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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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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 강원지사 개표율 33.7%...김진태 당선 유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된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 방송 3사가 공표한 출구조사에서 9.8%p 차이로 앞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방송사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민선 8기 강원도지사에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일 0시 35분 기준(개표율 33.70%), 김 후보는 14만 2612표를 받아 55.9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11만 2205표를 얻어 득표율 44.03%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당선 유력해지자 가진 한국방송(KBS)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당선되기 전에 혹은 당선증을 받기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도 고생해서 그런지 아직 얼떨떨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려웠던 점에 대해 "공천을 받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단식농성을 해서 (공천을) 받게 됐고 경선을 거쳤다. 나중에 강원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할 때는 몸은 힘들어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추후 도정에 대해 "강원도청을 춘천 안에 제대로 된 곳에서 멋지게 짓고 싶다. 원주에 삼성전자를 유치하고 강릉에 제2청사도 신속하게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 후보와 지지자들에겐 "아직 판가름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2년 전에 (총선에서) 낙선을 해봐서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2022-06-02 00:4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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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최선 다했으나 시민의 마음 얻기에 부족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밤 11시 30분 서울 중구 무교로 선거사무실 2층에 마련된 상황실을 찾아 승복 선언을 하는 모습. / 박태홍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밤 승복 선언을 하며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준 시민들과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구조사를 지켜보기 위해 서울 무교동 선거캠프 2층에 마련된 상황실을 찾았던 송 후보는 잠시 자리를 떠났다가 밤 11시 30분께 돌아와 승복 선언을 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KBS, MBC, SBS 등 지상파 TV 3사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 후보를 18.5%포인트 차이로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조사가 나온 바 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그간 함께 뛰어준 서울 지역 의원님들과 지지자 여러분,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며 "많은 구청장, 시의원 후보들의 당선에 도움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성원해 주신 많은 시민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허리를 숙였다. 송 후보는 바로 2층 상황실에서 벗어나 건물 밖으로 이동했다. 송 후보와 함께 선거를 준비하고 도왔던 관계자들이 박수와 환호로 그를 위로했다. 송 후보는 기자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있을 해단식에서 할 것이라고 전한 후 차를 타고 떠났다. 관계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배웅했다. 송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쇄신 의지를 보였으나 이번 지선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명분이 없다'는 당내 지적을 받았었다. 정치 인생 대부분을 인천에서 보낸 점도 송 후보에게 약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로 정치적 타격을 입을 그가 추후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2022-06-02 00:28: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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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 광주·전북·전남 단체장, 민주당 당선 '확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당락이 사실상 결정된 주요 후보들이 1일 늦은 밤에 일찌감치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당선 소감을 발표한 시도지사 후보는 영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과 호남(광주·전남·전북) 쪽에 집중돼 있었다. 보수·진보 진영의 정치적 텃밭인 만큼, 일찌감치 당락이 결정되는 분위기다.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좋은 정책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만큼, 초심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과 광주발전이라는 큰 목표만을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 중인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23.30%) 강 후보는 76.0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주기환 국민의힘(15.52%)·장연주 정의당(4.13%)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강 후보는 "민주당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시민들께서 민주당을 사랑하시는 만큼, 실망감도 크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무거운 질책, 명심해서 호남이 민주당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 발전과 당의 혁신을 위해 갈 길이 여전히 멀지만 저의 첫 마음, 제가 정치를 시작했던 이유인 '시민 삶의 변화'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그 길에 145만 시민들을 위해 듣고 또 듣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중앙선관위에서 집계한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44.66%)으로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82.66%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민의당 출신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전북지사 선거에서 김 후보에 맞선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는 17.33%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김관영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오늘, 도민 여러분께서는 새로운 전북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며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무너진 전북경제를 살려내고 기득권과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전북정치 개혁, 전라북도 자존심 회복, 깨끗하고 유능한 도정을 펼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전라북도는 이대로 정체하느냐,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성공해 동반성장을 이뤄내느냐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며 "전라북도의 새로운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북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지사 선거도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46.48%) 77.27%의 득표율을 보이며 이정현 국민의힘(16.97%)·민점기 정의당(5.74%) 후보의 득표율을 일찌감치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하다. 김영록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번 김영록을 믿고 선택해 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후보는 "호남을 대표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호남 정치 복원, 호남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호남 소외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6-02 00:22: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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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출마, 이재명·안철수 국회 입성할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개표종합상황실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 뉴시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54.1%를 득표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45.9%를 득표한 윤형선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4.0%,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36.0%로 오차범위를 넘어 안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동시에 맡아 선거를 전반적으로 이끌었다. 대선 주자급 인사의 인천 등장에 보궐선거 출마로 이 후보의 손 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경기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지낸 이 후보가 갑자기 인천에서 출마한다는 명분이 없다는 당내 지적과 의원 불체포특권을 이용하기 위해 국회 입성을 시도한다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시달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 후보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으나, 민주당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4곳만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들면서 또 다른 고민거리를 얻게 됐다. 반면, 안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성남 분당 갑에 당선된 바 있는 김병관 민주당 후보에게 크게 앞서면서 3선에 성공했다. 안 후보는 이번 국회 재입성을 계기로 여당 대선 주자의 면모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2-06-01 22:36: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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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교육감 선거 팽팽...경합 5곳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5곳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보수 성향 후보는 경기, 충북, 대구, 경북, 강원, 제주, 대전 7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 울산, 충남, 세종 4곳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중도 성향 후보가 우세했고 인천, 부산, 경남, 전북, 전남 5곳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서울교육감 선거에선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가 38.6%,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가 26.3%로 예측됐다. 둘의 차이는 12.3%포인트다. 경기교육감 선거에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던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가 54.3%로 예측돼 45.7%를 득표할 것으로 조사된 진보 성향 성기선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도성훈 후보(41.2%)와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최계운 후보(40.9%)가 0.3%포인트 차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교육감 선거는 3선을 노리는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가 47.7%, 한국교총 회장 출신인 보수 성향 하윤수 후보가 52.3%를 기록해 하 후보가 4.6%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가 보수 단일화를 성사시킨 김상권 후보에 1.6%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울산교육감 선거에선 진보를 대표하는 노옥희 후보가 보수를 대표하는 김주흥 후보에 5.6%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 교육감처럼 3선에 도전하는 후보와 보수 단일화에 성공한 후보가 맞붙은 충북교육감 선거도 현직 진보 성향 김병우 후보가 43.0%, 보수 성향 윤건영 후보가 57.0%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진보 성향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는 34.6%, 완벽한 중도·보수 단일화를 일궈내지 못한 이병학 후보는 27.9%를 득표한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보수 성향 강은희 후보가 63.1%를 얻어, 36.9%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진보 성향 엄창욱 후보를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육감 선거는 중도 성향 이정선 후보가 민주·진보 성향 박혜자 후보를 13.1%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후보는 천호성 후보와 2.5%포인트 차, 전남교육감 선거에선 김대중 후보가 장석웅 후보와 3.6%포인트차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북교육감 선거에선 보수 성향 임종식 후보가 같은 보수 성향 마숙자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두 명의 보수 성향 후보가 다투는 강원교육감 선거에선 신경호 후보가 유대균 후보에 6.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교육감 선거에선 중도·보수 성향 설동호 후보가 진보 성향 성광진 후보에, 세종교육감 선거에선 진보 성향 최교진 후보가 보수 성향 강미애 후보에, 제주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김광수 후보가 진보 성향 이석문 후보에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6-01 22:03: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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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민주당, 대선 이어 두 번째 심판받아…쇄신 모습 못 보여 아쉽"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종료 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참패가 유력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KBS 인터뷰를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께서 민주당을 많이 신뢰하지 못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어디인지' 묻자 "강원도의 경우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봤는데 아쉽다"며 "개표 나올 때까지 기대는 저버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민주당이 좀 더 대선 이후에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며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는 견제론보단 정말 쇄신하겠다는 새로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인터뷰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많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기대는 저버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접전지 승리 여부', '비상대책위원회 책임론', '향후 당 쇄신책'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2022-06-01 21:07:2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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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안정' 선택한 민심...국민의힘, 지방선거 사실상 '압승'

앞으로 4년간 우리 동네 현안을 책임질 지역 일꾼 4125명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0.9%로 잠정 집계됐다.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이후 이후 최저치다. 제8회 지방선거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지난 5월 27~28일 양일간 치러진 사전투표가 20.62%를 기록하며 본투표도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50%를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60.2%에 비해서도 10%p 가까이 차이가 났다. 제8회 지방선거 투표 종료 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10곳 우세, 더불어민주당 4곳 우세, 경합 3곳으로 발표되자 양 당의 분위기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박지현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KBS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께서 민주당을 많이 신뢰하지 못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고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어진 KBS와의 인터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0~13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대통령선거 승리에 이어서 지방행정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전국 총 후보자는 7616명으로 평균 경쟁률 1.8 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시·도지사)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4125명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인천 계양을, 대구 수성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 의창, 제주 제주을 등 전국 7곳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졌다. 무엇보다도 이번 지방선거가 주목되는 점은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보였던 3·9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84일이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22일 만에 치르는 전국 단위 선거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면서 풀뿌리 선거에서 대선 연장전으로, '국정 안정론' 대 '정부 견제론'이라는 프레임도 생겼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7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얼마나 승리를 차지하느냐가 이번 지방선거의 관심사인 만큼 양 당은 저마다 필승 의지를 피력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 167석을 차지한 압도적인 '여소야대' 정국에서 갓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국정을 이끌어 가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는 필수라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텃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등 최소 10곳 이상을 승리해 국정 동력에 대한 민심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1년 전인 4·27 재보궐선거부터, 지난 3월 대선에서 0.73%p로 패해 정권교체를 허용한 만큼 연패를 끊고 국회 의석수를 활용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민심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수도권 등에서 최대 6곳 이상의 승리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거대 양당의 힘겨루기가 이뤄진 가운데 무투표 당선도 직전 지방선거 대비 약 6배 폭증해 지방선거 이래 역대 최고 숫자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 20일 공개한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는 전국 321개 지역구에서 508명으로 전체 지방선거 선출 인원의 12.3%에 달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에 기록된 당선자 숫자는 ▲구·시·군 기초자치단체장(6명) ▲시·도의회 광역의원(108명) ▲구·시·군의회 기초의원(294명) ▲구·시·군의회 기초 비례대표의원(99명) ▲교육의원 선거(1명) 등으로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86명보다 6배 가량 급증했다.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선거구는 공직선거법 190조에 따라 투표 없이 선거일에 당선자가 되는 만큼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고, 선거공보물도 유권자에게 발송할 수 없으며 선거벽보도 붙지 않아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22-06-01 20:56: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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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나오자 송영길 캠프 '숙연'...7분 간 지켜보다 자리 옮겨

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 3사,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송영길 캠프 2층에 마련된 상황실은 숙연해졌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송 후보는 40.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58.7%를 기록해 18.5% 차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송 후보는 37.9%, 오 후보는 60.5%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1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중구 무교로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을 찾은 송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수고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 2층에 마련된 상황실에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은 먼저 상황실에 도착해 "투표율이 너무 낮게 나와서 결과를 잘 모르겠다"고 기자에게 말하기도 했다. 박 의원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송 후보를 도운 안규백, 서영교, 김의겸, 정필모 의원은 함께 상황실 맨 앞줄에 앉아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렸다.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4곳만 우세하다는 '최악'의 예측 결과가 나오자 장내는 조용해졌다. 송 후보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간간히 "송영길 파이팅"이라는 지지자의 외침이 있었으나 송 후보가 이에 화답하진 않았다. 송 후보는 오후 7시 37분까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자리에 일어나 뒷열에 앉은 관계자 및 지지자와 악수를 나눈 후 동료 의원과 말없이 자리를 빠져나갔다. 선대위 관계자는 "송 후보가 어느 정도 당락의 윤곽이 나오면 2층 상황실로 내려와서 소감을 말할 것"이라며 "시간은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후보와 함께 상황실을 빠져나갔던 서영교 의원은 "참담하게 져서 죄송하다"며 상황실에 남아있는 지지자와 관계자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2022-06-01 20:54:2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