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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김영규 IBK증권 사장 "중소기업 지원액 1조원까지 확대"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이 2018년 전략과제로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제시했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액을 1조원까지 확대해 중기특화증권서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운데)가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왼쪽)김석준 수석부사장 (오른쪽)이영준 부사장/IBK투자증권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중기특화증권사로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 정책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 정책자금과 민간자본의 매칭을 통한 펀드 설립을 주도해 모험자본 공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앞서 IBK증권은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중소기업특화 벤처캐피털 펀드(215억원)와 한국성장금융·SK행복나눔재단·KEB하나은행이 출자한 사회적기업펀드(110억원)의 결성을 마쳤으며 올 상반기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IBK증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크라우드펀딩-코넥스-코스닥·코스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IBK증권은 코넥스에 6개사, 코스닥 코스피에 각각 1개사를 상장시켰다. 올해는 코스닥 코스피에 6건 이상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IBK투자증권은 올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유효고객수 증대 ▲차별화된 중소기업 서비스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를 결합한 복합점포 확대와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지점에 기업금융 전문인력을 배치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점 기능을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기업금융업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추가적인 영업기회는 현장에 있으며, 이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 십 년 현장 경험을 가진 영업맨으로서 모든 문제의 돌파구는 현장에 있다는 게 지론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 사장은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2015년까지 35년을 인천 지역에서 활동해온 영업통으로 불린다.

아울러 초대형 투자은행(IB) 시대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투자은행(IB), 자본시장(CM), 프라이빗에쿼티(PE), 인수합병(M&A) 부문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사장은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 취업규칙'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최근 취업규칙 폐기 결정에 대해 "좋은 인재들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근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저성과자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IBK투자증권 상장과 관련해 "상장의 모든 조건은 준비가 다 돼 있다"면서도 "현재 주주들의 손해가 없을 만큼 기업 순자산가치(PBR)를 높인 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의 임기 안에는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최근 4년간 실적이 좋았던 만큼 주주환원정책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을 20% 늘린다는 IBK기업은행의 전략 목표에 맞추어 상반기 중 시너지팀을 신설하고 복합점포를 확대한다. 그룹내 시너지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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