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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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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만난 文대통령 "北美간 대화중단은 결코 이롭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한중) 양국은 물론, 북한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말했다.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 때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처럼 얻은 (한반도 평화)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시 국가주석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역할을 당부한 것이라는 게 정계 중론이다. 문 대통령 당부에 시 국가주석은 "우리는 줄곧 긴밀하게 협력을 해온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한중 양국은 세게에서 무게감과 영향력이 있는 나라다.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은 지난 6월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뒤 6개월 만이다. 더욱이 북한이 '연말'로 '대화 마감시한'을 설정한 가운데, 한중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한중정상회담에 앞서, 한일중 통상장관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3국간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3국간 통상장관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9-12-23 14:03:1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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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일부' 완화… 文-아베 회담 때 양국관계 해빙기 오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이 오는 24일 중국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다가올 정상회담에서 빙하기를 맞이한 한일관계에 해빙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대상 수출규제 일부를 최근 완화시켰기 때문이다. 우선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20일 우리나라에 수출되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김광제)를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는 '포괄허가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을 공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포토레지스트를 비롯해 반도체 해심소재인 불화수소·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 관련 수출규제 조치를 취했다. 이에 여권에서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일부 완화 조치와 관련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한일관계가 일부 진전된 것이지만, 수출규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일부 완화 조치가 이뤄지자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이라며 "(하지만)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고 했다. 아울러 일본의 이번 수출규제 일부 완화 조치로 인해 오는 24일 중국에서 열릴 한일정상회담 때 진전된 양국관계 결과물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관계자는 22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조치는 오는 24일 중국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취해진 것"이라며 "이를 비춰볼 때 일본이 우리나라에 적극적인 대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일관계에 해빙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이번 수출규제 일부 완화 조치로 인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연장 여부 가능성도 높아졌다. 우리 정부는 '오는 23일 0시' 기준으로 종료 기로에 섰던 GSOMIA 종료의 효력을 정지시킨 바다. 이는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한다면 우리 정부도 GSOMIA 연장에 대해서 새롭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전략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지난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다가올) 한일정상회담은 15개월만에 개최되는 양자정상회담"이라며 "그간 양국관계의 어려움에 비춰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9-12-22 11:35:10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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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방중' 文대통령, 日아베·中시진핑과 양자회담 진행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한중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0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선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오는 24일 오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는 '3국 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 방향' 및 '지역 및 국제 정세'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3국 정상회의는 1999년 'ASEAN+3(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초 개최됐고,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주도로 2008년부터 별도 정상회의 개최가 열리게 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함과 동시에 "일본과 중국의 건설적인 기여도"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 제2차장은 "이어서 양자 일정에 대해 설명드린다"며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시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듬 후) 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청두에서 양자 회담과 만찬 일정을 갖고, 한중 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고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 제2차장은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 말한다"며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은 오는 24일 청두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15개월만에 개최되는 양자정상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9-12-20 14:06:07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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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내년도 '512조' 공룡예산… 최저임금·52시간 노동제 보완 안착"

[b]文 "내년에는 정책성과를 거둬야 할 때… 중요한 고비 앞둔다는 각오 새롭게 해야"[/b] [b]40대·제조업 고용부진-최저임금 인상·52시간 보완책 등 문제점으로 지목[/b] [b]내년부터 '산업·노동·공공·인구구조·조직구조' 등 5대 혁신 역점 추진키로[/b]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512조3000억원 규모로 확정되자 '혁신·포용'을 예산안 키워드로 제시함은 물론, 최저임금 인상 및 주 52시간 노동제의 신속한 보안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경제부처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당부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0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512조3000억 규모로 확정됐다"며 "신산업분야 혁신예산은 물론, 민생·복지·삶의 질 향상 등 포용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이 예산을 가지고) 더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고, (국민이) 더 따뜻한 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한다. ▲40대와 제조업의 고용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 ▲제2벤처붐을 위한 투자와 규제혁신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노동은 우리사회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부처에서는) 우리경제의 현실과 목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보완 방안을 마련해가면서 국민들과 함께 안착시켜야 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체질개선은 성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께 드릴 수 있어야 한다. 단 1건의 투자라도 더 만들 수 있다면 정부는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여기 계신 분들부터 앞장서야 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밝힌 후 구체적인 내년도 예산안 활용 로드맵으로 "내년에는 5대 부문 구조혁신과 활력 포용 8대 핵심과제를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며 "100조원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해 ▲관광 내수소비 진작, ▲데이터 경제, ▲신산업 육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 역동적 경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40대와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 빈곤 해소와 1분위 저소득층 지원, 자영업자 소상공인 경영개선 등을 통해 더 따뜻한 경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개별 부처 단위를 뛰어넘는 협업과 조정이 필요하다. 경제팀이 하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로드맵을 제시한 후 "내년에는 정책성과를 거둬야 할 때"라고 경제분야에서 진취적인 성과가 나와야 함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많이 노력해왔지만 중요한 고비를 앞두고 있다는 그런 각오를 새롭게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겸 CJ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1시간30분 진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획보다 50분 늘어난 12시20분 회의가 마무리됐다.

2019-12-19 14:09:45 우승준 기자
文, 과기부 1차관 정병선-2차관 장석영·문체부 2차관 최윤희·정책기획위장 조대엽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차관 3명과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병선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오랫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전념해온 정통관료다. 청와대는 "뛰어난 정책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현장과 원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과학기술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기술혁신을 더욱 가속화하여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석영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 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다. 청와대는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최윤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다. 최 제2차관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청와대는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조대엽 신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노동복지·사회운동·공공성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사회학자다. 청와대는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모델을 추구하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정책적 시야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했다.

2019-12-19 10:09:43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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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웨덴 정상회담… 미래산업·기후변화·평화경제 삼각틀 구축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미래산업 협력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평화에 따른 자유무역체제 발전 등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토대를 공고히했다. 뢰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에 다른 답방성격의 공식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집현실에서 진행된 양국간 정상회담 때 "지난 6월 스웨덴 국빈방문 시 논의됐던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및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센터'가 내년 스톡홀름에 개소될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등을 통해 혁신스타트업·과학기술 등 다양한 협력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이뤄지고 있다"고 양국간 이뤄지는 혁신산업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자유무역 중진·기후변화·비핵화 확산 등 글로벌 이슈에서 유사입장국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제들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다른 분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양국간 협업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평가와 양국간 협력 로드맵은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특별세션에서도 강조됐다. 양국간 비즈니스 서밋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시그니엘호텔에서 열렸다. 당시 문 대통령은 "양국은 이미 5G(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헬스,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많은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제 여기에서 한 발 더 전진하면, 양국은 비즈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향후 양국간 협력 로드맵으로 ▲미래산업분야 협력 확대 및 혁신환경 조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한반도 평화에 따른 자유무역체제 발전 등을 꼽았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에게 최근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그간 스웨덴 정부가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개최(지난 10월4일부터 5일까지) 등 한반도 항구적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하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뢰벤 총리에게 최근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자 정계 일각에서는 최근 긴장이 고조된 북한의 도발을 염두한 발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북한은 자신들이 정한 이른바 '연말시한'을 두고 미사일 도발을 수차례 진행 중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스웨덴 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북한을 향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냈다는 해석이다. 스웨덴은 지난 2017년 켄트 해슈테트 의원을 한반도 특사로 임명했고, 올해 1월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 10월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바다. 문 대통령 당부에 뢰벤 총리는 "한반도 신뢰 구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난 6월 스웨덴의회 연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화 촉진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성장과 혁신을 함께 추구하는 양국이 보건·복지·성평등 등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정책 및 경험 공유를 지속해 나가자"며 이번 정상회담 계기 보건·복지·성평등 분야 MOU(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기도 했다. 한편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진행된 공동성명에서 양국간 ▲보건복지분야 협력 및 ▲성평등 분야 협력 MOU 체결에 임석해 이목을 끌었다.

2019-12-18 17:42:07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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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文 "南北철도 연결로 스칸디나비아 육로 연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방한 계기로 서울 롯데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특별세션에 참석해 '양국간 산업혁신 및 평화경제 협력'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서밋 특별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과 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질 것"이라며 "남북의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거점으로 북극항로가 연결되어 태평양과 북극해로 친환경 선박들이 활발하게 오갈 것"이라며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 한반도 평화는 양국기업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 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의 경제인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서밋에서 '한반도 평화'를 강조한 이유는 스웨덴의 한반도 평화 행보와 연관이 깊다. 실제 스웨덴은 지난 2017년 켄트 해슈테트 의원을 한반도 특사로 임명했고, 올해 1월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 10월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스웨덴이 가진 인류애와 혁신의 정신은 한국이 지향하는 정신과 같다. 한국과 스웨덴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은 이미 5G(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헬스,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많은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제 여기에서 한 발 더 전진하면, 양국은 비즈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강조한 후 ▲미래산업분야 협력 확대 및 혁신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한반도 평화에 따른 자유무역체제 발전 등을 향후 양국간 발전과제로 꼽았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이번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지난 6월 스웨덴 방문을 통해 마련됐던 양국간 비즈니스 협력기반을 한층 더 굳건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양국 기업인간 ICT(정보통신기술)·신약개발·모빌리티 등 미래 4차산업 분야의 실질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고, 기후변화 대응의 선진국인 북유럽 국가와의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을 더했다. 실제 스웨덴은 유렵의 대표적인 혁신국가로 정평이 났다. EU(유렵연합)집행위원회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유렵혁신지수'에서 스웨덴은 1위를 기록했다. 스웨덴은 아스트라제네카(제약)·볼보(자동차)·에릭슨(통신)·이케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다국적 기업을 보유해 '탄탄한 제조혁신 기반국'으로 통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스웨덴 측 뢰벤 총리를 비롯해 안나 할베리 통상부 장관·에밀 호그베리 기업혁신부 차관·일바 베리 비즈니스 스웨덴 회장·마르쿠수 발렌베리 SEB(글로벌기업) 사장 등이, 우리 측 김영주 무역협회장·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황창규 KT 회장·윤송이 NC소프트 사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2019-12-18 15:53:03 우승준 기자
靑 "日아베 말이 맞다"… 한일정상회담 12·24 中서 열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의 정상회담이 오는 24일 중국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진행될 것임을 청와대가 18일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앞서 언급된) 아베 총리 말이 맞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마무리되면 다시 알려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일본 내각홍보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3일 도쿄 내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을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중국 청두에서 한일중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 문 대통령과의 한일 수뇌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알렸다. 아베 총리의 이러한 발언에 앞서, 한일 양국 실무진은 그간 한일간 정상회담 일정 관련 "조율 중"이라고만 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간 향후 진행될 정상회담은 작년 9월25일 뉴욕 유엔총회 계기 이후 1년3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다. 두 정상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약식 환담을 가졌지만 공식 정상회담은 아니었다. 정계에서는 한일정상이 다가올 정상회담 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여부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해제 여부 ▲강제징용 배상 해법 등을 중심으로 한 한일관계정상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12-18 15:03:11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