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풀무원, 디자인밀 '단백한 하루' 출시…시니어 맞춤 설계

풀무원은 고령층의 특징을 살려 섭취 시간대별 맞춤형 영양 설계를 적용한 단백질 음료 '단백한 하루' 15곡 저당, 렌틸콩 당제로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니어의 하루 루틴을 고려해 시간대별로 필요한 영양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단백질 원료와 영양 구성을 최적화해 아침용 '15곡 저당', 저녁용 '렌틸콩 당제로' 2종으로 선보였다. 하루 2팩을 간편하게 챙겨 먹는 루틴으로 시니어에게 필요한 영양을 균형 있게 보충할 수 있다. 1회 섭취에 적합한 용량(180㎖)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설계했다. 또한 패키지에 빨대를 부착해 소비자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13g 단백질을 함유하고,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6:4로 균형을 맞췄다. 또, 세 가지 필수 아미노산 BCAA(로이신, 발린, 이소로이신)를 2,000㎎ 더해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완성했다. '단백한 하루 15곡 저당'은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D가 바쁜 아침 활기를 불어넣고 빠른 에너지 보충을 돕는다. 1팩에 당 함유량 3g인 저당 제품이며, 현미보리, 현미, 찹쌀, 율무 등 15가지 곡물이 들어 구수하게 즐길 수 있다. '단백한 하루 렌틸콩 당제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렌틸콩을 사용했으며, 비타민B6까지 포함해 저녁에도 부담이 덜하다. 당 0g의 무당 설계로 당 섭취 부담을 줄였으며, 렌틸콩의 풍미가 깊은 제품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디자인밀이 새롭게 선보이는 '단백한 하루'는 부모님을 위한 꾸준한 단백질 섭취 루틴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침과 저녁 두 가지 섭취 방식을 제안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와 생활주기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3 14:48:5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 마스크' 2종..."피부 노화 관리"

동국제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고급 항노화 마스크 '마데카 더마 마스크 인텐시브 리프팅 포뮬러'와 '마데카 더마 마스크 톤 브라이트닝 포물러'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마데카 더마 마스크 인텐시브 리프팅 포뮬러'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의 핵심 효능을 시트 마스크에 구현한 제품이다. 동국제약 독자 성분인 '엘라스틱-테카'를 함유한다. 부드러운 에센스 제형이 피부에 밀착되는 것도 특징이다. 시트 마스크 소재는 목화에서 유래한 순면 원단으로 오코텍스·생분해·비건 인증을 받아 피부 자극을 줄였다. '마데카 더마 마스크 톤 브라이트닝 포뮬러'에는 미백 기능을 더했다. 기미·주근깨·잡티 등 눈에 띄는 색소침착을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2종은 시트 마스크 한 장으로 피부 보습과 탄력부터 근본적인 항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일명 '리프팅 풀 코스' 제품"이라며 "임상에서 사용 후 즉각적인 탄력, 광채,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피부 고민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3 14:48:5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김희선 와인 '벨레 그로스 발라드'…한정판 와인 사인회 성료

금양인터내셔날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벨레 그로스 발라드(Belle Glos Balade)' 와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배우 김희선 사인회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벨레 그로스 발라드는 금양인터내셔날과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코퍼케인(Copper Cane)', 배우 김희선의 협업으로 탄생한 와인이다. 사인회 현장에는 김희선과 그녀의 '최애 와인'을 만나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김희선은 평소 피노 누아 품종을 선호하며, 그 중 코퍼 케인의 '벨레 그로스(Belle Glos)' 브랜드를 즐겨 마셨다. 이번 협업은 배우 김희선과 금양인터내셔날, 글로벌 F&B 기업 FG와 함께 벨레 그로스 샘플들을 비교하며 와인을 선택했고, 이전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오리지널 레이블'로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작가 마리아트와 협업해 패키지 기획 및 개발을 진행했다. 벨레 그로스 발라드(Balade)는 산책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코퍼케인 최고경영자(CEO)이자 와인 메이커 조 웨그너가 매년 최고의 포도밭을 찾아 다니며 와인을 만든 스토리를 담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타 루시아 하이랜즈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 100%로 양조됐으며, 생동감 있는 블랙베리, 블루베리향이 잘 익은 크랜베리 향과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 와인인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 94점,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90점을 받는 등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체로부터 이미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벨레 그로스 발라드는 연말 시즌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와인으로 특히 'BALADE'의 레드 포인트 레이블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겨 특별한 순간을 완성시켜 줄 것"이라며 "배우 김희선의 깊이 있는 와인 취향과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높은 소장 가치의 와인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선의 '벨레 그로스 발라드'는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14:08:1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옴리클로' 풀라인업 확보..."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 선점할것"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300mg 사전충전형주사제(PFS) 품목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시밀러인 옴리클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75mg, 150mg, 300mg 등 3가지 용량 모두에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300mg PFS 제형은 고용량을 처방한 것으로, 단일 투여를 통해 더 많은 약물량을 전달할 수 있어 저용량 제품을 여러 번 투약해야 했던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 상태에 따른 용량별 맞춤 투약도 가능해 제품 경쟁력과 처방 선호도까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 300mg PFS에 대해 지난달 초 유럽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미국 승인을 확보하면서, 빠른 속도로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89%를 유럽과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셀트리온은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전체 용량 제품군을 단독으로 구축한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옴리클로 300mg PFS 품목허가 추가로 미국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3 13:51:2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영, K뷰티로 'K쇼핑' 새 지평 열다..."외국인 매출만 1조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를 확산하며 국산 화장품 입지를 해외 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방한 외국인을 정조준한 'K쇼핑' 전진 기지로 자리잡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CJ올리브영은 올해 3분기까지 4조25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실제로 외국인 대상 세금환급 서비스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국내 화장품 결제 시 외국인 세금 환급이 발생한 건수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것이다. 또 해당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올리브영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외화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국내 대표 관광 상권에서 특화 매장을 선보이는 등 K뷰티와 K관광을 연계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 왔다. 2023년 11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 타운점'을 재정비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고객에게 눈높이를 맞춘 상품·서비스·공간 등을 지속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문을 열어 최근 개점 1주년을 맞이한 '올리브영N 성수점'의 경우 대표적인 K뷰티 성지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이 해당 매장에 방문한 외국인 12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올리브영N 성수점 방문을 사전 계획했다'는 응답이 86%에 달했다. 올리브영은 한국 관광 수요가 비수도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최신 유행도 적극 반영했다. 경주황남점, 제주함덕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전국 각지에 구축했다. 올해 11월 기준 글로벌 관광 상권 매장 수는 135개로 전년 60개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또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로컬 상권과 주거 지역까지 찾는 이른바 '데일리케이션' 흐름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동선도 넓어지고 있다. 올해 1월~10월 기준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구매 건수는 2022년 대비 87배 늘어나며 수도권에서의 증가세 21배를 뛰어 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 200배, 광주 72배, 부산59배, 강원 58배 등의 순이다. 이와 함께 K쇼핑 목록도 고도화됐다. 올해 1월~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구매 증가율은 기초화장품이 50%, 색조화장품 43%, 헬시라이프 45%, 헬시푸드 42% 등을 기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구매액 1조 달성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통해 전세계 고객을 만나며 함께 이룬 성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을 다시 찾는 이유이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3 13:49:5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하이트진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생계비 지원..8년째 지속

하이트진로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소방공무원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8년째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서초동 본사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6가구에 노부모 생계비, 순직 인정 소송비, 긴급 생계비 등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올해는 공무상 재해 여부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역학조사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의 순직 인정 소송뿐 아니라, 공무 수행 중 발생한 부상·질병이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업무상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중 사망한 소방관들에게 순직 인정 소송비를 지원해 순직으로 인정받는 사례를 만드는 등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왔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유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이 마땅히 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이다"며,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유가족들을 포함해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에 정당한 예우를 베풀고 사회적으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3 10:01:3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롯데칠성음료, 대한민국광고대상 4개 부문 수상..창의성 입증

롯데칠성음료가 2일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아이시스' '2% 부족할 때' '칠성사이다' '새로' 각각의 브랜드로 4개 경쟁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매년 높은 창의성과 의미 있는 캠페인의 광고를 선별, 시상을 통해 광고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이다. 아이시스의 친환경 캠페인 '아이시스 핑크닉'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시 및 설치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북서울 꿈의 숲에서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국내 최초 초대형 핑크 한교동과 수질 정화 로봇 기능이 탑재된 청소부 조형물을 설치하고, 친환경 소재의 피크닉 공간, 굿즈 등을 선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워진 물투명 니어워터 2% 부족할 때는 배우 '안효섭'과 '김민주'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습기 가득한 배경 너머로 전달하는 두 주인공의 미세한 감정을 감각적 영상으로 표현해냈다. 해당 광고는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기록해 큰 주목을 받으며 '캠페인전략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사이Live'는 칠성사이다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 '칠성레이블'에서 선보이고 있는 뮤직 라이브 시리즈로 아티스트와 관객 간 "우리는 ~한 사이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브랜드와 대중의 공감 접점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문화를 선도하는 프로젝트를 실현해 소비자에게 제품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며 '소셜커뮤니케이션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에 성료한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압구정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은 브랜드 세계관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다이닝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새로 술상을 담아낸 '구슬식기'는 새로의 앰베서더인 구미호의 정기를 담아낸 브랜드 세계관 스토리와 순백색의 수려한 곡선을 살린 한국적 미(美)로 '디자인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시상식에서 이렇게 다양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제품을 알리는 단순한 차원의 광고를 넘어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깊이 있는 브랜드의 매력을 전달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3 09:59:0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림의료원, '박찬흠 연구팀' 스페이스 해커톤 대회 '대상'..."우주항공 의료 도전"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1월 27일 우주항공청에서 주최한 '스페이스 해커톤 대회' 초소형 위성 임무 아이디어 부문에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한림대학교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팀 석·박사 통합과정생 김기현·이철희·손유상 연구원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스페이스 해커톤 대회는 차세대 우주항공 인재를 발굴하는 경진 대회다. 올해는 대학생과 스타트업 종사자 등 114개팀 284여 명이 참가해 이 중 30개팀 75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는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위성활용 비즈니스 모델 ▲초소형 위성 임무 아이디어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자가 직접 주제를 선정한다. 박찬흠 교수팀은 초소형 위성 임무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주 미세중력 환경에서의 실시간 궤도상 In-Situ PCR 시스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우주 미세중력·방사선 환경에서 생명체의 유전자 변화와 감염 위험을 즉시 감지·감독 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수준의 우주 현장 분석 플랫폼 구현이다. 기존 우주 생명공학 연구는 대부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지구로 가져와 분석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귀환 과정에서 방사선, 진동, 온도 변화 등으로 유전적 신호가 변형되고 분석까지 수 주가 걸려 실시간 대응이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점을 개선하고 우주 현장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에 중점을 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박찬흠 교수팀의 연구는 초소형 자율형 위성(CubeSat)에서 유전자 추출부터 PCR 증폭, 형광 검출, 지상 전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 우주 현장에서 실시간 유전자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궤도상 in-situ PCR 시스템' 개발이다. 해당 시스템은 칸디다 균 시료를 우주에서 자동으로 준비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료를 녹이고 혼합하는 과정도 자동으로 이뤄지고 작은 구조를 이용해 별도의 펌프 없이 시료가 이동한다. 또 위성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장치가 있어 유전자 증폭(PCR) 실험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렇게 분석된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지상으로 전송된다. 박찬흠 교수는 "연구 타깃으로 선정한 칸디다 균은 우주 환경에서 병원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 미생물로 향후 ISS 실험 결과와 비교해 과학적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ISS에서는 수행 불가능한 고병원성 세균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저비용, 반복 실험이 가능한 초소형 자율형 위성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어, 앞으로 우주 바이오 연구와 민간 생명공학 생태계 조성에도 의미 있는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흠 교수팀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상금 1000만원과 함께 해외 우주 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3 09:51:3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이화의료원, 겨울철 '심근경색' 주의보..."추워지면 혈관도 얼어붙는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막힌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기능 회복이 어려워져 '시간이 예후와 직결되는' 응급 질환으로 꼽힌다.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대목동병원 정소담 순환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는 심장혈관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심근경색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슴 통증과 숨찬 증상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를 통해 즉시 응급실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20~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팔·목·턱·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정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응급실에서는 심전도·혈액 검사로 심근경색이 진단되면 막힌 혈관을 풍선과 스텐트로 뚫어주는 관상동맥 중재술이 시행된다. 심장성 쇼크나 심정지 상태로 내원한 경우에는 에크모(체외막형산소화요법) 등 기계 순환 보조 장치를 이용해 심장과 폐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며 치료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방법은 무엇일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 적정 체중 관리로 심혈관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또 짜거나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과일·생선 위주의 식단이 권장된다.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고위험군은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정 교수는 "주 3~5회 정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되지만, 겨울철 새벽이나 한파·폭설 시 갑작스러운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가족력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위험요인 검진과 생활습관 점검을 통해 심근경색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3 09:51:3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