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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 학생에 과학고 문 넓어진다”…분당중앙과학고, 신입생 20% 지역인재 선발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가칭)분당중앙과학고등학교가 신입생 5명 중 1명을 성남지역 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하면서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국 과학고 가운데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지 않은 만큼 지역 학생들의 진학 기회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성남시에 따르면 현 분당중앙고는 최근 발표한 2027학년도 입학전형 요강에서 전체 모집인원 100명 가운데 최대 20명을 성남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이다. 이 가운데 일반전형 내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최대 20%까지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원서 접수일 전날인 오는 8월 23일까지 가족 모두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지역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이번 지역인재 선발은 성남 학생들에게 과학고 진학 기회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그동안 과학고 입시는 전국 단위 경쟁이 치열해 지역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정 비율을 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면서 진입 장벽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전국 22개 과학고 가운데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는 곳은 경기권 미래형 과학고 3곳뿐이다. (가칭)분당중앙과학고와 (가칭)부천과학고가 각각 20%, 경기북과학고는 10% 수준으로 지역 학생을 별도 선발한다. 분당중앙과학고는 인공지능(AI) 중심 융합 교육과정을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급당 20명 규모의 소수 정예 체제로 5개 학급을 꾸리고 연구·탐구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AI·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육성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측은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고 교육과정과 전형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과학고 전환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교육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학교 인근 시유지 제공과 함께 기숙사와 연구동 신축, 본관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성남 안에서 수준 높은 과학·AI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8 14:09: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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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년 삶 설계 돕는 실전형 교육 확대…요리부터 결혼 가치관까지

청송군이 지역 미혼 청년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층의 자립 기반 확대에 나섰다. 실생활 중심 교육과 여가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번 사업은 지역 정착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 지역 청년들의 삶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혼자 생활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단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생활 역량과 관계 형성을 함께 돕는 정책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청송군가족센터가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요리와 취미 활동은 물론 결혼 가치관 탐색까지 포함한 실생활 중심 교육이 마련되면서 지역 청년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5월 1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지역 내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1인가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20세부터 45세까지의 지역 청년이다.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자립 능력 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청년층의 생활 변화는 지방 사회에서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이다. 특히 청년층에서는 취업과 독립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혼자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반면 지역에서는 또래 간 교류 공간과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이런 흐름에 대응해 실질적 도움이 가능한 생활형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명칭은 '라이프 레시피'다. 단순 취미 활동을 넘어 청년들의 일상과 관계 형성까지 함께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요리교실 ▲결혼교육 ▲칵테일 홈바 교육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체 일정은 총 10회기로 운영된다. 요리교실은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덮밥류 중심의 간편식 조리법을 배우게 된다. 혼자 생활하는 청년들이 실제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 위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는 배달 음식 의존도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청송군가족센터는 단순 조리 실습보다 생활 자립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결혼교육은 두 차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결혼관과 미래 삶의 방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단순 결혼 장려 교육과는 차별화를 뒀다.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가치와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청년층에서는 결혼과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제적 부담과 주거 문제 등 현실적 요인이 결혼관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관계 형성과 소통 방식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지역 정착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청년 인구 유출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만큼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 중요성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칵테일 홈바 교육은 최근 청년층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모두 네 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음료와 칵테일 제조법을 배우며 홈파티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최근 청년 세대에서는 집 안에서 여가를 즐기는 '홈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외부 소비보다 집에서 취미와 휴식을 즐기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홈카페와 홈바 문화도 빠르게 자리 잡는 분위기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이런 생활 트렌드를 지역 프로그램에 접목했다. 단순 체험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실제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취미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소통 요소도 강화했다. 지난해 운영된 청년 요리교실 역시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참가자들은 생활에 직접 활용 가능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주제 다양성과 참여형 요소를 더욱 확대했다. 청송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트렌디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교육을 넘어 청년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청년층이 지역 안에서 관계를 만들고 삶의 기반을 넓혀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경우 지방 소멸 대응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5-28 14:09: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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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5년 지나면 못 받는다...지방세 미환급금 8천600만원 넘어

하남시에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이 8천6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미환급 건수의 90% 이상이 5만원 이하 소액 환급금으로 집계되면서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환급금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남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상반기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2867건, 8657만7000원 규모다. 이 가운데 5만원 이하 소액 환급금은 2651건으로 전체의 92.5%를 차지했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 관련 환급금이 전체의 59.7%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세 미환급금이 38%로 뒤를 이었다. 종합소득세 신고 이후 세액 조정으로 지방소득세 환급이 발생하거나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이전·폐차·말소 등이 이뤄지면서 환급 대상이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문제는 상당수 시민들이 환급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한 채 권리를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소액이라는 이유로 신청을 미루는 경우가 많고, 주소 변경이나 장기 해외체류 등으로 안내문이 전달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나 폐업 법인 등 사실상 환급 절차 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누적 원인으로 꼽힌다. 시는 미환급금 해소를 위해 지난 27일 환급 대상자들에게 카카오 알림톡 방식의 전자 안내문을 발송했다. 별도 신청 없이 본인인증만 거치면 모바일로 환급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전자 안내 서비스 도입으로 우편물 수령이 어려웠던 해외 체류자나 외국인 납세자들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 신청은 위택스와 카카오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 접수도 할 수 있다. 다만 지방세나 세외수입 체납이 있을 경우 체납액을 우선 정산한 뒤 남은 금액만 환급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은 결정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사라진다"며 "금액이 적더라도 반드시 확인해 기한 내 환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8 14:08: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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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초여름 밤 감성축제 연다…별빛 따라 걷고 음악에 머문다

영덕군이 초여름 밤바다와 숲의 풍경을 결합한 야간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별파랑공원 일대에서는 트레킹과 음악회,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초여름 정취가 짙어지는 6월, 영덕의 밤이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채워진다. 바다를 품은 별파랑공원에서는 걷기와 공연, 체험을 결합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밤 풍경을 선사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영덕읍 창포리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주차장과 별파랑공원 일대에서 '별파랑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야간 트레킹과 음악회,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관광객들이 영덕의 자연환경 속에서 여름밤의 정취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장소인 별파랑공원은 영덕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 야간 명소 가운데 하나다. 해안과 숲이 맞닿은 지형 특성상 일몰 이후에도 바다 바람과 야간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는 공간으로 꼽힌다. 특히 여름철에는 낮 시간대의 무더위를 피해 야간 활동을 선호하는 관광 흐름이 확산되면서 지역 관광지들도 밤 시간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은 '별파랑 야간 트레킹'이다. 참가자들은 약 3km 구간을 따라 조성된 산책 코스를 걸으며 숲길과 바다 풍경을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다. 코스 곳곳에는 야간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단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감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 단위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관광시장은 단순 소비 중심에서 체험형·체류형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분위기다. 관광객들은 짧은 방문보다 지역의 분위기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으며 영덕군도 야간 관광을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확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체류시간 확대와 야간경제 활성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영덕 역시 해안 관광지의 강점을 활용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숲속 보물찾기와 미션게임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이와 탐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가족 간 참여와 소통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이 행사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가족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진달래 심기 체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식재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 보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 관광 콘텐츠가 단순 소비 중심에서 환경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자연 보전 활동과 체험형 관광이 결합할 경우 관광 만족도와 재방문율 모두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릴 무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별파랑 음악회에는 가수 임창정이 메인 무대에 오른다. 오랜 시간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대표 발라드 보컬인 만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 음악 콘텐츠로 주목받는 잠골버스도 무대를 꾸민다. 독특한 화음과 편곡 스타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팀인 만큼 젊은 관객층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가수 박하은이 참여해 여름밤 감성을 더한다. 최근 지역 축제들은 단순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공간 경험과 분위기를 함께 소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명 가수 초청 자체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공연이 열리는 장소와 체험 요소, 현장 분위기까지 종합적으로 소비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별파랑공원 역시 탁 트인 동해 풍경과 야간 조명이 결합된 공간적 매력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야간 콘텐츠 확대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숙박과 음식점, 카페 이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영덕처럼 자연 관광 비중이 높은 지역은 체류시간 확대 여부가 관광 소비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낮 중심 관광 구조에서는 방문객 회전이 빠르지만 야간 프로그램이 강화될 경우 숙박 수요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덕군은 최근 웰니스 관광과 자연친화형 관광 콘텐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해안 해양자원과 숲길, 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며 기존 해수욕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사계절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별파랑 야간행사 역시 단순 일회성 이벤트보다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성격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역 상권에서는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한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 역시 지역 대표 야간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비교적 혼잡도가 낮은 자연 공간에서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힌다. 웰니스관광사업팀 진병욱 선임은 "별파랑공원의 자연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영덕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간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영덕문화관광재단 웰니스관광사업팀(054-730-5886)에서 안내한다.

2026-05-28 14:08:3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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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에코둥지 목재문화체험장’ 야간 프로그램 운영… “직장인·주부 힐링 책임진다”

영양군이 평일 주간 시간대 방문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주부들을 위해 특별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양군은 군민들의 문화여가 기회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영양에코둥지 목재문화체험장 야간 체험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 실생활 맞춤형 가구 제작… 6월부터 총 15회 운영 이번 야간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영양에코둥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구 제작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좌탁 ▲책장 ▲행거 ▲스툴 등 다양한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며 목재를 활용한 생활 소품 제작 과정을 심도 있게 경험하게 된다. ◆ "퇴근 후 힐링"... 차별화된 야간 문화 콘텐츠 구축 군은 이번 야간 개설을 통해 평일 낮 시간대 문화 활동에서 소외되었던 직장인과 주부들이 퇴근 후 여유롭게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목재가 주는 따뜻한 감성과 힐링 콘텐츠를 접목해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영양군만의 야간 시그니처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야간 체험프로그램은 군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목공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정책입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026-05-28 14:08:2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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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슈퍼카 탈세’ 칼 빼들었다...“법인차로 호화생활, 탈루혐의 3000억”

국세청이 법인 명의 슈퍼카를 이용한 사적 유용과 편법 증여, 법인자금 유출 등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고가 법인 차량을 이용한 변칙 탈세 행위와 사주 일가의 호화·사치 생활 실태를 정밀 분석한 결과 다수의 탈루 유형을 추가 포착했다. 조사 대상 법인들의 탈루 혐의 금액은 약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20년 법인 명의 슈퍼카의 사적 사용과 세금 탈루 혐의를 조사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고가 차량을 이용한 탈세 행태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일부 법인들은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피하기 위해 차량 가격을 축소 신고하거나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가 슈퍼카를 업무용 차량으로 신고한 뒤 사주 자녀들이 유흥주점·클럽·골프장 등을 다니는 데 사용하고 운행기록부를 허위 작성한 사례도 적발됐다. 국세청은 일부 사주 일가가 법인카드로 미술품·명품의류·보석류·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속 구매하거나, 고급 단독주택 인테리어와 수입 가구 비용까지 법인 비용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실제 근무하지 않은 자녀에게 수억원의 허위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의 편법 증여 혐의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법인의 편법·탈법 행위뿐 아니라 사주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과 관련 기업까지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차명계좌 사용이나 증빙 조작 등 고의적 조세포탈 행위가 확인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05-28 13:53: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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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농촌유학 참여 558명…인천 강화·옹진 신규 추가

서울시교육청, 2학기 신규 참가자 모집…유학비 지원 기간도 최대 1년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자연 속 공동체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2026학년도 2학기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참여 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누적 참여 인원이 3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부터는 인천 강화·옹진 지역이 신규 유학지로 추가되고 지원 기간도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가 학생을 오는 6월 5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생태전환교육과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작된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매 학기 참여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1학기 기준 참여 학생은 558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3228명이다. 2021년 1학기 81명으로 시작한 참여 학생 수는 같은 해 2학기 147명, 2022년 1학기 223명·2학기 263명, 2023년 1학기 235명·2학기 248명, 2024년 1학기 302명·2학기 352명, 2025년 1학기 376명·2학기 443명을 거쳐 올해 1학기 558명까지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농촌유학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만족도가 86.4%, 추천 의향은 88.4%로 나타났다. 생태 감수성 증진에 대해서도 90.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농촌유학을 경험한 참가 가정에서도 아이의 생활 변화와 정서적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제주 농촌유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서울에서는 짜여진 일정 속에서 바쁘게 보냈다면, 제주에서는 여유가 생기면서 일상이 더 다채로워졌다"며 "아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체험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독서량도 늘어나는 변화를 느꼈다"고 말했다. 신청 대상은 서울 지역 공립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이며 연장도 가능하다. 거주 유형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으로 운영된다. 유학 가능 지역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강화·옹진군이다. 특히 인천 강화·옹진 지역은 올해 처음 추가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기 단위 모집 외에도 단기체험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에게는 가구당 인원 수에 따라 월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유학비가 지원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지원금 지급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확대했다. 2학기 참가 희망 학생은 오는 6월 12일 낮 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가배정과 유학지 사전 방문 등을 거쳐 7월 9일 최종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유학생활은 8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모집에 앞서 6월 2일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세부 모집 내용은 각 시·도 농촌유학 누리집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유학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삶의 방식과 배움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교육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28 12:00: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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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美·이스라엘 압박 실패...다시 공격하면 더 강력히 대응”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압박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공격이 이뤄질 경우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리 나데리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홍보부 차장은 27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 IRIB 인터뷰를 통해 "적들이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선다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강력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며 "전장에서 이란의 새로운 전투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들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역량을 잘못 평가했던 것처럼 해당 전력이 약화됐다는 판단 역시 틀렸다"며 "현재 생산라인은 전쟁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공화국은 무기의 품질과 종류, 수량 측면에서 어떠한 제한도 없다"며 "적들도 이미 이란의 군사력을 직접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추가 군사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그들은 내가 중간선거를 의식해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중간선거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군사 옵션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우리는 아직 합의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결국 만족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에게 반드시 넘겨야 하는 것들을 주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5-28 10:18:22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