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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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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 지원 '핵심전략산업특별법' 만든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가칭)을 당론 형태로 추진한다. 핵심전략산업 특별법에는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정부 컨트롤 타워 신설, 국가전략산업단지 개념 도입 등이 포함된다. 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반도체기술특위)는 7일 송영길 대표, 변재일 반도체기술특위 위원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특별법 추진 계획에 대해 마련했다. 반도체기술특위에서 마련한 특별법은 기존 민주당이 추진한 '반도체 특별법'의 지원 대상 확대,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 예산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등 부처별 담당 업무를 국무총리실 산하 조직이 총괄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 차원에서 산업용수·전력·도로 등을 지원하는 국가전략 산업단지 조성 개념도 이번 특별법에 포함됐다. 변재일 위원장은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기존) '반도체 특별법'으로 하면 세계무역기구(WTO)가 규정한 '특정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금지'를 위반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핵심전략산업법을 제정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특별법에 따라 지원할 국가핵심전략산업 범위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변 위원장은 "(특별법에)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성장 잠재력, 기술 난이도와 연관 산업 파급효과, 수출 및 고용 등 (국가핵심전략산업이) 국민 경제 효과가 큰 산업이라고만 요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핵심전략산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행령에 위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산업'보다 '기술'이라고 표현하는 게 WTO 관련 규정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기술특위는 특별법에 따른 R&D 예산과 세제 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도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반도체 기술 등 유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산업기술보호도 국방기술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다만 반도체나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산업에서 삼성, SK, LG, 현대차 등 4대 기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만큼 민주당 내 '대기업에 대한 지나친 지원'이라는 목소리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반도체기술특위는 세제 혜택받은 기업에 대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소부장) 생태계 확대 방안도 특별법에 포함할 계획이다. 한편, 반도체기술특위 주도로 정부와 협의해 만드는 특별법 초안은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변 위원장은 "산업부에서 8월 초까지 용역을 하는 것 같은데,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용역 과정에 함께 하며 7월 말, 8월 초까지 초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당 정책위 협의, 의원총회 등을 거쳐 당론으로 발의할 계획이다.

2021-07-07 14:00: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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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 부산시당위원당 사실상 확정

국민의힘이 부산시당이 백종헌 위원장 체제로 개편하게 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위원장 선출과 관련 7일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백종헌 현 부산금정구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접수해 향후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백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운영위원회를 열고 6~7일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받고 23일 까지 기한 중 개편대회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단독으로 접수함에 따라 시당대회 없이 위원장을 선출한다. 당초 정동만 국회의원도 시당위원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판에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당규에 따라 단독 출마한 경우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어 백 위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에 선임될 부산시당 위원장은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지역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자리여서 향후 백 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종헌 위원장은 부산 동래 출신으로 브니엘고등학교, 경성대학교 화학과, 부산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 했다.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선거에 단독 출마하여 무투표로 당선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금정구에서 내리 4선 시의원을 지내며 제7대 부산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금정구 선거구에서 나와 박무성 前 국제신문 사장을 꺾고 당선됐다.

2021-07-07 10:32:02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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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연이은' 文정부 탈원전 비판 행보…보수 표심 노렸나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민심 투어 '윤석열이 듣습니다' 첫 행선지로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을 찾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사진은 윤석열 전 총장이 카이스트에서 가진 '탈원전 반대 2030 의견청취' 간담회에 참석, 원자핵공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대화하는 모습. / 뉴시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민심 투어 '윤석열이 듣습니다' 첫 행선지로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을 찾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전날(5일)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만난 데 이어 연이틀 탈원전 비판 행보다. 야권 지지자 결집을 위해 탈원전 정책 비판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첫 민심 투어 일정으로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카이스트를 방문, 원자력 양자공학과 출신 연구원, 석·박사 과정생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학생들에게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은 "에너지 정책은 산업 경쟁력과 국민의 삶에 깊은 영향을 주는 중대한 문제이기에 전문적인 검토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시간을 갖고 진행해야 하는 정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환경', '국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할지) 동시에 따져봐야 하는 문제 아니냐"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새로운 기술혁명의 시대에는 전기 소비량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며 "그렇기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효율성, 신재생 에너지로서의 수소 에너지 생산에 있어 원자력을 생각하면, 이렇게 쉽사리 탈원전을 조급하게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간담회에 함께한 구현우(27, 원자력 양자공학과 석사과정) 씨는 "산업 발전을 위해 큰 꿈을 가지고 입학을 했는데 탈원전 정책 때문에 많은 인재가 다른 분야로 빠져나가고 입학 당시 가졌던 꿈과 희망이 무너지게 됐다"며 현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이 전날(5일)에 이어 이틀째 탈원전 비판 행보에 나서는 것을 두고 또 다른 야권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전 감사원장 견제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재형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감사 과정에서 여권 인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최 전 원장도 탈원전 이슈로 정부와 갈등을 빚다 사퇴했는데, (윤 전 총장이)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나서는 것은 이슈를 선점해 경쟁자를 견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탈원전 정책 비판 행보가 최 전 원장 견제라는 해석이 과하다는 입장도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최 전 원장 견제보다 (윤 전 총장) 장모와 부인 (관련 사건이 있어) 이슈를 물타기 하려는 것, 즉 프레임을 바꾸는 출구 전략"이라며 "반문(재인) 정서에 호소해 지지율을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한 행보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본지와 통화에서 "탈원전 문제라는 것이 보수의 가장 핵심적인 기치"라며 최 전 원장 때문이라기보다 (윤 전 총장이) 현충원도 가는 등 보수적 행보를 많이 하는데, 최 전 원장이 나왔을 때 저쪽으로 (지지율이)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07-06 15:58: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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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동산 비전 제시…"공공주택 공급·비필수 부동산 규제 강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공주택 공급과 비필수 부동산 규제 강화를 통해 부동산 안정화를 이뤄낼 수 있다"며 강력한 리더십이 바탕인 부동산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부동산 시장법 제정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과 비필수 부동산 규제 강화를 통해 부동산 안정화를 이뤄낼 수 있다"며 강력한 리더십이 바탕인 부동산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부동산 시장법 제정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인사말에서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 너무 광범위하게 퍼진 것이 문제"라며 부동산 시장의 과열 현상에 대해 지적한 뒤 이같은 정책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투기나 부당한 경쟁으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회 풍토는 국가의 영속성을 위협한다"며 ▲고품질 저가격 공공 임대 주택 공급 ▲비필수 부동산의 강력 규제 등을 '부동산 안정화'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이와 관련 이 지사가 추진하는 부동산 시장법(가칭)은 ▲ 금융감독원에 준하는 부동산감독기구 설치 ▲ 시장 교란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불공정 거래 및 불법 행위에 대한 강화된 벌칙 조항 등이 핵심이다.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우리나라는 공공 임대주택은 적은 편인 데다 5∼10년 지나 분양하니 안전판이 없다"며 "고품질 낮은 가격의 경기도식 기본 주택을 공급하고 일반 분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금을 늘리고 금융·거래 규제 같은 강력한 부담과 제한을 비필수 부동산에 가해야 한다"며 이른바 투기 목적의 부동산 보유 건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투기 목적의 부동산 보유 규제 강화에 따른 일부 국민의 조세 저항과 관련 "조세 효능감을 높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따른 조세 저항 가능성과 관련 "사회 공동체를 위해 필요한 일이고, 조세 부과 혜택을 나도 받는다고 (생각)하면 조세 저항이 적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보유세와 같은) 특정 세금은 '공평하게 혜택을 준다'(고 하면) 기본소득이 될 수 있다. 전체는 아니어도 일부나마 (기본소득) 재원 마련을 할 수 있다"며 그동안 이 지사가 주장한 기본소득 재원 마련 구상도 밝혔다. 다만 이 지사는 '나쁜 언론 환경'을 이유로 부동산 보유세 증세에 대해 "합리적 토론 과정을 거쳐야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언론이 국민에게)'세입은 뺏긴 것,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세금을 낮추는 게 고소득자의 이득이 된다. (반대로 언론에서) 세출만 보여주면 부자들은 '세금 내는데 왜 혜택을 못 보냐'는 정책 저항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입과 세출을 (동시에 국민에게) 보여주면서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다'는 부분을 확인하면 (국민들의 부동산 보유세 증세) 동의율이 급속히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기조가 뚜렷했으나, 관료들의 저항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는 취지로 분석했다. 그는 "관료, 토건 세력, 기득권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지시 불이행에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7-06 13:52: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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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필패론' 띄운 국민의힘…윤석열 영입 위한 포석일까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하기 위해 '제3지대 필패론'를 띄우는 분위기다. 최근 외연 확장에 나선 윤석열 전 총장의 마음을 국민의힘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 상황이다. 사진은 윤석열 총장이 5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면담하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하기 위해 '제3지대 필패론'를 띄우는 분위기다. 최근 외연 확장에 나선 윤석열 전 총장의 마음을 국민의힘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 상황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을 통해 우리 당 주자들의 경쟁력이 재평가되고 관심받으면서 어느 시점에 '당 안에 있는 분이든, 당 밖에 있는 분이든 나가도 이기는 상황이 (예측) 되니까 당밖 주자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게 됐다"며 제3지대 후보가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개시 시점이 되면 국민들 관심이 경선에 쏠릴 거다. 그 때까지 합류하지 못한 주자들에게 이득이 되는 건지는 지난 서울시장 경선 때 이미 봤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전망과 함께 윤석열 전 총장의 행보를 의식한 듯 "그런 걸 봤을 때 모든 정치적 판단은 개인의 고독한 선택이어야 하지만 제가 평론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과연 그게 유의미한 전략인지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제3지대 필패론'에 대해 언급한 발언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바깥에서 대권 주자 영입 임무를 총괄하는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도 지난 3일 윤 전 총장과 만찬 회동에서 "우리 정치 상황은 프랑스와 달리 제3지대가 없다"며 "윤 전 총장의 성공을 위해서도 입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권성동 의원 역시 지난달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전날(6월 29일) 출마선언 당시 '국민의힘과 가치 철학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두고 "결국은 본인의 선택지가 제3지대가 아니고 국민의힘이란 것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실상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간접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30일∼7월2일 사흘간 실시해 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행보와 관련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원하는 응답이 40.9%로 무소속 혹은 제3세력으로 출마하길 희망하는 응답(29.5%)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윤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면 '제3지대'보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해 지난 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원하는 응답이 40.9%로 나타났다. 무소속 혹은 제3세력으로 출마하길 희망하는 응답의 경우 29.5%로 확인됐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0%.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확인) 한편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 영입에 나서는 것에 대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유력 후보가 자기 당에 입당해서 활동하는 게 당연히 좋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두고 "(윤 전 총장은) 무조건 입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지) 시기의 문제인데, 시기를 놓친 측면이 있으며 이준석 대표가 선출됐을 때 입당이 이뤄져야하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

2021-07-05 16:13: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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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 출마 선언…"내 삶 지켜주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후보는 5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선언에서 이낙연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불공정·불평등 완화 등을 약속했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 상황인 만큼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 8분 40초가량의 영상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후보는 ▲신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의 꿈 등 현안별 공약에 대해 소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소리 없는 전쟁'이라고 표현한 이 후보는 "노동자, 농어민 모두 힘겹고, 청년의 취업 문턱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다. 힘겨운 국민을 더 따뜻하게 보살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삶을 불안해하고,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나게 늘었다.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자신이 민주당 적통 후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 전·현직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자신의 '학교'라고 표현한 뒤 "저는 그분들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정책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에게 배운 덕분에) 정치와 정책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며 "좋은 철학은 든든하게 계승하되,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 섭외까지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후보는 또 출마 선언에서 5개의 국정운영 철학 비전을 제시했다. '신복지'에 대해 그는 "누구나 인간으로 최저한의 삶은 보장받아야 하는 것이 신복지의 출발"이라며 "소득뿐 아니라 주거·노동·교육·의료·돌봄·문화·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삶을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다"며 아이 돌봄 서비스 및 지하방·옥탑방·고시원(지옥고) 개선 방침도 밝혔다. 이 후보는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된다"며 현재 57% 수준인 중산층 규모를 70%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그는 IT, 바이오, 미래차, AI 등 첨단기술 분야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충, 그린 산업 활성화, 돌봄 등 사회서비스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 밖에 이 후보는 "이제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발전해야 한다"며 헌법 개정도 공약했다. 개정 헌법에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강화, 생명·안전· 주거권 신설, 토지 공개념 도입, 수도권·지역 균형발전 등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연성강국 신외교' 추진을 약속하며 한반도 평화의 제도적 정착, 한미동맹 및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화, 일본·러시아와 협력 등도 공약했다. 이어 BTS, 봉준호 감독, 윤여정 배우 등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 문화·예술인들을 언급하며 "문화예술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경선 캠프 이름을 '필연 캠프'라고 정했다. 총괄은 5선의 설훈 의원이 맡았다. 이어 박광온(총괄본부장)·최인호(상황본부장)·홍익표(정책본부장)·김철민(조직본부장)·이병훈(총무본부장)·김주영(직능본부장)·서동용(홍보본부장)·소병철(법률위원장) 등이 캠프에 합류했다.

2021-07-05 10:26: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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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광재, '첫' 대선 후보 단일화…非이재명계 뭉치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정세균 예비후보가 첫 단일화에 성공했다. 정세균·이광재 예비후보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 연대는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4기 민주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미래경제 창달을 위한 혁신연대"라며 후보 단일화 결과를 밝혔다. 이 후보는 정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심한 데 대해 "민주당은 한번 더 국가를 경영해야 한다. 그래야 복지와 평화가 더 강해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 속에서 개혁이 지속돼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 후보의 결심에 대해 "민주당 정권 재창출 필승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이 후보의 대한민국 미래 경제에 대한 원대한 포부와 꿈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 실현해나갈 것을 당원과 국민에게 다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늘부터 우리 두 사람은 미래를 향한 경제적 공존은 물론, 혁신과 통합의 정치 창출을 위해 하나가 되겠다. 두 사람의 하나 된 힘과 지지자들의 염원을 담아 이광재와 정세균의 꿈, 세계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강한 대한민국을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달 28일 단일화에 나서기로 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다만 이날 정 후보로 단일화한 방식에 대해 양측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이 후보의 대승적 결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 캠프 측 김민석 의원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두 분이 합의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 후보가 말한 큰 틀에 따라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민주당 내 다른 예비후보와 추가 연대 가능성은 일축했다. 당 안팎에서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견제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정세균·이광재 후보 단일화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非(비) 이재명계 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만큼 나머지가 뭉쳐서 견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단일화에 합의한 두 후보 측은 '非(비) 이재명계 연합' 전망과 관련 "경선 과정에서 세를 불리기 위해 합종연횡(合從連橫))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 측 송기헌 의원은 "후보들이 합종연횡을 위해서 단일화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은 9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민주당은 예비후보가 7명 이상이면 오는 11일 컷오프 예비 경선을 치러 6명으로 추릴 방침이다.

2021-07-05 10:20:4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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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추진할까…민심 투어 결과 주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민의힘 대선 주자부터 당 관계자까지 두루 만나면서다. 사진은 윤석열 전 총장이 지난 3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 만찬 회동 전 악수하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민의힘 대선 주자부터 당 관계자까지 두루 만나면서다. 윤석열 전 총장은 최근 야권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장외 대권 주자 영입 임무를 총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까지 만났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오후 권영세 위원장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90분간 회동에서 두 사람은 야권 통합을 포함한 대선 정국,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만찬 회동에서 권 위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국민의힘 조기 입당을 권유했다. 권 위원장은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제3지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8월 (국민의힘 대선 주자) 경선 전까지 입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확답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입당 시점에 관해 "당의 입장이나 상황도 제가 아는 것이 필요하고, 오늘은 일단 기본적인 입장을 서로 듣고 그런 걸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당분간 국민의힘 바깥에서 정치·비정치권 인사와 만나고 현장 일정도 가지며 상황을 지켜보려는 의도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다만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와 접촉면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앞서 원희룡 지사와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는 국민의힘 입당 논의를 진지하게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에 따르면 원 지사가 "정권 교체를 하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원팀'을 제안하자,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와 야권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도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윤 전 총장과) 만나면 입당 이야기도 물론 하겠지만 서로 공통의 비전과 공약이 없을지 상의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뿐 아니라 정치권, 비정치권 인사도 꾸준히 만나는 이른바 '민심 투어' 이후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 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전부터 "민심 투어를 반영해서 입당 문제도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데 따른 전망이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번 주중 주요 지역을 찾는 현장 행보에 나선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4일 본지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께서는) 본인 페이스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국민 기자회견에서 말한 기조와 달라진 게 없다"라고도 말했다.

2021-07-04 15:45: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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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예비후보 경선 돌입...강원도 감자의 훈훈함 속에 각자 질문 공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9명이 한 자리에 모인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가 1일 오전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대통령 후보 예비 경선을 시작해 오는 11일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11일 전까지 총 4차례 TV토론이 준비돼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상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윤관석 사무총장, 윤호중 원내대표 정춘숙 전국여성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권 도전을 선언한 추미애, 이광재,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기호순)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송영길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보험 상품 이야기를 꺼내며 "보험이 복잡하다보니까 약점을 숨기고 좋은 것만 홍보해서 팔았다가 소비자가 나중에 취소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게 불완전 설명인데, 후보로 나오신 분들은 불완전 설명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 5년 동안 채용하게 될 주권자에게 충분한 설명 의무를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의 공정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기업에 대해서 소비자들도 불공정 관행에 혼쭐을 내주고 있다. 선한 기업에는 돈쭐을 내주기도 한다"며 "9분의 후보들이 국민들을 통해서 돈쭐, 혼쭐도 좋지만 표쭐을 몰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사전 행사 '너 나와'는 기호 순으로 후보가 다른 후보 1명을 지목해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추미애 후보는 양승조 후보를 연단에 불러내 "한중해저터널에 관심이 있다"며 궁금증을 표시했다. 양 후보는 지난달 29일 대권 출마를 선언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준비하고 국가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한중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중해저터널은 중국 산둥반도와 충남 태안반도를 있는 총길이 323km 해저터널이다. 이광재 후보는 단일화 협상을 진행 중인 정세균 후보를 불러냈다. 이 후보는 "실용적 진보가 필요해 우리는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국민한테 물어보면 대통령 잘 할 것 같은데 (여론조사에서) 뜨지를 않는다. 그래서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뜨기로 했다"며 단일화의 배경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예비 후보들 중에서 가장 젊은 박용진 후보를 불러냈다. 이 후보는 박 후보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인세 감세,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득세 감세를 통해 기업 활력과 내수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두고 "기업이 투자할 돈이 남아도는 시대인데, (법인세 감면이) 그게 가능한 지 토론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광재 후보를 다시 연단에 올려 "이광재 후보의 진취적인 노력과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 합쳐지면 우리가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가 될 수 있다. 같이 그런 노력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추미애 후보를 선택했다. 이 후보는 "법무부장관 하실 때 어떤 일은 이해를 덜 했다. 윤 총장 보니까 후미애 후보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며 "특히 법치에 대한 생각, 윤석열 씨의 생각, 공정·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이 치우쳐 있구나, 역사 인식이 대단히 얕구나, 이런걸 보면서 법무부장관 시절 검찰총장으로 만났을 때 애태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다시 불러냈다. 박 후보는 "저하고 이 지사는 비슷한게 많다. 어떤 일이든 한다면 하고 잡으면 성과를 낸다"며 "계파정치를 넘어서 그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님과 양자구도로 한국 정치를 들썩들썩 거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게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이고 민주당의 재목인데 정권 재창출의 요충지는 충청도다. 신DJP연합 같은 통큰 배려, 통큰 양보가 필요하지 않냐"고 물었다. 최문순 후보는 질문 대신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를 자신을 포함한 9명의 후보에게 나눠줬다. 후보들은 감자의 등장에 폭소를 터트렸다. 감자마다 이름이 붙어있었다. 최문순 후보는 불량감자가 적힌 감자를 집어들었다. 김두관 후보는 감자를 나눠준 최문순 후보를 불러내 "대한민국엔 두 개의 나라가 있다. 성문 안에는 수도권이란 나라가 있고 성문 밖에는 비수도권이 있다. 이렇게 가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며 "급진적 균형발전 통해 자치분권연방공화국으로 가야한다. 대한민국이 중앙과 지방, 비수권과 수도권이 화합하는 방법에 대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 질문을 마친 후보들은 공명선거와 성평등 실천 서약식을 가지고 당에서 준비한 액션캠을 각각 받았고 공동질문과 언론 질문을 받는 '국민 면접' 시간을 가졌다.

2021-07-01 15:44: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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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노' 대권 도전 이광재 의원, "노 대통령님 저 광재입니다"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 '봉하에서쓰는 편지, 노 대통령님 저 광재입니다'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했다. 영상에선 지난 6월 29일 이광재 의원이 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 봉화마을을 찾아 노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모습이 담겼다. 이 의원은 "대통령님 저 광재입니다. 대선 도전이라는 무모한 한 발을 내딛고 대통령님이 그리워 봉화를 다시 한 번 찾았습니다"라며 "부족한 점이 참 많습니다. 바보 노무현 당신처럼 저도 무모한 도전을 시작합니다"라며 노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는 "'정치를 모른다', '나를 역사발전에 도구로 써달라'는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 한마디를 똑똑히 기억합니다. 역사를 바꾸기 위해 불꽃처럼 살았습니다. 이제는 한걸음 더 내딛어보려 합니다. 사랑한다면 운명을 거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국민과 이 나라 대한민국에 운명을 걸겠습니다"라고 대권 의지를 다졌다. 여론조사에서 이 의원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한 상황이지만 이 의원은 "2%의 지지율, 노무현의 도전은 결국 국민들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역사를 바꾸겠다는 확고한 믿음이 국민들을 감동시켰습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님의 나라를 하나로 만들겠다는 그 열망이 대한민국을 꿈틀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대한 믿음으로 당신의 꿈 대한민국의 못 다 이룬 꿈을 다시 한번 이뤄보겠습니다. 도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국내 정치사상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로가 되고 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이 의원은 영상에서 노풍에 이은 광풍을 만들겠다며 "노무현이 정치혁명에 성공한 것은 용기기와 집념으로 도전을 성공시켰기 때문입니다. 헌신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님을 기억하는 봉하의 노란 바람개비를 보며 각오를 다지고 또 다집니다"라며 노 전 대통령을 추억했다. 자신이 부족함이 많다고 고백한 이 의원은 "그러나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운명을 던지려고 합니다. 시대교체·세대교체·선수교체의 정치 혁명을, 미래를 여는 대통령 G7에서 G3로 나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습니다"라며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셨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삶의 질이 좋은, 모두 와서 살고 싶은 그런 선진국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위대한 진보의 시대, 실용 진보의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꼐서 꿈꿨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주의 사상으로, 공동체로 공존하는 새로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존경하는 제자이자 친구인 이광재 올립니다"라며 영상을 마쳤다. 정치권에서 원조 친노(親노무현)로 불리는 이 원은 198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일 때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 의원은 2003년 참여정부 출범과 동시에 만 38세 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을 정도로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광재 의원은 정세균 전 총리와 대선 후보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5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기로 하고, 이번 주말쯤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07-01 15:41:3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