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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톨릭·불교 3대 종교 "사회적경제 적극 지원"

기독교·가톨릭·불교 3대 종교 "사회적경제 적극 지원"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사회적경제 사업부장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20년 3대 종교 사회적경제활성화 공동행사에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기독교·가톨릭·불교가 참여하는 '2020년도 3대 종교 공동행사'가 22일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극복, 이웃사랑! 또 하나의 이름 사회적경제'라는 부제로 열렸다. 종교계는 사회적경제 자원들을 연계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3대 종교 지도자가 참석하는 공동행사를 2015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 행사는 기독교 주관으로, 현장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 콘서트 개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종교계와 사회적기업이 연계해 우수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종교 지도자상이 수여됐고, 종교별로 준비한 쌀 등 생필품을 희망상자에 담아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에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종교계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종교계 선언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지속하도록 사회적 경제조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정부도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고 새로운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22 12:59: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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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희망 월급여 평균 246만9천원…눈높이 감소

취준생 희망 월급여 평균 246만9천원…눈높이 감소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 희망급여 월 221만1천원…대기업보다 약 68만원↓ 잡코리아 제공 취준생들이 취업에 성공한 후 첫 월급으로 받고 싶은 희망급여액이 평균 246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조사결과와 비교해 희망급여액수는 1만8000원 가량 소폭 낮아졌고, 목표하는 기업에 따른 희망급여액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393명을 대상으로 희망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의 공동 설문조사를 통해 취준생들에게 첫 월급으로 받기를 희망하는 급여액(*개방형)을 조사한 결과, 월 희망급여액이 평균 246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조사 당시 248만7000원과 비교하면 1만8000원이 감소, 눈높이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목표기업에 따른 희망급여액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올해 전체 응답군 중 희망급여액이 가장 높은 그룹은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이었다.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 그룹의 희망급여는 월 평균 288만8000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희망급여를 기록한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의 월 희망급여액은 221만1000원으로, 두 그룹간 희망액수 차이는 약 68만원에 달했다. 지난 해 조사 당시 두 그룹간 희망액수 차이가 약 56만원으로 올해는 그 차이가 크게 더 벌어진 셈이다. 그 외 외국계기업 목표 취준생은 평균 272만5000원을 희망하고 있었다. 공기업(248만3000원)이나 중견기업(241만9000원)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의 희망 급여액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성별 희망 급여액은 남성이 월 평균 253만8000원으로 여성 240만원보다 약 14만원이 높았다. 최종학력에 따라서는 4년제 대졸자가 260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2-3년제 대졸(229만9000원)과 ▲고졸(226만4000원) 취준생 간 월 희망급여액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취준생들이 취업에 성공한 후 자신이 실제로 받게 될 거라 예상하는 첫 월급은 희망급여에는 한참 못 미쳤다. 설문을 통해 '실제로 취업시 받게 될 거라고 예상하는 월 급여액(*개방형)'을 물은 결과 희망 급여액보다 약 26만원이 낮은 221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상 월급여는 ▲대기업 목표 취준생(253만2000원) ▲외국계기업 목표 취준생(240만8000원)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예상 월급여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으로 202만6000원에 불과했다. 한편 취준생들은 첫 월급을 타면 가장 먼저 그 돈을 쓰고 싶은 대상으로 부모님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의 설문 조사에서 '첫 월급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누구를 위해 쓰고 싶은가'를 물은 결과 5명 중 3명 꼴로 '기다려주신 부모님을 위해 쓰고 싶다(64.6%)'고 답했다. 2위를 차지한 '나 자신을 위해 쓸 것(21.4%)'이란 응답의 세 배에 달하는 응답이었다. 취준생들은 실제로 첫 월급을 받았을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에서도 부모님을 먼저 떠올렸다. '첫 월급 로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3%가 '부모님께 용돈 및 선물 드리기'를 첫 월급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꼽았다.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일 2위는 '적금통장 개설(12.1%)'이 차지했으며, ▲가족들과 외식하기(7.0%) ▲친구·지인에게 월급턱 쏘기(5.7%) ▲고생한 나를 위한 쇼핑(5.7%)이 이어졌다.

2020-10-22 11:46: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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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4명 중 3명 "퇴사결심까지 3개월이면 충분"

신입사원 4명 중 3명 "퇴사결심까지 3개월이면 충분" 신입사원 89.5% "퇴사 고민"…이유는 '상사 잔소리' '대인관계 스트레스' '연봉' 인크루트 제공 대부분의 신입사원이 퇴사고민을 한 가운데, 이들이 퇴사를 결심하는 기간은 입사 후 3개월 전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 )가 입사 1년차 미만 신입사원 619명을 대상으로 '퇴사결심 시기 및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신입사원 가운데 89.5%는 퇴사를 고민해봤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선택)로는 '상사 잔소리 및 업무방식'(15.0%)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인관계 스트레스(14.5%) ▲연봉(13.1%) ▲업무가 적성에 안 맞아서(3.5%) ▲업무강도(9.3%) ▲사내정치(7.5%) ▲워라밸, 근무시간(7.3%) ▲복지, 복리후생(6.6%) ▲인사,승진(6.2%) ▲진로변경(4.8%) ▲위치,교통편(3.8%) ▲결혼,육아(1.4%)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이렇듯 퇴사 고민 사유는 '업무', '연봉' 보다는 '사람'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직장상사 또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전체의 삼분의 일 가량에 달한 데서 전해지듯 조직원간 발생하는 갈등 구조가 퇴사 결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봉' 만큼이나 '복지' 및 '워라밸'을 중요시했다. 한편 이들에게 퇴사결심은 어느 정도 기간을 기준으로 두는지 물었은 결과 '(입사 후) 3달 전후'(43.2%)가 가장 많았고, ▲1년 전후(25.1%) ▲한달 이내(23.9%) ▲1주일 이내(5.9%) 순으로 퇴사를 결심하는 기간이 집계됐다. 즉, 퇴사고민을 해본 신입사원 4명 중 3명은 입사 3개월이 지나기 전에 사표 쓸 결심을 하며, 나머지 1명만이 그 보다는 기간을 오래 잡았지만 그 마저 최대 1년에 그친 것이다. '1년도 채 안돼 퇴사'한다는 상투적인 표현이 근래의 신입사원들에게는 '1년이면 양반' 일 정도로 옛말이 된 셈이다. 끝으로 신입사원들은 퇴사 고민에 대해 주로 '친구나 지인'(47.1%)과 상담하며, 퇴사 통보일로는 '희망 퇴사일로부터 1달 이내'(63.7%)를 가장 적당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는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64%이다.

2020-10-22 11:4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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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언택트 스튜디오' 운영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언택트 스튜디오' 운영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의 '언택트 스튜디오' 모습/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취업지원처 대학일자리사업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강의에서 비대면 강의로 전환됨에 따라 비대면 전용공간인 '언택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회관 1층 대학일자리사업단에 구축된 '언택트 스튜디오는'는 학생들이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강사의 음성은 물론 교재와 필기 내용까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대형모니터와 함께 강사모니터, 웹캠, 조명, 스마트펜 등의 장비를 설치했다. 이를 활용해 2020년 상반기부터 비대면으로 각종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에서는 학생경력개발시스탬(udream.sejong.ac.kr)에 ▲AI면접·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국가자격증강좌 등을 탑재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세종대 관계자는 "영상녹화를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보다는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2020-10-22 11:3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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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일해도 1명으로 계산하는 통계청 취업자 수 통계

1시간 일해도 1명으로 계산하는 통계청 취업자 수 통계 통계청 발표, 9월 취업자 수 '-39만명', 전일제 환산방식으로 보니 '-135만명' 유경준 의원, 근로시간으로 취업자 수 계산하는 '전일제 환산 방식'으로 바꿔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기반 유경준 의원실 추정 /유경준의원 정부 취업자 수 통계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통계청 취업자 수 통계는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 1명으로 계산한다. 취업 통계가 현실성을 얻으려면 일하는 시간으로 환산해야 한다는 제안이 설득력을 얻는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국민의 힘·서울 강남병)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일제 환산' 방식으로 계산한 올해 9월 취업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135만3000명(-4.9%) 급감했다. 이는 통계청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9만2000명(-1.4%) 감소했다고 밝힌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이는 통계청이 취업자 수를 측정하는 방식은 주당 1시간 이상 일을 한 사람 모두를 취업자로 간주하고 있어서다. 정부가 공공부문 초단기간 근로자만 늘리는 일자리 정책을 펴면서 마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처럼 착시 효과를 일으킨다. 취업난에 빠진 청년들에게 정부 일자리 정책을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다. 우리와 달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일제 환산' 지표를 활용한다. 전일제 환산 통계는 1주 40시간 일하는 사람은 1명, 10시간 일하는 사람은 0.25명, 80시간 일하는 사람은 2명으로 계산해 단시간 알바로 인해 고용지표가 실제보다 과장되는 효과를 걷어낸다. 실제로 영국처럼 공공분야 초단시간 알바가 많은 나라에서는 고용 실상을 정확히 보기 위해 전일제 환산 고용률을 국가 통계로 발표하고 있다. 유럽 통계청도 이 개념을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경준 의원은 "우리나라도 고용형태 다양화에 따라 단시간 근로자는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용이 양을 평가하는 경우 전일제 환산 방식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간의 통계청 통계와 전일제 환산 통계를 비교해 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두 통계의 격차는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현 정부가 들어선 후 고용통계 거품이 빠르게 커졌다"고 했다. 실제로 연도별 두 통계의 격차는 2014년 0.3%포인트에서 2017년 1.1%포인트로 완만하게 증가하다 2018년 2.8%포인트, 2020년에는 3.4%포인트로 급증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단기일자리가 대부분인 재정일자리 사업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고용통계 거품이 본격화됐다"고 지적했다. 산업별로 보면 이런 통계거품은 더 명확해 진다. 운수창고업의 경우 통계청은 취업자가 4.1%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전일제 환산 방식으로는 -3.7%로 급감했다. 항공업 등에서 일시 휴직자가 대량으로 발생했으나, 통계청은 이들 휴직자들을 '취업자'로 계산한 셈이다. 유 의원은 "현재의 통계청 고용통계와 더불어 전일제 환산 통계를 보조지표의 하나로 통계청이 직접 관리·작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는 노동 뿐만 아니라 자본투입의 감소,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이 생산성 증가가 동반되지 않고 있다"며 잠재성장력의 급격한 감소를 우려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22 11:08: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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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첫 출하 햅쌀 '알찬미' 코로나19 의료진에 전달

농진청, 첫 출하 햅쌀 '알찬미' 코로나19 의료진에 전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이천시(시장 엄태준)와 함께 국민 참여로 만든 '알찬미' 햅쌀을 22일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에 전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첫 출하한 햅살을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알찬미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 경기도 이천시, 이천농협과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로 개발한 고품질 벼다. 경기도 이천시는 오랜 기간 재배해 왔으나 잘 쓰러지고 병해충에 약한 외래 품종 '추청벼'를 2022년까지 국내 육성 알찬미 품종으로 100% 대체할 계획이다. 2022년 이후에는 국립종자관리소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종자 생산을 위탁해 안정적으로 알찬미 종자를 공급받아 재배면적을 6500ha까지 확대키로 했다. 올해 947ha 면적에서 생산된 알찬미는 '임금님표 이천쌀' 상표로 이달 하순부터 양재동 하나로 클럽,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본격 출하된다. 농진청 김기영 중부작물과장은 "알찬미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자는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2020-10-22 11:0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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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산청, 면역력증가 여행과 한방항노화 힐링관광 중심지로 우뚝서다

【 산청(경남)=이민희 기자】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은 허준 선생 등 수많은 명의를 배출한 곳이며, 지리산 약초의 효험이 널리 알려진 전통 한방의 본 고장이다. 왕산과 필봉산의 정상이 한 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한방(韓方)을 테마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코로나19 일상중 종합힐링·건강 관광지로 관광객으로부터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리산 끝 왕산자락에 우리나라에서 좋은 기(氣)를 받을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내 한방 기(氣)체험장이다. 건강 및 면역력 증가 등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요즘, 동의보감촌 내 위치한 한방자연휴양림은 허준순례길, 5헥타르(ha)의 산약초재배지도 즐길 수 있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약초시장에서는 나만의 건강 약초주 만들기, 곶감양갱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고, 우리나라 대표 체험 휴양마을인 남사예담촌에서는 족욕체험, 한복체험, 약초주머니 만들기 등 즐거움속에서 전통문화 까지도 느낄 수 있다.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구절초 여행주간,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한방항노화 체험도 즐기면서 심신의 휴식을 쌓아보면 어떨까. 코로나19를 피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비대면 베스트 야외여행지'를 보기위해 16일 산청을 찾았다. ◆대원사계곡길 첫 번째는 형형색색의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지리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대원사계곡길이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1급수 수서곤충인 강도래와 날도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인 대원사계곡길은 그 자체로 힐링로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지리산국립공원의 대면해설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인 대원사는 금강송이라는 소나무숲과 수려한 자태를 간직한 다층석탑이 있으며 울찬한 숲속의 청정물길로 사시사철 시시도록 맑은 대원사계곡을 끼고 있다. 최근 데크길이 조성돼 대원사 계곡의 속살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가을에는 주위 경치와 어우러진 단풍 또한 빼어난 곳이다. ◆남사예담촌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제1호 마을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 전통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다.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마을 안에는 고택은 물론 국악계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과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산청 황매산 매년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산청 황매산은 최근 오토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가 만들어졌다. 미리내파크에서부터 산 중턱까지는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돼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황매산을 즐길 수 있게 만든 나눔길은 데크길, 흙콘크리트길,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리내파크에서 출발하면 정상까지 대부분의 구간에 나무 데크 길이 조성돼 있다. 정상부 가까이는 경사가 가파르지만 바로 아래까지는 완만해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 가을이면 억새의 은빛 휘날리기와 밤하늘 은하수 별들을 보러 최근 인플루언스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있다. ◆정취암 조망 대성산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그 풍경이 소금강에 비유되고 있는 정취암은 신라 신문왕 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산신탱화가 있으며, 바위 끝에 서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면 천장 만장 높은곳에서 하계(下界)를 내려다보는 시원함과 함께 적막과 고요 속에 온갖 번뇌를 잊고 속세를 벗어난 느낌이 드는 사찰이다. ◆웰니스관광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촌은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관광지로 왕산과 필봉산 해발 400~700m에 산림을 훼손하지 않은 고령토 폐광지역을 활용해 118만1000㎡ 규모에 기존 관광시설인 전통한방휴양관광지,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과 엑스포 시설이 조화를 이룬 체험·숙박형 종합힐링타운으로, 한의학박물관·한방기체험장·엑스포주제관·한방테마공원 등의 공공시설과 한방가족호텔, 식당, 한의원, 약초판매장 등 민간시설이 들어서 있다. 2013년에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유네스코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정부에서 기획·주관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받았다. 동의보감촌에는 지리산 대자연 숲속체험과 백두대간의 기운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하여 가족여행이나 힐링 할수 있는 좋은 곳이다. 최근에는 한방의 정수를 모아 구성한 항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 중이다. 기(氣)를 제쳐두고 동의보감촌을 이야기할 수 없겠다. 백두대간의 기가 한곳에 모인다는 필봉산과 왕산을 곁에 둔 동의보감촌에는 기운찬 3개의 돌이 있다. '귀감석', '석경', '복석정'이라는 이름의 돌이 그것인데, 3석을 통해 건강, 행운 등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돌 근처에서 수련과 명상을 하거나 기 체조를 하는 등의 항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경복궁을 본떠 지은 동의전에서는 지리산을 감상하며 황토석 수백 개를 엮어 만든 온열 베드에 누워 몸을 데우는 온열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한방차를 마시고 당귀, 생강, 정향, 박하 등의 한방 재료를 이용해 향기 주머니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한방과 한 발 가까워지기, 산청 한의학박물관 산청 한의학박물관은 '동의보감관'과 '한방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동의보감관에는 동의보감을 비롯한 170여 점의 의학 관련 유물을 모아 전시하고 있으며, 한방 체험관은 다양한 약초와 한의학 정보를 갈무리한 것을 바탕으로 약초 감별법, 약재 간 궁합, 효능 등을 게임으로 구현해놓았다. 혈자리와 경락 등을 시청각 자료로 만들어 한눈에 알 수 있게 했고, 옛 한약방의 모습을 세트장처럼 재현했다. 약초 테마공원은 수백 가지의 약초가 실물로 펼쳐져 여행자의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엑스포 전시관에 가면 어의복과 의녀복을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잠시 동안 허준이나 장금이가 되어 바로 옆에서 진행하는 약초 거품 손 마사지 체험도 가능하다. 밀도 있는 거품으로 5분 정도 마사지하면 약초의 효능이 피부로 침투해 고운 손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 허준 순례길은 숲과 약초 정원, 사슴목장, 구름다리 등 다양한 풍경을 따라 걷는 길이다. 특히 가을에는 새하얀 구절초가 만발해 절경을 이룬다. 아름다운 자연을 누리며 땅 위에 두 발을 단단히 딛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웰니스 관광이다. 한편 앞서 경상남도는 도내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18선을 소개하면서 산청군의 홍단풍이 아름다운 '밤머리재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 한 바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매년 가을이면 매 주말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힐링의 고장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대면 베스트 야외 여행지'을 선정했다"며 "산청을 찾아주실 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협조 : 산청군

2020-10-21 17:07:52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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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고양시, "제4회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하이브리드 방식 개막

【 고양(경기)=이민희 기자】 "마이스(MICE)산업은 모든산업을 끌어안는 산업이다. 고양시는 마이스관련 산업군을 지원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의 온라인 개회사로 10월 21일 오전 9시 30분, '제 4회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가 고양시 소노캄고양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막을 올렸다.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전 세계 17개국 400명의 MICE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MICE 산업 시장 동향과 전략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10월 21~22일, 양 일간 진행되는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 ▲국제 지역 지속가능성 관리(GDSM)아시아 태평양 세미나로 구성된다. 황희곤 준비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은 공동 주관사 게이닝 엣지 게리 그리머 회장은 "창의적인 투자와 인재가 필요하다. 미래를 위한 관광, 기후, 지속가능성 등이 마이스산업에서 중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기반이 된 지원이 필요하고 지역사회기반으로 협회가 협력하는것 등이 어려운 코로나19시대에 대한 숙제"라고 말했다.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하이브리드 이벤트'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 포럼은 총 4개 세션이다. 첫 번째 세션은 아리넥스 PCO 창립자 로잘린 맥레오드 와 아리넥스 PCO의 CEO인 니콜 워커 의 e-러닝, 기술 개발 등을 통한 MICE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주제강연으로 시작됐다. 서병로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정성은 이도플래닝 대표, 오규철 엠씨아이코리아 대표, 손정미 마이스 임팩트 연구소 소장과 이슬기 세종대학교 교수가 열띤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GIS 그룹 CEO인 제이슨 예 가 강연을 맡았다. MICE 목적지 프로모션 및 하이브리드 행사 활용법에 대한 강연으로 디지털 미팅의 품질을 올리고, 얼굴을 맞대지 않고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강연 이후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실장, 이정우 피오디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허준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홍주석 수원컨벤션센터 팀장이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허준 교수는 "업계의 연구·개발 및 전문성 강화와 관련된 정책적 지원과 협력 증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킨텍스 컨벤션마케팅팀 양주윤 팀장이 연사로 나섰다.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베뉴 및 도시 대처방안'을 주제로 킨텍스 방역사례와 코로나19 예방책,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는 베뉴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양주윤팀장은 "킨텍스 362개 전시회 중 254개가 취소 됐고, 2조원이상 손실을 봤다"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베뉴, 대처방안을 소개했다.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성태 대구컨벤션뷰로 국장, 김미경 고양시청 마이스산업팀 부팀장, 이형주 링크팩토리 이사, 권병은 김포문화재단 팀장, 김동욱 코엑스 베뉴마케팅팀장이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 2번째 패널로 발표한 김미경 고양시청 마이스산업팀 부팀장은 "시에서 같이 극복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접할때 지원 하는 부분을 고민하게된다. 미팅산업은 하이브리드 방향으로 가고있는데, 전시산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한국의 코트라 경우도 온라인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기회를 만들고 있고 지난 8개월 동안 10배 이상 바이어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 전시산업과 관련해 고양시의 나아가야할 방향은 상호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 세션은 유스노 유노스 이베네시스 CEO의 주제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MICE 관련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제시하는 강연으로, 오프라인 행사 현장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하이브리드 스트리밍 솔루션',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웨어러블 기기 활용 등 기술 제시와 더불어 디지털 활용 등에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질 패널토론은 경기대학교 이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채널케이 이윤경 대표, 엑싱크 송보근 대표, 엠더블유네트웍스 성민욱 대표, 아이티앤베이직 민경욱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단장은 "지난해부터는 국제적인 세미나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 참가에 제약이 있어 안타깝기는 하지만, 반면 디지털 이벤트와 동시 개최됨으로써 더 많은 해외참가자가 참여할 기회가 되었다.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전문 행사로 발전해 갈 계획이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행사 이튿날은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과 GDSM 아시아 태평양 세미나가 예정되어있다. 둘째 날 행사는 가상 웹세미나 방식이다.

2020-10-21 15:29:50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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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 602곳 중 579곳 1학년 매일등교…중1은 16% 그쳐

1학년도 일주일에 2~4회 등교하는 초등학교 24곳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 방침에 따라 1학년을 일주일 내내 등교시키는 서울 초등학교가 전체의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등교하는 중학교 1학년은 단 16%에 그쳤다. 서울시교육청이 21일 공개한 시내 초·중학교 등교수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초등학교는 전체 602곳 가운데 578곳(96.0%)이다. 나머지 24개 학교는 1학년 등교 일수가 주당 2~4일 등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과대학교나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급학교 11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8곳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급을 홀수반과 짝수반으로 나눠 등교수업을 운영하는 경우 초등학교 1학년의 주당 등교수업일이 2~3회에 그쳤다. 일부 학교는 2학년의 등교수업을 늘려 1학년과 함께 주4회 등교를 시켰다. 초등학교 603곳 가운데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학교는 13곳(2.6%)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규모학교가 1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소규모학교 76곳 가운데 전면 등교하는 비율은 14.5%에 그쳤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학교들에서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면 등교를 시행하기에는 방역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급식 부분에서 모든 학생이 할 경우 방역에 한계가 나타나는 부분이 있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소규모학교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전면 등교 시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곳이 16%로 초등학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11곳에서 각각 5곳의 중학교를 표집조사한 결과 전체 55개 학교 가운데 9개 학교(16.4%)가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조사 대상 중학교의 학사 운영 계획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업일인 55일 가운데 1학년이 42일 학교에 나가 평균 등교 일수가 가장 많았고 ▲2학년은 38일 ▲3학년은 33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등교 일수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나는 11월 23일 이후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학교가 23곳(42%)에 달했다. 3학년의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끝나는 12월14일 이후에는 37곳(67%)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0-10-21 15:25: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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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해체' 소송 대법원 간다…서울시교육청 "상고 결정"

지난해 '개원 연기'로 법인허가 취소…조희연 "명백한 위법 집단행동"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설립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 관련 2심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상고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라며 "법인의 이익은 유아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자녀학습권, 유아교육의 안정성·공공성에 우선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 위해 상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고법 행정9부(김시철 민정석 이경훈 부장판사)는 한유총이 서울시교육청의 '법인설립허가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한유총의 손을 들어줬다. 한유총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해체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 교육감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유총의 무기한 개원 연기 투쟁은 명백히 위법한 집단행동이었다"며 "유아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자녀교육권을 침해하며 사회질서를 혼란하게 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사적 이해에 따른 집단행동으로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과 공적 가치를 짓밟는 행태를 묵인한다면 우리 교육이 설 자리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일 것"이라며 "부당한 집단행동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최대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유총은 지난해 3월 '유치원 3법' 반대를 이유로 개원 연기 투쟁에 돌입해 공분을 샀다. 유치원 3법은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으로 유치원의 정부 지원금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을 강제하는 규정 등이 담겨 있다. 지난해 4월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의 무단 개원 연기가 공익을 해쳤다며 법인설립 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다. 지난 2017년 7월 집단휴원 예고를 비롯해 임의 정관에 따른 특별회비 모금, 사적이익을 위한 집회 비용 사용 등도 처분 사유에 포함됐다. 하지만 한유총은 이러한 처분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교육청의 설립 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지난 1월 1심에서도 한유총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한유총의 개원 연기투쟁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은 전체의 6.2%, 개원 연기기간도 하루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판결에 유감을 표하고 즉각 항소 절차를 밟았다. 1·2심에서 승소한 한유총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환영하며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교육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회계투명성 강화에도 협조하고 사립유치원 인식개선과 내부 혁신을 통한 자정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0-10-21 15:12:2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