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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활황에 작년 국민연금 수익률 6.49%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신 순매도 포지션을 취한 국민연금기금이 작년 11월 기준으로 6.49%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국민연금공단 작년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이 국내외 증시 강세 영향으로 6%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도 기관이 순매도 행렬에 앞장서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한다. 시장에선 기관의 '팔자' 기조가 이어질 수 있겠지만 정부의 연기금 관련 정책 영향 등으로 우상향 곡선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6.49%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최근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연초 대비 6.49%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1988년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 5.93%, 누적 수익금은 총 415조600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적표를 내놨다는 평가다. 지난해 운용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 20.39% ▲해외주식 8.36% ▲국내채권 1.92% ▲해외채권 0.34% ▲대체투자 0.65%로 국내외 주식, 특히 국내 주식이 월등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국내와 해외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작년 초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으나, 백신 개발 소식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과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강세로 돌아선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스피의 상승률은 작년 초 대비 11월 기준으로 17.91%,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달러 기준)은 11.86%였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내주식은 주요산업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 극복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해외주식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 대선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팔자' 기관·외국인 VS '사자' 개미 지난해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다. 작년(1월2일~12월30일 기준) 개인이 총 70조4223억원(코스피 54조1047억원·16조3176억원)을 순매수할 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조1720억원(코스피 34조6967억원·코스닥 10조4753억원), 22조3283억원(코스피 22조1807억원·1476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이 외국인보다 두배가량 더 팔아치웠다. 올해(1월4일~1월29일 기준)도 개인은 57조5034억원(코스피 22조3384억원·코스닥 35조16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조2816억원(코스피 8조646억원·코스닥 2조2170억원), 5조9204억원(코스피 5조2996억원·코스닥 6208억원)을 내다팔며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누적된 기금 적립금이 807조원에 이르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말까지 ▲국내채권 37.9% ▲해외주식 25.1% ▲국내주식 16.8% ▲대체투자 13.2% ▲해외채권 7.0%로 기금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중 국내주식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주식 투자 규모는 143조9000억원으로 국내주식 투자 비중이 전체의 18.3%였는데, 올해는 약 1.5%포인트 더 낮춘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만큼 기관의 '팔자' 행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현재 국내 주식시장이 기관·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지수가 좌우되고 있지만 개인의 강력한 순매수가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겠지만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가 꺾일 시점은 아니라고 예상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대형 경기민감주의 조정폭이 클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때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고, 기관투자자 프로그램 매도세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개인 매매 비중이 80% 후반대를 상회하는데, 중장기 투자 성향을 지닌 기관투자자의 부재는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며 "정부 당국이 내놓은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 방안은 시장 안정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 투자자금 유입으로 코스닥의 '투자-자금조달'의 순기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02 10:43:54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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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KRX BBIG K-뉴딜 ETN' 신규 상장

하나금융투자가 미래 성장 주도 산업의 핵심 지수로 알려진 BBIG K-뉴딜 지수에 투자하는 '하나 KRX BBIG K-뉴딜 ETN'을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 KRX BBIG K-뉴딜 ETN'은 K-뉴딜에 투자하는 업계 최초의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이다. 발행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직접 유동성을 공급(LP)하며, KRX BBIG K-뉴딜 지수에 연동해 수익을 지급한다. 하나금융투자가 선보이는 신규 ETN의 기초가 되는 BBIG K-뉴딜 지수는 2차전지와 바이오, 인터넷, 게임 4개 산업군에 속한 대표기업 총 12개로 구성돼 있다. 시가총액의 편중을 방지하기 위해 편입종목 비중을 모두 동일하게 가져가는 동일가중방식이 적용되며, 매년 2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정기 변경이 이뤄진다. 한국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성장주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 차기현 하나금융투자 주식본부장은 "'하나 KRX BBIG K-뉴딜 ETN'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기술경쟁력과 시장수요를 확보한 성장 주도 섹터에 투자를 원하는 손님을 위한 새로운 지수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초지수 상품 및 혁신적인 금융 투자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2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국내대표 우량기업 300종목에 투자하는 '하나 KRX300 ETN'을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시킨 바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2 09:57: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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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5종 공모

유안타증권이 오는 5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5종을 총 11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ELS 제4697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수피(KOSPI)200 지수, 네이버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일 때 연 8.6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5.80%(연 8.6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4698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 우리금융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일 때 연 7.1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1.30%(연 7.1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4699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애플(APPLE), 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0%(6·12개월), 75%(18·24·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11.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33.00%(연 11.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이 밖에 코스피(KOSPI)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4695호,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4696호를 공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S 제4695·4696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697·4698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ELS 제4699호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홈페이지, HTS, MTS에서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2 09:51: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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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당기순이익 898억원…사상 최대이익

KTB투자증권이 2020년 당기순이익 898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다. 1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 640억원, 당기순이익 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5%, 78.8% 증가했다. 또한 세전이익이 1128억원으로 2008년 증권사 전환 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실적향상의 주요 요인은 전 영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있다. 채권영업은 전통적인 채권중개 외에 구조화 채권, 신종자본증권 등 상품영역을 넓혀 수익규모를 확대했다. PI부문은 공모주와 펀드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자산 처분 및 평가이익을 올렸다. 기업금융(IB)부문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량 딜 중심의 보수적 영업을 전개해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자회사의 실적향상도 두드러졌다. KTB네트워크는 2008년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446억원, 당기순이익 3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1.4%, 134.5% 증가했다. 또 투자자산 회수이익과 높은 성공보수가 실적증대를 이끌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넥스틴, 피플바이오 등 높은 멀티플을 기록한 투자자산을 일부 처분해 펀드에서 1000억원 이상의 회수이익을 얻고, 해외 투자기업인 버클리라이츠(Berkeley Lights)와 샤오펑(Xpeng)이 미국 증시에 상장해 12월말 기준 680억원의 펀드 평가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벤처캐피탈(VC) 중 선도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투자를 진행했고, 현재 3억달러 이상의 해외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KTB자산운용 또한 영업이익 81억원, 세전이익 8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9.5%, 30.7% 성장했다. 주식 관련 상품의 자산 증가, 부동산펀드 매각 보수 증대로 수익레벨을 높였다. 올해는 전통부문 전략상품의 수탁고 증대 및 공모 리츠 등 대체투자상품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수익원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1 15:52:5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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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코스피 3000선 회복

1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0.32포인트(2.70%) 상승한 3056.5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326억원, 기관이 69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8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6.33%), 건설업(5.94%), 운수장비(5.56%)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도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14.51%), 현대차(4.15%), LG화학(3.60%)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특히 셀트리온(14.51%)은 전 거래일 대비 4만7000원 상승한 37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캐나다 보건청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707개, 하락 종목은 156개, 보합 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19포인트(3.04%) 상승한 956.9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690억원, 기관은 17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48%)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유통(7.14%), 종이목재(4.91%), 운송장비(4.21%)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058개, 하락 종목은 263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란이 확산되자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등 수급적인 요인과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 유동성 공급 소식이 전해지자 본격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또 한국 수출이 전월 대비 11.4% 증가했고, 수출 단가가 전년 대비 29.9%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3원 내린 1116.5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1 15:52: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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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영업이익 1조 시대…사상최대 실적 행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 성장세로 증권사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의 여파로 거래대금이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인데,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이뤄진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한양증권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영입이익 1조1047억원, 당기순이익 8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8%, 23.19% 증가한 수치다.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거래대금 급증으로 인한 견조한 리테일 수익과 더불어 자산관리(WM), 해외법인 등 여러 부문에서 수익 증대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취득 예정주식은 보통주 1050만주로 유통주식의 2.07%에 달하는 규모다. 취득 완료 시 자사주 규모는 1억5000만주로 보통주 총 발행주식수의 23% 수준을 차지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이어가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위탁수수료 등 전반적인 수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57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73억원으로 36.8% 늘었다. NH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부문뿐만 아니라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 등 수익원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지금 당장은 브로커리지 시장이 호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IB와 WM 부문의 성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NH투자증권은 전통적으로 IB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 계열사로서의 장점을 발휘해 WM 부분도 고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6793억원, 당기순이익 5076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한양증권의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42억원, 4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1%, 107.3% 증가했다. IB부문 역량 강화로 수익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현대차증권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15억원, 당기순이익 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증권사들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인해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 증가세가 이어진다는 평가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IB, 자산관리 등 증권업이 전반적으로 호황이며, 적어도 2021년까지는 호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급증한 증권사들의 위탁수수료는 증시가 급락하지 않는 한 예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1 15:22: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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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직구시대…서학개미 투자종목, 톱픽 테슬라

올해 국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키워드는 전기차, 반도체, 친환경으로 압축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투자 대상도 다양해졌다. 그간 해외주식에서 관심도가 크지 않았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며 친환경 테마에 대한 관심도 크다. 개미들의 미국 주식 사랑은 더 커지고 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는 지난 한 달 동안 45억3227만달러(5조648억원) 어치의 미국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해 1월 4억7159만달러(5270억원)의 10배를 훌쩍 넘기는 수준이다. ◆전기차·반도체·친환경 ETF 인기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 종목은 테슬라였다. 올해 들어 순매수한 테슬라 주식이 9억3914만달러(1조494억원)에 달한다. 5억3258만달러(5951억원)로 뒤를 이은 애플의 두 배 수준이다. '동학개미'가 국내에서 삼성전자를 사 모으는 것처럼 '서학개미'는 테슬라를 모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테슬라의 보관금액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111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대체로 전기차와 반도체 종목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테슬라와 애플에 이어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TMSC가 2억4454만달러(2732억원)로 뒤를 이었고, 중국 최대 검색 업체 바이두가 1억9868만달러(2220억원)로 4위를 차지했다. 좀처럼 주목받지 못했던 스팩이 상위권에 들며 눈길을 끌었다. 1억2396만달러(1385억원)로 순매수액 6위에 오른 CCIV(CHURCHILL CAPITAL CORP IV)가 주인공이다. CCVI는 시티그룹 전 CEO인 마이클 클레인이 이끄는 처칠캐피탈의 스팩이다. 최근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뜨거운 종목으로 떠올랐다. 다른 스팩기업인 아트라이트 클린 트랜지션(ARCLIGHT CLEAN TRANSITION CORP)도 1억703만달러(119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유명기업을 선점하겠다는 투자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수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오르며 해외 ETF 대한 커진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장주 ETF인 'ARK INNVTION ETF(ARKK ETF)'가 개인 순매수 종목 5위에 오르며 ETF 중 최상위에 올랐다. 개인은 지난달 1억6535만달러(1847억원) 어치의 ARKK ETF를 순매수했다. '글로벌 엑스 리튬(Global X Lithium)'은 9위에 올랐다.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이 140%를 넘길 정도로 성과가 좋았던 점이 개인의 투자심리를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이셰어즈 S&P 글로벌 클린 에너지 인덱스 펀드(iShares S&P Global Clean Energy Index Fund)'도 9200만달러(1028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이 상품은 블랙록이 운용하는 친환경 ETF로 30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을 담고 있다.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장기 보유할 해외주식 종목으로 애플을 첫 번째로 꼽기도 했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예탁자산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 8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288명(32%)이 올해 사서 10년 이상 장기보유하고 싶은 해외 종목으로 애플을 선택했다. 아마존(135명·15%), 엔비디아(64명·7%), 구글(59명·6%)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개별 실적보단 가이던스(전망치)와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에 관심이 쏠려 있다고 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제 재개 등 매크로 요소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개별 기업 이슈보다 매크로 환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역사적으로 가장 큰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스톱 등장…美시장 '흔들' 우려 미국에서 공매도 세력과 개미 군단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게임스톱'도 최근 순위에서 상위권에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게임스톱 주식 순매수 금액은 1154만달러(129억원)로 집계됐다. 순매수 금액만 놓고 보면 크지 않지만 매수·매도 전체 결제금액으로 범위를 넓히면 매수액이 3억2101만달러, 매도액이 3억947만달러에 달한다. 개인의 인기종목인 테슬라테슬라(1억8900만달러)와 애플(9552만달러)을 제치고 이틀 연속 일간 결제금액 1위를 차지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게임스톱 처럼 급등한 주식의 단기 차익을 목표로 거래하는 것은 기업의 주인이 되겠다는 일반적인 주식 투자 개념하곤 전혀 다르다"며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임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게임스톱이 촉발한 불안감이 당분간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스톱, 미국 주식에 신탁된 헤지펀드 수급 이슈들이 가세하며 수급, 심리, 경기에 대한 불안감들이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2021-02-01 14:41:5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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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증시 평가 및 투자전략' 온라인 특강 개최

금융투자협회 CI.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가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BIFC 금융특강을 오는 3일 오후 3시부터 실시간 유튜브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최근 증시급등에 대한 평가 및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의에서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증시의 현 위치를 점검해 보고, 향후 예상되는 시장 흐름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최근 대두되고 있는 소위 동학개미 현상에 대한 중간 점검과 함께 올해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도 다룰 예정이다. 투자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지역에서 금융특강을 주관하고 증시 현안들을 공유해 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많은 개인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경제 및 투자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강의를 마련했다"며 "향후 어떠한 방식과 전략으로 투자를 해야만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청방법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1 13:55:30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