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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아시아종묘, 기술특례로 내달 코스닥상장

고품질 종자 개발 생산업체인 '아시아종묘'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9일부터 수요예측을 통해 내달 1, 2일 청약을 거쳐 2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인 아시아종묘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게 됐다. 27년의 업력을 가진 아시아종묘는 국내 대표 종자기업으로 약 1020종의 채소 종자와 기타종자 270종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양배추와 단호박 품종개발과 유색 어린잎채소 및 새싹채소 품종 육종 기술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아울러 고추 품종 육종 기술과 씨 없는 수박 및 유색 컬러 수박 육종 기술에서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파프리카는 g(그램)당 9만1000원이다. g당 4만2000원인 금보다 비싼 게 종자다"며 "좋은 종자 하나가 일자리 창출과 외화 벌이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각국에서는 자국의 종자를 보호하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종자보호시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고, 한국도 그런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며 종자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신품종 개발 기간 단축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한국의 기온이 내려가 연구에 제약이 있는 9월~3월에는 베트남과 인도에 있는 연구소를 활용해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간다. 덕분에 보통 10~12년 투자가 걸리던 신품종 개발기간을 3~5년까지 단축시켰다. 이러한 연구 개발의 결과로 2011년 이후 총 154건의 품종보호등록이 이뤄졌다. 이에 실적도 성장세다. 9월 결산법인인 아시아종묘는 지난해 말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10억원 영업손실에서 2017년 영업이익 7억4900만원을 기록한 것. 또 매출액은 213억1300만원, 순이익은 24억900만원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증가 추세다. 회사 측이 발표한 아시아종묘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6.09%에서 ▲2015년 7.57% ▲2016년도 8.02%으로 증가했다. 아시아종묘는 향후 중국, 미주, 중앙아시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전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약 450억달러인데, 대한민국의 비중은 0.9%(4억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베트남, 인도에 법인이 있다. 또 유럽과 중국, 중동, 남미 등 36개국 257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진출 성과는 고무적이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체 수출 총액은 2015년 60억9400만원에서 ▲2016년 69억4200만원 ▲2017년 69억91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출 중 수출 비중은 ▲2015년 31.02% ▲2016년 32.43% ▲2017년 32.80%로 꾸준히 늘고 있다. 류 대표는 "국내 종자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늘리고, 30%에 불과한 수출비중을 50%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출의 15% 이상은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코스닥 시장을 통해 조달되는 공모 자금(42억~52억) 대부분도 연구개발과 설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설비 및 R&D 투자에 총 26억3500만원, 영업활동비에 6억4000만원, 운영자금에 16억98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종묘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4200원~5200원으로 총 100만주를 신주모집한다. 2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아시아종묘의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8-01-25 14:22:1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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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올 투자테마 'Buy Global' 세미나 성황

삼성증권은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7회에 걸쳐, 우수고객 초청 '2018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성장 기업 투자'를 주제로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담당과 투자전략센터, 상품전략담당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투자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호텔신라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삼성증권 3곳의 초대형 금융센터 고객 대상 통합 행사로,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가 '포노 사피엔스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이병열 자산배분전략담당 상무와 박권식 삼성증권 상품개발팀 팀장이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이후 만찬과 클래식 미니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전세계 골디락스 경제환경이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우수 고객들이 중장기 투자계획을 위한 인사이트를 준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경제선순환에 힘입어 역동적인 아시아 성장기업과 미국/일본의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2018-01-25 11:37: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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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로마 때보다 못한 기업의 내부회계통제?...제3의 분식회계 우려

# "염소 한 마리, 그 젖은 새끼돼지 사육에 사용됨, 아바-사가에게서, 루-딘기라에게 양도됨, 인장: 에아-바니, 아키티 달에, 연도: (아마르-수엔이) 옥좌를 지었다(엔릴을 위해)". 이라크 니푸르 부근에서 발굴된 기원전 2100~2000년 점토판에 새겨진 쐐기문자의 내용이다. 염소 거래를 기록한 일종의 '회계 장부'다.특히 메소포타미아 문명기에는 '지불명세서를 작성한 사람과는 독립적으로 다른 사람이 요약표를 만드는 것이 통상적인 관습이었다. 또 문서에는 감사가 수행됐다는 표시가 종종 있었다'는기록도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시대. 문서로 된 명령 없이는 아무것도 국고에서 반출될 수 없었다. 재물을 기록하는 사람을 검사하는 또 다른 사람의 기록도 있어야했다. 이 시대 벽화에는 내부통제의 기본 규칙들도 묘사돼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끈다는 우리 기업들의 내부회계통제수준이 고대 중세 사회보다 못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한국항공우주(KAI) 분식회계 사태 이후 내부 회계 투명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은 내부회계관리나 운용 조직에 공인회계사가 없었다. 25일 삼정KPMG에 따르면 국내 상장법인의 99% 이상은 회계·자금·재무부서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과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86% 이상은 전산부서에서, 23% 이상이 공시부서에서 맡고 있다. 국내 상장법인의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전문성도 떨어졌다. 회계·자금·재무부서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평균적으로 9.7명이, 코스닥시장은 평균적으로 4.2명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과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공시부서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평균적으로 3.1명이, 코스닥시장은 평균 1.6명이 담당했다. 전산부서는 각각 평균 4.0명, 평균 1.5명이 내부회계를 맡고 있다. 내부회계 담당 인력의 경력 평균은 회계·자금·재무부서와 전산부서의 경우 10년 내외로 비슷했다. 공시부서의 경우 9년 수준이었다. 특히 회계·자금·재무부서가 있는 기업 중 87.9%는 내부회계 담당 인력 중 공인회계사가 없었다. 허술한 내부회계관리를 짐작케 한다. 전문가들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의 감사만으로는 회계분식이나 오류를 방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업 스스로 내부회계를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KPMG가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회계법인 등의 외부감사인이 분식회계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는 4% 정도에 불과했고, 기업 내부고발이나 내부감사기구에 의해 나머지 94%가 걸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의 통제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허세봉 삼정KPMG 전무는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인력 규모가 충분해 보이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운영과 감독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등 한계가 많다"면서 "조직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인회계사를 직접 충원하는 것도 좋지만 외부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내부회계통제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경영진의 개입(management overriding) 차단도 강조된다. 우리나라 회계부정 사건의 대부분은 CEO와 연계돼 있다. 미국의 매케슨앤로빈스(Mckesson & Robbins)사건이나 에쿼티 펀딩, 엔론, 월드콤 등의 사건도 회사 소유경영자·고위경영진이 부정을 저질렀다. 미국 코소(COSO) 보고서(2010)에 따르면 1998~2007년 사이에 밝혀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법인 회계부정·분식회계 사건의 89%가 CEO나 최고회계책임자(CFO)가 관련돼 있었다. 이 비율은 1999년 보고서에서는 83%였다. 김일섭 한국FPSB 회장은 "감사위원회는 선험적으로 회계부정·분식회계의 주도자 역할을 해왔던 고위경영진(CEO·CFO)들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체계를 수립할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책임이 있다"면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 외감법률안(이하 '개정 외감법')'에선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 수준이 현행 외부감사인에 의한 '검토' 수준에서 '감사'로 상향 조정된다. 운영 상황 역시 기업의 대표자가 주주총회에 보고하도록 변경된다. 오는 2019년부터 직전연도 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법인 감사보고서에 적용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 분식회계 발생시 감사(위원)를 포함한 임원(대표이사, 대표이사 아닌 사내이사, 감사위원 아닌 사외이사 등 모두 포함)에 대한 처벌은 현행보다 징역·벌금의 상한이 높아진다는 내용도 개정안에는 담겼다. 면직권고, 6개월 이내의 직무정지, 과징금 등의 조치도 신설됐다.

2018-01-25 11:27:4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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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추가 조기상환 기회 더 주는 ELS 등 4종 공모

신영증권은 오는 26일 오후 1시까지 조기상환 기회를 추가로 주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포함한 '플랜업 지수형 ELS '3종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랜업 제6982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코스피200(KOSPI200)지수, 홍콩항셍(HSCEI)지수,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얼리엑시트 스텝다운(EarlyExit StepDown)형 ELS'다. 스텝다운형 ELS에서 조기상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4.7%(세전)의 수익을 준다. 12개월차에 조기상환이 일어나지 않고 어느 한 기초자산도 최초 기준가격의 83%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4.7%(세전)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단,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47%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이면 손실이 발생한다. '플랜업 제6980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93%(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5.1%(세전)의 수익을 준다. 단,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이면 손실이 발생한다. '플랜업 제6981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6.1%(세전)의 수익을 준다. 단,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이면 손실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ELB도 판매한다. '플랜업 제163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는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ELB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03% 이상인 경우 연 4.0%(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도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어느 한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03% 미만이어도 연 4.0%(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3% 미만이면 별도의 수익이 지급되지 않는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지수가 높아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추가 조기상환 기회를 더 주는 ELS를 고려해 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은 신영증권 전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본 파생결합증권은 운용결과나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8-01-24 16:31: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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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4월부터 인공지능으로 시장 감시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쪽집게 시장 감시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정보통신(IT) 기술 발전으로 불공정거래가 갈수록 지능화하고 규모가 커지는 데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차세대 시장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거래소는 총 80억원을 들여 작년부터 AI 감시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3∼4월 통합 테스트 기간을 거쳐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약 2개월간 기존 시스템과 병행해 운영한 뒤 이르면 7월부터는 차세대 감시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다. 이해선 시장감시위원장은 "현재 미국 나스닥에서 시장감시에 AI를 일부 이용하고 있으나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도 AI 시장감시 시스템은 아직 개발 단계"라며 "7월에 성공적으로 AI 감시시스템을 전면 적용하면 우리가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AI 시장감시 시스템은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엑스지부스트(XGBoost)를 사용했으며 기존에 2∼3개 변수를 고려하던 것을 54개 변수로 다양화해 이전에는 적출하기 어려웠던 신종 불공정거래를 잡아내도록 했다. 불공정거래 혐의 판단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지금까지는 이상 종목을 감지해 시세조종 혐의가 있는 계좌를 뽑아내기까지 보통 5일 정도가 걸렸으나 차세대 AI 시스템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혐의 계좌를 적출할 수 있다. 아울러 거래량이나 호가 등 수치 위주로 분석하던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뉴스나 공시 등 수치화하기 어려운 비정형·정성 기준도 고려하게 했으며 복잡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새로운 불공정거래 유형 적출에도 용이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코스닥시장 신뢰 제고 방안과 관련해서는 코스닥 신규 상장종목이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종목에 대한 집중 감시 체계를 마련한다. 신규상장 종목의 경우 상장 전 6개월 안에 내부자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나 상장 초기 주관사나 기관이 시세조종을 꾀했을 경우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아울러 상장폐지 심사 대상 종목에 대해서도 증시 퇴출을 피하기 위한 부정거래나 미공개정보 이용 등을 감시한다. 이밖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에 대비해 '특별 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상장법인 임직원의 불법 자사주 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자 자율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내부자거래 예방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2018-01-24 16:30: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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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카페24, 내달 코스닥 상장…"공모가 높지 않다"

국내 1호 '테슬라 상장사(이익미실현 기업)'인 카페24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카페24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3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30∼31일 청약을 실시하고 내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카페24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온라인 사업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카페24라는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시작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150만개 쇼핑몰이 카페24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조5000억원의 거래가 카페24를 통해서 발생했다. 카페24의 올해 매출목표는 18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이 목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0억원, 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카페24는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라쿠텐, 알리바바 등 전 세계 마켓플레이스는 물론 EMS, 사가와, 페이팔, 소프트뱅크 등 물류 경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기업 80곳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미주, 동남아시아 등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카페24를 통한 해외거래액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 평균 45.5% 성장해 지난해에는 1166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카페24를 통해 설립된 해외 쇼핑몰 계정 수는 6만5000여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2019년이 되면 글로벌 시장이 4000조원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프리카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쇼핑몰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4만3000원~5만7000원이고, 총 90만주의 신주만 이번 공모에서 발행한다. 공모 규모는 387억~51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801억~5039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불거진 공모가 과열 논란에 대해 이 대표는 "회사의 비전,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공모가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풋백옵션을 가지고 있는 주관사들이 모두 동의한 가격이다. 장외시장에서 이미 7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게 간접증거는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풋백옵션이란 주관사가 기업 상장 후 일정기간 내 주가가 10% 이상 하락시 공모가의 90% 가격에 매입할 의무를 말한다.

2018-01-24 16:15: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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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윤진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코스닥, 새로운 도약 기대"

"코스닥 기업은 고용과 성장의 총아(寵兒), 코스닥이 잘 돼야 경제도 좋아진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사들에게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연구·정책 등 건의사항을 당국에 건의하고, 홍보 및 기업설명회(IR)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제인 셈이다. 지난해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송윤진 상근부회장은 '코스닥 상장사들이 잘 돼야 나라 경제가 좋아진다'는 믿음으로 코스닥 상장사의 대변자를 자청해 누구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송윤진 부회장은 24일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을 환영한다"며 "코스닥협회도 좋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는 1200개를 넘어섰고, 코스닥 기업이 고용한 직원(2016년 기준)은 약 28만명에 달한다. ◆ 좋은 상장사 늘어, 코스닥 질적변화 기대 지난해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은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 코스닥 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8%, 영업이익은 27.55% 늘었다. 2005년 398억원에 불과했던 코스닥 기업의 평균 자기자본도 10년 새 861억원(2015년 기준)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송윤진 부회장은 "코스닥 시장에 성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대거 상장하고 있어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감사의견 거절 등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2010년 28개, 2015년 5개에 이어 지난해 2개를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송 부회장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져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향후 코스닥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협회는 이러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 기업협회를 비롯한 총 13개의 혁신관련 단체들과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정책 아젠다 개발과 정부대상 건의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는 코스닥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더 체계화해 코스닥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바이오주 비중이 지나치게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첨단 기술주 시장으로써 당연한 결과"라고 답했다. 송 부회장은 "최근 바이오주가 주목받는 것은 전 세계적인 산업트렌드 변화에 따른 현상이고, 최근 코스닥 시장의 업종 구성을 보면 바이오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미래 성장산업 위주의 기업이 많다"며 "긍정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 신뢰받는 시장, "상장사 교육 늘릴 것" 그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요구와 입장을 외부에 전달함과 동시에 신뢰받는 시장 환경을 위해 기업 내부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송 부회장은 "코스닥 최고경영자(CEO)는 창업 1세대가 대부분이라 기업 경영 외에는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때문에 공시, 홍보 등 대외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련 교육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불성실공시가 늘어나고 있다는 오명에 대해서 "상장 기업 수 자체도 늘어나고 있고, 공시 의무가 점점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많다"며 "일부러 공시를 안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는 "코스닥시장이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자 주역"이라며 "정부는 물론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강조했다.

2018-01-24 16:15:10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