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기사사진
'대권 도전' 이재명 "기본소득 도입, 소비 늘려 경제 살릴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비대면 출마선언'으로 대권 도전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경선 출마선언 영상에서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에서 경제적 기본권을,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하는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지사는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차림으로 대한민국 헌법 1조를 먼저 읽었다. 이어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가야 한다"며 자신의 정치관을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 내내 '불평등'과 '양극화'를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누군가의 부당 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다. 강자가 규칙을 어겨 얻는 이익은 규칙을 어길 힘조차 없는 약자의 피해"라며 "투기 이익 같은 불공정한 소득은 의욕을 떨어뜨리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자본, 더 나은 기술, 더 훌륭한 노동력, 더 튼실한 인프라를 갖추었음에도 우리가 저성장으로 고통받는 것은 바로 불공정과 불평등 때문"이라며 "불평등·양극화는 상대적 빈곤이라는 감성적 문제를 넘어, 비효율적 자원 배분과 경쟁의 효율 악화로 성장 동력을 훼손하고 경기 침체와 저성장을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한국 경제에 '뉴노멀'로 자리 잡은 저성장 극복 방법으로 규제 합리화·인재 육성·인프라 확충·북방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반걸음 늦으면 끌려가지만, 반걸음 앞서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전 세계적 위기는 우리 경제가 과거의 고단한 추격 경제에서 선도 경제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에서 이 지사는 '기본주택', '기본소득'을 공약인 보편 복지국가의 토대로 꼽았다. 그는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 이상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며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흙수저, 비주류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든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국방과 외교 현안과 관련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바탕으로 국익중심 균형 외교를 통해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길을 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민주화, 외환위기 극복, 복지국가 기틀 마련,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만든 민주당 당원으로서 현장 속에서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더 나은 국민정당을 만들겠다"며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2021-07-01 14:26:1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등판에 쏟아진 국민의힘 '말·말·말'

야권 중진 정치인들이 저마다 지난 29일 있었던 윤석열 前 검찰총장의 대권 출마 선언에 대한 생각을 내놨다. 대부분 윤 전 총장의 대권 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당내 일고 있는 신중론을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 김재원 최고위원 "당내 윤석열 견제 신중해야" "정당을 따로 만들어 야권통합하기보단 국민의힘에 참여하는 게 더 좋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기자회견을 두고 "정치 초보이다 보니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봤다"면서도 "기자회견에서 제시할 수 있는 방향을 잘 담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당은 윤 후보를 향한 견제구에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내에선 당 밖 유력 대선주자들이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사실상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도 언제까지 기다릴 수만 없다면서 대선주자에게 압박을 주는데 후보자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지난 28일 한 토크쇼에서 "정치 초년생이 대선후보로 나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겠냐"며 견제구를 던진 바 있다. 주요 대권 후보 유승민 전 의원도 같은 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법조인 출신은 평생 과거와 법률에 매달린다"며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지지율이 오르고 흡입력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에 직접 들어와 경선에 참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별도 창당 후 국민의힘 후보자와 통합하는 노선보다는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 내에서 후보로 뛰는 게 더 경쟁력이 있다는 것. 윤 후보는 29일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과 정치철학면에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혀 입당을 시사한 바 있다. 최재형 원장도 당내로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차분한 모습을 보수 지지층들이 좋아한다"라며 "대선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국민에게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면 지금보다 지지율이 훨씬 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열풍'에 발목을 잡던 X파일에 대해선 "기자회견에서 간명하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 지지자들이 안심하게 했다"며 윤 후보가 잘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사임 후 바로 정계 진출 비판은 성급한 일반화"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권 위원장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전 총장의 출마 선언을 두고 "무난하게 잘했다"고 평가했다. 사임 후 바로 정계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비판론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권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29일 출마 선언은 '일종의 신고식'이라며, 구체적인 공약 같은 건 추후 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밝혀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고식'이었던 만큼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상식, 공정 등 본인이 중시하는 가치를 밝히는 것으로 충분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검찰 사임 후 바로 정계에 진출하는 데 대한 당내의 비판론은 '일반화의 오류',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일축했다. 앞서 평생 검사로 살아온 윤 전 총장의 대통령 자질을 거론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 권 의원은 "남 욕 많이 하는 분 치고 잘되는 꼴 없다, 본인 얘기나 하시라"라며 "한 분야에서 어느 위치까지 올라간 사람은 사회 전반에 대한 관(가치관)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어려운 이슈에 어떤 답 내놓는지 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수사 말고 다른 분야는 잘 하겠냐"며 "검사가 바로 대통령 된 사례 없다"고 언급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권 위원장은 "대통령이 몇십 명도 아니고 열 명 정도밖에 없었는데, 거기서 선례를 어떻게 따지겠느냐"며 전례를 이유로 비판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도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윤석열 X파일' 논란에 대해선 실체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모의 요양병원 요양급여 부정수급 재판도 아직 선고가 나지 않은 건이라며 선을 그었다. 설령 장모가 불법적인 행동을 했다고 해도 "본인이 (불법 행위에)연루돼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본인 자체가 공직의 적격 아니라고 말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28일 사의를 표명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이전까진 야당의 공격거리가 될까 싶어 삼갔지만, 앞으로 연락을 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 윤석열의 친구 권성동 "성공적 데뷔' 윤 전 검찰총장과 친구 사이로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현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조목조목 짚는 한편 본인이 지향하고 있는 정치와 가치관을 잘 녹여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산업화 민주화에 헌신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세금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정치철학과 비전을 표출함으로써 국민들이 현 시국을 바라보는 것을 제대로 짚고 자신이 나아가야 될 바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입당과 관련해선 "국민의힘과 정치철학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힌 윤 전 총장이 향후 외연을 확대한 후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잠행을 하다 4선 중진인 저를 택해서 우선 강릉에서 만난 것 자체가 그런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기자회견 내내 국민의힘과 가치 철학을 공유한다는 얘기를 한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지가 제3지대가 아닌 국민의힘이란 것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선계획이 8월 하순에서 9월 초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입당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선 "출처도 불분명하고 내용도 알려진 바 없는 괴문서"라고 일축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 하락이 2~3% 에 그쳤다"며 "이재명 지사와 양자대결에서는 50%, 다자대결에서는 30%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지지자들이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전 대변인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의 추천을 받아서 선택한 사람이 스스로 그만둔 것"이라며 악재가 될 일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최근 야권 대선주자로 부상한 최재형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윤 전 총장과의 관계에서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의원은 "최 감사원장이 입당함으로써 대선후보군이 풍부해지고 국민적 관심이 고조돼 결국 컨벤션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두 후보가 대체재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충돌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희룡 제주지사 "윤석열은 완전한 야권 대선 주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날 "윤석열 전 총장이 생각하는 정권교체와 국가를 만들어 가는 방향과 국민의 힘이 추구하는 방향은 큰 틀에서 같다"며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하지 않고 있는 건) 진보진영, 중도층에 대한 부분을 다지면서 정권교체의 길을 열어야 하지 않느냐는 점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며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공신이었던 사람 아니냐. 혹시 뒤에서 미련이 있을까하는 시선도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을 깔끔히 정리했기 때문에 이제는 완전한 야권주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식에서의 정책이 구체적이 못하다는 지적에 "선언식은 정치에 나서는 생각과 포부, 계획을 말씀드린 것으로 정책에 대해 다 얘기할 순 없었다"며 "많은 분들과 구체적인 정책테이블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대권도전선언을 미루며 국민의힘 입당에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29일 대선선언식에서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치 철학 면에서 국민의힘과 제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사실상 국민의힘으로의 입당을 시사했다. 이에 원 지사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정권교체에 대한 강렬한 언어선택과 의지표현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왜냐하면 윤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공신이었던 사람 아니냐"고 말했다. 원 지사는 "윤 전 총장이 생각하는 정권교체와 국가를 만들어 가는 방향과 국민의 힘이 추구하는 방향은 큰 틀에서 같다는 걸 확인했다. 가치관에 있어서도 원팀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원 지사는 "수사력과 정치력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검사 출신들이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는 경력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완벽한 변화, 새로운 성장과 훈련과정이 있어야 정치력을 가진 리더로서 설 수 있는 것이다"라며 윤 전 총장을 견제하기도 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정치는 사건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방향, 또 거기에 반영돼 있는 국민들의 진정한 뜻, 그것을 어떻게 실현시키느냐가 보다 종합적인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이 30일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국민의힘으로의 조속한 입당에 대한 압박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마주한 자리에서 덕담 수준의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공당으로서 진행해야 하는 일정이 있어서 특정 주자를 위한 일정 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태홍 기자·양유경·권소완·김순복·강준혁 수습기자 pth7285@

2021-06-30 15:51:5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당정, '33조 추경' 합의…소득 하위 80% 재난지원금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회복 및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합의했다. 2차 추경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소득 상위 20% 고소득층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 증가분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당·정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2차 추경 편성 관련 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2차 추경안 당·정 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추경은 약 33조원 내외로, 기정예산 3조원(까지 포함하면) 총 36조원 가량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15∼16조원) ▲백신·방역 보강(4∼5조원) ▲고용·민생 안정 지원(2∼3조)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 지원(12∼13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국가 채무 상환에도 2조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재난지원금·카드 캐시백·소상공인 지원)에는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 경영위기업종 해당 소상공인 및 소기업 113만개에 대한 기존 버팀목 플러스 자금 대비 매출감소 기준을 폭넓게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버팀목 플러스 자금 지원 유형은 기존(7개)보다 세분화(24개)하고, 최고 단가도 기존 500만원에서 대폭 상한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 추가 지원 차원에서 희망회복자금을 지급하고, 폐업 소상공인 구조전환 지원 등 5조원 이상 재도약 지원 패키지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민주당과 정부가 마지막까지 조율한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는 '소득 하위 80% 가구'로 확정했다. 이에 당·정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약 300만명에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소득 상위 20% 가구의 경우 1조원 이상 규모의 상생 소비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으로 지원받는다. 다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는 늘어날 수 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백신·방역 보강 차원에서 당·정은 올해 1억6200만회분의 백신 확보, 의료기관 손실보상, 백신 개발 등 선제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민생 안정 차원에서 당·정은 ▲신규 일자리 창출 ▲소프트웨어·조선업 등 직업훈련 및 인력 양성 ▲고용 유지 지원 등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번 2차 추경에는 청년을 위해 '일자리·창업·주거·생활금융' 등 4대 분야 중심 패키지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학생 및 전문계 대학생에게 자격증 취득비 한시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이 밖에 당·정은 ▲문화·예술·관광업계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로 지역 상권 활력 제고를 유도하고, 농어가 소비 촉진 차원에서 농축산물 소비쿠폰도 1000억원 이상 추가 발행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당·정은 당초 내년 1월 시행하기로 한 생계급여 부양자 의무자 기준 폐지도 올해 10월 하기로 했다. 12조원 수준의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교부금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19 피해 지원, 지방비 매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1-06-29 13:46:36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野, '투기 의혹' 김기표 자진사퇴에…"가장 큰 책임은 청와대"

국민의힘은 27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자진사퇴한 데 대해 "당연한 결정이지만, 김 전 비서관의 자진사퇴로 끝나선 안 된다"고 입장을 냈다. 청와대에 인사 문제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기표 비서관 자진사퇴 이후 구두 논평을 통해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한다'는 때늦은 변(辨)이 이제와 무슨 소용인가. 어떠한 말로도 국민의 분노는 달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구두 논평에서 황보 대변인은 청와대에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 말라. 끊임없이 드러나는 투기 의혹과 인사 참사의 가장 큰 책임은 청와대에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원의 부동산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김 전 비서관의 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김 비서관 임명 시점인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민 비판이 거셌던 점, 청와대가 김 비서관 임명 직전, 비서관급 이상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실시 사실을 언급하며 "또 국민들 가슴에 불 지르는 무능한 인사 참사가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인사 검증과정에서 투기 의혹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것이라면 국민 기만"이라며 "서민들에게는 온갖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조차 못 하게 막더니, 정작 청와대 고위 공직자는 부동산 자산의 절반이 넘는, 무려 56억원의 '영끌 대출'을 받았다. 이런 투기 의혹 대상자에게 공직자들의 비리와 부패를 감시할 업무를 맡겼으니, 사실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나 다름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이유로 사의 표명한 데 대해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국정 운영에 부담이 돼선 안 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1-06-27 16:04:48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경선 연기 불가에 이재명…與 대세론 굳히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차기 대선후보를 예정대로 오는 9월 초 선출을 결정하며 여권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세론'을 굳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대선 180일 전 경선' 일정 유지를 관철시킴으로써 지난 5월 초 친문 진영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공식 제기된 이후 50여일 간 끌어온 '룰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 지사로서는 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내 압박을 털고 오롯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토대를 조성하게 된 셈이다. 이 지사 측 박홍근 의원은 지난 25일 당 최고위원회의 경선 일정 결정 뒤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은 자제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라며 "각 후보는 국민과 지지자들께 대한민국의 희망을 선사하는 미래비전을 놓고 생산적인 경쟁의 장을 당당하게 펼쳐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 입장에서는 당초 예정됐던 9월 초 경선이 치러짐에 따라 여권 1위 대선주자라는 입지에 영향을 줄 불확실성을 제거하게 됐다. 경선 연기파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과 흥행 부진, 야당의 컨벤션 효과 견제 등을 이유로 들어 대선 180일 전이 아닌 120일 전 경선을 주장해 왔다. 하루 앞도 장담하기 어려운 정치의 속성상 선거에서 두 달이란 시간은 여권 지지율 1위라는 입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긴 시간이다. 이 지사 측이 경선 일정을 예정대로 치를 것을 주장해 왔던 이유다. 이 지사 측은 대선 길목의 1차 관문이었던 경선 일정 논란이 해소된 만큼 대권행보에 가속도가 낼 태세다. 민주당이 오는 28~30일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기로 함에 따라 이 지사도 이 기간 공식 출마선언을 검토 중이다.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실무적으로 후보 등록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었는데 후보 등록일이 미뤄진 측면이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주 출마선언으로 시기와 내용, 준비 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출마 선언을 하고 나면 다음달 2일 경기도와 전남도 간 상생발전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위해 전남도청을 찾은 뒤 3일께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다른 여권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보다 부족한 지지율을 만회할 시간을 벌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재명 대세론'을 뒤집을 여지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 지사의 공식 출마선언을 계기로 최근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021-06-26 12:17:4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여야 대표, '물류센터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 방문…후속 대책 약속

여야 정당 대표들이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고(故) 김동식 119 구조대장 빈소에 방문,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들은 물류센터 화재 방지 차원의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빈소를 찾아 조문한 이 대표는 유가족과 만나 위로했다. 이어 방명록에 "김동식 소방령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저희가 노력해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유가족을 위로한 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과 만나 화재 경위 등에 대해 대화도 나눴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경기도 일원에 늘어나는 물류 창고로 인해 강화된 소방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소방 기준 강화와 관련 "물류 창고 설립 위치를 검토할 때도 주변에서 동원할 수 있는 소방력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엔 안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도 말했다. 이어 관련 내용을 입법화할 수 있도록 송석준 의원에게 부탁했다. 송 의원은 이 대표의 부탁에 '소방 기준 강화를 포함한 관련 입법 사안은 국회 국토교통위뿐 아니라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쿠팡 측의 대처 방식에 대해서도 "당연히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쿠팡은 상당한 사회적 의무를 진 기업"이라며 "사고 대처가 미흡할 때는 상당한 기업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것임을 알고 사고 처리와 유족들의 마음을 달래는 것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대표에 앞서 전날(19일) 빈소에 방문, 유가족을 위로했다. 송 대표는 조문 후 방명록에 "故(고) 김동식 구조대장님, 우리 사회를 지켜낸 영웅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송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도 2014년 경기 군포시 대형 물류센터 화재, 2018년 용인시 대형 물류센터 화재, 2019년 전북 전주시 물류센터 화재, 2020년 경기 포천·군포·용인시 물류센터 화재 등 사례에도 지난 20대 국회에서 소방 관련 법안이 논의조차 못 하고 폐기된 점을 지적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국회에서 물류센터 화재 예방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당 차원에서 준비하기로 했다"며 "모든 죽음 앞에서, 이토록 죄스러운 일이 반복되는 걸 막아야겠다"고 말했다.

2021-06-20 15:35:00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정부·여당 '맹폭' 김기현…"덧셈의 정치 펼칠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에 "처절한 미생 현실을 누가 만들었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기 눈을 가리는 것뿐"이라며 "눈을 가린 부끄러운 손을 내리고 눈 앞에 펼쳐진 고통 가득한 진짜 세상을 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부·여당의 정책으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진 것으로 보고 지적한 셈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 청년실업률은 현재 10%대를 기록 중이며 청년체감실업률은 27%에 육박한다. 민주화를 성취한 세계 11위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삶은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침체는 코로나 탓', '집값 상승은 투기꾼 탓', '백신이 늦어진 이유는 다른 나라 탓', '습관처럼 이명박·박근혜 정부 탓', '안 되면 전부 야당 탓'이라고 주장하는 점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연간 일자리 증가수는 박근혜 정부의 22% 수준, 역대 집값 상승률 1위는 노무현 정부, 역대 집값 상승액 1위는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586 운동권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다. 민주공화국의 근본인 삼권분립과 법치주의가 무너졌다"며 문 대통령이 야당 동의 없이 강행한 장관급 이상 인사가 33명이라는 점, 민주당의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석 차지 등도 지적했다. 이어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수구기득권'이 돼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다.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 먹는 자신들을 돌아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사법부 주요 인사는 민변, 우리법연구회 등 친정권 성향 인물이 독식하고 있다. 당 대표 출신이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을 맡고 국무총리를 마치면 다시 당 대표를 한다"며 "며 삼권분립 붕괴 가능성도 지적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희망 성장판을 키워야 한다.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시대를 열겠다"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구체적으로 김 원내대표는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 주택 공급 활성화 ▲재산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 부과 기준 및 LTV·DTI 대출 기준 상향 조정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상한제 도입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적극 육성 ▲귀족노조 갑질 제동 및 노동개혁 ▲탈원전 정책 폐기 ▲코로나19 백신 지원·보상 국가 책임제 도입 ▲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을 약속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여전히 자기가 옳다고 우기고, 남을 가르치려 드는 것이야말로 진짜 '꼰대', 낡은 이념과 세계관을 30년 넘게 버리지 못하면 그것이 진짜 '수구', 한때의 운동권 경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세습까지 하려는 것이야말로 진짜'기득권'"이라며 "국민의힘은 다른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加勢之計)'를 펼치겠다. 국민의힘은 능력으로 현실을 바꾸고 비전으로 미래를 대비하며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1-06-17 13:45:39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송영길, '첫' 국회 연설…부동산 내로남불 반성·친문 비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지적에 반성하고, 친문(親문재인) 행보까지 겨냥해 비판했다. 민주당에 대한 국민 비판 여론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연설에서 "지난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저희 민주당은 참패했다. 집값 상승과 조세부담 증가, 정부와 여당 인사의 부동산 관련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이었다"며 먼저 반성했다. 이어 "저는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을 극복하고,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당대표에 취임했다"며 "정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특히 친문을 겨냥 "민주당의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결정적 이유는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의 부족 때문"이라며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해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에게 탈당 혹은 출당 권유를 한 사실에 대해 "내로남불 민주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도부는 가슴 아프지만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다"며 "수사기관의 조사도 없었고 혐의가 있어 기소가 된 것도 아니었다.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만으로 당사자들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송 대표는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력 충원 ▲검찰 옴브즈맨 제도 도입 ▲지방검찰청 검사장직의 외부 개방 ▲수사·기소권 분리 등 추진을 예고했다. 이어 "미디어 환경을 혁신하겠다. 미디어 환경 혁신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악의적 허위보도로 인한 피해구제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포털 위주 미디어 생태계 개선 ▲미디어 바우처법 ▲포털 개혁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언론 다양성·책임성·공공성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 송 대표는 "청년 재난의 시대"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년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특임장관 신설도 제안했다. 송 대표는 청년특임장관 제안 이유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청년장관직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및 반도체, 항공우주방위산업 지원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재생에너지 기자재 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언급하며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핵융합발전의 상용화 목표를 2050년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태양 기술을 바탕으로 꿈의 에너지 시대를 우리가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번 국회를 '국민의 시간', '민생의 시간'으로 만들자"며 소상공인 손실보상, 2차 추가경정예산안, 수술실 CCTV 설치법 등을 주요 현안으로 언급했다. 이어 "힘겨운 국민께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이 돼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호소했다.

2021-06-16 14:08:34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이준석 악필 논란? 마르크스, 베토벤, 안철수, 정몽준도 악필

이준석 대표가 지난 14일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남긴 글씨. / 뉴시스 컴퓨터 공학과를 나와서 글씨체가 이상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글씨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1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이준석 당대표는 유족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이곳에 도착한 그는 방명록 작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현충원을 찾은 취지에 맞게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날짜와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아래에 적었다. 그의 필체는 잘 썼다고 하기엔 뭔가 모자란 느낌이었다. 네티즌들은 의견이 갈렸다. '글씨는 사람의 능력은 나타내지 않아도, 인품, 성격을 나타낸다'부터 '우리 아들 글씨 같다', '영어는 더 잘 쓰는 거 아니냐' 하는 지적부터 '꾸밈없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다', '글씨로 인성이나 지식의 정도를 판단하는 시대는 지났다', '디지털기기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 세대가 글씨체가 좋으면 신기한 것 이나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여기서 짚고 갈 점은, 악필이라고 인성이나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아니란 것이다. 오히려 이준석 신임 당대표에 대한 기대가 높으니 글씨체까지 관심에 쏠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작곡가 베토벤도 소문난 악필이었다.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일부 발췌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글씨체 악보를 도저히 알아 볼 수 없게 쓴 베토벤도 소문난 악필이었으며,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대단한 악필이어서 그의 부인만이 그의 글을 알아볼 수 있었다. 소설가 최인호의 글씨. / 네이버 블로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글씨체. / 노무현재단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유림'으로 유명한 소설가 최인호도 악필이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글씨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글씨체.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글씨체도 남들이 말하는 정자는 아니다. 정몽준 글씨체. 뉴시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글씨체도 악필로 평가 받으며, 자본론의 저자 칼 마르크스의 글씨체도 워낙 악필이어서 그의 글은 지인 밖에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15 17:21:0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