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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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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도…文 "우리 방역·의료체계 충분히 신뢰할만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을 두고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는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며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를 저지하고 상황을 하루속히 반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다만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아직도 인류는 코로나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 변이도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다"면서도 백신 접종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위중증률·치명률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찾아내고, 치료하는' K-방역 우수성은 현장에서 십분 발휘되고 있다. 이 같은 K-방역 장점이 흠들림 없이 작동되고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도 완료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확실성과 접종 예약시스템 미흡 논란을 의식한 듯 "8, 9월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 없이 도입될 것이며, 국민께서 더 많이 예약할수록 접종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이면 1차 접종이 2000만명을 넘게 될 것"이라며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최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 확산과 불볕더위로 지친 국민께 큰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다. 메달이나 승패와 관계없이 한계에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올림픽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20·광주여대) 선수에 대한 '페미니스트'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스포츠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기본 정신이다. 국적, 성별, 인종, 신분, 경제적 상황이나 신체적 조건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본적 권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스포츠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3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될 예정인 사실도 언급하며 "우리 사회의 스포츠 의식과 문화가 한 단계 성숙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스포츠가 어떤 장벽도 없이, 국민 개개인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 기본법'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주기 바란다. 이것이 진정한 스포츠 강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2021-08-02 15:29: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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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민정비서관 이기헌·반부패비서관 이원구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임 민정비서관에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을 내정했다. 신임 반부패비서관에는 이원구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지난 1일 사의를 표한 뒤 30일 만에 후임 인사가 발표된 것이다. 반부패비서관 역시 김기표 전 비서관이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한 뒤 34일 만에 후임 인선이 마무리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기헌 민정, 이기헌 반부패 신임 비서관을 내정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31일자로 발령할 예정이다. 신임 이기헌 비서관은 서울 당곡고와 경희대 무역학과 졸업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총무국장과 조직국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쳐 현재 시민참여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다. 신임 이원구 비서관은 서울 영일고와 한양대 세라믹공학과 졸업 후 사법고시 44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법무법인 창조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맡았다. 현재 이 비서관은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민정·반부패 비서관 인사에 대해 " 신임 비서관들은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비서관실의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바,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7-30 10:43: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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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 평균 재산은 15억…1위는 기모란 방역기획관

청와대 참모들이 30일 평균 15억77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관보로 공개한 7월 수시재산 등록 현황에 따르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 4명의 재산 현황은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청와대 참모는 기모란 방역기획관이었다. 기 기획관은 총 26억29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배우자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과 세종시 도담동 등에 4억417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기 기획관은 '원동면 용당리 1272번지 대지(총 426㎡) 가운데 106.5㎡는 상속(4분의 1 지분)', '도담동 506번지 대지(349.9㎡)는 나대지 상태(집터)'라고 했다. 용당리 산 91-1번지 250㎡는 '가족 산소 용도'라고 밝혔다. 기 기획관은 가족 거주 용도의 대전시 서구 둔산동 아파트(93.10㎡)를 배우자와 공동명의 소유로 7억 4000만원에 신고했다. 특히 기 기획관 배우자는 원동면 단독주택, 세종시 아파트 상가, 서울 마포구와 양산시 소재 아파트 전세권 등을 신고했다. 다주택자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에 기 기획관은 "단독주택은 4분의 1 지분을 상속으로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상가의 경우 "공실 상태이며 상속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을 다수 보유한 데 대해 '상속'이라고 해명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대전 아파트는 자가 소유이며, 경남 단독주택은 시부모님 사망에 따른 1/4지분 상속(자녀 분할 1/4)이며, 세종시의 대지와 상가도 시부모님 사망으로 상속받은 것"이라며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철희 정무수석은 종전(11억8158만원) 대비 5억1384만원 늘어난 16억95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아파트는 종전(8억2000만원)보다 1억7800만원 오른 9억9800만원으로 신고했다. 이태한 사회수석은 10억91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전북 전주시 덕진구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등에 4억2578만원 상당의 토지 보유 사실을 신고했다. 이 수석은 덕진구 일대 토지를 "30년 전 부친에게 상속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처인구 일대 토지는 "25년 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도 신고했다. 이어 배우자 명의 아파트(경기 의왕시 오전동)와 복합건물(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임대 사실을 신고했다. 복합건물 임대 채무는 200만원으로 신고했다. 단독주택에 대해 이 수석은 "30년 전 부친에게 13분의 2 지분을 상속 받았고, 지금은 다른 지분 소유자가 거주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상범 법무비서관은 6억145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서 비서관 아버지가 충북 충주시 금가면 일대에 1395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한 사실에 대해 신고했다. 서 비서관은 본인 소유의 아파트(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와 어머니 소유의 아파트(구로구 구로동)를 각각 신고했다. 이들 아파트 총 실거래가는 8억300만원이라고 서 비서관이 신고했다. 서 비서관은 2억6775만원 상당의 금융 채무와 본인이 출자한 법무법인 다산 지분(11%) 보유 사실도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출자가액은 2200만원이며, 해당 법무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23억9419만원이라고 각각 신고했다. 한편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퇴직한 청와대 참모 3명 모두 1주택자이거나 무주택자로 나타났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지난해 배우자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있는 산 2채를 각각 990만원과 2억9400만원에 매입한 이후 변동이 없다. 당시 최 전 수석은 "전원주택을 짓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민석 전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정기 재산신고 당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의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 1채(15억2000만원)를 신고했다. 지난해(13억5000만원)보다 8500만원 오른 것이다. 강 전 대변인은 배우자가 상속받은 부산 남구 감만동 주택도 신고했다. 지난해 무주택자로 신고한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목동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전세가는 종전(5억3000만원)보다 2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으로 신고했다.

2021-07-30 00:05: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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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소상공인 신속 지원이 최우선…취약계층 지원 등도 살펴야"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주요 경제 부처에 소상공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인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 등의 '신속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과 관련 소득 정보 등 제공 방안 검토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민생경제 장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희망회복자금이나 손실보상 등 지원 대책에 대한) 소상공인의 이의 및 민원 제기에 대해 신속한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쓰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 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내년 정부 전체 예산도 확장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재정 당국과 부처들이 함께 논의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취약계층 금융 부담 경감 차원의 신용회복 지원 강화와 관련 "일정 조건 내에서 만기를 연장하거나 연체 기록으로 신용등급과 금융 접근성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대응을 모색해보라"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 집행 등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민생경제 충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로 보고한 데 대한 지시다.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취약계층 금융부담 경감 차원에서 연간 9∼10조원 수준으로 정책 금융을 확대하고, 계란 시장이 안정화 되기까지 충분한 양도 수입하는 한편, 추석 대비 서민 물가 안정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보고한 국내 계란 가격 인하 노력과 관련 "양계업계는 살처분함으로써 방역에 협조했는데, AI(조류독감)가 종료된 지 여러 달 지나고도 보상이 늦어졌다"며 "계란은 필수 먹거리인 만큼 양계업계뿐 아니라 계란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생산단계, 유통단계, 판매단계를 점검하고, 수입 계란의 충분한 확보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특별하게 살피라"고 지시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오는 8월 17일 전체 지원 대상의 약 70%인 130만명 이상에게 지급 개시하는 등 8∼9월 중 전체 대상에게 신속 지급하고,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긴급자금도 8월 중 신속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관련 심의위원회를 법 시행일인 10월 8일 열어 '손실보상금이 10월 말부터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도 권 장관은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신속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도약의 기회가 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공 스토리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정부 일자리 사업의 신속한 집행, 청년 일자리 확대, 폭염 관련 건설 현장·제철·택배 등 취약 사업장 약 6만여 개소에 대해 8월 말까지 집중 관리 등에 대해 보고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저소득층에 대한 보다 두터운 보호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에 대해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대기업,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대학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업 모델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사례이니 활성화해 많은 청년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폭염 대책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폭염으로 쓰러지는 노동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재난안전법 규정을 활용한 적극적인 법 집행 필요성에 대해 지시했다. 이어 "취약계층 생계 지원과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지속가능한 돌봄, 임시선별검사소의 폭염 대책 등을 두루 살피라"고 지시했다.

2021-07-29 18:35: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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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시아 수영 역사 새로 쓴 황선우…장하고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에 출전한 황선우 선수가 최근 경기 신기록 경신 등에 대해 "메달 이상의 시원함을 준 황 선수와 코치진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개막 이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에 축전을 전한 문 대통령이 신기록 경신 선수에 대해 응원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에 출전한 황선우 선수가 연일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황 선수에 대해 "열여덟의 나이로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역동적으로 물살을 갈랐다. 황 선수는 어제(28일) 100m 준결승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200m 예선에선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놀라운 기록"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은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수영 역사를 새로 쓴 황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며 "남은 자유형 50m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황 선수뿐 아니라 학수고대하던 올림픽에 출전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며, 올림픽을 즐기고 있는 모든 대한민국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황 선수는 이날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출전, 47초82의 기록으로 8명 중 5위에 올랐다.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6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2021-07-29 16:42: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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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민생경제 위기에 文 "적극적 재정 운용…민생 버팀목 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수도권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 "정부가 적극적 재정 운영으로 민생의 버팀목이 돼 줘야 한다"며 정부에 신속한 재정 집행을 당부했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민생경제 장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방역이 어려워질수록 더욱 민생을 살펴야 한다"며 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고용·노동 등 주요 경제 관련 부처에 주문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속도감 있는 추경 집행을 주요 부처에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도 코로나 확산 상황을 감안해 규모가 33조원에서 34조9000억원으로 늘어났고, 코로나 피해계층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 지금부터는 속도(가 생명)"이라며 "절박한 소상공인 피해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신속하게 집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관련 오는 10월 시행되는 손실보상 관련 행정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손실보상 제도 이전 발생한 피해를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에 대해서도 "지급 개시일인 8월 17일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일자리가 민생경제의 핵심"이라며 여행·관광업을 비롯한 코로나19 취약업종 중심으로 고용유지 지원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여성·어르신에 대한 일자리 지원 사업의 차질없는 준비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중요성도 당부했다.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충격이 사회 취약계층에 집중되는 만큼 그동안 문 대통령이 강조한 '포용적 회복'을 실천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위기가 지속되는 내내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외환위기 때처럼 양극화가 고착되지 않도록 긴 관점으로 멀리 내다보면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오는 10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에 따른 5만여 가구의 추가 혜택, 전 국민 고용보험제 준비 등을 언급하며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강화로 위기가 격차를 심화시키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정책 서민 금융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낮은 국민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서민 금융 상품 마련,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 활용,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생활 물가 안정 등도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IMF(국제통화기금)가 최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3.6%에서 4.3%로 상향 조정한 점에 대해 "우리 국민의 저력과 경제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면서도 "방역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경제 회복을) 자신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1-07-29 15:46: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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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정상회담 논의 외신 보도 사실 아냐"

청와대가 한국과 북한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논의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전날(27일)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 발표 당시 "양 정상 간 화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밝힌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는 메시지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공동연락사무소를 재개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교환한 서한에서 남북 긴장 관계 완화 개선 방안에 대해 모색해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해 북한이 폭파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재건 방안에 대해 양측이 논의 중이라는 내용도 전했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남북연락사무소 재건 여부 협의와 관련 "그런 부분들에 대해 아직 논의하거나 합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전날(27일) "(폭파된 남북 연락사무소 복원은) 앞으로 (북한과) 협의해 나갈 문제"라고 말했다.

2021-07-28 15:54: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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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女펜싱팀·태권도 메달리스트에 축전 "국민께 기쁨 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 여자단체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강영미·최인정·송세라·이혜인 선수에게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며 축하했다. 도쿄올림픽 개막 이후 문 대통령이 메달리스트 선수에게 연이어 축전을 보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펜싱 에페 여자단체팀과 남자 태권도 80kg급·여자 태권도 67kg급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축전에서 문 대통령은 펜싱 에페 여자단체에 출전한 강영미 선수에게 "팀의 든든한 맏언니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강 선수가 외친 기합 소리는 중요한 순간에 늘 힘이 돼줬다"며 "국민께 기쁨을 선사해 줘 고맙다. 앞으로의 도전에도 언제나 국민들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인정 선수에 보낸 축전에서 "특히 준결승전 상대 선수의 엉킨 선을 정리해준 모습은 승패를 떠난 올림픽 정신으로 깊은 감동을 줬다.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세라 선수에게도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중요한 고비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보여준 송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국민께 기쁨을 선사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의 도전에도 언제나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혜인 선수에게는 "두려움 없는 선전으로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안았다"며 "펜싱선수였던 아버지의 꿈도 이뤘다. 참으로 장하다"고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또 태권도 여자 6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빈 선수에게 "생애 첫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위용을 드높였다"며 축전을 보냈다. 이어 "이 선수의 역전 드라마는 더위도 잊을 만큼 통쾌한 기쁨을 안겨줬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이 선수의 지치지 않는 도전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태권도 남자 8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인교돈 선수에게 "병마를 이겨내고 거둔 결과라 더욱 값지다. '3회전의 승부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축전을 보냈다. 이어 "인 선수가 보여준 열정은 국민들 가슴속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언제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멋진 활약으로 태권도의 새 역사를 쓰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1-07-28 15:32: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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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서욱 경질론에…"사후 대책을 완벽히 하는 게 우선 할 일"

청와대가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에 선을 그었다. 청해부대 34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등 최근 군 관련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서욱 장관 책임론에도 당분간 별다른 조처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야당에서 청해부대 집단 감염이나 공군 성추행 사건 관련 가해자가 수감시설에서 사망하는 등 문제가 있는 만큼 서 장관 교체를 주장하는 데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수석은 "현재 어떤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잘 관리해야 할 책임이 (서 장관에게) 당연히 있다. 정부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서 장관은 지난 20일 대국민 사과에 이어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가운데 "지난 2월 출항했던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군 최초로 특임 군 검사를 임명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나가고 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청와대는 서 장관의 이 같은 행보를 고려한 듯 책임론에 대해서는 "지금 인책의 문제보다 우선 벌어진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하고, 빨리 대책을 세워 늦었지만 사후에라도 대책을 완벽하게 하는 게 우선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만남 여부에 대해서도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는 정책위의장 등 서로 라인을 가동하며 만남과 (이에 따른) 성과를 국민께 보고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과 송영길·이준석 대표가 만나는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음을 전했다. 박 수석은 "(7월) 국회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국회도 이제 휴정기에 들어가는 게 아니겠냐.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휴정기가 국민께 성과를 보고 드리기 좋은 계기"라면서도 "현재 언제쯤 어떻게 될 것인지 제가 알고 있는 게 없다"고 답했다. 이 밖에 남·북 통신 연락선이 전날(27일) 전격 복원된 이후 향후 행보에 대해 박 수석은 "최종 목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도달이고 비핵화 아니겠냐"며 "남북 정상회담도 하나의 징검다리로서 (생각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금 더 자유롭게 대화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구상하고 염두에 둘 수 있겠다"며 "(방역 협조나 민생 지원 등은) 앞으로 협의해 나갈 문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1-07-28 10:10:19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