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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공매도에 멍드는 개미와 상장사..."실효성있는 거래시스템-제재필요"

-올해들어 개인투자자 공매도 거래비중 0.5% 불과 -공매도 실태 전면 조사 이뤄져야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개미)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삼성증권, 골드만삭스에서 터진 공매도가 시장의 신뢰를 추락시킨 가운데 최근 제약·바이오주가 공매도에 멍들면서 또다시 공매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지만 얼마나 효과를 낼 지도 미지수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무리했다. 주식 대차(대여)와 공매도 경위를 살펴 골드만삭스가 고의로 무차입 공매도를 시도했는 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달 30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영국 런던 소재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로부터 300여종목에 대한 국내주식 공매도 주문을 받고 매매를 주문했다. 하지만 결제일인 6월 1일까지 일부 종목의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드러났다. 일부 종목에 대한 주식 대차를 확정하지 않은 채 공매도 주문을 낸 '무차입 공매도(네이키드 숏셀링)'가 발생한 것이다. 무차입 공매도는 엄연한 불법행위다. 앞서 발생한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가 공매도에 대한 개미들의 불만이 시작된 기폭제였다면 골드만삭스의 무차입공매도 사건은 개미들의 불만을 폭발시켰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증권사는 주식이 없어도 주식을 발행할 수 있고(유령주식), 주식이 없어도 주식을 팔 수 있는(무차입 공매도) 시스템의 부실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서 '공매도'로 검색되는 청원은 이달 들어서만 137개가 올라왔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주에 쌓인 공매도는 또 다른 '공매도 사태'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요소라는 지적이다. 미래가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바이오주의 특성상 악성루머에도 주가가 쉽게 흔들린다. 악성루머가 퍼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공매도 물량으로 주가는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대규모 유상증자, 임상환자 사망설 등 각종 악성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에이치엘비의 지난 5월 공매도 누적거래량은 187만687주로 4월(94만474주)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 이달들어 20일까지도 80만6805주의 공매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에이치엘비 주가는 5월에 20% 급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매도 세력에 개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개인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증권사에서도 개인들의 차입투자를 꺼리고 있어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대차시장의 경우에는 기관투자자만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유가+코스닥)은 58조2780억원이며 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2794억원으로 0.5%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외국인 투자자(40조7541억원)는 69.9%를, 기관투자자(17조2384억원)는 29.6%를 각각 차지했다. 개미들이 공매도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사태를 일으킨 증권사에 대해 강도높은 제재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개미들의 불안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개인공매도 활성화 방안과 불법적인 공매도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수단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금융당국이 내놓은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이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와는 달리 문제의 핵심을 빗겨간 엉뚱한 방안을 내놨다"며 "공매도 실태 전면 조사와 무차입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불법 공매도 적발시 강력한 형사처벌 및 징벌배상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관과 외국인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공매도를 개인에게도 충분히 열어놔야 한다"면서 "금융당국이 발표한 '개인 공매도 활성화 방안'이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06-21 15:44:41 손엄지 기자
한국기업 발행 채권 인기..."코리아 디스카운트 옛말"

"한국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겠다면 얼마든지 빌려주겠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옛말이다."(외국계 금융기관 A대표) 한국기업과 금융사가 발행하는 해외 채권이 인기다. 없어서 못 살 정도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남·북·미 긴장완화와 경제협력 기대감에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어서다. 2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해외채권 모집금액의 8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이 회사가 지난달 31일 5년 만기 달러화 채권 3억 달러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나선 수요예측에 아시아 및 유럽 기관투자가 165곳이 23억달러의 매수주문을 냈다. 매수주문의 83%는 아시아, 나머지 17%는 유럽과 중동 기관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달 전 세계 투자자 대상으로 총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올 들어 수은이 처음 발행한 미 달러화 글로벌본드로 한국계 기관이 올해 발행한 외화채권 중 최대 규모다. 수은이 이날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만기 또는 금리조건(고정·변동)이 다른 2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인 듀얼 트란쉐(Dual Tranche) 구조로, 3년 만기 변동금리 8억달러와 5년 만기 변동금리 7억달러로 이뤄졌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총 168여개의 투자자가 26억달러 규모를 주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은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한민국 신용부도스와프(CDS)가 하향 안정화돼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특히 이번 채권발행의 성공은 역사적인 4·27 남북 정상회담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KDB생명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2억달러(약 2140억원) 규모의 30년 만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2.84%)에 가산금리 4.66%포인트다. 한화생명은 4월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연 4.7%로 10억달러를 유치했다. 역대 국내 영구채(만기가 정해지지 않은 채권으로 이자만 지급) 발행 규모로 따지면 우리은행이 2007년 10억달러를 발행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신종자본증권 입찰에는 총 73개 기관이 참여해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행 예정 금액이었던 10억달러를 훌쩍 넘는 16억달러 규모의 수요가 몰렸다. 한화생명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국내 금융회사가 발행한 달러 표시 신종자본증권 중에선 가장 낮은 가산 금리로 발행된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이 한화생명의 재무적 안정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최근 5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위한 주관사 5곳을 선정, 자금 조달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KEB하나은행도 만기가 도래한 채권 상환 목적으로 3억달러 안팎의 해외채권을 하반기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매우 견고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져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국물은 해외 기관에게 포트폴리오상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되지만 신흥국 채권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채권으로 인정받고 있어 인기가 높다는 얘기다. 한국 국가 신용등급은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이 상승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 신용등급을 'Aa2'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AA'로 두고 있다. 2007년 말과 비교하면 무디스와 S&P 모두 3단계를 올렸다. 발행사들의 숨은 노력과 경험도 한국물의 몸값을 높이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발행 기관들은 여러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타이밍 및 수요 예측을 통한 최초 제시 금리(Initial guidance) 설정으로 한국물의 가산금리(Spread)를 최소화하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도 외국인 투자를 이끌고 있다.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한반도 내 항구적 비핵화 조치가 마무리돼 향후 1∼2년 내 순조롭게 남북 경제통합이 이뤄질 경우 이후 5년간 연 평균 0.81%포인트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20∼2024년 생산 유발액 42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0조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되고 12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됐다.

2018-06-21 10:42: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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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중소기업 성장 위한 다자간 협약 체결

- 인천 이어 부산 지역 다자간 협력 네트워크 가동 IBK투자증권은 부산광역시 남구 동명대에서 부산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학간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다자간 협약식에는 부산 동명대·동의대 등 8개 대학과 부산항만물류고 등 1개 고등학교, 두산중공업·신세계조선호텔 등 4개 대기업, IBK베스트챔피언 기업인 우정약품 등 38개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우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학은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한 인재 공급, 보유 기자재와 연구 인력 공유, 기술 개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중소기업은 협약 참여 학교의 우수인재 채용과 기업 현장체험 기회 제공 등 산학 협력과 참여 기업 상호간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공정한 일감 나누기와 판로 지원을 통해 더불어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IBK투자증권은 다자간 네트워크의 주축으로서 ▲참여 기업과의 연합채용, 공동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다자간 협력 사업 추진 ▲중소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중기 전용 특화 금융투자상품의 개발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문과 직간접 투자 △IBK베스트챔피언 인증과 포럼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전국적으로 다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자본시장 내 진정한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인천지역 34개 중소기업과 2개 대기업, 5개 대학 등 총 60명이 참여한 다자간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2018-06-21 10:02: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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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위한 '고객아이디어 제안전' 개최

KB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고객 아이디어 제안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B증권 고객 아이디어 제안전'은 소비자 보호 관련 아이디어와 금융상품 가입 프로세스 및 사후관리 아이디어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실시하게 됐다. KB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8월 20일까지 KB증권 홈페이지와 HTS·MTS를 통하여 제안 배경 및 내용 등의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된 고객에게는 ▲최우수상 100만원(1명) ▲우수상 50만원(3명) ▲장려상 10만원(10명)의 상금혜택이 수여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제안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신상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 등에 적극 반영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안성식 CCO(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여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는 물론 고객만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취약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만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 대상 'KB Silver 스타 메신저' 및 신체적 불편함이 있는 고객 대상 'KB Para 스타 메신저' 고객패널을 운영하는 등 금융소비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채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8-06-21 10:02: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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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규모 최대 1500억원

-新사업 강화와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IT 전문기업으로 도약 롯데정보통신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 셈이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하는 롯데정보통신의 공모물량은 신주 428만6000주다. 또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8300원~3만38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약 1213억~1449억원 수준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수요예측을 통한 공모가 확정, 청약 개시 등을 거쳐 오는 7월 말 상장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물류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한다. 금융, 유통, 전자결제, 스마트 시티 분야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첫걸음이다"며 "기술혁신과 DT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은 6913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이다.

2018-06-20 17:47:3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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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회계사회장 "내달 외부감사 행동강령 발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월 중 공인회계사의 외부감사 수행 관련 행동강령을 제정할 것"이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행동강령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회원 의견 수렴절차를 거쳤고, 이달 중 정리해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행동강령에는 ▲공정한 감사업무 수행을 저해하는 지시 거부 의무 ▲선물·접대 금지 ▲감사계약기간 중 금지행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는 오는 11월 외부감사법 시행을 앞두고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편이다. 최 회장은 "이제는 회계사도 스스로 감사 업무를 제대로 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주 엄격한 행동강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강령을 지키지 않은 것이 밝혀지면 해당 회계사에 대해 회원자격 정지, 업무제한 등 패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新)회계산업 설계 구상'도 알렸다. 최근 인공지능(AI)의 발달이 회계사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일축하고, 오히려 AI 등 기술혁신을 통해 회계사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는 게 목표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한공회는 지난 18일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분석과 전망을 다룬 'CPA BSI(Business Survey Index)'를 발간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회계사가 세무와 회계만 담당하는 게 아니라 산업전문가, 경제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며 "공인회계사 개개인의 감사 세무 경영자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선 기업과 만나면서 습득한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담은 'CPA BSI'를 일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AI 등의 발전은 회계사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표본감사'나 '기말감사'가 전수감사·상시감사 체계로 대체돼 감사시장을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4차산업혁명은 정보와 전문성을 지닌 회계사를 산업전문가, 경제전문가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공인회계사 직무연수 과목을 개편하고, 공인회계사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 회장은 '감사공영제 추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감사공영제란 아파트, 기부금단체 등 공공성있는 집단의 감사인을 한공회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정해주는 방식으로 감사의 객관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감사를 받는 단체가 감사인을 직접 선임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실감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는 "상장기업만 해도 주주, 이사회, 감사위원회 등 회사 감사를 견제할 장치가 있지만 아파트, 기부금단체, 학교법인들에는 견제 장치가 없다"면서 "세금이나 국민의 돈이 직접 투입되는비영리부문에서 오히려 투명성이 후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임기에 감사공영제를 꼭 시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8-06-20 17:14:4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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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공모주청약 '대박행진'…시중자금 쏠린다

-평균 청약경쟁률 1117대 1 4월 이후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금이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공모주 투자에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 이후 공모주 청약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월 이후 청약을 진행한 공모주 5개(제노레이·세종메디칼·현대사료·파워넷·이원다이에그노믹스)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117대 1에 달했다. 이전 기간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약 400대 1)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치솟았다. 특히 현대사료는 지난달 24일까지 이틀 간 진행한 청약에서 16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6월 5일 상장한 어보브반도체가 세운 청약경쟁률(2423대 1)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 19일 청약을 진행한 다이에그노믹스 역시 810.33대 1의 청약경쟁률로 뜨거운 공모주 투자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쏠림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4월 이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IPO시장에 몰린 청약증거금만 12조4000억원에 달했다. 총 공모규모(1244억원)의 100배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이다. 최근 공모주 투자 열기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와 저금리 지속, 그리고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정책이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 정책이 공모주 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다. 지난 4월 5일 도입된 코스닥 벤처펀드는 전체 투자금의 35%를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지정 해제된 지 7년 미만 기업 주식으로 채워야 한다. 또 15%를 벤처기업의 신주(CB·BW 포함)에 투자하는 등 일정 조건을 갖추면 공모주 30% 우선배정권한을 갖게 된다. 코스닥벤처펀드 수익률을 공모주 우선배정 투자로 끌어 올려야 하는 기관투자가 입장에서는 초기 주가 상승률이 높은 공모주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지훈 S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모주의 청약경쟁률과 수요예측 단계에서의 기관경쟁률은 코스닥벤처펀드 출시 이전과 이후로 극명히 나눠진다"며 "코스닥벤처펀드의 신주 투자 의무 사항으로 인해 IPO 시장이 흥행을 넘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기관투자자의 수급과 더불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공모주 투자의 유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4월 이후 상장한 5개 공모주의 주가 상승률(공모가 대비)은 30%를 넘어섰다. 해당 기간 코스닥이 3.4% 하락한 것과 상반된 흐름이다. 공모주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공모주 투자에 통 큰 베팅을 하는 투자자가 많아진 것이다. 다만 지나친 자금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의 공모주 열기는 코스닥벤처펀드에서 비롯된 만큼 벤처펀드의 신주 투자 비중 유예 기간(설정 이후 1 년)이 끝난 이후 IPO 시장의 열기가 급격히 가라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벤처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더뎌진 상황에서 신주 투자 비중 유예 기간이 끝난 후 IPO 시장은 수요예측 참여 절벽현상을 맞이할 수 있다"면서 "시장 분위기에 휩싸이기 보다는 개별 기업 하나하나의 가치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6-20 15:27:4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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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한화아시아레전드4차산업혁명펀드' 출시

-한국·중국·일본의 4차산업혁명 기업에 투자 -10년 이상 운용/리서치 경험이 풍부한 아시아지역 전문가들의 운용 노하우 집약 한화자산운용은 20일 한국·중국·일본의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 아시아레전드4차산업혁명 펀드'를 출시했다. '한화 아시아레전드4차산업혁명 펀드'는 아시아지역의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 중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운용 초기에는 한국,중국,일본 3개 국가 중심으로 투자한다. 중국과 일본은 펀드가 직접 투자하고 한국은 기존에 운용중인 '한화코리아레전드4차산업혁명펀드'를 약 20%정도를 담아 운용한다. 이외의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신흥국의 기업들도 지속 모니터링 해 투자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운용은 한·중·일 을 아우르는 지역 베테랑들의 운용역량을 집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펀드의 총괄운용을 맡은 양우석 글로벌에쿼티사업본부 매니저는 10년 이상의 중국과 아시아 관련 리서치 및 운용경험을 가진 아시아지역 전문가다. 한국지역은 21년 국내 주식운용 베테랑 매니저인 이준혁 상무가 맡는다. 일본지역 담당으로는 일본의 물류기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매니저가 합류하고 중국 담당에는 '한화중국본토펀드'를 운용중인 중국인 매니저가 협업하고 있다. 해당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4차산업과 관련된 핵심 소비시장과 아시아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대비 비교우위를 가진 기업들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제조회사, 광케이블 생산업체, 전기차 관련 배터리 원료업체' 등이다. 일본은 로봇, 자동화 생산시설 등 발전된 로봇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글로벌 독점 기업들에 투자한다. 한국은 글로벌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는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다. 한중일의 4차산업 관련 핵심 응용기술 및 인프라 기업들이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 양우석 한화자산운용 글로벌에쿼티사업본부 매니저는 "4차산업혁명의 출발은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이었지만 실용화 단계에서는 아시아주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은 메가트렌드로서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향후 5~10년동안 성장할 기업을 선별해 투자 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아시아레전드4차산업혁명펀드'는 경남은행, 교보증권, 미래에셋대우,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TB증권, SK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전국 지점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2018-06-20 11:04:5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