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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건전성↓ 이자비용↑…수익성 '뚝'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뎌지며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고, 예금금리가 높아지며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상호금융의 리스크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에 따르면 상호금융의 여신 중 기업대출 비중은 2017년 15.7%에서 2023년 50.9%로 확대됐다. 올해 2분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346조4000억원으로 지난 2017년 1분기(59조7000억원)보다 286조7000억원 늘었다. 수신은 만기가 짧고 금리가 높은 예금상품에 치중됐다. 전체예금 중 만기가 1년 이하인 비중은 2022년 2분기말 74.5%에서 올해 2분기말 83.5%로 9%포인트(p) 증가했다. 예금금리가 높을수록 예금가입 비중도 늘었다. 한국은행은 상호금융의 이같은 구조가 수익성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2분기 말 신협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5.1%, 새마을금고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8.3%다. 예금금리 인상으로 이자비용도 증가한다. 상호금융의 경우 지난 1분기 6개월~1년이하 예금은 271조원으로 전분기대비 28.5%증가했다. 만기가 끝나는 2~3분기 이자비용이 늘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상호금융의 자본비율이 감독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구조의 안전성 저하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상호금융의 자본비율을 보면 신협의 경우 6.4%로 규제수준(2%)를 상회하고 있고, 새마을금고의 경우에도 8.3%로 규제수준(4%)보다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금의 가입기간이 짧아지고, 건전성 우려등으로 수신규모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만큼 건전성과 유동성 리스크 관리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유사시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의 정책공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금융과 정책당국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6 12: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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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기존속 한계기업 903곳…정상기업 회복가능성 9.9%

지난해 한계기업 중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903개로 총 50조원 규모의 금융기관 차입금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3년이상,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7년이상 지속된 기업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총 903개로 차입금은 50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분석대상 외감기업(2만5135개)의 3.6%, 한계기업(3903개)의 23.1% 수준이다. 규모별로 보면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자산 1000억원이상 1조원 미만 중견기업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부동산(6.1%), 운수(6.8%)업종과 영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사업지원 서비스업(19.6%)의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행은 이날 장기존속 한계기업의 경우 한계기업에 비해 부실위험이 높아 정상 기업으로 회복되는 비율이 낮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계기업의 부실위험은 5.67%로 외감기업(0.88%), 한계기업(3.26%)을 크게 상회한다. 지속기간이 길어질 수록 이자비용이 늘어나 취약기업으로 잔류하는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신규 한계기업의 22.6%에 해당하는 기업은 2022년 정상기업(이자보상배율 1이상)으로 회복된 반면 반면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9.9%만 정상기업으로 회복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치로, 이상보상배율 1이상은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장기존속 한계기업의 경우 자산규모 및 산업에 따라 건전성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는만큼 회생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규모별로 보면 중견 및 대기업(자산1000억원 이상) 의 경우 차입을 확대해 영업손실을 보전한 반면 중소기업(1000억원 미만)은 보유자산을 매각해 대응했다. 부동산업의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차입을 통해 투자활동을 지속했고, 운수 및 사업지원업의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영업흑자에도 불구하고, 차입금 축소를 통해 이자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취약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과 같은 정책을 판단하고 실시할 때 한계기업으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기업의 재무건전성, 자산규모, 산업 특성 등을 함께 검토해 기업의 회생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6 12: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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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이스라엘 아슈도드항, 항만 혁신 기술 협력

부산항만공사(BPA)가 이스라엘 최대 항만인 아슈도드(Ashdod)항과 항만의 혁신 기술에 관한 협력을 추진한다. BPA는 지난 21일 아슈도드항만회사와 화상으로 '항만의 혁신 프로젝트 및 혁신 기술 정보 교류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슈도드항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도시인 텔아비브(Tel Aviv)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스라엘 최대 항만이자 주요 경제 관문이다. 아슈도드항만회사는 이스라엘이 강점을 지닌 우수한 인력과 다양한 기술 기반을 활용해 항만 및 물류 분야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노베이션 앰버시(Innovation Embassy)'라는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항만 및 운영사, 해운기업, 테크 기업들과 선진 혁신 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BPA는 이날 정보 교류회에서 스마트 물류, 디지털 트윈, 자율운항 선박 등 부산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R&D 과제 및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또 이 기술들을 통해서 부산항이 혁신하고자 하는 중점 분야인 안전, 효율성, 보안 부문의 지향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슈도드항만회사는 부산항의 주 관심사인 항만의 안전, 효율성 향상, 보안 강화 부문에서 부산항이 더 선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아슈도드항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BPA와 아슈도드항만회사는 안전, 운영 효율 등 전 세계 항만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 다른 항만들에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개선에 기여하기로 공감대를 이뤘다. BPA는 앞으로 아슈도드항만회사와 이를 위한 논의를 추가로 진행,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최근 정부의 R&D 제도 혁신 방향에 맞춰 과학 기술 관련 글로벌 연대 및 공동 연구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 공사도 이스라엘 등 혁신 기술을 가진 우수한 글로벌 항만 등과 공동 연구 및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6 12:00:08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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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육가족들 지구촌 아픔 보듬는 창작동요 제작 ‘눈길’

'빈들에 가득 피어난 강철 같은 희망/ 비록 나는 작아도 따뜻함을 품은 마음만은 작지 않아/ 그늘진 마음에 따스한 볕이 들기를…' 전남 교육가족들이 전쟁·재난 등 지구촌의 아픔에 위로를 전하는 창작곡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나는 작아도 마음만은 작지 않다'는 노랫말처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친구들을 향한 큰 진심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그늘진 마음에 따스한 볕이 들기를'이란 제목의 창작동요는 여도초 김인성 교사의 시에 조승필 교사가 곡을 썼다. 여도초 학생들로 구성된 '여도나래중창단'이 서정적 선율의 아름다움을 살려 노래했고, 가창 지도는 여수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 유원경씨가 맡았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 결실이라 의미를 더한다. 창작동요 '그늘진 마음에 따스한 볕이 들기를'은 현재 여도초등학교 유튜브와 온라인 음악 서비스 '멜론'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곡은 참혹한 전쟁 상황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창작됐다. 김인성 교사는 시(詩)가 문학작품에 머물지 않고, 나아가 사회적 메시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이에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등 시대의 아픔 속 희망의 멜로디를 전했던 조승필 교사가 동참했다. '나눈다는 건 잃어버린 것이 아니야/ 나눈다는 건 함께하는 손길/ 혼자일 땐 작지만 함께일 땐 행복해' 나눔을 통해 행복을 이야기하는 이 노랫말은 여도초등학교가 그간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이어온 나눔 활동의 경험에서 비롯된 자기 고백이기도 하다. 여도초는 2000년부터 월드비전과 협력해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다. 여도초 교육 가족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은 잠비아·방글라데시 식수 위생사업 지원, 르완다 학교 신축사업 지원 등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는 값진 곳에 쓰였다. 특별히 이번에는 '그늘진 마음에 따스한 볕이 들기를'을 주제곡 삼아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뮤직비디오를 손수 만들었고, 성원에 힘입어 1학기에만 7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번 성금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같은 여도초의 선한 영향력은 지난 9월 9일 순천시 오천 그린광장에서 열린 '제13회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콘서트'경연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로 이어졌다. 여도나래중창단 김소윤(5학년) 학생은 "지구촌 친구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번 곡은 감동과 희망이 전해지는 곡이어서, 노래를 부를 때면 제 마음에도 빛이 드는 것 같았다. 우리가 부른 노래가 멀리멀리 퍼져 우크라이나 친구들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여도초 친구들이 전하는 위로의 하모니는 10월 6일 여수해양공원과 10월 15일 이순신광장에서 열리는 '1019여순문화예술제' 초청 공연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9-26 11:59: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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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입법 지원 플랫폼 ‘씨지인사이드’와 업무 협약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입법 지원 플랫폼 기업인 '씨지인사이드'와 데이터 분석가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 인구와 관련된 입법 정책 필요성에 따라 '실버케어테크'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동아대 산학협력단과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2023년 제2차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씨지인사이드는 동아대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개발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실버케어테크산업과 ICT 산업의 융합을 통한 제론테크놀로지 플랫폼 서비스 개발 기술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다음달 12일(목)까지 선착순 28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동규(대학원 재난관리학과 교수)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훈련생들이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기만 해도 플랫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플랫폼 기업을 찾아다니며 동아대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과정생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릴레이 협약을 통해 기업과 훈련생을 1대 1 매칭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선춘 대표는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정책과 관련된 입법데이터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어 동아대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과정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AI 플랫폼 개발자 공모전에서 배출된 우수한 개발자 선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6 11:57: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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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책 드림 캠페인 진행

경상국립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하여 울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위한 '책 드림(Dream)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스마트공동체사업단-중진공 책 드림(Dream)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울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교양 도서 구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해 마련했다. 중진공은 이번 캠페인에서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 인제대, 영산대 등 울산·경남 지역 내각제개 대학 학생들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전공·교양 도서 구입비를 지원했다. 도서 지원금 전달식은 지난 25일 오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권순기 총장, 강석진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역 경제 선순환을 위해 경남지역의 도서 기업인 진주문고와 협력해 도서 상품권(바우처)을 발급하고, 학생들이 직접 도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공동체혁신 분야 이향아 책임교수(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대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좋은 기회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협력해 도울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읽고 배울 수 있도록 공정한 문화접근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링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책을 한 권 선물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우리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책 드림 캠페인을 함께 해주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는 우리 학생들에게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도록 꿈의 날개 달아주는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 5년간 추진된다.

2023-09-26 11:55: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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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000억 원 규모 벤처투자 모펀드 조성 추진

우수 부산 기업의 혁신 창업과 지속적 성장 지원을 위한 비수도권 단일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 모펀드 조성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모펀드 조성은 이들 기관이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의 대전환을 이끌어 가는데 뜻을 같이해 추진되는 것이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에 투입되는 1000억 원은 부산시에서 50억 원, 산업은행에서 500억 원, 그 외 BNK금융지주 등에서 450억 원을 출자해 마련한다. 이들 기관은 이번 1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 결성에 이어 향후 2500억 원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 모펀드의 원활한 조성 추진을 위해 26일 오전 9시 5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출자 기관인 시와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BNK금융지주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모펀드 결성과 출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출자 기관 간 적극적인 상호 업무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앞으로 결성될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세계적 경기 불안정과 국내 벤처투자 시장 위축으로 한계에 직면한 스타트업을 빠르게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대형 또는 후속 투자가 필요한 기업의 기술 사업화 단계별 기업규모 확장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 초기 기업은 지역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에 강점이 있는 지역 창업 기획자(AC), 벤처 투자사(VC)를 통해 창업 기획(액셀러레이팅)과 기업 가치 향상(밸류업)을 지원한다. 도약-성장기 기업은 수도권의 투자 기관이 보유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업 기반 구축과 기업 규모 확장을 중점 지원한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적 투자 기관을 통한 현지 진출 지원이 이뤄진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세계적인 우량 대형 투자 기관을 부산으로 유입시켜 지역 창업·벤처 투자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모펀드 조성이 2021년부터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 지역혁신(뉴딜) 벤처펀드'에 이은 두 번째지만, 조성 규모가 더 크고 앞으로 자펀드 조성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 투자도 더 큰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국벤처투자, BNK금융지주 등과 비수도권 단일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펀드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창업·벤처투자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젊은 창업가들의 참신한 도전이 튼튼한 지원 기반 속에서 성공하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펀드 조성에 동참한 출자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 협약이 신호탄이 돼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9-26 11:54:04 김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