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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2021년도 개정세법 설명회' 개최

삼정KPMG CI. 삼정KPMG가 오는 17일 '2021년도 개정세법 설명회'를 온라인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정된 세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제활력 제고 ▲포용 기반 확충 및 상생·공정 강화 ▲조세제도 합리화 및 납세자 권익보호를 세제개편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주요 개정사항으로 신탁업 활성화를 위한 신탁세제 개선, 유턴기업 세제지원 확대 및 제도 합리화, 중소기업 특허 조사·분석비용 R&D 세액공제 적용, 가상자산 거래소득 과세, 주택보유에 대한 과세 강화, 세무조사 사전통지 및 결과통지 항목 추가 등 기업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삼정KPMG 조세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 등 각 세목별 주요 개정내용 및 배경, 입법취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윤학섭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Tax) 대표는 "이번 개정세법에는 통합투자세액공제 신설을 통한 투자세액공제의 확대, 세액공제 및 결손금의 이월공제기간 확대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조세특례의 일부 체계를 개선하는 개정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세법 개정방향과 주요 개정내용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은 조세 전문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국세청 출신 전문가,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서 세무관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응전략 등 종합적인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비나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 링크는 추후 신청자들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3 11:30:0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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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누적 계좌수 400만개 돌파

한국투자증권 뱅키스(BanKIS) 누적 계좌수가 400만개를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 계좌 수 400만개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2019년 한해에만 135만개, 2020년에는 전년보다 많은 170만개 등 2년 사이에 신규계좌 330만개가 늘어났다. 하루 평균 4300개가 넘는 계좌가 만들어진 것이다. 누적 계좌수 70만개 수준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471% 증가한 수치다. 시작은 2019년 3월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내놓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였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해외주식 소액 매매 서비스' 미니스탁 등 차별화된 혁신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 결과 2018년말 전체 고객의 37%에 불과했던 20ㆍ30세대는 2021년 현재 57%로 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정일문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하여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의 영향도 컸다"며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2-03 10:18:2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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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지수·통화 해외선물 온라인거래 이벤트' 실시

KB증권이 4월 말까지 해외선물 신규 및 최근 6개월 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지수·통화 해외선물 온라인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환경속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 및 주요 통화 선물의 변동성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선물 거래를 새롭게 시작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이벤트는 대상 고객이 유선으로 이벤트 신청 시 신청일로부터 3개월간 미국 CME와 싱가폴 SGX 거래소의 주요 마이크로 상품과 일반·미니 상품에 대한 온라인 수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적용되는 할인 수수료는 마이크로 상품인 ▲Micro Nasdaq 100 (MNQ) ▲Micro S&P 500 (MES) ▲Micro EUR·USD (M6E)의 경우 계약당 0.75달러, 미니 상품인 ▲E-mini Nasdaq 100 (NQ) ▲E-mini S&P 500 (ES) ▲E-mini Dow $5 (YM)의 경우 계약당 2.50달러다. 추가 이벤트 적용 상품 및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해외선물 거래를 시작하며 거래비용이 고민됐던 신규고객들을 위해 할인 수수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상품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선물옵션 투자는 원금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KB증권 해외선물옵션 계좌는 MTS 'M-able(마블)'의 계좌개설 메뉴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개설 가능하며 이벤트 신청 등 상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글로벌파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3 10:13:57 박미경 기자
슈펙스비앤피 소액주주연대, 오는 9일 임시주총서 표대결

코스닥 상장사 슈펙스비앤피 소액주주연대(대표 정우영, 이하 주주연대)가 오는 9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와 표대결을 펼친다.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매매정지가 된 상황에서 감자를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회사 측에 맞서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기주총 시즌을 앞두고 슈펙스비앤피 개미들이 경영진의 의도를 막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주주연대는 지난 2일 참고서류를 공시하고 이번 임시주총에 대한 위임장을 소액주주들로부터 위임받겠다고 밝혔다. 주주연대 정우영 대표는 "회사가 9일 열리는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무상감자(10:1) 안건이 통과된다면 이후 3자배정 유증으로 경영권을 제3자에게 넘기고 회사의 기존 주주가치는 크게 훼손되는 불행한 시나리오가 예상된다"며 "사측이 상정한 이사 선임 및 정관변경(이사 수 감소) 안건 역시 경영진의 입맛대로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저의가 깔려 있어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슈펙스비앤피는 지난해 9월 7일 윤모 대표, 장모 이사, 이모 고문이 회사자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공소제기된 사실이 확인되어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어 상폐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매매가 정지된 가운데 회사가 지난달 13일과 22일 정관변경, 이사선임, 이사해임, 감자 등의 안건을 올려서 오는 9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있다. 주주연대는 지난해 12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윤대표 외 1명에 대한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대주주의 일방통행에 제동을 걸고 나선 상황이다. 주주연대는 "사측이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이후 의결권 수거업체를 고용해 주주를 방문, '실질심사 대응팀'이라는 명함을 주면서 주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현 경영진은 3년간 전환사채만 7000만주 이상 발행해 주주들에게 물량부담을 떠넘기고 급기야 횡령배임으로 3000원이 넘던 주가는 162원까지 하락하고 회사는 상폐위기에 몰렸다"며 "사측 위임장 수거인원들은 무작정 회사나 집으로 주주들을 방문해 감자를 찬성해야 거래가 재개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연대는 감자 안건을 부결시키고 공개매각을 하더라도 거래는 재개될 수 있다며 주주들에게 사측에 위임장을 교부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우영 대표는 "주주연대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측의 감자 및 정관변경, 이사선임 안건을 부결시켜 주주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이후 정기주총에서 지배구조를 개편해 경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03 09:59: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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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들과 함께 하는 로펌 떴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 대주주의 부실경영으로 기업가치가 떨어진 상장사의 소액주주 운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로펌이 떴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권리회복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대표변호사 정병원·사진)는 3일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대주주의 부실경영에 맞서는 소액주주들의 활동을 본격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는 기업가치 회복을 원하는 소액주주 운동을 법률적·전략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상장사의 실질적인 주인임에도 경영진의 일방경영에 소외된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앤파트너스(옛 법무법인 지우)는 지난해 증시에서 주목을 받았던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를 대변해 주주명부 열람등사, 이사선임 주주제안의 가처분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당시 소액주주연대는 정병원 변호사의 조력 하에 감사를 선임하고 대주주 측이 제안한 정관변경 안건을 부결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 변호사는 "일회성 운동이 아니라 소액주주들의 정당한 주주권리 행사를 상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센터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상장사 중에는 불투명한 지배구조 아래 부실경영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아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소액주주들이 무능한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 뜻을 모으더라도 정교한 법리해석은 물론 치열한 서면공방이 필요한 법적 다툼, 의결권 확보 및 행사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적이어서 소액주주들만의 힘으로 대주주와 맞서기엔 무리가 있었다. 원앤파트너스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는 동학개미들과 함께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화시키는 등 기업가치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액주주 운동 지원센터는 서울중앙지검 출신 정 변호사 뿐 아니라 증권사, 공인회계사 출신 변호사들이 포진해 소액주주들이 대주주와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법률지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주주총회 과정에서 필요한 의결권 확보를 위해 의결권 위임 전문회사와도 업무제휴를 맺고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주총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한 실무 전략도 다양하게 펼칠 방침이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경영권 분쟁은 다양한 사례와 법률적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주총회 승리를 위해서는 각각의 케이스에 맞는 법무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증시의 주역으로 등장한 개인투자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3 09:40:1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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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에이치테크,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1만8000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회사 피엔에이치테크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54.47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지난 28일과 29일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51만60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516곳의 기관이 참여해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참여기관의 93%가량인 1412개 기관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금액을 제시했으며, 그 중 최고가는 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454.47대 1로 집계됐다. 공모 참여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기관 비율도 9.58%로 확인됐다. 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는 "회사 기술력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OLED 소재 국산화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7만2000주에 대해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다.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편 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소부장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2021-02-02 17:20:38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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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에 강세…3096 마감

2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310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0.28포인트(1.32%) 상승한 3096.8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9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01억원, 기관은 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83%)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2.51%), 철강금속(2.23%), 서비스업(2.16%)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4.1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네이버(4.17%), SK하이닉스(4.00%), 삼성전자(1.69%)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664개, 하락 종목은 190개, 보합 종목은 5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9포인트(0.72%) 상승한 963.8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78억원, 기관은 2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35%), 종이목재(-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2.90%), 인터넷(2.57%), 통신서비스(2.5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993개, 하락 종목은 321개, 보합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바이든과 공화당 의원들 간 추가 부양책 관련 협상이 생산적이라는 발효 이후 본격적인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1117.7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2 15:58: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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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게임스톱' 현실화?…셀트리온 급등에 대차거래도 증가

공매도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여기에 셀트리온 등 일부 종목에서 대차잔고 오름세와 함께 주가도 동반 상승하면서 한국판 '게임스톱'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게임스톱 사례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현재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제한되고 있는 점과 공매도 주식 수 비율이 높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미국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차잔고 '52조249억원'…올해 12%↑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대차잔고는 52조249억원으로 작년 말(46조5979억원) 대비 1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차주수도 같은 기간 14억5605만주로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재개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지난달 12일(13억8791만주)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판 후 나중에 저가로 매수해서 되갚아 차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보통 공매도 거래의 선행지표로 통한다. 지난 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차거래 상위 10개 종목의 대차잔고와 주수는 각각 2조47억원, 1억3971만주로 전체 대비 56.04%, 17.44% 비중을 차지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1위는 삼성전자로 대차잔고가 7조2333억원(8714만주)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4조4444억원·5487만주) 대비 대차잔고와 대차주수가 각각 62.75%, 58.81% 뛰었다. 이어 셀트리온(3조8638억원·1041만주), LG화학(2조5165억원·264만주), SK하이닉스(2조518억원·1641만주), 삼성바이오로직스(1조6046억원·197만주), 네이버(1조4075억원·404만주), 현대차(1조3334억원·559만주), 카카오(1조2912억원·292만주), 현대모비스(8710억원·259만주), 넷마블(8312억원·595만주) 순으로 잔고액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상위 10개 종목의 대차잔고와 대차주수는 각각 3조5820억원, 152만주로 전체에서 39.07%, 7.45%를 차지했다.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대차잔고와 주수는 각각 8688억원, 551만주였다. 이어 에이치엘비, 케이엠더블유,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신라젠 등이 상위 5위에 자리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국의 게임스톱이 숏스퀴즈(공매도 잔고가 많은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폭등하는 것)로 급등한 전략을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미국과는 다른 여건임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거나 공매도 잔고가 크다고 알려진 셀트리온(14.5%), 셀트리온헬스케어(9.6%), 에이치엘비(7.2%) 등이 동반 상승했다"며 "미국의 게임스톱 사례를 반영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공매도 장기화에 따른 기회비용을 감수한 투자자가 많지 않고, 국내에서 거론되는 종목의 유통주식 수 대비 공매도 주식 수 비율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투자자의 풍부한 증시 주변자금을 고려했을 때 주식 매수 운동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미국 사례와 다른 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연장된 공매도, 개인 확대 방안 고심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공매도 재개 여부와 제도 보완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폭락장 직후 금융시장의 추가 패닉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16일부터 공매도를 금지했다. 1차례 연장돼 예정대로면 오는 3월15일 종료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금융당국이 사실상 결론은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공매도에 대한 반발 여론이 큰 데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목소리를 의식해 6월까지 연장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연장하는 쪽으로 무게 추가 기울었던 상황에서 '게임스톱 대란'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볼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기회의 평등'을 주장한다. 개인에게 적극적으로 대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많지 않다는 점이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2019년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외국인 62.8%, 기관 36.1%, 개인 1.1% 순으로 집계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이슈에 대해 "개인들이 힘을 가지면서 생기는 시대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도 추가적인 보완책을 고민하고 있다. 대주 서비스 제공 증권사를 현재(6곳)보다 늘리기로 하고 10여 곳 증권사에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 전문가들도 어떤 식으로든 개인에게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한국의 경우 공매도 제도가 개인 투자자에게 매우 불리하다"면서 "공매도 폐지가 어렵다면 ▲증거금 제도 보완 ▲공매도 기간 제한 ▲보고 요건 강화 ▲개인 대주 제도 활성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인버스(지수 하락때 수익)가 유행했다는 것은 공매도 수요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대형주 공매도부터 순차적으로 허용한다면 개인에게도 기회를 확대해 하락장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2021-02-02 15:51:38 염재인 기자 2021-02-02 15:51:3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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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낮은 변동성 고수익 창출 가능…소재·산업·친환경株 기회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중 미국 시장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 규모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데, 전문가들은 장기 수익률에 있어 미국이 한국 시장을 앞선다고 평가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소재·산업주와 친환경주를 꼽았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월 한달간 미국주식을 21조355억원(188억6254만달러)어치를 매수하고, 15조9839억원(143억3027만달러)어치를 매도했다. 순매수 결제 금액만 5조552억원(45억3226만달러)다. 지난해 7월 가장 큰 규모였던 3조5597억원(31억9148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美주식, 낮은 변동성 고수익 창출 가능 지난해 코스피지수의 수익률은 31%,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수익률은 16%로 나타났다. 동학개미운동으로 국내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증시가 유례없는 우상향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장기 수익률에선 미국 시장이 낮은 변동성으로 고수익을 창출해 왔다고 평가한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90년 1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투자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미국 주식이 장기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S&P500지수 수익률은 962%, 코스피(KOSPI) 수익률은 216%로 집계됐다"며 "미국 주식 시장보다 저위험, 고수익 시장은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주식 투자는 시장 측면에서 글로벌 익스포져(위험노출)를 축소할 수 있고, 안전자산인 달러를 보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다양한 종목·섹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19년 미국 S&P 500 지수 구성 종목들의 매출 중 39%가 해외에서 발생했다"며 "종목과 섹터가 다양해 국내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원유 업스트림, 전문화된 리츠, 비철금속, 전문 소매업, 복합 유틸리티 등 다양한 기업과 산업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전자산인 달러는 위기 시 자산 가치 방어 기능을 가진다"며 "전 세계 주식이 50% 하락하는 경우를 가정했을 때 한국과 미국에 각각 50%씩 분산 투자한 투자자는 한국에만 100% 투자한 투자자에 비해 손실을 12.5%가량 축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장 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 노력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높다. 정 연구원은 "미국 기업은 배당금, 자사주 매입, 투명한 정보제공 등 높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분기 배당이 보편화돼 있고, 일부 월 배당 기업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경기민감 업종 추천…배당금도 쏠쏠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 세계가 과감한 경기 부양정책에 나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업이익 전망도 높아져 경기민감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업종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고, 친환경 에너지 경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재정정책이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을 이끌 때 경기민감주가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전통적인 인프라 업종인 소재·산업 업종과 친환경주, 5G 관련주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반독점규제 강화에 따른 전략도 필요하다. 미국은 중소 기업에 정당한 경쟁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거대 테크 기업에 제동을 걸고 있다. 특히 대형 기술기업 중 소셜미디어 기업에 대한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은 과거 대비 그 성장성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기적으로는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증시 전반에 걸쳐 반독점 소송 이슈가 주가에 크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차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반독점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빅테크 반독점 규제 수혜주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빅테크 규제는 대형 기술기업 중에서도 구글과 애플 등 시장 점유율이 높고, 시가총액이 큰 초대형 기업만 겨냥하고 있다. 이들과 경쟁하는 2~3등 회사들이 반사이익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상장사들은 분기 배당이 일반적이다. 리츠와 벤처캐피탈(VC) 등 매월 배당을 실시하는 상장사들도 있어 배당 지급 시기를 기준으로 분산 투자할 경우 매월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도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2 15:10:41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