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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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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목소리로 진화...KB證, 신규 HTS 'H-able'

KB증권은 새로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H-able'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트레이딩을 의미하는 'H'와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에이블(able)'이 만나 탄생한 'H-able'(헤이블)은 지난해 출시한 MTS 'M-able(마블)'에 이은 KB증권의 두 번째 통합 트레이딩서비스이다. 'H-able'은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HTS를 구현했다. ▲현재가 화면에서 투자정보 및 계좌현황, 주문까지 이동 없이 한 번에 가능한 '바로 주문'▲연령별·자산규모별·지역별 주식 고수들이 선택한 관심·조회·매매종목까지 볼 수 있는 '투자다이어리, 고수의 선택'▲간단한 마우스 움직임으로 원하는 재무분석전략을 세우고 그 재무분석에 해당하는 종목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재무분석전략작성마법사' 등 쉽고 빠른 주문 화면과 다양한 방식의 종목 추천으로 스마트한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펀드선택에서 자동이체등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펀드매매종합'▲자산 현황에서 인공지능패턴분석을 통한 자산포트폴리오 'MY 투자비서'▲모든 자산을 한번에 조회 가능하고, 상품·계좌 별로도 볼 수 있는'총 잔고화면 조회'등 고객의 소리로 디자인한 자산관리화면을 통해 정교한 자산관리서비스도 선보인다. KB증권 김재봉 상무는 "H-able은 고객과의 다양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명철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거래고객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4 11:20: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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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3파전 막판혼전?

차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누가될까. 오는 25일 금융투자협회를 이끌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출을 앞둔 가운데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총 세 명의 후보(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가 경쟁하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는 25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세 명의 후보 모두 쟁쟁한 이력을 갖춰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각축전이다. ◆ 권용원, 'IT 전문가의 저력'…"4차 산업 역량 강화" 권용원 사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핀테크(finance+technology)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두 후보자가 경영학을 전공한 것과 달리 권 사장은 학사부터 석사까지 모두 전자공학·기술경영 등 정보기술(IT) 관련 전문 지식을 쌓았다. 관료 출신이란 이력은 권 사장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권용원 사장은 기술고시 21회 출신으로 통상산업부에서 약 15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다우그룹 주요 계열사인 다우기술과 다우엑실리콘, 인큐브테크 등 IT 산업의 중심에서 경험을 쌓았다. 때문에 4차산업 금융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을 최우선시하는 현 정부와 결이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직 프리미엄'도 장점이다. 지난 2009년부터 9년 간 키움증권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키움증권을 중견 증권사로 키워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권용원 사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공직과 벤처기업, 벤처투자, 금융투자 분야에서 30여년간 활동한 경험과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손복조, '미다스의 손'…"돈버는 투자환경 만들 것" 손복조 회장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게 된 계기는 대우증권 대표로 취임하면서부터다. 당시 마켓쉐어 5위에 불과했던 증권사를 1년 만에 1위로 올려놓았다. 2004년 1300억원대에 불과했던 순이익을 3년 새 4000억원대로 늘렸고, 영업이익률은 10.78%에서 20.79%로 10%포인트나 증가했다. 이후 그는 토러스투자증권을 세우고 현재 명예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30년 넘게 금융투자업계에서 쌓은 경륜을 업계는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공약을 통해 증권가의 자본확충을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글로벌 투자은행(IB)과 비교해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자기자본이 상당히 낮아 글로벌 경쟁력에 뒤쳐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그는 자본 확충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지배구조, 세제, 인센티브 등에 관한 연구 집중 및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산운용사, 부동산 신탁회사 등 업권 간 이해관계를 고려해 업권별 협회 분리를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밝혔다. ◆ 황성호, '국제통'…"모든 업권 맞춤공약" 황성호 전 사장의 강점은 자산운용, 증권, 은행, 카드회사를 아우르는 경력이다. 그는 씨티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그리스 아테네은행 수석부행장, 한화 헝가리은행 행장 등 국내외 은행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또 PCA 아시아 자산운용 부대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대표 경력도 갖췄다. 황성호 전 사장 스스로도 본인을 '국내외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글로벌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유다. 그는 금융업권을 두루 거친 경험을 토대로 모든 업권의 이해관계에 맞는 맞춤 공약을 내놨다. 대형 증권사를 위한 공약으로는 초대형 IB를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중소형 증권사를 위해서는 종금형 사업모델 사업권 획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 분리 운영 요구가 큰 자산운용을 위해 임기 내 자산운용협회 분리를 약속했다. 한편 금투협은 25일 실시되는 회장 선거의 전체 과정을 13층에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실시간 중계를 통해 언론사에 공개하기로 했다. 선거는 참석한 정회원사 대표(대리인)가 직접·비밀 투표로 후보를 선택하게 된다. 1차 투표 후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시 득표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금투협회장 투표 시 회원사들은 모두 1사 1표를 제공받는다. 이 표가 의결권의 40%를 차지한다. 나머지 60%는 회원사별 협회비 분담 비율에 따라 가중치가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표권을 가진 금투협 정회원사(241개 사) 중 자산운용사(169개 사)의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때문에 자산운용사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2018-01-23 15:44:4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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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유니맥스정보시스템, 3월 코스닥 입성

국방분야 전자 제어 전문기업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유진에이씨피씨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합병상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진에이씨피씨스팩2호와 합병비율은 1대 68.575,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합병기일은 3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국방분야 전자 제어 전문기업으로 유도무기용 컴퓨터, 항공기용 제어시스템, 무인정찰기용 제어컴퓨터 등 국방과 관련된 다양한 전자 부품을 개발·양산하고 있다. 특히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방위산업은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부품을 양산하기까지 연구개발 기간이 10년에서 15년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무기 작동 시 발생하는 고온·고압·진동 등을 견딜 수 있는 전문화된 부품 생산 기술이 필요하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지난 15년간 연구 개발에 집중한 결과 유도무기와 국방항공용 전자시스템 등 국방 첨단분야의 주요 부품에 대한 양산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2013년 양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하면서 매출성장도 이뤘다. 2013년 2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2016년 170억원으로 급증한 것. 해당기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82%다. 아직까지는 매출의 100%가 방위산업분야에서 나오고 있지만 올해부터 국방산업 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 진출도 앞두고 있다. 김선태 유니맥스정보시스템 대표는 "올해부터는 매출의 10%가 민간 분야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협력사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먼저 표준화 컴퓨터 제품인 SBC(Single Board Computer)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기존 제품보다 높은 충천효율과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충전기를 개발해 전기차충전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3년부터 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계열사가 된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할 사업을 구상 중이다. 최근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을 인수해 호흡기, 마스크, 보호복 등의 안정장비제품에 GPS시스템, 사물인터넷(IoT) 등을 부착한 웨어러블 개인안전장비를 개발할 계획인데,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제품의 개발과 양산을 맡게 됐다. 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방산분야부터 민간분야까지 연구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갖춘 토탈 서비스 제공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2018-01-23 15:28: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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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유안타證 '빅데이터 투자정보' 제공

코스콤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유안타증권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SMD 분석정보-티레이더 상호업무협약(MOU)'을 맺고 서비스 개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스콤의 SMD(Social Media Data) 분석정보는 SNS, 카페, 블로그, 뉴스 등에서의 주식시장 관련 단어 및 문장 등을 긍정 또는 부정어로 분석하여 특정 기업에 대한 호감·비호감도에 따라 투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 서비스다. 유안타증권의 티레이더는 유망종목을 발굴하여 상승?하락 구간과 매매 타이밍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투자자문 시스템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콤의 SMD 분석정보가 티레이더에서 제공된다. 기술적 분석부터 투자자 심리 파악까지 분석 수준이 한층 고도화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교한 종목 발굴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 사는 SMD 분석정보의 제공 및 활용, SMD 분석정보 기반 신규 콘텐츠 개발 및 대고객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티레이더에 빅데이터 SMD 분석정보가 더해져 투자 추천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정량?정성적 분석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증권 투자정보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1-23 15:27: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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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사각지대]②기부금단체 회계-무관심에 기부금도 샌다

통계청의 '2017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의 기부 참여율은 26.7%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기부금 단체의 비리가 잇따르면서 기부자체에 두려움을 가지는 것을 뜻하는 '기부 포비아'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기부금단체의 회계도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기부금 12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희망씨앗' 회장과 대표는 구속기소된 상태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새희망씨앗은 지난 2014년 만들어진 후원단체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돕는다는 미명아래 약 5만명으로부터 받은 126억원의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금액(128억원) 중 실제로 기부된 금액은 1.7% 수준인 2억원여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4년 간 새희망씨앗의 부정회계를 감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불우이웃성금 40억원을 사옥마련에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정치인의 사학재단 비리는 단골소재다. 기부금단체가 각종 비리의 온상이 된 것은 회계감사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2017년 기준 회계 공시의무를 가진 지정기부금단체는 3500여 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3만여 곳은 공시의무 조차 없다. 올해부터는 기부금단체에 대한 회계처리가 깐깐해졌다. 자산가액 5억원 이상 또는 수입금액과 출연받은 재산가액이 3억원 이상인 공익법인은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외부회계감사, 결산서류 공시, 전용계좌 사용의무도 강화해 지정취소 사유가 확대됐다. ◆ 당당한 회계 구멍에도 제재없어 한국가이드스타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의 비영리법인 1992곳 가운데 외부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곳은 절반이 넘는 1059곳에 이른다. 의무조차 지키지 않는 상황이다. 심지어 외부감사 보고서의 표지만 올리거나 필수 자료를 누락한 경우도 166곳(8.3%)에 달했다. 회계 결과를 공시했다고 투명성을 담보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 새희망씨앗도 2016년 기부금 회계 결과를 공공연히 공시했다. 새희망씨앗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고용자 임금으로 총 4187만5267원을 사용했다. 직원은 8명으로 1명 당 평균 월급이 43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또 기부금수익을 고유 목적사업에 쓴 비중이 98.3%에 달했다. 간접운영비가 1.7% 불과했다는 뜻인데 이는 비영리단체의 간접운영비 가이드라인(15%)에 한참 못미친다. 실제 어린이재단(87.9%), 월드비전(88.29%) 등 국내 주요 기부금단체는 10% 이상을 간접비로 지출하고 있다. 새희망씨앗의 회계가 엉터리였음을 직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 관심을 한 곳에 모아야… 새희망씨앗이 외부감사를 받았다면 아마 이같은 횡령은 일어나지 않았을 터. 하지만 이 단체는 자산 100억원 미만의 비영리 법인으로 외부감사 의무 법인이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모든 기부금단체가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작은 기부단체에게도 회계 감사를 요구해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며 "대신 주무부처가 체계화된 공시사이트를 만드는 등 기부단체 간 직접 비교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현재 기부자가 비영리단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곳은 기부금 단체 공식 홈페이지와 국세청 두 곳 뿐이다. 제3자 모니터링 기관으로는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재무 정보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국가이드스타가 유일하다.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없다. 또 불법 공시 때 기부금단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부터 외부감사를 받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지만 이는 기부금 등 수입금액과 출연재산의 0.07%를 부과하는데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면세혜택을 받는 공익단체는 매년 국세청(IRS)에 규정된 양식에 의해 단체의 재정상태와 활동상황 등을 보고해 면세지위에 합당한 활동을 했음을 증명해야 하고 연차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이를 단 한 번만 위반해도 면세자격을 박탈한다. 한국회계학회 관계자는 "비영리법인들이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아 그 활동에 대한 적절한 사회적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 벌어진 비리가 마치 전체적인 모습인 것으로 비춰지기도 한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비영리법인의 투명성 확보는 비영리법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적 요소다"고 말했다.

2018-01-23 11:36:1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