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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한미동맹 70주년과 국빈 訪美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를 계기로 미국 상·하원으로부터 의회 연설까지 공식 요청을 받았다.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으로부터 국빈 초청을 받은 정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이 두 번째이자 국빈 방문과 의회 연설을 모두 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초청을 받았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UAE는 공군 전투기 '에어쇼'까지 선보이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환영했다.

 

미중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세계 각국이 국익과 동맹국 외교로 중심축이 옮겨지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의제도 다양하다. 경제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2차 전지·전기차·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협력 등 미국의 첨단기술과 한국의 제조·생산 능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가 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22명이라는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려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함께 한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 간 군사·정보 동맹을 한층 강화해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의 방안도 준비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안보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별도의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전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정부 도·감청 논란은 '옥의 티'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한미는 이해가 대립하거나 문제가 생겨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가치동맹"이라는 것처럼 이번 국빈 방미가 국내외 여론을 반등시킬 여지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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