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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속영장 발부…"범죄혐의 소명·증거인멸 우려"

정경심 구속영장 발부…"범죄혐의 소명·증거인멸 우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24일 구속됐다.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월 27일 강제수사에 나선 지 58일 만이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새벽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청구한 구속영장에 ▲ 딸 조모(28)씨의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 등을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한 업무·공무집행 방해 ▲ 사모펀드 투자금 약정 허위신고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명주식 취득 ▲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PC 증거인멸 등 모두 11개 범죄 혐의를 적시했다.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는 지난 두 달 간 대대적으로 진행된 검찰 수사의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져 왔다. 법원이 정 교수의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한 만큼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가 구속됨에 따라 검찰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에게 적용된 혐의 중 상당 부분을 알고 있었거나 관여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2019-10-24 00:54:33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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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경심 6시간50분 '영장심사' 종료…혐의 대부분 부인

정경심 6시간50분 '영장심사' 종료…혐의 대부분 부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6시간 50분 만에 끝났다. 정 교수는 딸의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과 관련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고 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4일 새벽 결정될 예정이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5시48분께 종료됐다. 정 교수는 혐의 소명을 충분히 했는지, 건강상태가 어떤지, 혐의를 전부 부인하는 입장인지와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처음 포토라인에 섰는데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정 교수의 얼굴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1일 정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작성공문서행사·위조사문서행사 등 11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심사는 크게 입시비리 관련 혐의부터 시작해 사모펀드·증거인멸 의혹 순으로 다뤄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의 이광석(33기) 부부장검사 등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고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면 이를 정 교수 측에서 의견을 제시하며 반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입시 비리 부분은 피의자 가족이 사회적 지위와 인맥을 이용해 이를 부당하게 활용한 것"이라며 "입시제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뜨린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위조 및 증거은닉을 교사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전 장관 청문회 전후로 주요 참고인에 대한 광범위한 접촉을 하고 부적절한 압력을 넣은 정황 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2019-10-23 18:44:24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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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에 '일자리 버스 등장'... 충남도 '청년취업' 컨설팅 진행

순천향대에 '일자리 버스 등장'... 충남도 '청년취업' 컨설팅 진행 충남도의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가 대학캠퍼스에서 대학생들과 만났다.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면접 지원은 물론 나만의 개성을 갖추게 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개별 상담과 컨설팅을 통한 다양한 구인 구직을 돕겠다는 취지에서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3일 오후 충남경제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충남도가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충남 일자리 버스' 프로그램을 교내에서 공동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충남일자리 버스는 일선 시, 군 일자리센터가 부재하거나 접근성 문제로 일자리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캠퍼스를 찾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컨설팅이 진행돼 직접적으로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이 날 교내 I'Design관 앞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충남 일자리 버스' 프로그램에서는 '성공면접전략'을 주제로 ▲성공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나에게 맞는 색깔을 찾자, 퍼스널컬러 ▲맞춤형 구인,구직 상담 제공이 2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약 3시간동안 진행됐다. 또, 대학 인근 충남 취창업 카페1호점 '고고스커피'에서는 개인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갖춰 진 20여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 컨설팅도 이루어졌다. 이번 취업프로그램에서 상담을 받은 조민경(경제금융학과 4)씨는 "취업에 필요한 집중 상담을 통해 혼자서 준비하는 답답함이 해소됐다"라며 "'나만의 색깔을 찾는 퍼스널 컬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취업준비를 할 수 있게 됐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보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임채원(식품영양학과 4)씨는 "4학년이라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며 "특히 면접 준비를 위한 '퍼스널 컬러'가 궁금했는데 나한테 맞는 코디와 면접 팁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박아름 상담사는 "퍼스널 컬러를 이용한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본인의 강점을 시각적으로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면접 예절은 물론 개인별로 어울리는 정장, 악세사리 등을 조언해줘 학생들이 면접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민 순천향대 진로개발처(대학일자리센터)장은 "충남도 차원에서 마련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연계시켜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야말로 취업 컨설팅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된다"라며 "그동안 진행해오고 있는 '고고스커피' 등 취창업카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광옥 충남 경제진흥원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충남 경제진흥원은 오는 12월까지 50회 이상 일자리 버스를 운행, 시군 구석구석을 누비며 남녀노소 고용창출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며, 이와함께 충남도와 시·군의 고용정책 홍보를 위해 운행을 수시 지원할 예정이다.

2019-10-23 17:19:25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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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 카자흐 알마티에서 지역기업 위한 행보 시작!!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도착해 CIS 무역사절단 단장으로서 지역기업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22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CIS(독립국가연합) 무역사절단이 지난 2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파견사상 최대 규모인 18개 기업 및 이강호 남동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21일 알마티에 도착한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사전간담회를 개최해 참가업체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기원했다. 다음날인 22일 이 구청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알마티지역본부 이완희 소장으로부터 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받았다. 이후 종합상담장을 찾아 ㈜임산업 등 지역 내 18개사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격려하고 카자흐스탄 바이어들에게 남동구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켰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후에는 알마티 총영사관을 찾아 김흥수 총영사 및 카자흐스탄 한인회 임병율 회장을 만나 남동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협력사항도 당부했다. 이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인큐베이터를 찾아 현지 수출환경 및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개척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오도록 하겠다"면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에 맞춰 구에서도 행정적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0-23 16:06:59 백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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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렴 공정한 계약사무 간담회’ 열고 “공정계약 업무 다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0월 21일 시정연수원에서 사업부서 부서장 및 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하고 공정한 계약사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현재 추진 중인 공정계약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했다.그동안 고양시는 민선 7기 계약의 기본원칙을 '공정한 계약', '관내업체 보호', '사회적 약자기업 보호'임을 천명하며 계약사무 개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이날 간담회는 그간 추진해온 계약사무 개선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공정한 계약을 위한 사업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고양시 계약사무 개선계획'의 우선 과제였던 특정업체와의 반복계약 문제와 특정업체와의 결탁 의혹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등 공정한 계약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사업부서에서는 관급자재(물품) 구매 시 업체의 물품을 특정해 단가를 산정하는 문제, 특정공법(자재) 선정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개선방안 등 업무 진행과정의 어려운 점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그간의 추진과정에서 나온 여러 문제점을 보완해 계약업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준 고양시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공정한 계약제도의 정착을 위해 사업부서와 계약부서가 서로 협력해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라며 타시군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10-23 16:06:51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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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불법드론 공동 대응 위해 군,경과 협력체계 구축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경찰단(단장 김헌기), 육군 제17보병사단 제3경비단(대령 황호연)과 인천공항 불법드론 공동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련기관은 인천공항 관제권에 침입하는 불법드론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인천공항 주변의 불법드론 침입을 감시 및 추적하며 관련된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 또한, 앞으로 인천공항 불법드론 대응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불법드론 대응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연 2회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영국 개트윅공항에서 불법 드론 침입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사례에 이어,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드론공격으로 인해 가동이 잠정 중단되는 등 최근 국내외 공항 및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불법드론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는 불법드론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불법드론 탐지를 위해 지난 3월 드론탐지시스템 구축TF팀을 구성해 인천공항 드론탐지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조사를 완료했으며, 9월부터는 드론탐지시설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에 드론탐지시설이 구축되면 선제적인 불법드론 대응을 통해 항공기 안전운항 및 무결점 공항운영 기반이 확보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불법드론 대응을 위해 인천공항 인근의 경찰단 및 군부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불법드론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여객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10-23 16:06:45 백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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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 해외시장 개척 위해 카자흐 알마티 찾아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2019 남동구 CIS 무역사절단'의 단장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 지역 기업들이 CIS(독립국가연합: 1991년까지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독립 국가들)로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무역사절단을 구성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남동구 무역사절단이 처음 방문하는 지역이다. 지난 22일 오전 이 구청장은 알마티 현지 바이어와 관내 기업의 1:1상담이 마련된 종합상담장을 찾아 ㈜임산업 등 남동구 지역 18개사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격려했다. 이 날, 상담회장에선 현지바이어와 남동구 업체 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나노조명 등 6개사는 현장에서 만난 바이어와 바로 계약이 성사됐으며, ㈜소니메디 등 10개사는 MOU를 체결했다. 또 ㈜제일이앤비 등 3개사는 상담 직후 현지 공장을 방문해 계약 성사를 위한 더욱 심도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이강호 구청장은 "현장에서 바로 계약성사와 MOU체결 등이 이뤄지는 걸 보니 우리 지역 기업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훌륭한 중소기업들이 세계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이끄는 CIS 무역사절단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러시아 미용전(인터참, INERCHARM), 수출상담회,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방문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9-10-23 16:06:36 백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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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개종 “목사에게 세뇌당한, 엄마를 돌려주세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포항교회(이하 신천지 포항교회)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를 비롯해 신천지 포항교회, 포항여성인권협회, 지역 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이하 포공협)의 기자회견(10월 10일)에 대한 진실규명과 강제개종에 대한 실태 고발 및 피해 근절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씨 딸 김양 피해사례 증언···"개종목자에 세뇌당한 엄마도 피해자" 호소 "지옥같은 나날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김 양은 2년 전 자신이 당한 끔찍한 강제개종을 회상하던 중 말을 잊지 못하고 몸을 떨었다. 피해자들은 김 씨의 호소를 들으며 서로 손을 잡고 눈물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었다. 김 양은 "어릴 적부터 엄마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습니다. 엄마는 마치 '인형처럼' 원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길 원했어요. 어릴 적 성적이 조금이라도 낮게 나오면 엄마는 학원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항의했었습니다. 엄마의 꿈이자 분신인 저는 그런 엄마를 어떻게든 보듬어 안으려고 노력했지만···."이라며 울먹였다. 그녀는 "개종목사에게 세뇌당한 엄마는 제가 다니던 대학교를 강제로 휴학시켰습니다. 그리고 2017년 9월 8일 새벽, 용역까지 불러 눈은 안대에 씌이고 손발이 꽁꽁 묶인 채 가평의 한 펜션에 13일간 감금돼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고 폭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다른 피해자인 최유미(가명·38·여)씨도 40여일 동안 5군데나 장소를 옮겨가며 납치 감금을 당한 상태에서 강제개종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며 그 배후로 소위 이단상담사로 알려진 개종 목자를 지목했다. '살인조장 강제개종' UN인권이사회 등 국제사회도 비판 이처럼 극단적인 종교 살인으로 치닫는 '강제개종'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장관급회의 석상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은 강제개종이 용인되는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라고 지적했다. 15개 주요 국제 NGO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을 공개하며 강제 개종 근절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7월 3일 유엔(UN) 인권이사회에서는 유럽의 한 인권단체인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가 국내 강제개종 실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 미국 내 3대 방송인 NBC, CBS, ABC를 비롯한 221개 미국 언론이 강제개종 사망사건을 주목하고 이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진행된 대규모 인권운동이 보도되기도 했다. 포항교회에 따르면 포공협 측은 지난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신천지 포항교회와 신천지 총회본부에 발송했다. 이에 신천지 포항교회 측도 3차례에 걸쳐 답신을 발송했다.

2019-10-23 16:06:25 김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