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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솔루엠 CI. 솔루엠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전자기기 부품의 연구와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IC, 파워(Power) 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TV부품용 3in1 Board, 사물인터넷(IoT)제품 등이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공장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 미국·유럽 등 글로벌 판매법인 기반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회사 전체 매출을 최근 2~3년 동안 20~30%씩 늘리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솔루엠은 전체 매출 가운데 60% 이상을 ESL을 포함한 신규사업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 영업이익은 457억6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5700만원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 시점이 상장의 적기라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루엠의 총 공모주식수는 64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700원에서 1만5500원이다. 내년 1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월 21~2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년 2월 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18 13:15: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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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글로벌 5G 펀드, 순자산 2000억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이 2018년 2월에 출시한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H/UH)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의 연초 순자산은 300억원이 안됐지만, 추가 자금유입과 펀드 수익률 호조로 순자산이 1700억원 이상 늘어났다.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는 5G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통신인프라, 디바이스간의 연결을 도와주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서비스 등과 관련된 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펀드는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아시아·유럽 전역의 5G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세부적인 종목 선정에 대해서는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Neuberger Berman)의 리서치 자문을 받아 전문성을 높였다. 현재 이 펀드는 국가별로는 미국 66%, 아시아 20%, 유럽 5%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IT) 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9%, 자유소비재 6%, 기타 14% 수준을 편입 중이다. 주요 편입기업으로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에릭슨(ERICSSON)과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광케이블 업체인 투식스(II-VI), 무선통신장비(RF) 업체인 코보(QORVO), 애널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등이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이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에 꾸준하게 주목하는 이유는 명료하다"며 "이 펀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인 점과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장이 뜨면서 디지털인프라 확충에 대한 니즈가 급격하게 확대된 점, 여기에 펀드의 우수한 수익률이 더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운용펀드(H)의 연초 대비 성과는 33.06%다. 해당 펀드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6.29%, 3개월 16.28%, 6개월 26.95%, 1년 35.22%, 설정 후 68.34% 수준이다. 이 펀드는 현재 미래에셋대우,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기업은행,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하여 가입할 수 있다.

2020-12-17 16:35: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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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자산운용 'IBK Q 저가사냥 혼합형 펀드' 출시

IBK자산운용(대표이사 강남희)은 'IBK Q저가사냥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IBK Q저가사냥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은 평소에는 안정자산에 투자하다가 코스피(KOSPI) 및 국내 우량주식이 하락했을 때만 매수 후 이익을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주가가 하락한 낮은 레벨에서만 KOSPI ETF(상장지수펀드)와 국내 시총상위 우량주를 매입하고, 주식시장 과열 국면에서는 채권 ETF로만 투자된다. 핵심 내용으로는 ▲주가 하락 시 기회 포착 매수 ▲저가사냥 전략(Low Hunting) ▲Q저가사냥 전략의 지속 반복으로 한 '꾸준한 수익 추구' ▲중위험 비과세 수익 추구 등이다. IBK자산운용만의 분할매수 전략은 '낙폭 과대'와 '반등 이후'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진행된다는 것이다. 지수 하락과 함께 우량주식의 기회 포착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지수 하락이나 상승 시 제한되는 매수·매도 전략을 종목으로 병행하는 전략을 특징으로 한다. 'IBK Q저가사냥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은 대한민국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인 '쿼터백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자문으로 IBK자산운용이 운용한다. 박제현 IBK자산운용 투자솔루션팀 이사는 "주식시장은 꾸준한 우상향 추세보다는 변동성을 동반하는 경향이 짙다"며 "바이 앤 홀드(Buy and Hold) 전략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유효한 전략이며, 위험과 성과 측면을 고려해 단기 하락 매수와 이익실현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펀드는 보수적이지만 주가 하락 기회를 잡고 싶은 목적에 적합한 투자솔루션이며, 변동성이 전망되는 시장에 최적화된 펀드"라고 덧붙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17 15:56:43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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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기관 동반 매도…코스피 약보합

1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6포인트(0.05%) 하락한 2770.4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012억원, 기관은 3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7.96%), 기계(1.42%), 종이목재(0.90%)등이 상승했고, 증권(-1.33%), 건설업(-1.11%), 철강금속(-0.6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28%), LG화학(1.10%), 현대차(0.26%)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우(-0.86%), 카카오(-0.81%), 셀트리온(-0.7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52개, 하락 종목은 493개, 보합 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9포인트(0.47%) 상승한 944.0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62억원, 기관은 8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41%), 출판매체(3.27%), 반도체(2.26%)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1.80%), 오락문화(-1.69%), 통신방송서비스(-1.5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12개, 하락 종목은 683개, 보합 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7원 내린 1093.3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17 15:45: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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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블루파인 유상증자 참여...운송시장 진출

종합 물류 서비스기업 태웅로직스가 얼음 제조기업 블루파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냉장·냉동 운송 시장에 진출한다. 태웅로직스는 17일 블루파인의 1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블루파인 주식 20%(49만9500주)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회사는 향후 블루파인에서 생산되는 얼음 등 냉동운송을 계열사인 세중종합물류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 블루파인은 2019년 8월에 설립된 식용얼음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9월 아산시로부터 공장제조시설 설치 승인을 받았으며, 식용 얼음 생산을 위한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자체 브랜드를 개발을 통해 얼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를 시작으로 영업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블루파인 관계자는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오르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얼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여름철에는 얼음 품귀현상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편의점 4만5000여곳은 물론 군부대와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등에도 공급 채널을 확대할 계획"라고 말했다. 2017년 기준 국내 편의점 및 대형마트 얼음시장 규모는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리테일 얼음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컵얼음이다. 파우치 커피 등 다양한 음료 원액과 조합을 이룰 수 있는 컵얼음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씨유 전체 상품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블루파인의 얼음 운송을 시작으로 냉동·냉장제품의 운송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17 14:55:13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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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증권신고서 제출…1월말 코스닥 상장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대표이사 박민수)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속 성장해 왔다. 회사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한 핀테크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대표적인 자체 개발 기술로는 ▲모바일 채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툴 '오케스트라(Orchestra)' ▲국내 최초 개발·특허 등록한 스크래핑 엔진 'BIG(Business Information Grabber)' ▲블록체인 플랫폼 'F-Chain'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F-VPP(Voice Phishing Protection)' ▲클라우드 기반 금융 데이터 및 관련 서비스 'F-Cloud'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솔루션 'F-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이 있으며, 이를 다양한 사업군에 접목해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핑거는 국내 금융권 스마트뱅킹 구축 레퍼런스 최다 업체다. 사업 초기부터 스마트 뱅킹 구축을 맡아왔던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7개의 제1금융권을 비롯해 최근 제2금융권 및 비금융권 기업까지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다수의 신규 디지털 금융서비스 출시를 통해 B2C 대상 금융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핑거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00억1400만원, 영업이익 46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7400만원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2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8400만원, 39억9500만원으로 각각 25.8%, 150.2% 큰 폭으로 늘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자사 서비스의 최종 사용자는 일반 개인고객"이라며 "회사는 금융권 중심에서 일반기업 및 B2C 대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고객 기반을 다각화해 글로벌 핀테크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핑거의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169억~195억원이다. 내년 1월14일~1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21~2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1월 하순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염재 인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17 14:53:39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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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취약 계층'에 김치 27톤 후원

한국거래소는 17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영등포구 지역 저소득 소외 계층을 위해 김치 5000㎏을 영등포구청 및 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심덕례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장(왼쪽부터), 이지은 영등포노인케어센터 원장, 조호현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권희자 영등포구청 복지국장, 박영숙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장./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7일 연말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부모가정, 독거노인을 포함한 전국 100여개 사회복지단체 취약 계층에 김치 27톤(t)을 후원했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오는 이번 김치 나눔은 매년 거래소 앞마당에서 거래소 임직원이 직접 정성껏 김치를 담그고 이를 취약계층에 후원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환경에서 제작된 대상 '종가집김치'의 완성품 김치를 일괄 구매해 지원했다. 지원된 김치는 전국 100여개 지자체, 복지단체 등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 계층과 거래소 임직원이 결연해 후원하는 한부모가정 아동, 전국 KRX 제휴 지역아동센터 등에 나눠졌다. 채남기 이사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10년을 이어온 '김치 나눔'으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17 14:35:41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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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 ETF·ETN…해외자산투자로 '주목'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해외 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이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2007년 10월 국내 최초로 해외 ETF인 '코덱스 차이나 H(KODEX CHINA H)'가 상장된 이래 해외 ETF·ETN 상품이 11일 기준 총 241개(ETF 125종목·ETN 116종목)로 증가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 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수익률이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 지수와 금·원유와 같은 특정자산 가격에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ETN은 ETF와 경제적 실질과 투자 방법은 동일하지만, 증권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집합투자증권인 ETF와 구분된다. 지난 11일 기준 ETF 순자산가치총액은 5조8050억원, ETN의 지표가치총액은 4조84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ETF·ETN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이 상장된 종목은 해외주식시장 대표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이다. 유망한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국내 투자자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유럽 유로스탁스(STOXX) 50, 중국 상하이·선전(CSI) 300, 일본 니케이(NIKKEI)225 등 대표 시황지수에 연동하는 ETF·ETN에 투자함으로써 쉽게 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ETF를 통해 글로벌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만약 주식투자의 국가별 비중을 한국 50%, 미국 30%, 중국 20%로 설정하는 경우 ▲KRX300지수 ETF 50% ▲S&P500 ETF 30% ▲CSI300 ETF20%를 매수해 세계 주식시장에 손쉽게 나눠서 투자가 가능하다. *자료: 한국거래소 거래소에 상장된 ETF·ETN은 원유·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금·은 등 귀금속, 니켈·구리 등 산업금속, 커피·옥수수 등 농산물에 투자가 가능하다. ETF·ETN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과 주식과 같은 손쉬운 투자 방법 때문이다. 해외형 ETF 125종목의 평균 보수는 0.44%, ETN 116종목의 평균 보수는 0.96%로 장외 펀드 대비 낮은 편이다. 예를 들어 미국 바이오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가 상장 ETF인 'KODEX 미국S&P바이오(합성)'에 투자할 경우 총보수는 0.25%이지만, 유사한 기초자산의 장외 펀드인 '프랭클린 미국 바이오 헬스케어자A(주식-재간접)'에 투자하면 총보수는 0.84%(판매 채널에 따라 선취수수료 1%)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 주식과 같은 실시간 투자 장점이 부각되면서 해외 ETF·ETN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17 14:29:00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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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결산 증시 지도] ③동학개미운동…"계란으로 바위 깨뜨린 한 해"

지난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56.82)보다 14.97p(0.54%) 오른 2771.79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한국거래소 올해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도 일명 '동학개미'들의 활약에 힘입어 새로운 역사를 쓴 한 해였다.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인 해로 기억될 만 하다. 1월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폭락장을 연출할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장해 증시를 지탱한 주역이 바로 개인이었다. ◆기관·외국인 떠난 증시 "개미가 살렸다" 지난 3월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관과 외국인이 탈출 러시를 보이면서 폭락장의 늪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반전시킨 건 개인투자자들이었다. 개인은 기관과 외국인이 내던진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개미들은 올해(1월2일~12월15일 기준) 코스피에서 46조92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은 25조2903억원, 외국인은 24조166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런 현상은 코스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17조033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조7927억원, 1조0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총 63조954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기관(-36조829억원)과 외국인(-25조1811억원)이 던진 총 61조2641억원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미들의 주식 투자 열기는 투자자예탁금에서도 잘 엿볼 수 있었다. 투자자예탁금은 1월2일 29조9860억원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던 11월18일 65조1360억원으로 무려 118% 넘게 증가했다. 15일 기준으로는 60조6142억원이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인 1897조6771억원(15일 기준)과 비교해 약 32%에 달하는 수준이다. 2020년 투자자별 순매수 거래대금/자료: 한국거래소 투자자예탁금 증가는 곧 신규 자금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시중 자금이 향할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가 거의 제로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폭락한 주식시장을 투자처로 인식한 결과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달리 올해 주식시장에서 관찰되는 독특한 현상은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라며 "제로금리 시대에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에게 신용융자를 받은 자금인 신용공여잔고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신용공여잔고는 지난 15일 기준 총 19조1241억원(코스피 9조6691억원·코스닥 9조45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금액 기준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3월25일 6조4075억원보다 198% 증가한 수치며 현재 최고점이다. 소위 '빛투(빛내서 투자)' 현상은 올 한 해 동안 식지 않는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열기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똑똑해진 개미…대형 우량주 전략 '백전백승' 개인투자자들은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개인투자자들의 반복된 투자 경험 실패가 궁극적으로 침체된 시장을 살리고 있는 주 요인이 됐다. 개인투자자들은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높였다. 올해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종목 10개사(15일 기준)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한국전력 ▲신한지주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위종목 10개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제넥신 ▲메디톡스 ▲레고켐바이오 ▲SCM생명과학 ▲CJ ENM ▲이오플로우 ▲에스엠 ▲케이엠더블유였다. 2020년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자료: 한국거래소 개인은 기존 테마주나 중소형주 등을 주로 매수하던 것과 달리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나 우량주 등을 집중 매수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손실 위험을 줄이는 전략을 택했다. 올해 개인이 순매수한 주요 기업들의 거래대금은 삼성전자 8조7182억원, 현대차 2조6003억원, 카카오 1조5663억원, 한국전력 1조1846억원 등이다. 주목할 점은 외국인이 매수한 업종과 개인이 매수한 업종이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주도주에 대한 선호 차이는 외국인과 개인 두 투자 주체의 매수 움직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주로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정보기술소프트웨어(ITSW), 헬스케어, 화학(2차 전지) 업종을 매수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경기민감주가 유리한 환경이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형 성장주가 유망하다는 의견이 많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이 반도체를 비롯해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정보기술소프트웨어(ITSW), 헬스케어, 화학(2차 전지) 업종을 샀다"며 "트레이딩에 능한 전문투자자(외국인·기관)와 장기적인 투자수익률을 추구하는 '스마트 개미' 간 수급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최근 시장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던 한 해였다. 공매도 금지 기간을 6개월 추가 연장하고,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의 보유 주식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춘다는 정부 방침도 저지시켰다. 또 주식시장에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층이 유입된 것도 올해 특징 중 하나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17 11:18:18 염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