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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산업 사이버보안 사업 협력

지난 3일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왼쪽)와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가 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KPMG 삼정KPMG와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한국지멘스 본사에서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따른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OT(산업운영기술) 및 ICS(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사업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와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산업 자동화, 스마트 빌딩, 에너지 산업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사이버 위협 대응 분야에서 협업한다. 특히 OT·ICS 보안 기술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삼정KPMG 사이버보안서비스팀은 기업의 보안 분석, 계획, 설계, 실행 및 모니터링을 포함한 정보보호와 융합보안 관리 체계 수립에 폭넓은 전문 지식을 창출해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통합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산업 시스템 디지털화의 급속한 전환으로 랜섬웨어 피해 등 사이버 리스크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에 제조 중심 기업에 요구되는 필수 보안 요건 실행을 지원하고, 중장기 산업보안 로드맵과 대응 방안 수립을 자문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품질, 혁신, 글로벌 사업 기반 및 신뢰를 바탕으로 제조업의 자동화와 디지털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제조환경 구현을 위해 제품 설계부터 물류, 서비스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성이 검증된 최적의 OT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보안은 사회 부문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중요성이 점차 증대될 것이라 예측된다"며 "삼정KPMG의 우수한 산업보안 컨설팅 역량과 한국지멘스의 오래된 산업분야 기술 및 경험이 결합된다면 국내 기업들의 산업보안 수준 향상 뿐만 아니라 나아가 ESG 경영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는 "지멘스는 디지털화의 선두 주자로서 석유, 화학, 전력, 철강 등 다양한 공정 산업의 측정, 제어 분야에서 제어시스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공장, 생산설비 등을 위한 보안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멘스가 보유한 공정 산업 분야의 IT·OT 융합 관련 지식 및 경험과 삼정KPMG의 글로벌 컨설팅 능력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정KPMG와 함께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4 09:26: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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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100선 회복

3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 지수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87포인트(1.06%) 상승한 3129.6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322억원, 외국인은 4277억원을 순매수했다.기관은 58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4.15%), 비금속광물(3.19%), 건설업(3.11%)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0.76%), 보럼(-0.66%), 종이목재(-0.3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카카오(3.70%), LG화학(3.52%), 네이버(2.21%)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2.25%), 삼성전자우(-0.40%),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63개, 하락 종목은 268개, 보합 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8포인트(0.71%) 상승한 970.6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6억원, 기관은 9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63%), IT부품(3.13%), 운송장비(2.18%) 등이 상승했고, 제약(-0.99%), 섬유의류(-0.88%), 기타제조(-0.6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46개, 하락 종목은 444개, 보합 종목은 109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경제 정상화 기대감과 함께 현대차 그룹과 애플카 관련 해외 증권사의 보고서로 인해 관련 기업들이 급등하자 상승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상승 요인들이 선반영되는 경향 속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 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1114.9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3 15:40: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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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한부모 가정에 설 맞이 '정 든든 KB박스' 전달

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왼쪽에서 세번째)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왼쪽에서 두번째) 김성현 대표이사, (왼쪽에서 네번째) 박강현 경영관리부문장이 '정 든든 KB박스' 전달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KB증권이 설날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식재료와 딸기가 담긴 '정(情) 든든 KB박스'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정 든든 KB박스'는 KB증권이 지역사회 소외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를 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 매년 설과 추석에 실시하고 있다. KB증권은 설 맞이 '정 든든 KB박스'를 한부모 가족 55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570세대에 온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 든든 KB박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햄, 참치 등의 식료품을 담았다. 한편, KB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해 또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수출 농가들을 돕기 위해 딸기를 구매하는 '가치소비 문화 확산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이렇게 준비된 '정 든든 KB박스'와 딸기는 지역 동사무소를 통해 한부모 가족 55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냈을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더불어 이번 '가치소비 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수출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3 15:06: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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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미들의 반란…롤러코스터 탄 銀값

2일 서울 한국금거래소 실버바 모습. /뉴시스 은(銀) 가격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10% 넘게 폭락하는 등 심상치 않은 가격 변동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스톱 사태'에 이어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은 집중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25% 급락한 온스당 2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종가 기준 29.7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 2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은 가격이 치솟자 주요 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은 생산업체의 주가도 동시에 급등했다. 2일 기준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 실버 트러스트(SLV·iShare Silver Trust) ETF는 7.08% 상승했다. 은 생산업체인 쿠어 마이닝과 팬 아메리카 실버의 주가도 각각 23%, 12% 급등했다. 갑작스러운 은 가격 상승의 이유로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와 미국 개미들이 꼽힌다. 월스트리트베츠라는 주식 관련 대화방에서는 '정부가 은 시세를 누르고 있다. 은 매수에 나서자'는 글이 대거 등장했다. 트위터에서도 '실버스퀴즈(#silversqeeze, 은 쥐어짜기)'라는 해시태그의 글들이 공유되고 있다. 대형 은행과 정부가 은 시세를 누르고 있다며 은 관련 상품들을 집중 매수해 이들에게 피해를 입히자는 주장이다. 미국 개미들은 최근 게임스톱 등 헤지펀드들이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들이 다음 타깃으로 주요 원자재 상품인 은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은 은 가격 상승에 따라 은 선물 계약을 위한 증거금을 기존 1만4000달러에서 1만6500달러로 18%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은 가격 상승세가 하루 만에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로스틴 베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주요 원자재 상품인 은은 게임스톱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크고, 관련 상품도 다양한 만큼 은을 선택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는 비관론도 나왔다. 반면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른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은은 태양광 패널 등 금과 달리 산업재로 주로 사용된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지하는 친환경 테마와도 맞닿아 있어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취임 직후 부각될 수 있는 친환경 정책들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료"라며 "(은은) 산업용 수요에 따른 가격 상승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3 15:03: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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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IPO 흥행 '예약'… 전망 '맑음'

올해 1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2월에도 공모 절차를 진행하거나 상장 예정인 기업이 대기하면서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업계에선 2월 상장 기업 수와 공모금액이 각각 2003년,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월 공모 절차를 진행하거나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은 총 20개사(스팩 포함)로 나타났다. 20개사 중 2월에 상장할 기업은 11개사, 3월 상장할 곳은 9개사였다. 이 가운데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마치고 2월 상장을 대기하고 있는 기업은 솔루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와이더플래닛, 레인보우로보틱스, 신한제7호스팩, 아이퀘스트, 하나금융스팩17호, 피엔에이치테크 등 8개사다. 이들 대다수가 희망공모가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 지었다. 솔루엠은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희망공모가 상단을 초과해 확정됐다. 공모금액은 1088억원이며 지난 2일 상장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확정공모가는 3만2000원으로 희망공모가 상단으로 결정됐으며 공모금액은 4909억원이 모였다. 오는 5일 상장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의 공모가도 희망공모가 상단으로 1만6000원, 공모금액은 120억원이다. 이날 상장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확정공모가가 희망공모가보다 높은 1만원이었다. 공모금액은 265억원이다. 아이퀘스트와 피엔에이치테크도 확정공모가가 각각 1만1000원, 1만8000원으로 희망공모가를 초과했다. 이들 기업의 공모금액은 각각 220억원, 96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일과 16일이다. 2월 상장 예정 기업 중에는 스팩도 2개사도 포함됐다. 신한제7호스팩과 하나금융스팩17호의 확정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금액은 각각 80억, 120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4일과 10일이다. 이 밖에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는 기업은 유일에너테크, 오로스테크놀로지, 뷰노, 싸이버원, 네오이뮨택,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나노씨엠에스, 자이언트스텝, 하나머스트스팩7호, 바이오다인, IBKS스팩15호, 씨이랩 등 12개사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 1월 IPO 시장이 흥행에 성공한 것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호황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년과 2002년에 상장 기업 수가 각각 10개사, 24개사로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며 "올해 2월 IPO는 2003년 이후 동월 대비 최고 기업 수가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월 IPO 시장의 예상 공모금액은 6500억~7000억원대를 형성하고, 예상 시가총액은 3조6000억~3조8000억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모금액 기준으로는 과거 2006년 9504억원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006년 12조90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2-03 15:00:31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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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차전지산업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2차전지산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순자산이 국내에 상장된 2차전지산업 관련 ETF 중 최초로 1조원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빅데이터 기반 상품이다. 기업 공시나 투자설명회(IR) 자료 등에서 2차전지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분석해 종목을 구성한다. LG화학을 비롯한 국내 2차전지 관련 원재료와 장비, 부품, 제조 등 산업을 주도하는 24개 종목으로 구성된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산업 지수를 추종한다. 수익률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 이후 105.28%, 최근 1년 동안 147.36%의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피지수의 최근 1년 수익률(46.14%)보다 101.22%포인트(P)를 웃도는 수치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빅데이터를 통해 2차전지 관련산업을 이끄는 국내 대표기업들에 투자하는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투자자들이 쉽게 찾을 수 없는 관련 종목들도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이라며 "특히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 SDI와 같이 해당 산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기업의 비중이 높아 대형주 비중을 크게 가져가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2-03 14:10:0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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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겨냥한 토스증권, 키움증권과 '맞짱'

토스증권이 리테일 시장을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출사표를 던졌다. 월간활성화이용자 수(MAU) 100만, 3년 후 리테일 점유율 1위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핀테크(금융기술) 혁신을 통해 투자환경을 변화시킬 것이란 기대가 크다. 투자은행(IB)·주식발행시장(ECM) 등에 뜻이 없다고 분명히 하며 업계 판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지만 리테일 중심의 증권사는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토스 "밀레니얼 세대 잡겠다" 토스증권은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선보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2008년 이후 13년 만에 '뉴페이스'의 탄생이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30 밀레니얼 세대와 투자 입문자가 주 타깃이란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기존 증권사는 금융상품 판매에만 집중된 서비스를 펼쳐왔다"며 "모두 수수료 경쟁에 뛰어 들었고 서비스 외적 경쟁만 하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많지 않은 서비스 역시 고액자산가에게만 쏠려 있어 소액투자자와 일반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없다. 이것이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는 증권업계에 뛰어든 이유"이라고 밝혔다. MTS도 여기에 맞춰 개발됐다. 쉽게 쓰인 점이 눈에 띈다. 매수와 매도 등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메뉴의 이름은 각각 구매하기, 판매하기 등으로 표시된다. 호가 화면도 직관적으로 설계해 주식거래를 간편히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리서치 정보도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으며 관심종목이나 보유 종목의 급등락 등 변동 사항도 앱 푸시를 통해 즉시 투자자에게 전달된다. 토스증권은 이달 초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MTS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전체 오픈을 마칠 계획이다. 거래수수료는 0.015%다. 사전신청 이벤트를 통해 처음 6개월 수수료는 무료로 제공한다. 대부분 증권사가 이미 MTS 수수료를 무료화했음에도 박 대표는 승부수가 통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기존 증권사 MTS는 너무 어렵고 복잡해 앱으로의 기능이 좋다고 볼 수 없다"며 "이 정도의 수수료는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리테일 주력"…키움증권과 경쟁 증권가에선 토스증권의 등장이 업계 판도를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증권사 수익 구조는 기존의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업무에서 자기자본 확충을 통한 IB 업무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WM) 업무로 무게추가 이동했다. 하지만 토스증권은 이러한 추세와 달리 리테일에만 집중하는 쪽으로 확실한 노선을 정했다. 대형 증권사들의 변화를 촉발하진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제아무리 핀테크 기업이 금융업의 벽을 허물었다 하더라도 오랜 경험과 신뢰가 필요한 IB부문에서 단기간에 두각을 드러낼 순 없다"고 했다. 토스증권도 이 점을 알고 있다. 박재만 대표는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생각"이라며 "IB 쪽으로 사업 기회가 있을 수 있겠지만 리테일 외에 다른 쪽으로 확장할 계획은 아직까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택과 집중'인 셈이다. 다만 리테일 비중이 높은 일부 증권사는 타격이 예상된다. 토스증권의 실질적 경쟁상대로는 키움증권이 지목되고 있다. 키움증권도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서 리테일 부문 지배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인터넷·모바일 특화 증권사라는 정체성 측면에서 콘셉트가 겹친다는 얘기다. 토스증권이 젊은 층을 겨냥한 리테일에 주력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다툼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토스증권의 첫 목표는 100만 MAU 달성이다. 이미 3일 오전까지 25만명의 투자자들이 MTS 사전신청 이벤트에 응모하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박 대표는 "100만 MAU가 넘어서면 시장 상위권 증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며 "3년 후엔 리테일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현재 100만 MAU는 전체 이용률의 10% 정도 점유율로 이를 달성한 증권사는 키움증권뿐이다. 사실상 토스증권이 키움증권을 꺾겠다고 선포한 셈이다. 빠르면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동민 토스증권 서비스기획총괄은 "1800만 토스 이용자 대상이어서 고객유치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자금을 들이지 않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젊은 신규 주식투자자에 대한 시장 선점 효과를 생각하면 리테일 비중이 높은 증권사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리테일 비중이 크지 않고 자본력도 부족한 중·소형사라면 차라리 전적으로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했다.

2021-02-03 14:07:3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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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4년 연속 '펀드 판매사 평가' A+등급

삼성증권이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2020년 펀드 판매사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탁고와 계좌수를 보유한 증권사 17개, 은행 10개, 보험사 1개 등 총 28개의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판매절차와 사후관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삼성증권은 2개 부문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며 종합평가 A+ 등급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4년 연속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매 분기 자체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직원들의 펀드 판매 과정에 대한 숙련도와 역량을 높였고 ▲ 유튜브 동영상과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금융소비자 교육을 강화한 것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미스터리 쇼핑 대상을 지점의 전체 프라이빗뱅커(PB)로 확대해 투자자 보호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품을 가입한 이후에도 일관성 있는 고객 사후관리를 위해 본사 주도의 사후 관리·위험관리 서비스 체계인 파이낸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목표수익률과 상품별 위험관리에 신중을 기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2006년 설립된 비영리공익재단이다. 투자자 권익향상과 금융산업의 건전할 발전에 기여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7년 부터 매년 펀드 판매사 평가를 시행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2-03 14:02: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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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자체 ESG 평가 시스템 개발

키움투자자산운용 CI.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올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용 전략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키움운용은 ESG전략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1분기 내에 ESG 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시스템화하고, 다양한 상품개발과 운용역량 증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ESG정보는 비계량적 지표이나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일종의 레이더 역할을 한다'는 원칙 하에 자체 ESG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내부 리서치 조직(주식 및 채권 애널리스트 총 10명)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키움 ESG 차별화를 위해 외부 ESG평가기관 데이터를 기초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타 운용사들과 달리 ESG평가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투자판단의 기본요소라는 믿음 하에 ESG평가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인하우스 애널리스트가 직접 투자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ESG 리서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MSCI와 지난 1월 데이터제공 협약을 체결해 ESG 글로벌트랜드를 적시에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자체평가모델 업그레이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기존의 해외 및 국내주식형 상품에 더해 채권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해 ESG 상품의 기본적인 라인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키움운용은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및 재생 에너지 등 미래에너지와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키움퓨처에너지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하는 해외 ESG 펀드로 재간접이나 위탁운용이 아닌 키움운용 글로벌마켓본부에서 직접 운용 중이며, 최근 1년간 94.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국내 ESG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올바른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기업의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인 ESG를 고려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자체 분석 평가를 통해 ESG 평가 상위등급 기업 및 등급 상향 기업, 가치·성장의 균형투자를 목표로 배당여력이 높은 기업,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정책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해 최근 1년간 4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키움운용은 ESG 운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고, 추가 마케팅을 통해 현재 80억원 수준의 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현 키움운용 총괄CIO는 "과거 SRI펀드 운용 경험과 퓨처에너지 펀드와 올바른 펀드를 통해 ESG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ESG 자체평가시스템을 조기에 개발완료하고, ETF 및 채권형 펀드를 비롯한 ESG 라인업을 상반기 중에 확충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체투자펀드에도 ESG 투자를 적용하고, 차별화된 키움 ESG 평가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어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3 13:19: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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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새내기株…IPO 열기 속 '합격점'

올해 1월 상장한 5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등락률 현황./한국거래소 1월에 상장한 새내기주(株) 주가가 공모가를 웃도는 등 대체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강한 유동성을 보이는 장세에서는 단순 기대 심리가 아닌 기업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상장한 5개 기업(스팩 제외)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등락률은 종가 기준으로 상장 첫날 96.73%, 1일 70.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씨앤투스성진만이 공모가를 하회했으나 나머지 4개 기업은 모두 공모가를 한참 웃돌았다. 먼저 1월21일 상장한 엔비티는 공모가(1만9000원) 대비 시초가 등락률과 상장 첫날 종가 등락률이 각각 100%, 92.10%를 나타냈다. 최근 거래일인 2월1일 기준으로는 39.47% 뛰었다. 지난 27일 상장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공모가(1만1500원) 대비 시초가와 첫날 종가 등락률이 각각 100%, 160% 올랐으며 1일 기준으로는 132.17% 상승했다. 모비릭스의 경우 상장 당일(1월28일) 시초가와 첫날 종가 등락률은 공모가(1만4000원) 대비 각각 100%, 160% 뛰었다. 1일 기준으로는 128.92% 올랐다. 1월29일 상장한 핑거도 공모가(1만6000원) 대비 시초가와 첫날 종가 등락률이 각각 100%, 81.87% 상승했으며 1일 기준으로는 77.81% 뛰었다. 반면 씨앤투스성진은 시초가와 첫날 종가 등락률이 각각 0.93%, 10.31% 하락하며 공모가(3만2000원)을 밑돌았다. 1일에도 25.46%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5개사는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경쟁률에서도 연달아 흥행한 바 있다. 5개사의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평균 경쟁률은 각각 1345.39대 1, 1896.87대 1을 기록하며 상장 후 기대감이 반영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1월에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2개사를 제외하고 IPO가 전무했었다. 올해는 1월부터 여러 기업들이 상장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IPO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에 시장 흥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고평가 논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IPO시장은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3년래 최고 수준의 공모금액을 기록했음은 물론, 공모 투자수익률도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이었다"며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며 SK바이오사이언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IPO 기업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이 강한 유동성이 뒷받침되며 시장 흥행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단순 기대 심리만으로 시장에 참여한다면 상장 직후 변동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마음고생이 지난해와 같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03 13:03:59 염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