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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도 지역특화산업 육성 본격화"… 14개 시도에 올해 809억원 지원

정부가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에 올해 809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2023년도 지역혁신 클러스터육성(R&D) 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를 21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클러스터육성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을 육성,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역혁신클러스터가 지정됐으며, 산업부와 각 시·도는 클러스터별 특화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술개발, 기업유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해왔다.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7388억원의 사업화 매출과 2449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따라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클러스터의 수준을 진단하고 발전단계(1단계 또는 2단계)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2단계를 선택한 경우 프로그램의 예산 구성과 시행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도성을 강화했다. 2단계 클러스터 선택 지역은 부산·충남·충북·전남·전북·경남·경북 7곳이다. 또 올해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시도별 2기(2023년~2027년)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시·도별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2023년부터 각 시·도가 지역혁신클러스터에서 육성할 특화산업을 확정했다. 시·도별 육성계획에 따르면, ▲미래차 항공군(울산 전력구동 보빌리티, 경북 미래 모빌리티 부품, 세종 자율주행 플랫폼, 경남 항공부품소재, 대구 모빌리티 부품·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군(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전북 스마트 농생명, 제주 화장품 및 식품) ▲에너지신산업군(충남 수소에너지, 광주 에너지 및 미래차, 전남 에너지신산업, 충북 지능형 첨단부품) ▲ICT융합군(부산 해양 ICT 융합, 대전 스마트 안전 산업)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각 시·도는 작년 12월부터 특화산업 분야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추진, 수요조사와 전문가 컨설팅, 기술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신규 지원 대상 과제를 발굴했다. 올해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 공고는 이들 14개 시·도 지역 혁신클러스터에 총 186개 과제, 약 809억원의 지원 계획이 포함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추기술 연구개발 분야 62개 과제 319억원, 문제해결연구개발 분야 68개 과제 233억원, 글로벌확장 연구개발 분야 6개 과제 30억원 및 거점기관 개방형혁신 분야 50개 과제 227억원이 배정됐다. 이외 30억원 규모 '메가시티-강소도시 연계 연구개발 분야' 과제는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도 지역혁신클러스터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 따라 5월 22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와 신청서류 등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제관리시스템에 제출할 수 있으며, 선정평가 등을 거쳐 6월 중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산업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철학인 '지역 권한과 주도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찾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20 11: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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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재사용 포장재로 30년생 나무 2000그루 보호

20일 컬리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컬리 퍼플박스 도입효과 결과를 발표했다. 종이박스 대신 재사용 포장재인 컬리 퍼플박스를 사용해 2022년 한 해 동안 종이박스 약 966만 개를 절감했다. 30살 나무 한 그루에서 나오는 펄프 양은 약 59kg이다. 이를 고려할 때 컬리 퍼플박스는 30년생 나무 2000그루를 베지 않은 셈이 된다. 절감한 종이박스를 면적으로 계산하면 여의도 전체 넓이의 2.5배 수준이며, 서울숲 15개 크기와 맞먹는 수치다. 컬리 퍼플박스는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다. 뛰어난 보냉 효과로 지난해 여름 워터 아이스팩은 전년 대비 5%, 냉동 종이박스에 쓰는 드라이 아이스 사용량은 2.3% 줄일 수 있었다. 컬리는 친환경 포장재와 관련한 연구를 계속해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했다. 올페이퍼 챌린지 이후 종이테이프와 종이봉투를 사용하면서 OPP 테이프 약 6만km, 비닐봉투 약 700만 개를 절감했다. 재생수지 아이스팩은 9개월간 비닐 생산량은 542톤, 비닐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930톤 감소하는 효과를 냈다. 소나무 2만 6,8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0 10:57: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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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이니텍과 공동 전자화작업장 사업 추진...'다큐제로' 출시하고 2000억원 시장 공략 나서

KT는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과 공동으로 '전자화작업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000억원 규모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19일 코엑스에서 이니텍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사는 종이문서를 데이터로 변환해주는 서비스인 '다큐제로'를 출시하고, 전자화작업장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자작업장 시장에는 5개 기업이 신규로 시장에 진입했는데, 이니텍도 지난 1월 전자작업장 사업자로 등록됐다. 조영민 이니텍 금융사업본부장(상무)는 "전자문서법과 관련해 개정된 전자거래에 관련된 기본법을 보면 전자문서는 몇 가지 절차만 거치면 종이 문서의 원본에 해당하는 법적인 지위를 갖게 된다"며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사업인 전자화작업장을 시작했으며, 종이문서를 스캔하고, 스캔한 문서를 보관소 안에 집어넣음으로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 전자문서법'은 전자문서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종이 문서를 폐기할 수 있도록 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 발표한 '전자화문서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전자문서 생산업의 총 매출액은 1조 9691억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 법적인 지위가 부여된 전자작업장은 총 8군데가 있는데, 전자화작업장을 통해 공인전자문서 보관소로 인증받은 곳은 총 5군데가 있다고 밝혔다. 조 상무는 "KT는 다른 4군데 전자문서 보관소보다 10년 뒤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5월 이 시장이 뛰어들었다. 대신 10년이나 지나서인지 더 안전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공인전자 문서보관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전자작업장은 3단계를 거친다. 우선 종이문서를 작업장으로 가져오고 영구적으로 이를 보관하게 된다. 특수물류 전문업체인 발렉스와 손잡고 특수 금융쪽 문서를 배송받고 있다. 전처리를 거쳐 스캔하는데 여기서 OCR(광학문서판독)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AI OCR이나 스마트 OCR 기술을 통해 정보를 끄집어내게 된다. 이후 검사를 해 검사한 내용이 정확하다면 이를 보관소에 보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이니텍은 이미지에 있는 내용을 텍스트화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문서에 블록체인이 등록이 되면 KT의 페이퍼리스 이용자 시스템을 통해 내가 이런 문서를 확인해야 하는데, 검색어를 통해 문서를 검색하면 쉽게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지난 2월부터 문서를 저장한 다음 2001년 전세계약서가 필요하다면 이를 추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 상무는 "당분간 KT 등 그룹사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데, 종이문서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금융 뿐 아니라 공공, 사기업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프렌차이즈의 가맹점이 됐건 협회가 됐던 종이가 있다고 하는 곳은 문을 다 두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올해는 1억장의 문서를 전자문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자작업장 시장에서는 하나금융티아이가 메이저업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하나금융티아이이는 하나금융의 시스템을 담당하는 회사"라며 "전자작업장은 금융그룹 안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시장 규모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저희 작업장과 관련된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전자작업장과 관련된 비용은 보관비용과 스캔비용으로 나눠지는 데, 10 중 8은 전자작업을 하는 데 비용이 들고 2는 보관을 하는 데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현재 OCR을 통한 문서 등 인식률은 90~95% 사이를 오가고 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가려는 방향은 검색 서비스이다. 충분히 데이터를 학습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검색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 북한의 이니텍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 해킹 사례가 발생한 것처럼 보안의 취약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작업장 서비스 및 적용 기술에서 차이가 있다. 문제가 된 것은 개방형 망에서 이뤄진 일이라 저희 업무와 좀 차이가 있다"며 "우리의 작업장 서비스를 폐쇄망으로, 독립된 공간이나 출입통제 등 보안정책이 KISA 검증을 통과해야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보안적인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0 10:45: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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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미동맹 70주년과 국빈 訪美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를 계기로 미국 상·하원으로부터 의회 연설까지 공식 요청을 받았다.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으로부터 국빈 초청을 받은 정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이 두 번째이자 국빈 방문과 의회 연설을 모두 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초청을 받았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UAE는 공군 전투기 '에어쇼'까지 선보이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환영했다. 미중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세계 각국이 국익과 동맹국 외교로 중심축이 옮겨지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의제도 다양하다. 경제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2차 전지·전기차·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협력 등 미국의 첨단기술과 한국의 제조·생산 능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가 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22명이라는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려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함께 한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 간 군사·정보 동맹을 한층 강화해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의 방안도 준비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안보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별도의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전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정부 도·감청 논란은 '옥의 티'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한미는 이해가 대립하거나 문제가 생겨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가치동맹"이라는 것처럼 이번 국빈 방미가 국내외 여론을 반등시킬 여지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2023-04-20 10:20: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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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대 기업 등극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22년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부문에서 400여 곳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들을 제치고 전년 대비 9단계 상승하며 상위 10대 기업으로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 직접판매(직판) 유통망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회사측은 튀르키예에서 병원 처방액이 증가하게 된 원동력으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함께 마흐무트 딘서 우야르 커머셜 책임자가 이끌고 있는 현지 법인의 세일즈 역량과 노하우가 큰 역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7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튀르키예에서 현지 법인을 통한 직판 유통망을 구축하고 처방 확대를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현지 의료진들의 선호도 또한 꾸준히 높아지면서 2022년 연간 기준 램시마는 오리지널을 상회하는 51%(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병원에서 바로 처방이 이뤄지는 항암제 제품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21년 출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시장 점유율은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3분기 튀르키예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앙정부(DMO) 입찰에서 허쥬마 수주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이어짐에 따라 2022년 연간 기준 71%(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트룩시마는 같은 기간 76%(IQVIA)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리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수성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존 제품의 직판 경험을 발판으로 후속 제품들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튀르키예 의약품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4년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를 시작으로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을 매년 튀르키예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강석훈 튀르키예 법인장은 "코로나19 완화로 병원 처방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는 현지 법인의 커머셜 역량을 기반으로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대 기업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면서 "올해도 법인 역량 강화를 지속하면서 입찰 시장에서의 처방 확대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로서 후속 제품이 런칭되는 내년에도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20 09:57: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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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전세사기 피해자에 '경매 우선매수권 검토'…법률·심리 지원도

전세 사기 주택 피해자들이 경매 우선 매수권을 받도록 국민의힘과 정부가 제도적 보완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전세 사기 주택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 상담과 심리 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버스'도 21일부터 운영한다. 당과 정부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전세 사기 근절 및 피해 지원 관련 당·정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발표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 뒤 당은 "피해 임차인들이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출 당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미 시행 중인 (전세 사기 피해) 지원 방안을 알지 못해 도움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기에, 임차인들이 편리하고 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특히 피해 임차인이 많은 지역은 현장에 버스를 보낸다는 방침이다. 한국변호사협회, 심리협회와 협력해 전문 인력과 조직·인력도 확충해 임차인 피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게 당정 계획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全) 금융권의 경매 유예 조치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금융기관이 제3자에게 채권을 매각한 경우에도 경매 유예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이 경매에 부쳐질 때 일정 기준 임차인에게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도록 제도적 보완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임차인이 거주 주택 낙찰 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리 대출에 충분한 거치 기간을 두고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임차인 권리 보호와 낙찰자 이해관계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보다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형 금융사가 경매 유예 조치에 동참해도, 사채업자 등 다른 채권자가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형평성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경매 유예이지 채권 행사를 금지시키는 게 아니다. 정상적인 경매에서도 여러 차례 유찰되는 부분은 예견된 위험 부담에 속하기에 그 범위 내에서 충분히 지원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선(先) 지원 후(後) 구상권 청구'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선순위 채권자에게만 이익이 돌아가 근본적인 피해자 구제 방안이 될 수 없다"며 "사인 간 발생한 악성 임대인 채무를 공적 재원으로 대신 변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 부담도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당정은 조직적인 전세 사기에 대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 공범 재산 추적과 범죄 수익 전액 몰수·보전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 지역 유력 정치인이 관련 있는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 경찰청의 특별수사 요청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정은 각각 마련한 태스크포스(TF) 협업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현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추가 지원 방안도 신속히 검토해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2023-04-20 09:55:3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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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BNH, 여주 추출물 FDA 승인 "미국 시장 문 열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체 개발한 국산 건강기능식품 원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개별인정형원료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이 FDA로 부터 신규 건기식 원료(NDI)로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FDA 심사를 통과하면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NDI는 새롭게 개발한 건기식 원료에 대해 FDA가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원료, 생산, 독성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에 신규 등재된 원료는 콜마비앤에이치 산하 식품과학연구소가 6년 동안 연구개발한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Sugar Katcher S52™)이다. 씨가 형성되지 않은 국산 미숙 여주가 혈당 소비를 촉진시키고,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성분을 활성화하는 점을 입증했다. 최근 밀크시슬과 은행잎추출물 등을 추가한 복합 기능성 건기식으로 개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미국 FDA의 NDI 승인을 발판삼아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의 기능성과 섭취량을 개선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NDI 승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R&D기술력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혈당 관련 건기식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건기식을 알리는 리더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20 09:51: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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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LG화학, 독자 약물 전달체 기술로 mRNA 항암신약 개발

삼양홀딩스와 LG화학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삼양홀딩스의 독자적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NanoReady)'의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하게 된다. mRNA는 세포안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가지는 유전물질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포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약물 전달체'가 필수다. 나노레디는 삼양홀딩스만의 고유 약물 전달체 기술로 범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전 제작된 전달체 조성물에 LG화학이 개발한 mRNA 효능물질을 섞는 방식으로 결합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신약 개발 기간 단축,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LG화학은 뛰어난 신약개발 능력과 다수의 신약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양사가 가진 역량을 합쳐 항암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기고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진일보한 mRNA 항암신약을 전세계 환자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양사 협업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은 생체 흡수성 고분자 기술과 독자적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인체 내에 전달해 주는 약물전달 시스템(DDS) 연구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나노레디 외에도 예방백신용, 희귀질환치료제용 등 다양한 mRNA 전달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20 09:50: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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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자회사 트리플라 ‘고양이스낵바’, 양대마켓 누적 다운로드 1000 돌파

넵튠의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양대 마켓 누적 다운로드 1천만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이스낵바는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촉촉한 감성의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올해 초 글로벌 출시됐다. 게이머는 작은 스낵바에서 고양이 손님들을 상대로 주문 받고,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사세를 확장해 규모가 큰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이스낵바는 현재 구글플레이 879만, 애플앱스토어 29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양대 마켓 누적 다운로드 1천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10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20만 명에 달한다. 신규 유저 유입도 일일 10만 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양대 마켓에서 인기게임 순위 16위,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 비율은 최근 1개월 기준 여성 63%, 남성 게이머가 37%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하며, 누적 매출도 90억원에 육박한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고양이스낵바는 트리플라 창업 이후 처음으로 1천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게임이 됐다"며, "출시 3개월이 지났지만 다운로드 및 매출이 계속 상승 중이어서 장기 흥행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0 09:45:3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