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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3분기 누적 영업익 700억 돌파…'외형·내실' 다 잡았다

무신사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무신사는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97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30억원 이상 늘어, 2년 연속 연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3분기 단일 매출은 3024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으나, 이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에 따른 장부상 비용으로 실제 현금 유출은 없었다. 무신사는 3분기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주력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 스타필드마켓 일산, 29CM 이구키즈 성수 등 신규 매장을 잇달아 열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 9월 중국 티몰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으며, 10월에는 무신사 스토어 공식몰도 개점했다. 오는 12월에는 상해에 첫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도쿄 시부야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현지 플랫폼 조조타운과 협업을 강화했다. 무신사 박준모 대표는 "3분기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FW 시즌 재고를 구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시기였다"며 "12월 중국 상해에 무신사 최초의 글로벌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내년을 해외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25 16:29:4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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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좌담회 개최..."전문가 최신 지견 공유"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종합병원 간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간 질환 치료에서의 라이넥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GH 및 클리닉 현장에서의 라이넥주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간 질환 환자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은 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가 맡았으며, 연자로는 필립메디컬센터 나선화 소화기내과 과장, 중앙대학교병원 이한아 소화기내과 교수, 국립암센터 조유리 소화기내과 교수, 고대구로병원 박효진 가정의학과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임상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GH 및 클리닉 간 협력 기반의 임상 네트워크 강화와 간 질환 치료 분야에서의 라이넥주 활용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좌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내년 발간 예정인 'GH 간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책자를 통해 의료진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 한정엽 IP본부장은 "이번 좌담회는 라이넥주의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간 질환 치료 영역에서의 실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해 라이넥주의 치료적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5 16:28: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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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이석원 주임방사선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석원 주임방사선사가 보건의료 발전과 방사선사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제60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32차 동아시아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여된 상으로, 방사선사 교육 및 직무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석원 주임은 영상진단 정확도 향상을 위한 표준화된 검사 교육 체계 구축, 환자 친화적 검사 환경 조성, 실무 중심의 전문성 강화 활동 등을 통해 병원 진료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한방사선사협회 교육부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직무교육 콘텐츠 개발, 정책 제언, 학술 프로그램 기획 등을 주도해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 및 방사선사 전문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임상 현장에 접목되어 병원 내 교육 문화 확산과 안전 중심의 영상진단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석원 주임방사선사는 "이번 표창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추구하는 '환자 중심의 전문 의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영상의학과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진단 품질 향상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방사선사 교육과 후배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5 16:27: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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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창립 32주년 '고래잇 페스타' 할인행사

이마트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4일간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빅 러브세일을 테마로 역대 최장 기간인 14일간 진행되며, 신선·가공식품 및 일상용품 대부분은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동일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선 이달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5일간 주요 인기 품목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국내산 삼겹살은 200톤 물량을 확보해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하며, 겨울 제철 조개류인 생굴, 꼬막, 가리비 등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에 제공한다. 햇딸기는 평시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확보해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내놓는다. 가공식품 할인도 진행한다. 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켈로그 시리얼, 종가김치, 비비고 김치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창립 32주년 기념 리미티드 와인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디지털 가전 행사도 마련했다. 스마트 디스플레이 Great 포터블 스크린을 사전 예약 판매하며, 아이폰 17 시리즈 구매 시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고객 참여 이벤트로는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고래잇 메이커스 콘테스트와 구매 금액에 따른 e머니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이마트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2차 행사에서도 한우 등심, 전복, 사과 등을 반값에 선보이고 대형 가전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지난 32년 동안 이마트를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 역대급 규모의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활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며 고객 만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25 16:25: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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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새 약가제도' 혁신 유도할까 부담 키울까..."정책-산업 시각차"

이재명 정부가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찍기 위한 새로운 약가제도 도입을 전면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 성과에 비례하는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고 필수의약품 공급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글로벌 5대 수준으로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과거 2012년 일괄 약가 인하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다만 약가 인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현금창출원(캐시카우)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수익성 악화와 신약 개발 여력 축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어떤 개편안을 제시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정부가 제시하는 새 약가제도 핵심 방안에는 ▲신약과 필수약의 접근성 개선 ▲높은 약품비 부담 축소 ▲제약 업계 내 혁신성 강화 등이 포함된다.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R&D투자 연동형 약가 보상 체계, 이중약가제, 제네릭 산정률 조정, 사후관리 제도 정비 등의 도입이다. 혁신 가치를 지닌 국산 신약에 대해서는 등재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위험분담제(RSA)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사후 사용량 증가에 따른 약가 인하 규정을 완화해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고 재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중론이 나온다. 제네릭 약가 인하율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R&D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제약사들에게 경영 악화가 초래될 수 있다. 또 혁신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이 자칫 R&D 능력이 있는 소수 기업에만 집중되고, 제네릭 기반의 다수 기업들은 도태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한계점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혁신 국산 신약보다 '개량 신약 및 수익성 중심' 구조가 고착화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한 제약회사 관계자는 "약가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면 신약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여력이 줄어들고, 그 결과 기업들은 위험 부담이 적고 단기 수익이 가능한 개량신약 중심의 시장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원준 보건의료 수석전문위원은 "신약 독자개발 외에도 필수약 공급 기여 등 다양한 정책에 부합하는 기업에는 보상을 부여할 것"이라며 "제도가 모든 기업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성과에 대한 변별을 명확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필수의약품 품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제고하고 필수약 공급에 기여하는 기업을 우대하겠다"며 "품절 상황에서 성분명 처방을 포함한 대체 조제 활성화도 그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공 제약사 신설' 논란에 대해서도 조원준 보건의료 수석전문위원은 "새로운 공공 제약사를 물리적으로 설립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존 기업의 파이프라인과 생산 기반을 활용해 공적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이러한 약가제도 개편 논의는 최근 의료 제도의 큰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전공의법·응급의료법·필수의료법이 통과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지역의사 양성법과 비대면 진료를 포함한 의료법·약사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의료 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기조 속에서 필수의약품 수급 안정과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약가제도 개편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5 16:16: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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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 잘나가네…가격 경쟁력 앞세워 연말 신메뉴 전쟁도 불붙었다

외식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아웃백·애슐리퀸즈·빕스 등 패밀리레스토랑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직영 운영의 비용 효율성, 제휴 할인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연말 모임 수요가 겹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겨울 시즌 신메뉴 출시 경쟁까지 본격화되며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경기 주요 지역의 패밀리레스토랑은 가족 단위 고객과 모임 수요가 크게 늘며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고물가 시대에 걸맞은 가성비와 경험형 외식 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리로케이션 매장 전략과 메뉴 차별화를 통해 고객층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통신·카드사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이 풍부하고 스테이크·파스타·해산물·디저트 등 취급 메뉴가 다양해 선택 폭이 넓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주요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들은 올해 들어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0~15% 증가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식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6.1% 상승했지만, 애슐리·빕스 등 패밀리레스토랑 메뉴의 평균 인상률은 3%대에 그쳤다. 이에 소비자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뷔페가 치킨이나 고깃집보다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했다. 아웃백은 과거 '가족 외식 레스토랑' 이미지를 넘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재정립했다. 스테이크 중심이던 메뉴에서 파스타·샐러드 등 선택지를 확대해 다양한 고객층(20~30대, 직장인, 친구모임 등)을 공략했다.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롱 런치타임'을 통해 2만원대 중반 가격대의 파스타·후식 메뉴를 선보이고, 스테이크 역시 전문점 대비 부담 낮춘 가격을 유지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빕스는 무제한 와인&페어링존과 계절 신메뉴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평일 점심 샐러드바는 제휴 할인을 적용하면 2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지난 2월 성인 샐러드바 가격을 1800원 올렸지만 초등학생 요금을 오히려 낮춰 부담을 최소화한 전략도 눈길을 끈다. 애슐리퀸즈 역시 점심 뷔페를 1만9900원에 제공하며 '가성비 뷔페' 이미지를 굳혔다. 실제 점포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아웃백은 올해 10월 기준 101개 매장을 운영하며 2022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빕스는 2023년 27개에서 35개로 늘었고, 애슐리퀸즈는 2022년 59개에서 120개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애슐리퀸즈는 올해 연간 매출이 5000억원대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승세 속에 패밀리레스토랑 업계는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겨울 신메뉴 경쟁에도 돌입했다. 아웃백은 '루비 더 윈터'를 테마로 랍스터와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한정 판매되는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은 꽃등심 스테이크와 랍스터 테일을 중심으로 최상급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구성을 갖췄다.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 루비 포인트를 활용한 매장 홀리데이 장식, 잠실점 특화 모델 운영 등 연말 분위기 연출에도 공을 들였다. 빕스는 '빕스 윈터 파티'를 내걸고 육류·해산물 메뉴를 강화했다. '버팔로 프라이드 포크', '윈터 스노잉 폭립', '가리비 치즈 그라탕', '비스큐 랍스터&채끝 스테이크' 등이 새롭게 구성됐으며, 겨울 시즌 한정 논알콜 스파클링와인으로 모임 수요를 겨냥했다. 오는 27일까지 연말 시즌 바우처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애슐리퀸즈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성수동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시형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은 2026년 오픈 예정인 성수점을 앞두고 MZ세대 공략과 브랜드 세계관(3대 여성 스토리)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이랜드뮤지엄이 수집한 아메리칸 클래식 소장품을 기반으로 6개 테마 공간을 꾸미고 케네디 부부 웨딩 접시 등 주요 전시품도 공개한다. 기간 한정 스페셜 메뉴와 사전 예약 고객 대상 디저트 뷔페를 운영해 차세대 디저트 라인업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2010년대 중반 인건비·임대료 부담으로 주춤했던 패밀리레스토랑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외식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패밀리레스토랑의 확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5 14:2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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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中 '프론트라인'과 협력 확대..."ADC신약개발 집중"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중 항체 및 이중 페이로드 기반 차세대 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프론트라인와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ADC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암 모달리티(치료 방식) 로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프론트라인의 이중 항체 및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은 페이로드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상호보완적 작용을 하는 두 가지 페이로드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페이로드 또는 단일 표적 ADC가 나타내는 한계인 내성, 종양 이질성 취약, 반응 지속성 부족 등을 극복할 수 있다. 프론트라인은 현재 이중 항체 ADC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6년 1분기에는 이중 항체 및 이중 페이로드 기술이 적용된 ADC의 임상 진입이 추가 예정되어 있어 ADC를 활용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월에도 프론트라인과 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 및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으며, 페이로드 1건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른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탐색팀장 서민정 상무는 "프론트라인과 파트너십에 이어 투자까지 진행하면서 글로벌 ADC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술적 영향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준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5 14:14: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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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튀르키예 국가전략사업 혈장분획제제 파트너로 선정..."5억 달러 시장 진출"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국가전략사업의 기술 수출 파트너로 선정됐다. SK플라즈마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튀르키예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와 국가필수의약품 자급화를 위한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및 합작회사 '프로투르크'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기술이전료와 함께 프로투르크의 지분 15%를 확보하게 되며 적신월사 산하 투자회사 키즐라이 야트림과 정부 기관이 나머지 85%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 프로투르크는 튀르키예 앙카라 추부크 지역에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혈장분획제제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이 시설에서는 혈액 내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사용되는 알부민(ABM), 면역 결핍 환자 치료에 쓰이는 면역글로불린(IVIG), 혈우병 A 등 혈액 응고 장애 치료에 필요한 혈액응고인자 8인자제제(FVIII)를 생산할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프로투르크에 혈장분획제제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기술료를 단계적으로 지급받기로 했다. 이번 '주주간 계약' 체결은 인도네시아에 이은 두번째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수출 프로젝트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튀르키예 혈장분획제제 사업권 국가 입찰에 참여해 다국적 제약사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적신월사와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공동투자 구조와 주요 사업 조건에 대한 협의를 이어왔다. 공장이 완공되면 튀르키예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혈장분획제제를 자급화할 수 있게 된다.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튀르키예 혈장분획제제 시장은 약 5억 달러 규모(약 7290억원)로 추산되며, 현재 수요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알부민 등 혈액제제는 수술 및 응급환자에게 사용되는 필수의약품이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안정적 공급을 위해 보건 안보 측면에서 자급화의 필요성은 높지만 자체적인 생산 기술과 인프라를 확보한 국가는 소수에 불과하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현지 인프라 구축은 혈장분획제제 주권 확보가 필요한 국가의 자급력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요를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이라며 "튀르키예 측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생산 인프라를 적시에 구축해 나가는 한편 필수의약품 자생력 확보가 필요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5 13:48: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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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족 잡아라" 가볍고 부담 없는 논알코올·제로 음료 인기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러닝이 대중 취미로 자리 잡으면서 운동 후 갈증 해소와 컨디션 회복을 겨냥한 음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식음료 업계는 제로 칼로리, 논알코올 등 '가벼운 음용' 트렌드에 맞춰 관련 제품을 늘리며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섰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의 '칭따오 논알콜릭'은 러닝 후 맥주 맛을 선호하지만 알코올 섭취가 부담스러운 소비자 사이에서 판매가 늘고 있다.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을 그대로 적용해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논알콜릭 레몬'은 330mL 기준 60kcal로 칼로리 부담이 낮아 체중 관리에 관심이 높은 여성 소비자 수요가 꾸준하다. 칭따오는 논알콜릭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러너 커뮤니티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올해 '2025 뉴런 한강마라톤', '2025 서울 구석구석 국제 트레일런 대회' 등 주요 러닝 행사 후원을 진행했으며, 9월에는 크라이치즈버거의 러닝 이벤트 '버거런' 애프터 파티에 제품을 협찬했다. 스포츠음료 시장도 러닝 열풍에 맞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을 출시해 제로 칼로리 스포츠음료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비타민B를 함유해 운동 후 수분과 에너지 보충 효율을 높였고, 가벼운 라임향을 더해 운동 직후 음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미에로화이바 솔트레몬'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원료와 영양 성분을 강조하고 있다. 시칠리아산 레몬 농축액과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사용했으며 식이섬유 7000mg, 비타민C 30mg을 담아 수분·미네랄·식이섬유를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저당 설계로 칼로리 부담을 줄인 점도 러닝족 수요를 뒷받침한다. 편의점 업계 역시 운동 관련 음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GS25는 글로벌 인기 스포츠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PRIME HYDRATION)'을 국내 오프라인 단독 출시했다. 코코넛워터 기반의 저칼로리·저당 음료로, 비타민과 전해질을 강화해 러닝을 비롯한 라이트 운동 소비층 유입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러닝 열풍과 함께 운동 효과를 저해하지 않는 깔끔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을 줄인 논알콜릭이 운동 후 음용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5 12:3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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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美버지니아주서 김치, 만두 등 K-푸드 후원

CJ제일제당이 해외 김치의 날 행사 후원을 통해 K-푸드 세계화 노력에 힘을 보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3일 미국 버지니아주 헌던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4회 버지니아 김치의 날' 행사에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김치, 만두, 볶음밥, 김스낵 등 제품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은 한국과 동일한 11월 22일로, 버지니아주 의회가 지난 2022년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해 공식 제정했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은 미국 내 두번째 제정으로, 올해로 4회째 김치를 중심으로 한 K-문화 축제를 열고 있다. 버지니아주 한인회가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버지니아 최초의 한인 여성 하원의원인 아이린 신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주 정치인들과 한인 단체들, 지역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치 담그기 시범과 시식, 김밥 만들기, K-팝 댄스 공연, 한국 전통 공연 등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 후원품으로 제공된 CJ 만두, 김치 등 제품들은 한인 차세대와 현지인 등 행사 참가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김치의 날'을 통해 K-푸드 대표 음식인 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 전통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콘텐츠, K-컬처 확대로 김치 등 다양한 한국의 음식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전 세계 곳곳에 비비고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5 12:29:0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