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3.32%) 등이 열린해 모두 상승했다. 반면 1996년 말 코스피는 전년 말보다 26% 하락했다. 시드니올림픽이 개최된 2000년 코스피는 전년의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베이징올림픽이 열린 2008년에는 40%나 하락했다. 동계올림픽은 어떨까. 90년대 이후 7번의 올림픽이 열렸고, 이중 4번이 올랐다.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94년 코스피는 18.61%나 올랐다.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18.61%),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3.99%),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21.88%) 등이 열린 해에도 코스피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 국가대표팀 발 끝에서 나올 경제적 효과는?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이 열린다. 월드컵이 열리면 전 세계에 공보다 돈이 더 많이 굴러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인원 400억명이 TV 앞에 앉아있는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큰돈이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다.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재부)가 전날 발간한 2002년 경제백서를 보면 한·일 월드컵으로 한국이 거둔 경제효과는 26조원이 넘는다. 한·일 월드컵은 투자·소비 지출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 4조원, 국가 브랜드 홍보 7조7000억원, 기업 이미지 제고 14조7600억원 등 모두 26조4600억원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고용도 경기장 건설 등의 효과 덕분에 4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회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인 예다. 당시 한국이 4강신화를 펼친 덕에 현대차는 6조~7조원에 달하는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거뒀다. 월드컵이 미치는 영향력은 대회기간 주식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독 월드컵만 되면 빛을 보는 수혜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기간 유통업과 서비스업종은 모두 코스피 평균 수익률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실제로 2006년 월드컵 기간 코스피는 5.2% 올랐지만, 유통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19.5% 5.6%의 수익률을 보였다.

2018-01-14 11:49: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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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3파전 돌입…권용원·손복조·황성호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제 4대 금투협회장 후보자로 권용원, 손복조, 황성호(가나다순)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투협 후추위는 지난해 12월부터 2주간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3명의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먼저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기술고시 21회 출신으로 옛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근무한 공직자 출신 증권 CEO다. 공직생활 이후에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2009년 4월부터 키움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증권업계 대표적인 '미다스의 손'으로도 꼽힌다. 손 회장은 1984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기획과장으로 입사하면서 증권업계에 발을 디뎠다. 2004년 대우증권 사장으로 취임해 당시 마켓쉐어 5위에 불과하던 대우증권을 단기간내 1등 증권사로 올려놓으며 '미다스의 손'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지난 2008년 토러스투자증권을 설립해 현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외국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두루거친 '국제통'으로 평가받는다. 황 전 대표는 다이너스클럽카드 한국지사장, 씨티은행 소비자금융부 지역본부장, 그리스 아테네은행 공동대표 부행장 등을 거쳐 2000년 제일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열리는 회원총회에서 241개의 정회원사 투표로 진행된다. 황영기 금투협회장 임기는 2월 3일 만료되고 이번에 선임되는 제4대 금투협회장 임기는 2월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다.

2018-01-12 18:15:32 손엄지 기자
코스닥, 9년만에 사이드카 발동·역대 최대 거래대금 달성…바이오 거품 우려 여전

코스닥지수 상승세가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9년만에 매수호가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됐다. 거래대금은 1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54포인트(2.41%) 오른 873.05에 장을 마감했다. 정부의 코스닥활성화 대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틀 연속 2%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때 4%까지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7분 경 코스닥150선물 3월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이드카 발동 시점부터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이번 사이트카는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1년 반만이다. 당시 코스닥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영향에 장중 한때 7%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당시는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였다. 이번처럼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킨 사이드카는 2009년 5월 26일 이후 약 8년 7개월 만이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1조974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1월21일 기록한 역대 최대 거래대금(10조322억원)을 10%이상 넘어선 수치다. 코스닥 시장이 여전히 바이오주 위주의 상승세라는 것은 우려되는 점이다. 이날 셀트리온 3형제는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1.24% 상승한 34만15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16%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은 29.90%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신라젠(1.45%), 티슈진(1.32%), 메티톡스(2.87%), 바이로메드(5.03%) 등 바이오 상위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때문에 365개 종목이 오르고 813개 종목이 하락한 장세임에도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는 착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2018-01-12 16:23:02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