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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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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성 김 美 대북대표 접견…"대화·외교 통한 한반도 비핵화 적절"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북한 문제 협의 차 지난 19일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에 방문한 가운데 문 대통령을 접견한 것이다. 이날 접견 일정에 한국 측은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형진 2차장, 김준구 평화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 대사대리, 정 박 대북특별부대표가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개 임명한 이후 한국에 방문한 성 김 대표를 환영했다. 이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한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대화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점과 관련 "G7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이 돋보였고, '미국이 돌아온 것'을 나를 포함해 세계 지도자들이 호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한 뒤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축하 인사도 전했다. 이어 "G7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존슨 총리 등이 문 대통령을 가리키는 사진은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를 접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방식이 적절하다"며 한국과 긴밀한 공조에 따른 북한과 대화 재개뿐 아니라 협상 진전 노력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남북 간 의미있는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재확인한 뒤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일정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가능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북미관계 개선에 성공을 거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을 만난 뒤 김 대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남북·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도 나눴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했다. 성 김 대북대표는 전날(21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남북협력 사업 제제 문제에 대해 다루는 한미워킹그룹 종료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2021-06-22 17:06: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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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5일 한-시카 정상회의 참석…중남미 '세일즈 외교'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화상 형태로 열리는 제4차 한-시카(SICA)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 통합과 발전을 위한 중미 8개국 지역협의체 시카(SICA)의 올해 상반기 의장인 코스타리카 대통령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0년 제3차 한-시카(SICA) 정상회의 이후 11년 만에 참석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제4차 한-시카(SICA)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는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회의에는 의장국 코스타리카, 회원국인 벨리즈,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와 함께 비니시오 세레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시카(SICA) 회원국 정상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과 한-시카(SICA) 간 미래 협력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령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한-시카(SICA)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한 뒤 ▲양측 협력 발전 방향으로서 인적 교류 강화 ▲녹색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포괄적 협력 확대 ▲시카(SICA) 지역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사회 안정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 차원에서 한국 정부가 시도하는 외교적 노력도 문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정착 등을 위한 시카(SICA) 지역의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카(SICA) 회원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으로 꼽힌다. 특히 중미 지역은 북미와 남미가 있는 지리·경제적 요충지이자 한국 기업이 미주 시장에 진출하는 거점이기도 하다. 이에 최근 한·중미 5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의, 한국의 중미경제 통합은행 가입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된 상황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최근 대미 생산 기지의 인접국 이전 추세, 친환경·디지털 전환 관련 분야에서 협력 수요 증가 등으로 한국과 시카(SICA) 회원국 간 협력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봤다. 이에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남미 지역은 지난해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 비중에서 20%를 차지하고, 올해 하반기 예정된 코스타리카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 도미니카 공화국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어 세일즈 외교 기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시카(SICA) 회원국과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 코로나19 이후 신(新) 유망시장으로 꼽히는 시카(SICA) 지역과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외교 지평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남미 지역 인프라 분야 약 50억 달러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시카(SICA)지역에서의 친환경·디지털 분야 인프라 협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는 제1차 한-시카(SICA) 정상회의 25주년이자 중미 독립 200주년, 시카(SICA) 출범 30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 지역과 첫 다자정상회의이기도 하다.

2021-06-22 14:46:2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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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성과 '달라진 위상' 평가 文…"포용적 회복, 절실한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6박 8일간 유럽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지난 11∼18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협력, 기후위기 대응 차원의 한국판 뉴딜 전략, 문화·예술 분야 협력 등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다만 문 대통령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어떤 때는 선진국이지만, 어떤 때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정부에 "우리의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협력에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 모두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 향상으로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국에 대해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가 ▲세계 경제 침체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는 나라 ▲제조업 강국 위상을 다지는 나라 ▲반도체·배터리·바이오·수소차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는 나라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디지털 역량 보유국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예술 국가 등으로 평가했다. 이어 G7 정상회의 기간 주요 선진국 정상들이 방역·경제와 함께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 한국이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한 점을 소개하며 "다자 정상회의든 양자 정상회담에서든 우리의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실제로 많은 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우리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정부는 각 나라와 협력 수준을 높이면서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 높아진 국가적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보아야 할 때"라며 코로나19 위기로 심화한 불평등 문제 해결 차원에서 포용적 회복 필요성도 강조했다.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 지표와 달리 민생 상황은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세계적 수준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낙후된 분야도 많다. 어떤 때는 선진국이지만, 어떤 때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아직도 세계 하위권이거나 평균 수준에 미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가 특별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심화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은 전 세계적인 과제이면서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과제"라며 "한국판 뉴딜의 추진을 더욱 가속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민생 경제 회복과 관련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높아진 국가적 위상도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돼야만 함께 희망을 가지고,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정부에 "우리의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 협력에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 모두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6-22 11:28: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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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靑 '성·강력 범죄 처벌' 청원…"엄정 대응, 철저 수사"

경찰은 21일 '성범죄 및 강력범죄 엄중처벌' 관련 국민청원 4건에 "강력범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시는 국민들의 목소리"라며 강력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과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가 이날 공개한 '여성으로 가장해 불법 촬영물 유포한 '제2n번방' 피의자 검거, 신상공개', '모텔 감금·성폭행 사건 피의자, 특수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 '친누나 살해 후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 온 피의자, 구속기소 돼 재판 중', '택시기사 중상해 입힌 피의자,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으로 구속 송치' 등 4건의 국민청원 답변에서 경찰은 이같이 밝혔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먼저 22만여명의 국민이 동의한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 관련자 철저한 수사와 처벌, 신상공개 요구' 국민청원에 지난 3일 피의자 검거에 이어 같은 달 9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에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로 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피의자 범행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영상이 저장된 원본을 압수해 폐기하였고, 범죄수익을 추적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 차장은 지난해 경찰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하며 '박사방', 'n번방' 운영자를 포함한 성착취물 제작·판매·소지자 3575명을 검거한 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사범 집중 단속으로 94명을 검거한 점, 올해 사이버성폭력 유통사범 집중단속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347명을 검거하고, 단속도 이어가는 점도 소개했다. 이어 "경찰은 상시단속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시스템을 활용해 메신저, 다크웹 등 성착취물 불법 유통망뿐 아니라 불법촬영물과 합성물 등을 제작·유통하는 공급자와 구매·소지·시청 수요자까지 끝까지 추적·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차장은 26만여명의 국민이 동의한 '20대 여성을 3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 엄벌 요구' 국민청원에 경찰이 지난 4월 피의자를 검거하고 검찰에 구속 송치한 점, 검찰이 이달 11일 성폭력처벌법위반, 특수강간, 강간 등 치상,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해 재판 중에 있는 점 등 사실에 대해 전했다. 20만여 명 국민 동의를 얻은 '친누나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남동생 사형 요구' 국민청원에 대해서도 송 차장은 지난 4월 29일 피의자를 검거한 뒤 이달 4일 검찰에 구속 송치한 점, 검찰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해 재판 중에 있는 사실에 대해 전했다. 이 밖에 송 차장은 25만여 명의 국민이 동의한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강력 처벌' 국민청원에 피의자가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돼 지난 14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중상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된 사실을 전했다. 한편 국민청원 답변에서 송 차장은 "경찰은 성범죄, 살인, 무차별 폭행 등 국민의 안전과 사회 공동체를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범인 검거뿐 아니라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 국민께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치안 현장을 지켜나가겠다"고도 말했다.

2021-06-21 15:53:2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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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협치' 위해 이준석 대표 만날 듯…여·야·정 협의체 재가동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협치' 차원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야 정치권 대표와 조만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대표들과 만남을 계기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다시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협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지난 2018년 11월 첫 회의 이후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이 중단된 데 대해 '협의체 재가동' 필요성을 강조했고, 여야 대표들과 만남도 꾸준히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대표들과 만난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따른 후속조치 실행 차원에서 정치권 협력을 당부했다. 하지만 범야권(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은 문 대통령의 당부에 현 정부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이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무색하게 서로의 할 말만 하고 헤어진 셈이다. 이에 이번 회담이 이뤄지면 문 대통령의 최근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등 유럽 순방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6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난 가운데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에 공감대를 모았다. 당시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다시 가동하는 게 합리적인 게 아니냐"고 김 총리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는 이 대표 발언 이후 '협치'에 방점을 찍고 여야 대표 회동 준비에 나섰다. 이 대표 당선 축하와 함께 유럽 순방 성과 공유에 그치지 않고 문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한 '협치'를 실현해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본지와 통화에서 "이 대표 당선 축하와 유럽 순방 결과에 관한 설명을 계기로 상설협의체 방식의 모임 필요성이 생겼지만 그렇다고 해서 '축하'와 '설명'이 최종 의제나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는 민생 경제 활력, 경기 활성화, 국민 일상의 삶을 회복하는 등 중대한 하반기 목표로 해야 하는 국정 운영 방향과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국민께 결과를 보고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합의문이 나올 수준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최근 여러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이번 주중 여야 대표 회동'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 대표 당선 축하나 유럽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국정 현안 협의 내용이나 합의할 부분이 준비되지 않은 가운데 빨리 만나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소 늦게 만나더라도 충분히 국민께 보고드릴 알찬 내용을 갖고 만나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며 "그렇게 보면 꼭 이번 주 내에 만남이 이뤄지리라 확신할 수 없다. 여야 대표 회담에서 논의하는 내용의 내실화 같은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여야 대표 회동이 이뤄지면) 관련 의제 조율과 만나는 형식에 대해 합의를 해야 한다. 단지 이 대표와 만남이 문제가 아니라 여·야·정 상설협의체 (차원에서 만남)이니까 일정 시간이 걸리지 않겠냐"라고 전했다.

2021-06-21 14:50: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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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년 비서관에 20대 박성민 내정…정무·교육 비서관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임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청와대 내부 인사 사실에 대해 전했다.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1996년생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최연소 비서관급 인사로 알려졌다. 경기 죽전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 신임 비서관은 민주당 청년대변인, 청년TF(태스크포스) 단장, 더혁신위원회 위원, 민주당 최고위원과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이에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신임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현안에 대해 본인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 감각을 보여줬다"며 "청년 입장에서 청년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고 조정하는 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제주 대기고, 서울대 정치학과 및 법학 석사, 미 하버드대 법학 석사 등을 거쳐 사법고시 41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 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 법률대변인 등을 거쳐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박 대변인은 김 신임 비서관에 대해 "그동안 민주당 법률대변인, 부대변인,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하며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과정에서 보여준 친화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정부 현안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복 신임 교육비서관은 전주 영생고, 연세대 교육학과, 미 오하이오대 교육행정학 석사, 건국대 교육학 박사 등을 거쳐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대 사무국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대변인, 대학지원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쳐 현재 교육안전정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변인은 이 신임 비서관에 대해 "교육부 학술정책관, 정책기획관, 세종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육행정 전문가"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며 교육 정책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6-21 11:48: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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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유럽 순방 성과는…백신 등 '포스트 코로나' 협력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로 '보건·경제·문화 협력 강화'가 꼽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차원에서 주요국과 백신 등 협력을 성사시킨 점을 두고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점도 '한국의 위상 변화를 보여준 점'이라고 평가된다. 다만 G7 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된 점과 순방 성과 홍보 과정에서 불거진 '외교 결례' 논란은 오점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G7 회의와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G7 회의 기간 문 대통령은 글로벌 현안인 보건·기후변화 대응 논의 과정에 참여, '한국의 방역, 디지털, 바이오 역량을 활용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역할 수행 ▲개발도상국에 백신 지원 차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추가 기여 계획 ▲G7 국가들과 백신 파트너십 모색 ▲기후변화 대응에서 한국의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 전환 노력 등을 G7 국가에 제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G7 회의 논의에서 보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과 기여를 함으로써 우리 외교 지평을 한 차원 높였다"고 평가했다. G7 기간 문 대통령은 영국, 호주, 독일, 유럽연합(EU), 프랑스와 양자회담도 가졌다.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 실질 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국에 평화 프로세스 추진이 포함된 남·북, 북·미 대화 지지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G7 일정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 각각 국빈 방문했다. 먼저 양국 간 수교 129년 만에 오스트리아에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과 함께 문화, 투자, 청소년, 교육 등 교류 협력 확대 차원의 협정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5G, 수소에너지 등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 차원의 양자 및 다자 차원의 긴밀한 협력 등도 합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 최초로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해외건설 시장 공동진출 확대 합의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친환경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인더스트리4,0,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협력 MOU) ▲관광산업 활성화 등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를 두고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위치에서 규칙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위치로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해 경제 회복 과정에 동참하고, 우리 기업의 사업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반도 평화 번영과 우리나라의 지역 및 국제 문제에서의 역할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한 것도 하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귀국한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장관 교체 등 개각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 취임을 계기로 여·야·정 상설협의체도 다시 가동, '협치' 노력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1-06-20 15:04: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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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쿠팡화재 소방관 순직 애도…"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모(52)소방경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49분께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내 지하 2층 중심부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지점에서 김 소방경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 소방경이 현장에 들어간 지 48시간 만이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는 화재로 인해 손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소방경은 지난 17일 오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불길이 재연소되는 과정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 했다. 김 소방경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는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다른 동료들을 먼저 챙기면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경은 1994년 고양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27년간 하남과 양평, 용인소방서에서 구조대와 예방팀, 화재조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응급구조사2급 자격증, 육상무전통신사, 위험물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도 두루 보유해 남다른 학구열을 가진 베테랑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경기 광주시 시민체육공원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김 소방경에 대한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9 15:18: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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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중요성 역설 文 "여행·관광 재개해야 경제 회복 빨라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 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양국의 관광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과 함께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한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정부는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2020-2021)'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가운데 "관광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화학에 이은 세 번째 수출 분야다. '굴뚝 없는 공장', '보이지 않는 무역'이라고 불리며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며 관광 산업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가 간 이동이 제한돼 거의 중단 된 전 세계의 관광 교류가 백신 예방 접종 향상으로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한 뒤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코로나 이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관광의 녹색전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국제공조, 비대면·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관광산업의 혁신 등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스페인에서는 12%, 한국에서는 2.5% 국내총생산에 기여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또한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수많은 비즈니스가 현장 방문과 만남으로 이뤄지고 있어, 여행과 관광이 재개돼야 국내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며 양국의 관광 산업 재개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러면서 "여행과 관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은 관광 산업의 재개뿐 아니라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일이다. 관광은 단순히 산업을 넘어 그 나라의 살아가는 모습과 정체성을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인적 교류도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참석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 측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대한항공·하나투어·트립비토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페인에서는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스페인 관광청 사장, 주 정부 관계자, 스페인 항공사·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1-06-17 22:08:30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