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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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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코로나 사태에…'특단 대책'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사태를 '비상한 상황'이라 규정하며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 두 영역 모두에서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응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 경제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고,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1월까지 경제 지표를 '대체로 괜찮은 상황'으로 봤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 경제에 타격이 보이자 비상 대응을 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방역에 최선 다하면서도 코로나 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중국과 연계된 우리 기업의 공급망과 생산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고 우리 수출 비중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관광, 문화, 여가 등 서비스업의 타격도 심각한 상황으로 소비와 내수가 크게 위축돼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동원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18일)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다. 비상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참석한 국무위원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특별금융지원과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 소상공인 임대료 걱정을 덜 수 있는 조치, 기업의 투자 활성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과감한 규제혁신방안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위축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며 "소비 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과 같은 소비 진작책과 함께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필요하다면 파격적 수준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두 꺼내놓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와 관련해 "한편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다.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수입선 다변화,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신(新)시장 개척과 함께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유턴과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주문했다.

2020-02-18 13:44:2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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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 경제 피해에…경제 활력 제고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도 강력한 대책과 함께 경제 부처들 간의 빈틈없는 협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 부처가 함께한 업무 보고에서 "이번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보다 더 크게 체감된다. 불황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각종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해 "그야말로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외적인 요인의 피해는 우리의 대응에 한계가 있더라도 국내의 소비 활동과 여가 활동까지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정부는 끝까지 긴장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 활력 제고와 관련해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떨어진 관광업체와 전통시장,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은 점포 임대료"라며 "범정부적인 강력한 지원과 함께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도 상생의 노력이 함께 펼쳐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 보고에 참석한 경제 부처를 향해 "지난해 경제 부처의 활동 중 가장 뜻깊었던 것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이라며 "올해 민생과 경제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줄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 혁신성장,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디지털 경제, 혁신금융을 위한 정책들이 잘 실천돼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 보고에서 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경제 부처 대응을 두고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반전시킨 좋은 사례가 됐다. 대·중소기업,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의 상생협력과 범부처적인 협업의 경험은 앞으로도 우리가 유사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의 대응에서도 범부처적인 협업이 빛났다.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정부합동지원단을 통한 범부처적인 협업이 지금까지 신종 감염병의 대응에 큰 효과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2020-02-17 15:41:5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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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방지 총력전' 文 "교민 시설 빈틈없이 관리… 과도한 공포 맞서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 문 대통령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폐렴 대책 종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정부·지자체 대책을 총괄적으로 점검했다.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이 이번 행보의 골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설 연휴가 끝나기도 전에 국정에 복귀, 지난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현장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종합점검회의 때 모두발언을 통해 우한폐렴에 따른 국민 불안감 해소에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당부 드린다"며 "우한폐렴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무기는 공포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또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들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주신다면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로 귀국할 교민 700여명 관련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명의 귀국이 시작된다"며 "교민들은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검역 후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임시항공편에 탑승하고 귀국 후에는 일정 기간 외부와 격리된 별도의 시설에서 생활하며 검사받게 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한다. (이에 따른 대책을)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밝힌 후,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는 불안감과 공포심이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나아가 경제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음을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맞서야 할 것은 바이러스만이 아니다"라며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 특별히,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 부처는 표현의 자유를 넘는 가짜뉴스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한편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과도한 경제심리위축"이라며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경제활동까지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경제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회의 안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상황 보고 및 범부처 종합 지원 대책 ▲우한 교민 소개 및 지원 ▲우한교민 임시 생활 시설 운영 및 지역 사회 감염 예방 관리 ▲경제적 영향과 대응 방향 등 총 4건이다 한편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킨 우한폐렴은 연이어 확증환자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이다. 중국은 30일(0시 기준)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우한폐렴 누적 확진자가 7711명(사망자 170명)으로 집계됐음을 알렸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우한폐렴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 이 폐렴을 치료할 백신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2020-01-30 13:09:26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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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방지에 팔 걷은 文, 국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 당정청도 '일사분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킨 우한폐렴은 연이어 확증환자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이다. 또 유증상자는 11명이며 이중 97명은 격리해제(15명 증상 검사)됐다. 중국에서는 같은날 기준 확증환자는 4515명이며 이중 106명이 사망했다. 그래선지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폐렴'의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보건복지부 역시 지난 29일 우한폐렴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 이 폐렴을 치료할 백신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설 연휴가 끝나기도 전에 국정에 복귀, 우한폐렴 확산 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현장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부처들과 함께 빠른 시일 내로 점검회의도 열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현장 점검에 나서 "정부 차원에서 선제 조치들을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발빠른 행보에 정부 역시 '우한 폐렴'에 대해 지난 20일 국내 첫 발병 일주일만에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이는 우한 폐렴의 전파 속도가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능가하며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이 현장 점검에 나선 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상황 및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중국 당국이 봉쇄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현지에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귀국 희망자는 700여명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도 우한폐렴 방지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이미 2018년 메르스뿐만 아니라 AI나 구제역 방역 등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문재인 정부의 방역 대응체계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날 민주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대책위원회'를 설치했고, 대통령님 국무총리께서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당정은 한 치도 방심 없이 대응하여 이번 사태를 무사히 넘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 취임 후 국가적인 대형재난이 있을 때마다 현장을 찾은 바다. 지난 2017년 11월24일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작년 4월5일에는 강원도 고성 산불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2020-01-29 15:26:1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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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우한폐렴 대응 현장 점검…중앙의료원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설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정부의 적극적인 위기 대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중앙의료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들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감염병동으로 이동해 병동 내 장비·격리병상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에는 청와대 내 김연명 사회수석비서관과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한정우 부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세정제로 손을 소독한 뒤 마스크를 쓰고 확진자 1명이 입원 중인 감압병동 앞에서 우한폐렴 대응 관련 보고를 받는 등 40분간 의료원에 머물렀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의료진들에게 "우한폐렴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도 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중앙의료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 환자가 치료를 받은 곳이다. 또 최근 정부는 중앙의료원 가능을 우한폐렴 환자 진료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발표한 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중국 우한을 통해 입국한 사람들의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행한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중앙의료원을 방문한 날,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단계를 격상했다. 지난 27일 기준 4명의 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우한폐렴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고자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며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해 의료계와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0-01-28 14:26:21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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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설 구상'은?… '어게인 2018' 남북협력 플랜에 집중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가 끝난 후 남북관계 및 북미협상 촉진을 위해 어떠한 메시지를 낼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집권 4년차를 맞이하며 임기 후반부를 달리고 있다. 남북관계에서 이렇다 할 성과가 나와야 할 시기인 셈이다. 북한으로부터 평화통일 관련 긍정적인 답변이 나와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달 들어 의미심장한 남북관계 메시지를 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작년 가장 아쉬웠던 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베트남 하노이) 결렬'을 꼽았다. 1년만에 급속히 냉각기를 갖게 된 남북미 관계의 변화를 실감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선지 문 대통령은 신년사와 신년기자회견 등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대북제재 속에서도 우선 시행 가능한 다양한 카드를 집중적으로 꺼냈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카드로는 ▲개별관광 허용 ▲접경지역 협력 ▲남북 철도 연결사업 ▲스포츠 교류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설 명절 영상메시지를 통해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있다"며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차원의 남북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현재 정부도 '이산가족 북한 개별관광'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관계자는 27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새해 첫 달부터 낙관적인 대북관계를 언급하고 있다"며 "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역할을 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또는 우회적으로 계속 언급하는 것"이라며 "지난 2018년 우리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추진했던 남북 화해 분위기가 성과를 거두며 북미대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이어졌던 과정을 다시 이끌려는 게 아니겠나"라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러한 노력에도 북한은 현재 묵묵부답이다. 외교계 일각에서는 다음달 초 북한의 대남정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은 매년 2월초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를 열고 대남정책 등을 발표했다는 게 외교계의 중론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남북관계 개선 행보에 북한이 당장 반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주로 대남 입장에 대해 단호히 거절 의사를 표해왔던 만큼, 한 달의 침묵은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20-01-27 11:39:48 우승준 기자
우한폐렴 3번째 환자 발생… 대국민메시지 낸 文 "정부 믿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관련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대국민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이렇게 대국민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메시지를 낸 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및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통화도 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5분부터 37분간 정 본부장 및 정 원장과 통화해 '우한 폐렴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대응 관련 지시를 내리는 한편 그 노고를 격려했다"고 했다. 한 부대변인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현 시간 확진자 3명 관련 상세사항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확산 단계를 보고하며 검영대응 총괄기관으로서 대응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 및 정 원장 보고에 문 대통령은 "국민의 불안이 잠식될 수 있도록 질본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처를 지속하되, 범부처 협업과 역량동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건의해 주면 최대한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2020-01-26 14:22:24 우승준 기자
文대통령, 라디오에 깜짝 등장해 모친 강한옥 여사와의 추억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5분부터 10분간 SBS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해 대국민 설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작년 돌아간 모친 강한옥 여사에 대한 추억 및 작년 가장 아쉬웠던 일로 북미대화 불발 등을 언급했다. 또 이날 68번째 생일을 맞이해 문 대통령은 라디오 진행자 김창완의 노래 '너의 의미'를 신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어머니 제사, 성묘도 하고 가족들과 보낼 계획"이라며 "그래서 어제 아내와 제수용품을 사려고 장을 봤다. 시장상인 분들, 장보러 나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바구니 물가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장사하시는 분들이 설 대목도 너무 어렵다고 하시는데 (국민 여러분이) 싸고 맛있는 우리 농산물을 많이 사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어머니와 특별한 추억이 있나'를 묻는 질문에 "어머니가 피난살이부터 자신의 뒷바라지를 한 것을 생각하면 불효를 많이 했고 아픈 추억이 더 많지만 2004년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상봉 대상자에 선정된 모친을 아내(김정숙 여사), 아들(문준용씨)과 함께 모시고 갔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특별하다"고 추억했다.

2020-01-24 13:09:29 우승준 기자
野곽상도 '文손자 외국 학비 年4000만원' 폭로… 靑 "국회의원이 할 일인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가 태국에서 최고급 국제학교에 다니는 사실을 폭로하자 청와대는 "국회의원이 할 일인가"라고 대응했다. 우선 곽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때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아들이 태국 방콕 인터내셔널 프렙스쿨에 다닌다는 사실을 이번에 확인했다"며 "(이 학교는) 방콕 최고의 국제명문학교로, 야외수영장 등 각종 첨단 시설을 갖췄다. 1년간 학비는 약 4000만원"이라고 폭로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고, 문다혜씨 역시 같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러나) 정작 대통령 딸과 외손자는 외국으로 이주해 외국학교를 다닌다"고 이렇게 폭로했다. 곽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태국 방콕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는 23일 곽 의원 폭로에 강경대응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곽 의원 행태는 경호상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행위"라며 "대통령과 함께 경호대상인 초등학생 손주까지도 정치의 대상으로 삼아 공세를 펴는 게 과연 국회의원이 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대응했다. 한 부대변인은 "정상적인 국회의원의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제발 국민 생각 좀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한편 문다혜씨는 곽 의원 폭로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혀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2020-01-23 16:24:1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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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인사]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설 명절을 맞아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새해 인사 영상메시지'를 통해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시다"며 이렇게 인사를 건넸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설 인사 전문이다. [b]<전문>[/b]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차례상처럼 넉넉하고, 자식 사랑이 떡국처럼 배부른 설날입니다.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설을 맞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작지만 강한 나라입니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왔고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만큼 발전했습니다. 우리의 빠른 성장과 역동성, 높은 시민의식과 한류 문화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민 모두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일터를 지키고 계신 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겠습니다. 댓돌과 현관문에는 크고 작은 신발이 가득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행복한 설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2020년 1월 23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2020-01-23 15:11:24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