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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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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송영길 대표에 '원팀' 강조…"부동산·백신이 최우선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게 '원팀' 중요성을 강조했다. 레임덕(임기말 권력 누수) 위기에 직면한 만큼 문 대통령이 당·청 갈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이용빈 신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송 대표 취임 이후 문 대통령과 5분간 이뤄진 첫 전화 통화 사실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송 대표에게 "원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송 대표의 취임을 축하한 뒤 "송 대표가 화합적이시니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당원들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해 지지해준 것으로 안다"며 "당·정·청이 함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송 대표가 잘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송 대표가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부동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한 점을 언급하며 "송 대표 이야기처럼 부동산과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다. 당·청 간에 호흡을 잘 맞춰 해결해 나가달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1년 동안 백신과 부동산이 가장 중요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민생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보고 앞장 서 달라는 (문 대통령의) 부탁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어 당·청 관계 설정과 관련 "(문 대통령과 송 대표 간 전화 통화에서)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고,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개 인사 자리에서 '당이 정책 중심으로 지도해 달라'는 청와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조만간 다시 만나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기 바란다. 선거에 함께 한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송 대표에게 말했다. 문 대통령 발언에 송 대표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처음 자세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송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새 지도부가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는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 문제 역시 문 대통령과 송 대표 간 전화 통화에서는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1-05-03 14:36: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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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당대표 송영길…최고위원은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송영길 후보가 당선됐다. 새 최고위원은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임시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민주당 5·2 전당대회는 전국대의원(45%), 권리당원(40%), 일반 국민 여론조사(10%), 일반 당원 여론조사(5%)를 각각 합산 반영하는 방식으로 득표율을 집계, 최종 당선자를 가렸다. 먼저 당대표 경선은 송영길·홍영표·우원식 후보 3파전으로 치렀다. 이 가운데 송 후보가 35.6% 득표율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홍 후보는 35.01%, 우 후보의 경우 29.38%의 득표율을 각각 얻어 낙선했다. 최고위원 경선은 모두 5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강병원·황명선·김용민·전혜숙·서삼석·백혜련·김영배(기호순) 후보 등 7명이 출마해 경쟁했다. 이 가운데 당선자는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득표율 순) 후보다. 김 후보는 17.73%로 최고위원 경선에 오른 후보 7명 가운데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강병원(17.28%), 백혜련(17.21%), 김영배(13.46%), 전혜숙(12.32%) 후보 순으로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선에 출마한 서삼석(11.11%)·황명선(10.89%) 후보는 낙선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변화'와 '경청', '원팀(One Team)'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변화와 관련 송 대표는 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뿐 아니라 전국 당원 및 대의원과 모바일 메신저로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도 경청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송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원-팀"이라며 "(내년 대선까지 남은)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전당대회에서 약속한 5대 핵심 과제(부동산·백신·반도체·기후변화·한반도 평화 번영)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송 대표는 당·정 협의로 정부가 마련한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는 한편, 실수요자 대책과 세제 문제도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백신과 관련 한·미 협력으로 '백신 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논란인 백신 수급 문제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확보에 나서 '11월 집단면역' 목표도 달성해 갈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산업의 활로를 찾는데 정부, 반도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북미, 남북 대화 실마리를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2 18:05: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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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당대표에 송영길 당선…홍영표·우원식 고배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송영길 후보가 당선됐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홍영표·우원식 의원은 각각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전당대회 결과 당대표로 당선된 송 의원은 35.60%의 득표율을 얻었다. 당대표 후보로 도전한 홍영표(35.01%), 우원식(29.38%) 의원이 각각 뒤를 이었다.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도 선출했다. 당선자는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후보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득표율 1위는 17.73%를 얻은 김 후보다. 뒤이어 강병원(17.28%), 백혜련(17.21%), 김영배(13.46%), 전혜숙(12.32%) 후보 순으로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서삼석 후보와 황명선 후보는 각각 11.11%와 10.89%를 얻어 낙선했다. 강병원 후보(17.28%)와 백혜련 후보(17.21%), 김영배 후보(13.46%), 전혜숙 후보(12.32%)가 뒤를 이었다. 서삼석 후보와 황명선 후보는 각각 11.11%와 10.89%를 차지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민주당 5·2 전당대회는 전국대의원(45%), 권리당원(40%), 일반 국민 여론조사(10%), 일반 당원 여론조사(5%)를 각각 합산 반영하는 방식으로 득표율을 집계, 최종 당선자를 가렸다.

2021-05-02 17:28:2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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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선출...100표 중 66표 얻어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시스 김기현(4선·울산 남구을) 국민의힘 의원이 김태흠 의원을 누르고 30일 신임 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이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결선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기현 의원은 총 투표수 100표 중 66표를 얻었다.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의원은 34표에 였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사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라며 "우리가 다시 상승할 것이냐 침몰할 것이냐를 결정할 너무나 중요한 역사의 변곡점에서 원내대표직을 맡게됐다"고 했다. 이어 "저는 확신한다. 자신한다. 우리가 반드시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합치면 그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늘 승부를 걸면서 살아왔다. 싸우면 이길 것이다. 이기는 그 방법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의원들과 하나되는 소통과 공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코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지 않고 제가 꿈꿔온 비주류가 대표가 되는 역동성 넘치는 다이내믹한 국민의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오는 6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30 14:36: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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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 21대 총선 민주당 압승 이끈 양정철 귀국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대패를 한 상황에서 21대 총선 압승을 이끈 양 전 연구원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치권을 인용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객원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해 온 양 전 원장은 약 3개월 만에 귀국했다. 양 전 원장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몇몇 미국 대학에서 방문교수로 초청을 받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겨 1월에야 미국행에 나섰다. 양 전 원장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인 '3철' 중 한 명이다. 양 전 원장은 민주당 싱크탱크 수장으로 21대 총선 전략을 담당해 민주당이 180석 확보로 압승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선 결과가 나온 직후에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원장직을 내려놓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청와대 개편 당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며 중앙정치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지만 미국행을 택하며 청와대와 거리를 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7 17:17: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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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민심 달래기?...與 암호화폐 보호 움직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암호화폐 규제를 시사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여당에서 암호화폐 보호 움직임이 일고 있다. 22일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발언에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해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을 받고 있는데 아직 등록한 업체가 없다"며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가 200개 정도 있지만 (기간내 신고하지 않으면) 모두 폐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해줘야 한다"며 투기적 성격이 강한 암호화폐를 정부가 보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7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제도권으로 가져온다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떤 거래 자체를 불법이나 탈법의 지대에 두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가상화폐를 기존 화폐나 금융상품처럼 취급하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백신 점검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4.7 재보궐 선거에서 청년층의 민심 이반을 확인한 여당은 신중하게 2030 달래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새로운 투자수단으로서 가상자산이 활용되면서 세심한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불법 다단계, 자금 세탁, 투자 사기 등 불법행위 엄단을 통한 투자자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장은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상자산의 시장 상황과 국제사회의 대응 등을 면밀히 살피며 이해당사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관련 문제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이 26일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 페이스북 캡처 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할 일은 하지 않고 국민을 가르치려는 전형적인 관료적 태도이자 세상 물정을 모르는 낡은 인식"이라며 은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인 자신이 지난 2017년 암호화폐 거래소 인허가 제도 도입과 불공정 거래 처벌조항 등을 담은 관련 법안을 냈었다며 "저는 2017년 당시나, 지금이나 암호화폐를 대하는 정부의 수동적이고 낡은 태도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 산업의 발전, 투자자 보호를 가로막고 있는 원인임을 내내 느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세상이 달라졌으면 태도 또한 바뀌어야 한다며 "금융당국이 앞장서고 정부가 나서서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틀을 정비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4-27 14:07:37 박태홍 기자
이재명 '재산비례벌금제' 들이받은 윤희숙, "재산 아닌 소득 기준으로 해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재산비례벌금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유한 자와 빈자의 형평에 따라 벌금액을 차등하자는 이 지사에 말에는 동감하나 차등의 기준을 재산으로 두는데는 동의하기 힘들다고 적었다.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산의 많고 적음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같은 벌금액을 책정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하며 핀란드와 독일의 예를 들어 '재산비례벌금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 지사의 제안에 일부 동의한다며 "그 취지에 사회적 공감대가 이루어지는지와 함께, 벌금액 상한을 둘 것인지, 얼마나 세분할 것인지, 경제력 파악에 복잡성은 없는지 등 실무적인 문제를 같이 놓놓고고민하면된다"며 "예를 들어, 소득비례벌금제도를 쓰는 핀란드에서는 2015년 과속을 한 고소득 기업인에게 54,000유로 (약 6억9천만원)의 벌금이 매겨져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벌금차등의 기준이 재산이 아니라 소득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벌금차등제는 ‘소득’에 따라 차등을 한다. 벌금은 결국 소득으로 내야 하니 당연한 일"이라며 "만약 재산을 기준으로 벌금액을 정한다면, 집 한 채 달랑 갖고 있고 소득이 없는 은퇴 고령자가 벌금을 내기 위해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으니 애초 안될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재명 지사가 핀란드나 독일을 예로 들면서, 이들 나라가 ‘재산비례벌금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굳이 거짓을 말하며 ‘재산비례벌금제’를 주장했점입니다"이라며 "경기도 지사쯤 되시는 분이 ‘소득’과 ‘재산’을 구별하지 못한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만큼 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재산이 많은 사람들을 벌하고 싶은 것이 의도라면 그에 맞는 근거와 논리를 가져와야 할 일"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1-04-25 15:24: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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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 정의용 장관 향해 '친구는 옛 친구가 좋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 페이스북 캡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이 오랜 동맹국인 미국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오전 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용 장관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라는 말을 명심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태 의원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관훈토론에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초기 대한민국이 미국에 진단 키트와 마스크를 직접 공급해준 사례를 들어 한미 백신 스와프 현실성에 대해 거론한 것에 대해 겉으로는 동의했다. 태 의원은 "정의용 장관의 말은 지당하다.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하지만 우리가 미국에 진단 키트 몇 개와 마스크 몇 장을 공급해준 것을 가지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의아스럽다. 우리가 진정 어려울 때 미국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목숨을 내걸었다"며 한국전쟁 이야기를 꺼냈다. 태 의원은 "6.25전쟁 기간 동안 미군 약 3만 6000명이 우릴 돕다 장렬히 전사했으며, 4천여 명이 실종됐다.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는 정의용 장관도 미국도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현재 우리는 어떠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가,'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며 둘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한다고 하지만, 문재인 정권 4년을 거치며 결과적으로 남북·한미·한중·한일 그 어느 하나 잘된 것이 없었다"며 "그런데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말하며 미국에 백신 공급 협조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최대한 요청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비유가 틀렸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장관이 2019년 11월 서해 창린도 해안포 사격과 지난해 5월 GP 총격 사건을 두고 '굉장히 절제된 방향·방법으로 시행됐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의 말대로'북한이 절제된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도발을 자행했다'는 표현이 과연 온당한 표현인가. 도발은 도발이다. 마치 도독이 절제된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칼을 들이대면서 협박하면 그것을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11월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 서부전선의 남북 접경지역인 창린도에서 포사격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26일 북한에 재발방지 및 9·19 남북군사합의 준수를 촉구하는 항의문을 발송했다. 지난 2018년 송영부 국방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2018년 9월 19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서명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 남북군사합의에서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 5월 3일 오전 7시 41분 경에 강원도 철원군 군사분계선 중부전선에 위치한 제3보병사단 감시초소(GP)에 고사총 총격을 했다. 태의원은 "어찌 되었든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가 맞다. 하지만 정의용 장관은'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라는 말을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 태 의원이 인용한 속담은 '친구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의가 두텁다는 말'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2 11:12: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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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이준석·진중권 페미니즘 논쟁 지적..."좀 더 건설적이어야"

윤희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 페이스북 캡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벌이고 있는 페미니즘 논쟁이 더 건설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1일 '살짝 서로 어긋나 있는 페미 논쟁, 더 구체적이고 건설적이었으면'이란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 희원은 21일자 진 전 교수가 올린 중앙일보 칼럼에 공감한다며 "국민을 편가르기하는 문재인 정권에 실망했을수록, 갈등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하는, 양성평등과 상생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해당 칼럼에서 진 전 교수는 21일 '태영호만 제정신이다…이대녀를 보는 여야의 착각'이라는 칼럼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전 최고위원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이른바 '이대남'(20대남성)의 야당 몰표를 '반여성주의 캠페인이 먹힌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전 교수는 이대남이 국민의힘이 좋아서 표를 준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불공정·위선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찍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희숙 의원이 21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논쟁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 페이스북 캡처 이어 윤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과 진 전교수의 페미니즘 논쟁이 서로 어긋나 있다며 "20대 남성의 분노가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고단한 현실 때문이라는 진교수의 진단은 애써 현실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준다. 20대 남자들의 반페미의식은 이미 크게 주목받아온 사회현상이다. 현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길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저는 이준석 위원의 도발적인 문제 제기가 의미없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 위원의 주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해 4.7 재보궐 선거를 야당에게 내준 것이라고 주장했고 진 전 교수는 이 전 최고위원의 이런 주장을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반박했다. 진 전 교수는 야당이 잘해서 선거에서 이긴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불공정을 젊은층이 심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대 남자.천관율·정한울 지음. 시사IN북. 240쪽. 1만6천원. 윤 의원은 이대남이 이른바 '맥락이 제거된 공정'을 주장한다고 분석하는 것은 이대남과 이대녀의 갈등만 더 조장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천관율 시사인 기자와 정한울 한국리서치 최고위원은 저서 '20대 남자'에서 기성세대에 의한 착취와 여성에 의한 착취가 동시에 쏟아진다고 느끼는 이대남이 강고한 정체성 집단으로 뭉치고 '2중 마이너리티'라는 현실에서 20대 남성들은 '맥락이 제거된 공정'에 집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윤 의원은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윤 의원은 "차별의 사회적 맥락이 많은 경우 변화했다. 양성이 모두 동의할만한 합리적인 제도로 고쳐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이미 많은 여성이 남성보다 필기와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공공기관 채용에서 아직도 여성 가점이 존재하는 일부 경우 차별교정이라는 맥락을 덧입히기 쉽지 않다. 이런 것을 부지런히 시정하지 않고 관성이나 이해관계에 방치하는 것은 갈등을 더 부추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째, 젊은이들이 맥락을 모른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간 쌓여온 맥락을 잘 설명하고 공감대를 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례로, 이공계 직장이나 창업 지원에서 여성 우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 중 상당부분은 아직 유효하지만 일부는 상실됐다. 사회적 논의를 통해 무엇이 바람직한 양성평등인지, 세대간 인식 차이를 줄이고 새로운 합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의원은 "셋째, 두분이 페미니즘이라 말하는 대상은 같지 않다. 역사 속에서 고통받는 여성과 함께 해왔던 페미니즘과 21세기 한국에서 새로운 권력으로 떠올라 남녀 편가르기로 세력을 유지하는 페미니즘은 같지 않다"며 "몇년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주재하는 국장급 회의에서 절망했던 기억이 있다. 철저하게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전제 하에 무지한 남성들을 한심해하는 발언을 아무 긴장감없이 주고받았다. 그것은 수많은 기층 여성을 일으켜 세우고 가슴을 뛰게 한 페미니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저는 밤길을 무서워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20대 여자 조카도 있고, 여성에 피해의식을 느끼고 주눅들어 있는 20대 남자 조카도 있다. 얘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갈등을 부추긴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저희 의원실은 구체적인 남녀차별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몇 개의 사례를 제보받아 고민 중입니다. 눈에 띠는 차별 사례들을 보내주시면 그 뿌리와 맥락을 열심히 검토해 개선방안을 제안하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윤희숙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서초구 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해 2020년 7월 30일 국회 자유발언 시간에 여당이 추진하는 임대차 3법에 반대하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유명해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1 16:46: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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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비판하며 태영호 칭찬한 진중권...太 "보좌관이 제정신이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먹방을 하고 있다. / 태영호TV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여야를 통틀어 제정신 가진 정치인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밖에 없다'고 말한 것에 태 의원은 '보좌진이 제정신이다'라며 자세를 낮췄다. 진 전 교수는 21일 '태영호만 제정신이다…이대녀를 보는 여야의 착각'이라는 칼럼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전 최고위원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이른바 '이대남'(20대남성)의 야당 몰표를 '반여성주의 캠페인이 먹힌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전 교수는 이대남이 국민의힘이 좋아서 표를 준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불공정·위선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찍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이 "왜 이대녀(20대여성)의 표심을 못 얻었는지 고민해야"한다며 '20대의 마음을 이끌었다는 안도보다는, 왜 여전히 이대녀들의 표심을 얻지 못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라는 태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하며 태 의원을 치켜세웠다. 태 의원은 4.7 재보궐 선거 기간 동안 모자를 쓰고 랩을 하며 선거 유세를 돕고, 먹방으로 유권자와 소통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였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세차 위에서 랩을 하고 있다. / 태영호TV 캡처 태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태영호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태영호가 제정신이다라는 평가보다는 태영호 보좌진이 제정신이다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평가"라며 "나는 지금 북한식 표현으로 우라까이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 의원은 "사실 요즘 사람들이 나보고 어떻게 북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 랩, 막춤, 태록홈즈, 먹방 소통 라이브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 선거 지원 유세를 할 수 있었는지, 선거 후 20대 여성들의 표심과 관련한 감각은 어디서 얻었는지 물어본다"며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쑥스럽다. 북에서 온 지 5년 차밖에 안 되고 내년에는 60세가 되는 나에게서 이런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리 없다. 그러니 사람들이 더욱 신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4.7 재보궐 선거 유세차에 올라 여당의 무능과 잘못을 외쳤는데, 그 연설을 들을 20대 비서들이 "(의원님) 연설을 들어봐야 신문 사설을 그대로 반복하는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것뿐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별로 쳐다보지 않는다면서 좀 즐겁고 유쾌한 선거운동 방식으로 일단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며 "대다수 정치인은 관행에 젖어 있지만 20대 보좌진은 실용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의원은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현수막 문구를 보고 "국회에 도착하여 '청년들은 눈물을 닦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책대안을 요구한다'라는 주제로 초안을 써서 보좌진 단톡방에 올리니 20대 여성 비서가 글의 방향을 '왜 20대 여성의 표심을 얻지 못했는지'로 바꾸자고 했다"며 "한국에서는 기자들이 다른 신문사의 기사 내용 중 핵심을 약간 돌려서 쓰는 것을 '우라까이'라고 한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완전히 뒤집는다, 계획을 처음부터 완전히 바꾼다는 표현이 '우라까이'"라고 밝혔다. 우라까이란 말은 뒤집다라는 말의 일본식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태 의원은 "국민과의 소통에서 첫걸음은 보좌진과의 소통"이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1 14:58:3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