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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하반기 '대학생 멘토링' 온·오프라인 확대

인하대, 하반기 '대학생 멘토링' 온·오프라인 확대 지역 청소년 대상…"코로나19 여파 '학습격차' 해소" 인하대 학생멘토가 인천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벌어진 학습격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반기 '인하 멘토링'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22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멘토링은 대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해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대학생 지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인하대는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대학생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상반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하반기는 비대면 20시간과 대면 14시간으로 병행 구성했다. 인하대 학생멘토 148명은 각각 학생멘티 1~2명을 맡아 지난달부터 밀착 멘토링을 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 등 부족한 교과목을 가르쳐주고 독서·예체능·진로탐색 활동 등을 지도한다. 비대면 멘토링은 12개교, 대면 멘토링에는 5개교 등 미추홀구·동구·중구 초중고 17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비대면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이뤄진다. 대면 멘토링은 특수아동들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지도한다. NIE교육, 3D프린터 실습교육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고 있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보듬으며 밀착소통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습공백을 좁혀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2 14:53: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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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사망사고 70% '20억원 미만' 소규모 현장서 발생

건설현장 사망사고 70% '20억원 미만' 소규모 현장서 발생 안전보건공단, 2016~2018년 건설업 중대재해 유형별 현황 분석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방사선 의과학단지 내 신축공사장 32m 높이 크레인 작업대에서 근무하던 A씨가 작업대와 함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사고가 난 현장. /부산경찰청 2016~2018년 건설업 공사금액별 사망사고 현황 /안전보건공단 최근 3년간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절반 이상은 건설업 종사자였고, 추락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70%가 공사금액 20억원 미만의 영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2016~2018년 중대재해조사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에서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사망자는 업종별로 건설업 1312명(51.0%), 제조업 673명(26.1%), 서비스업 등 기타업종 590명(22.9%)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은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 형태는 '떨어짐' 사고로, 전체 사고 발생 형태의 약 60%였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공사가 60%(789명)로 가장 많았고, 공사금액별로는 '20억 미만 공사'가 약 70%(892명)를 차지했다. 공사금액 '20억~120억'은 18.2%(229명), '120억 이상'은 11.1%(140명)를 차지했다.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건설 현장은 약 30%(404건)가 '방호장치 미설치 또는 불량'으로 파악됐고, 약 17%(232건)는 추락방지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하는 등 '작업수행 절차가 부적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설치된 방호장치는 작업발판(13.7%), 안전난간(11.7%), 추락방지망(10.1%) 순으로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은 안전보건공단 연구원이 재해발생일 기준 3년간(2016~2018년) 중대재해조사보고서 2999건 중 요양 및 일반재해 등을 제외하고 분석 가능한 보고서의 업무상 사고사망자 2575명을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는 건설업을 비롯해 제조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중대재해 유형별 현황 분석 연구' 제목으로 안전보건공단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재래형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단은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건설 현장에 패트롤 방문을 통해 안전을 점검하고 재정지원을 병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22 14:47: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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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직위해제 후에도 서울대서 9개월간 급여 등 4천여만원 받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교수직에서 지난 1월 직위 해제된 이후 9개월 동안 강의를 한 번도 하지 않고도 총 4400여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22일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대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직위해제된 교원은 총 7명으로 이들에게 올해 지급된 급여 총액은 6억원에 달한다"면서 "이중 조국 전 교수는 1월 29일 직위해제된 이후 급여 3000여만원과 수당 등 총 4400여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국 전 교수는 법무부 장관을 사퇴한 후 지난해 10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다. 이후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으로 올해 1월 29일 직위해제됐다. 그러나 서울대는 조 전 장관에게 직위해제 이후 9월까지 봉급 35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지급한 정근수당 414만원 , 명절휴가비 425만원, 성과상여금 60만원까지 포함하면 4400만원이 조 전 장관에게 지급됐다. 김 의원은 "서울대에서 올해 직위해제된 7명의 교수 중 한 명은 단과교수들의 협의해서 성과 상여급 지급을 받지 않기도 했다"면서 "조국 전 교수의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소속 단과대학에서 지급 여부 결정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결국 받았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조국 전 장관과 같이 직위해제된 교수들이 단 1분도 강의하지 않고도 수천만원의 봉급을 받아가는 것은 국민 정서에서 결코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불합리한 급여구조를 교육부 차원에서 당장 고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20-10-22 14:42: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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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교직원 온라인 원격연수 제공'전용 스튜디오 구축

전문대교협, '교직원 온라인 원격연수 제공'전용 스튜디오 구축 온라인 원격연수 운영 단체사진/전문대교협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온라인 원격연수와 오프라인 집합연수를 병행하는 혼합연수 체계(BTS ) 구축을 위해 역량개발지원실 내 '온라인 원격연수 전용 스튜디오'를 정식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온라인 원격연수 전용 스튜디오를 통해 전문대학 교직원의 원격강의 제작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기반의 교수학습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온라인 원격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전문대학 교직원 대상 '전문대학 교원 대상 이러닝 무료 연수'를 시작으로 20일기준 14개 과정, 70회차 운영을 통해 2939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원격연수에 참석한 전문대학 모 교수는 "처음 온라인 원격연수에 참석했는데 매끄러운 강연 진행과 연수 중간 퀴즈시간 및 참석자와의 소통, 질의응답 등 교육 집중도를 향상시키는 운영방법이 만족스러웠다"면서 "참석자의 질문에 실시간 Q/A방을 통해 답변을 해줘서 도움이 됐다"말했다. 이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온라인 원격연수 전용 스튜디오'의 특징을 보면 ZOOM(영상회의 도구)을 활용해 양방향 온라인 원격연수를 진행하고 강연자와 참석자간 실시간 소통과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미국 버지니아대의 류태호 교수를 강연자로 초청해 '위드(With) 코로나 시대 교육과정 운영 방향 및 성과관리 사례 과정'을 개최해 미국 대학과의 온라인 연결을 통해 첫 해외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10-22 14:21: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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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동티모르 NGO 봉사단과 친선 경기…체육 교육 역량 강화 지원

한국국재개발협력센터(KIDC)가 동티모르 NGO 봉사단 파견 사업에서 축구 원격 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지난 17일 학교 대항 축구 경기를 열었다. 해당 경기를 통해 KIDC는 축구 원격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이사장 최흥열, 이하 KIDC)는 지난해부터 KOICA와 협력해, "동티모르 청소년 체육 교육(축구)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NGO 봉사단 파견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에, 지난 10월 17일 토요일에는 해당 사업에서 축구 원격 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만나 동티모르 축구 협회에서 학교 대항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현재 KIDC의 NGO 봉사단은 전직 KIDC NGO 봉사단원이자, 현재 동티모르 축구 협회에 근무 중인 김주원 단원과 함께 동티모르 파롤 중학교 대상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 드리블, 패스, 슈팅 등 축구의 기본기를 원격 교육으로 진행했다. 학업 성취도 점검 차원에서 지난 17일 학교 대항 미니 경기도 열었다. 이날 축구 경기장에는 동티모르 축구협회로 파견된 이민영 전문가, 각 학교 학생 대표 15명, 학교 관계자, 동티모르 축구협회 관계자 및 동티모르 KOICA 사무소 김식현 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관련해, 파롤 종합학교 시메네스 교장은 "KOICA와 KIDC의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기초 축구 지식을 이해시킬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라며 "동티모르에 훌륭한 축구 선수가 탄생할 첫걸음이 될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단원의 e-Volunteering 시범 사업은 이번 미니 경기 이후로 10월 23일에 공식 종료한다. 해당 교육은 기초 축구 기술(축구 용어, 볼 필링 훈련, 드리블/패스/슈팅 등)을 현지어 자막으로 설명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제작했다. 주 1회 실습과 함께 2시간씩 진행했고, 원격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현지 청소년 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활용 지원할 전망이다. 한편, KIDC는 한국 개발 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10년 5월 1일에 설립한 후 2011년부터 해외 봉사단 파견 사업과 봉사단원 양성 교육 등 다수의 연수 사업을 수행했다. 또 라오스, 탄자니아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을 마친 바 있으며, 현재 NGO 봉사단 파견 사업(동티모르, 몽골, 탄자니아), 몽골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0-10-22 14:04: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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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성균관대 교수, 폐암 환자 맞춤형 방사선 표적치료 가능성 제시

전영준 성균관대 교수, 폐암 환자 맞춤형 방사선 표적치료 가능성 제시 전영준 융합생명공학과 교수/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전영준 융합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스탠포드대학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항산화의 주요 기작인 KEAP1-NFE2L2 Pathway의 활성 정도가 방사선 치료를 이용한 폐암 환자의 치료 후 예후 판단에 주요한 요소임을 규명하고, 세계 최초로 폐암 환자 맞춤형 방사선 표적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모식도/성균관대 제공 현재까지 환자 맞춤형 항암 치료는 화학적 항암치료법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방사선 치료법에는 그 가능성이 타진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폐암 환자 230여명을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이용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KEAP1/NFE2L2의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군에서 방사선 치료 후 높은 재발율과 상관성을 확보했다. KEAP1-NFE2L2와 방사성 치료 저항성과의 상관성 분석을 위한 연구 모식도/성균관대 제공 또한 유전자 가위 기술 등을 이용하여 KEAP1-NFE2L2가 방사선 인자이며, 동시에 폐암 환자에서 자주 발견되는 비이상적 글루타민(Glutamine) 대사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나아가 연구팀은 이를 저해하는 인자를 이용해 방사선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 치료 역시 개인의 유전적 배경에 따라 치료방법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폐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당 개념을 다른 암종에 적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차세대 동력으로 잘 알려진 Artificial Intelligence - Biotechnology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혈액 생검(Liquid biopsy) 및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법 등을 발전시켜 환자 개인별 항암 치료 반응성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분석법을 성균관대 의과대학 및 삼성서울병원과 Stanford 의과대학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 기초연구 사업(NRF-2020R1F1A1071579)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Oncology 관련 최고 권위지인 Cancer Discovery (Impact factor 29.497)에 10.18(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0-10-22 13:39: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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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들 특혜 추궁…국감서 대학가 '부모 찬스' 질타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부모 찬스'를 이용한 입시비리 문제와 관련한 공세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22일 국정감사에서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아들에 대한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됐다. 이날 나경원 전 원내대표 아들의 고교시절 논문 포스터 공동저자 등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에서 비판을 쏟아냈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 37개 국립대를 조사했더니 26개 대학에서 458건의 미성년자 참여 논문이 발견됐고, 연구부정 34건, 조사 중이 158건"이라며 "미성년자 연구참여 부정사례가 가장 많은 곳이 어딘지 아느냐"고 오 총장에게 물었다. 오 총장은 "서울대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서 의원이 언급한 해당 통계는 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 특혜'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 특혜'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결정문을 공개하며 다시 불거졌다. 나 전 의원의 아들 김 씨가 고교 시절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 포스터 공동 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돼 그동안 여당과 나 전 의원 측은 설전을 벌여 왔다. 여당이 공개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에는 나 전 의원이 교수에 아들을 부탁했고, 대학원생이 김씨 대신 포스터 내용을 정리해 학회 발표자로 참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나 전 의원은 김씨가 제1저자로 쓴 논문이 적격성을 인정받았고, 부탁할 때 의원 신분이 아니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국감에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은 증인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나 전 의원의 부탁 당시 신분과 관련해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나 전 의원은 아들 '부탁' 당시 일반인 신분었으므로 권력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시 나 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서울대 초빙교수이기도 했다"고 일갈했다. 정청래 의원은 "당시 나경원씨의 아들은 고등학생이었음에도 논문 저자 표시를 보면 '대학원(graduated school)'에 소속돼 있다고 나온다"며 "사실상 공문서인데도 소속을 잘못 적은 것은 잘못이고, 이는 형법 227조 허위공문서 작성에 대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의 아들 김 씨가 서울대 윤모 교수로부터 같은 대학 의대 의공학 연구실을 1개월가량 제공받은 것 역시 특혜라는 지적이다. 윤 교수는 나 전 의원의 서울대 82학번 동기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이로 전해지고 있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의 아들이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겠다고 하면 서울대가 실험실을 한달 동안 빌려준다거나 대학원생에게 연구노트를 검토하라고 한다거나 연구비로 발표비용을 대주겠느냐"며 "나경원 씨가 '엄마 마음'이라고만 하는데 명백한 특권"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서울과기대에서도 불거진 '아빠 찬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과기대 교수의 아들 A씨가 해당 대학에 편입학해 66학점을 들었는데, 그 중 24학점은 '아빠' 수업을 듣고 모두 A+를 받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각각 500만원과 7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장학금을 환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편입학 과정에서도 7등이었던 A씨가 2등과 5등 학생을 재치고 편입하는 과정에서 면접위원과의 결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A씨 사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알고 있지만, 편입학 과정에서 순위가 뒤바뀐 일은 알지 못한다"면서 "2년 전 국감을 통해 '상피제' 관련 제도를 정착했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대, 인천대, 한국방송통신대, 서울교대, 서울과기대,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등 7개 기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를 진행했지만 대부분 오세정 총장에게 나경원 전 의원 아들 의혹에 대한 질문이 쏠렸다.

2020-10-22 13:28: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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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혁신파크 시동"… 한남대·한양대 에리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캠퍼스 혁신파크 시동"… 한남대·한양대 에리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모아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한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일부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입주 공간, 정부의 산학연 협력,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작년 8월 공모에 참여한 32개 대학 중 3개 대학이 선정된 이후, 1년여 만에 첫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 산업단지 2곳이 지정됐다. 두 곳은 연내 착공해 2022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한 곳인 강원대학교는 연내 산업단지 지정이 추진된다. 산업단지 면적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가 각각 3만1000㎡, 7만8579㎡로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기존 대학 부지인 자연녹지지역(용적률 100%)을 모두 준공업지역(용적률 400%)으로 변경해 최대 4배의 밀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국비를 보조해 건축하는 기업임대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는 각 대학에 2만2300㎡(건축물 연면적) 규모로 2022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은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기업 간 교류가 수시로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학들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한남대는 강점분야인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 기술 등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250개 기업을 유치, 15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한양대 에리카는 지난달 대학과 유치협약을 맺은 카카오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이와 연계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등 신기술 창업에 초점을 맞춘다. 또 인접한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신산업 위주 생태계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R&D시설, 첨단부품소재, 스마트제조혁신 기업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2020-10-22 13:20:2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