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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래해충 발생 조사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해충 방제(예방 및 제거)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지역 내 돌발해충 발생 여부를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외국에서 들어와 국내에 정착한 돌발해충은 농작물과 농경지 주변의 나무에서 즙액을 빨아먹거나, 분비물을 배출해 나무에 해를 입히고 외관상 혐오감을 줘 방제 작업이 필요하다. 조사 대상 작물은 감, 블루베리, 복숭아, 밤, 사과, 배, 매실, 포도, 살구, 대추, 인삼, 콩 등이다. 이전에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주변 산림, 휴경지, 공원 등을 집중 조사한다. 한 곳당 대상 작물 10그루 이상에서 성충 유무, 피해 가지 수를 확인하고 발생 면적과 발생 정도를 파악한다. 조사 후 데이터는 NCPMS(국가농작물병해충시스템)에 입력해 방제 시기와 범위 설정, 비용 산정 등에 이용한다. 용인특례시는 2020년부터 매년 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700여 농가에 5000여 만원의 방제비를 지원하고 농업인 방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으로부터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방제 지도를 하고 있다"며 "발생 상황을 정밀하게 조사해 방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07-31 08:49: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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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재난안전체계 강화…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체계를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와 초동대처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재난상황 관리창구를 일원화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상황 발생시 상급 기관, 각 부서 및 읍·면·동, 유관기관(경찰·소방)간 초기 재난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기존에는 읍·면·동장과 소관 부서장에게는 주요 재난상황 발생시에만 상황을 알렸지만, 앞으로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재난 발생시 공직자의 비상근무 기준도 명확히 했다. 공직자는 사전에 짜인 개인별 비상근무 지침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 등 각종 재난특보가 발표 또는 발효된 이후 1시간 이내에 비상근무지에 대기해야 한다. 가령 오전 6시에 호우특보가 발표되고, 발효는 1시간 후인 오전 7시에 이뤄진다고 해도 비상근무 공직자는 재난특보를 최초 인지한 6시를 기준으로 1시간 후인 오전 7시까지 응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재난 사고가 크고 복잡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신속한 예방과 복구를 위해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강화된 재난안전체계를 운용해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7-31 08:49: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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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백패스’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준호 위촉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 '동백패스'에 대한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개그맨 김준호 씨가 대시민 홍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부산국제코미티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준호 씨를 동백패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동백패스의 성공을 위해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시가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자 MZ 세대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개그맨 김준호 씨에게 홍보대사직을 요청했고, 김준호 씨는 동백패스의 취지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에 화답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준호 씨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코미디페티벌과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백패스를 집중 홍보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는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유튜브,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유명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높은 관심과 참여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몰라서 동백패스의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동백패스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시민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이고 전방위적으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에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동백패스 정책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시민 홍보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시·구(군) 민원실 등에 홍보 전단(리플렛)을 비치하고, 복지분야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MBC 안희성 아나운서의 재능 기부를 통해 도시철도 역사, 시내(마을)버스, 공공기관의 방송 시설 등을 활용한 음성 안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버스정보 안내기·도시철도 역사 행선 안내기에 홍보 영상을 표출하는 등 가용한 홍보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시는 동백패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목표 이용률을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추진하면서 동백전 카드 발급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홍보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집중도 있게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 씨가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 동백패스 홍보에 힘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래 대중교통 이용을 선도할 젊은 층이 많이 참석하는 부산국제코미티페스티벌과 연계해 동백패스의 집중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백패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준호 씨는"기후 위기 극복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동백패스라는 좋은 정책을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백패스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7-31 08:48:54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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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바다의 여름이 즐겁다” 송호해변축제 열기

땅끝바다의 낭만을 가득 담은 해남 송호해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남군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땅끝마을 송호리 해수욕장에서'2023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했다. 해남 사계절 축제 중 여름축제로 마련된 송호해변축제는 장마가 끝나자마자 시작된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어우러져 땅끝해남의 해변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땅끝해남 송호해변축제는 28일에는'송호해변가요제'가 열렸으며, 29일에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2023 송호해변 낭만콘서트'가 진행됐다. 28일 현장예선 등을 거쳐 10명이 본선에 출전한 송호해변가요제에서는 해남군 송지면 박금령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9일 열린 해변콘서트는 장민호, 김유리, 한여름을 비롯한 인기 가수의 축하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여름밤을 수놓으며 절정을 이뤘다. 송호해변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의 관객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열정의 무대를 함께하며 무더위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출신 진국이 가수는 이날 열정의 공연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100만원을 현장에서 기탁하기도 했다. 송호해수욕장에는 어린이 물놀이를 위한 22m 대형 워터슬라이드 운영과 수상레저 체험, 대형 모래조각 전시 등 인기만점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서커스와 버블쇼, 벌룬쇼, 워터밤(WATERBOMB)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고, 청년단체에서 준비한 막걸리펍(pup)과 낭만펍이 큰 인기를 끌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땅끝송호해변 여름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며"더 많은 분들이 올 여름 땅끝해남에서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개장한다. 땅끝마을과 인접한 송호해수욕장은 해남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해변가의 수백년된 노송림과 호수와 같은 잔잔한 물결이 아름다운 곳이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함께하기 좋으며 해송이 제방을 따라 이어져 있어 야영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2023-07-31 08:48:3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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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오늘 하루! 숲속에서 놀자!' 일정 변경 개최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대표 도심공원인 어린이대공원 키드키득 파크 물놀이장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여름 장마로 인해 한 여름의 축제 '오늘 하루! 숲속에서 놀자!'를 당초 7월 22일에서 8월 5일로 일정을 변경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 친수공간 및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한 여름의 축제 오늘 하루! 숲속에서 놀자!는 자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무료 체험존, 사진 인화 서비스, 문화 공연, 영화 상영(6/45), 사랑의 팝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8월 5일 물놀이장 일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와 협업으로 숲 해설사가 진행하는 '자연물 활용 업사이클링 꽃 키링'과 액자 만들기가 이어지며, 추억을 그리는 사진 인화 서비스 등 어린이와 가족 모두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 일원에서 저글링 퍼포먼스, 매직 퍼포먼스, 자이언트 벌룬 공연을 선보이는 썸머그린 매직서커스가 개최된다. 아울러 영화의 전당과 협업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마련돼 오후7시 40분부터 영화 '육사오(6/45)'를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어린이대공원 직원들이 영화 관람객들에게 사랑의 팝콘 나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가족들과 함께 도심공원에서 무료로 물놀이를 즐기시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하시며 행복공원으로 도약하는 어린이대공원에 많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어린이대공원 키드키득 파크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휴장한다.

2023-07-31 08:48:03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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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위촉식

남해군은 지난 27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2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29명의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에게 위촉장이 수여되는 한편, 여성친화도시 관련 역량강화교육과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회의도 진행됐다. 여성친화도시 역량강화교육에서는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한성희 강사가 '타 시군 여성친화도시 사례를 통한 발전 있는 군민참여단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됐다. 앞으로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발굴과 정책 제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 속 불편 사항 모니터링 ▲주민 홍보 및 의견 수렴 등 여성친화 정책 추진에 대한 민관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모두가 살기 좋은 남해군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며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남해군을 위해 군민의 실질적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2021년부터 구성돼 범죄예방 안심거리 조성, 공공시설, 축제 현장 모니터링과 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23-07-31 08:47: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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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기정원, R&D 융자 연계 지원 40개社 선정

2023년 BIRD 프로그램 진행…3단계 사업화 지원도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연구개발(R&D) 융자를 연계하는 '2023년 BIRD 프로그램' 참여사 40곳을 최종 선정했다. 기보는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1단계로 뽑은 48곳을 대상으로 기정원이 최종심사를 한 결과 2단계 지원기업 40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BIRD 프로그램(Bridge for Innovative R&D)'은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기보와 기정원은 ▲기보에서 R&D과제 발굴·선정 및 보증 지원(1단계) ▲기정원에서 최대 16억원 출연금 지원(2단계) ▲기보에서 사업화 연계자금을 연속 지원(3단계)함으로써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R&D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매출액 50억원 이상,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인 다수의 우량한 기술중소기업들이 신청했다.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들은 내달 협약을 체결한 후 4년간 최대 16억원을 지원받는다. 이후 3단계(Post-R&D)는 R&D 성공 기업을 대상으로 1·2단계 지원을 통해 개발한 우수기술이 사업화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자금을 신속·우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한 정책혼합(policy mix) 방식의 R&D 전주기 지원제도로, 기술중소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7-31 08:3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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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빅4' 진입…하반기 과제 농협생명 '강화'

농협금융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금융지주 4위로 올라섰다. 올해 임기를 시작한 이석준 NH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성적표는 '합격점'이란 평가다. 하반기 과제로는 농협생명의 성장 등 비은행 부문 수익확대가 꼽힌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058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금융지주 '빅4' 자리를 차지했다. 금융지수사별로 살펴보면 ▲KB금융(2조9967억원) ▲신한금융(2조6262억원)▲하나금융(2조209억원) ▲농협금융(1조7058억원) ▲우리금융(1조5390억원) 순이다. 농협금융의 호실적 배경에는 대부분의 자회사가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한 영향이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을 비롯해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469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아쉽게 넘기지 못한 1조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조856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469억원) 대비 4098억원(28.3%) 증가했다. 농협손해보험 또한 효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순이익 1413억원으로 전년(725억원) 대비 688억원(95.0%)을 더 벌었다. 영업이익은 1918억원으로 1년 사이 75% 증가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순이익은 3667억원으로 전년 보다 1446억원 늘었다. 하반기 농협금융의 과제는 농협생명의 수익성 증대다. 순이익이 자회사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농협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964억원) 대비 549억원(28.0%) 줄었다. 1분기 순이익 1146억원을 기록하면서 순항을 예고했지만 2분기 순이익이 268억원에 그쳤다. 1분기 성적표만 놓고 보면 농협손해보험 보다 357억원 앞서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농협생명은 신회계제도(IFSR17) 도입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금융지주계열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은 호실적을 거뒀다. 신한라이프는 상반기 순이익이 31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대비 32% 성장했다. 올해 푸르덴셜생명보험과 인수합병을 통해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은 21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의 전신인 KB생명보험이 지난 2020년~2022년 상반기까지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하반기 농협생명은 영업채널 확대가 필수라는 의견이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영업력 강화는 생보업계의 과제로 자리 잡았다. 생보사를 중심으로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을 출범하는 것 또한 영업력 제고 방안의 하나다. 디지털전환과 함께 대면채널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 아울러 IFRS17이 도입된 올해부터는 그간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이었던 변액보험, 저축성보험보다는 암보험, 치아보험 등의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이 높아야 건전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대할 수 있다. 한 GA사 관계자는 "농협생명의 상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많지만 일선 영업직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높은 상품을 판매하려는 경향이 강해 관련 부분을 보완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31 08:09: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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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내준 우리금융…임종룡 회장, 자존심 회복할까?

국내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성적표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만이 홀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가' 부활을 노리고 있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하반기에는 자존심 회복에 절치부심할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10조88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0조3167억원) 대비 5.5%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금융지주회사별로 살펴보면 ▲KB금융 2조9967억원 ▲신한금융 2조6262억원 ▲하나금융 2조209억원 ▲농협금융 1조7058억 ▲우리금융 1조538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는 4위와 5위의 자리가 뒤바뀌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지주 부동의 4위는 우리금융이었다. 실적 공시 때마다 5위인 NH농협지주와 3000억원에서 많게는 5000억원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상반기에는 NH농협금융이 1700억원 앞서면서 4위를 차지했다. 농협금융의 최대 실적 기록의 가장 큰 이유는 '비이자이익' 개선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604억원)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은 1조2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0.0%(6252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9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1%(5546억원) 증가했다. 반면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중 상반기 순이익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원인은 비이자이익 감소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6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721억원) 감소했다.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우리캐피탈, 우리자산신탁 등에서 나오지만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이익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은행만 놓고 보면 우리은행(1조4720억원)이 NH농협은행(1조2469억원)보다 2300억원 많이 벌었지만 결국 비이자이익에서 순위가 바뀐 것이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성적표를 통해 하반기 자존심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특화채널인 '반월·시화비즈(BIZ) 프라임센터'를 개소했다. 중소기업 투·융자를 통해 자금 지원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다. 또한 하반기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 시장에 적극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비이자이익에서 NH농협금융에게 4위 자리를 내주었기 때문에 비은행 강화가 더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A 순위는 증권사를 우선하고 우량 보험사가 나온다면 검토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면서 비은행 인수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카드, 캐피탈, 종금 등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모두 부진했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개선 의자가 커보인다"며 "이중레버리지비율이 낮기 때문에 대형 증권사나 보험사 인수를 통해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31 08:01:1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