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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신한금융투자, 글로벌 상품경쟁력 강화 초점둔 조직개편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상품경쟁력 강화 및 GIB 시장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이다. 글로벌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전략조직인 '상품전략본부'가 신설됐다. '상품전략본부'는 글로벌자산배분전략부와 상품전략부로 구성되며 상품관련 사업모델 수립, 글로벌/IB 등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및 상품공급 허브 기능업무를 수행한다. GIB는 전 영역 전문성 제고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기 위해 각 본부별 비즈니스 영역을 명확히 했다. 최근 IB 핵심영역으로 떠오른 대체투자영역확대 및 국내외 부동산 금융강화를 위해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대체투자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투자금융본부내 글로벌IB추진팀을 현 대체투자본부내 글로벌부동산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을 확대했다. 또한 기업금융1본부는 글로벌IB 딜소싱 및 투자금융업무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IB추진부를 신설하고 M&A부를 투자금융부로 명칭 변경했다. 기업금융2본부는 투자유망 중소, 중견 기업 육성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 상장 관련 기업금융서비스 강화, 투자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IPO부와 PE팀이 기업금융 1본부에서 기업금융2본부로 이동했다.

2018-01-23 10:19: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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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대기자금 '사상최대'…"투자만이 살길?"

증시 랠리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투자금도 사상최대 규모다. 때문에 과열된 투자열기에 대한 우려까지 나온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 제외)이 28조7033억원으로 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 놓은 돈을 뜻한다. 즉, 기회와 시기를 엿보며 투자를 하려는 대기자금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 해 평균(26조4965억원)과 비교해 8.3% 이상 늘어난 것이다. 주식거래 활동계좌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수는 19일 기준 2500만5091개로 1년 전(2314만6984개)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를 뜻한다. 실제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증시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연 초 이후 개인은 코스닥에서만 8344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4525억원), 기관(-1조281억원)과 비교해 가파른 유입세다. 이러한 투자열기는 글로벌 경기호조세와 더불어 국내 상장사들의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투자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증시 훈풍이지만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자금'도 함께 늘어나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과열된 바이오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도 문제다. 19일 기준 신용공여잔고(신용융자)는 10조8625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연일 경신 중이다. 이는 1년 전(7조2216억원)과 비교해 50.4% 늘었다. 신용공여잔고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한 자금을 말하는데 한 달(31일)만 빌려도 최대 10.5%의 이자율이 적용될 만큼 고금리 대출이다. 이를 감당하면서도 투자를 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바이오주 등 과열된 주가에 올라타는 투자자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상장해 4개월 동안에만 공모가 대비 140.5% 오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올해도 어김없이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495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5개가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등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바이오주였다. 아울러 주가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코스닥150 선물에도 753억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다. 이에 안유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신용융자가 급증해 과도하게 될 경우 주식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레버리지 투자가 과도할 경우 시장의 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고, 주가 하락시 반대매매의 증가로 인해 투자자들의 손실이 막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8-01-22 15:23:2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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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블록딜' 거래 늘었다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파는 '블록딜'(대량매매) 방식의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량매매·시간외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55조948억원으로 전년보다 37.0% 증가했다. 이 중 시장 개장 전 대량매매가 8조9000억원, 장중 대량매매가 10조5000억원, 장 종료 후 대량매매가 46조7000억원이었다. 장 종료 후 대량매매의 비중은 점차 줄고 장중 대량매매 비중은 상승하는 추세다. 장 종료 후 대량매매 비중은 2013년 78.9%에 달했으나 지난해 70.7%로 줄었고 같은 기간 장중 대량매매 비중은 7.6%에서 15.9%로 늘었다. 이 기간 장 개시 전 대량매매 비중은 별 차이가 없다. 코스닥시장도 지난해 대량매매 방식 거래가 3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1.7% 늘었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대량매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200으로 나타났다. 이 종목의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16조900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6조원), 타이거200(2조원), 코덱스 코스닥150(1조9000억원), NAVER(1조8000억원), 신한지주(1조4000억원), 아모레퍼시픽(1조3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3700억원·2017년 7월 코스피 이전), 셀트리온(1317억원), GS홈쇼핑(1191억원) 등의 순이었다.

2018-01-22 13:50: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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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 시키는 일만 한다? '내부고발' 등 민감한 안건 '全無'

국내 상장사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다룬 1892건의 안건 중 '내부고발제도'나 '사이버보안 리스크'를 다룬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주주를 대신해 감시 책임을 짊어진 감사위원회가 '거수기' 역할만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삼정KPMG의 '감사위원회 저널'에 따르면 국내 기업 감사위원회는 법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의무만 이행하는 수준으로 회의 안건을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사위원회는 주로 재무감독(38.3%)과 내부감사 감독(17.7%), 외부감사인 감독(15.5%) 등 상법과 외감법으로 강제되는 사항들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는 글로벌 흐름과도 다르다. KPMG 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기업의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및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글로벌 기업의 감사위원회 주요 안건은 재무감독뿐만 아니라, CFO조직의 전문성 강화, 신규 회계기준 도입 대비, 사이버보안 리스크 대응 등을 다루고 있었다. 글로벌 기업의 감사위원회는 법에서 요구하는 사항 외에도 기업과 관련된 규제와 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국내 감사위원회에서는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을 대비하기 위한 안건이 조사대상(1892건) 가운데 1건, BEPS(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대응과 관련한 안건은 2건 이었다. 또, 핵심감사제 도입을 검토하거나 핵심감사항목을 선정하는 것 등의 안건도 17건으로 0.9%에 불과했다. 신경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기업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업 경영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감사위원회가 글로벌 거시환경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보다 능동적으로 감사위원회 안건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저널에는 국내 상장법인의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 현황 실태도 담겼다. 외감법 전부개정에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인증수준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되는 등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법제도적·전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10곳 중 9곳은 내부회계관리·운용조직에 공인회계사가 부재한 것으로 조사돼 회계전문성이 상당히 우려되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의 감사로의 인증수준 상향에 부합하도록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재설계하고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회계전문가를 통해 규정 준수와 실질적인 조직 운영을 점검해야 한다. 해외 선진국 사례의 경우, 사베인즈-옥슬리법(SOX) 도입 2년차에 새로운 기준에 대해 외부전문가(공인회계사)에 컨설팅을 받은 비율은 무려 83%에 이르렀다. 시장에서는 회계 투명성 확대를 위해 기업의 감사위원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감사위원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인력 규모가 충분한 것으로 보여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운영과 감독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한계가 많다"며, "내부회계관리·운영조직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외부전문가(공인회계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1-22 09:02: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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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커진 '특례상장', 오히려 상장에 '독'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오히려 기술특례 상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넥스 시장에서 상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기술특례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높아진 주가가 공모가 산정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22일부터 청약이 예정된 엔지켐생명과학이 지난 19일 청약철회를 공시했다. 코넥스 1등주 엔지켐생명과학의 코스닥 이전상장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코넥스 시장에서 형성된 주가 대비 공모가가 현저히 낮다는 금융당국의 판단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의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발행가액은 청약일전 과거 제3거래일부터 제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해당 종목의 총 거래금액을 총 거래량으로 나눈 가격)에서 30% 이내의 할인율을 적용해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의 발행가액은 최소 5만6000원 이상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번 엔지켐생명과학의 공모가 밴드 최상단은 3만7000원이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공모가는 미래 추정 순이익과 비교기업 주가수익비율(PER)을 통해 산정됐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의 2020년 추정 순이익을 현재가치로 할인한 142억원을 적용하고, 유사회사인 녹십자, 유한양행, 동화약품, 종근당의 평균 PER에 할인율(20.46~41.95%)을 적용해 희망 공모가 밴드를 2만7000원~3만7000원으로 정했다. 지난 19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수요예측을 통해 4만5000원을 공모가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해당 가격이 금융당국 규정에 따른 기준가(5만6000원)에 미치지 못해 청약이 철회됐다. 최근 엔지켐생명과학의 가파른 주가상승이 상장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19일 기준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7만9900원으로 불과 한 달 전 4만6150원에 장을 마친 것과 비교해 73.1% 올랐다. 바이오주의 호황과 더불어 정부의 기술특례 상장 지원정책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향후 공모가를 재 산정하여 상장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주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 초 수요예측을 다시 진행한다. 문제는 앞으로 남은 특례 상장사다. 오는 2월 기술특례로 상장할 예정인 오스테오닉은 상장 기대감에 최근 한달 동안 주가가 19.9% 이상 상승해 현재 90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밴드는 5800원~6800원. 사실상 6300원 미만으로 공모가가 결정되면 해당 규정에 적용을 받아 공모가 좌초될 수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특례상장을 적극 추진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적정주가 이상으로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적용해야하는 금융당국의 규정에 걸려 상장이 좌초될 위기"라며 "정부의 특례상장 지원이 아이러니하게 상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1호 '테슬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페24의 주가도 정부 정책 기대감에 크게 상승하고 있다. 1년 새 7배 이상 올랐다. 현재 장외주식거래시장인 K-OTC에서 거래되는 카페24의 가중평균주가는 7만4000원으로 이미 공모가 밴드(4만3000원~5만7000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관련 규정에 적용을 받으면 사실 상 5만2000원 미만으로는 공모가가 결정될 수 없다. 이에 대해 금투협 관계자는 "K-OTC는 증권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카페24의 상장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2 07:00:00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