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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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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고향 찾은 정청래 "美 차관보 뒷모습만 찍혀… 국힘식 표현으로 '외교 참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고향인 보령을 찾아 장 대표의 방미 일정 두고 "국민의힘식 표현으로 말한다면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미국)대통령이나 부통령은 못 만났다 하더라도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날 수 있다"며 "민주당·공화당 하원 외교위원장은 못 만나도 간사는 만나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외교로 방미하면) 아태소위원장은 필히 만나야 한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과거 의원외교 등의 차원으로 방미했던 일을 설명하며 "(저는)1시간 간격으로 연속 다섯 명의 하원의원을 만났다"며 "그런데 제1야당 대표가 미국에 가서 장기간 체류하며 무엇을 했나"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의 미국 의사당 앞 '인증샷 논란'에 대해서는 "보통 일반 관광객들이야 백악관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한다"며 "그런데 의원외교로 가는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 대표가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이 찍히는 이런 외교를 했다"며 "기왕 미국에 갔으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주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지도부도 비난을 이어갔다. 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빈손 방미, 화보 정치쇼를 마치고 귀국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 당원들조차 차라리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침몰 중인 배에서 선장이 먼저 탈출해 화보 촬영이나 하니 소속 의원이나 당원들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분통이 터질 것"이라고 비꼬았다. 전수미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제1야당 대표의 빈약한 외교력에 참담함과 부끄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일정 연장의 실체가 결국 '뒷모습 사진 한 장'뿐이라는 사실은 스스로 생각해도 창피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초라한 외교 성과를 덮기 위한 이재명 정부를 향한 근거 없는 흠집 내기"라며 "텅 빈 방미 성과와 당내의 사퇴 요구에 직면한 본인의 옹색한 처지부터 냉정하게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장 대표는 국격을 훼손하는 소모적 언사를 즉각 중단하고, 초라한 외교 참사로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리 점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2026-04-20 15:10:1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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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美서 공화당 핵심 인사 핫라인 구축…韓에 반복적으로 우려 표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열흘 간의 방미 성과로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의 실질적인 핫라인 구축을 꼽았다. 또, 미국 측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한 한국 입장 및 쿠팡 사태와 관련된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우려를 잇따라 표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방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도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어렵게 방미를 결정한 것은 이재명 정권의 잇따른 외교 참사로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라며 "지방선거보다 방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방선거를 위해서 방미했다"고 방미 배경을 밝혔다. 장 대표는 "시종일관 국익을 중심에 두고 전략적, 정당 외교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 입장도 충분히 전달했다"고 했다. 또한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해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지탱할 신뢰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백악관과 국무부 등 미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통상 협상 등 산적한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소통 창구도 열었다"며 "국민의힘이 미국과 대화를 시작할 길을 열었고, 앞으로 진짜 소통을 통해 진짜 대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무부 누구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브리핑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외교 관례상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그는 "국무부에 두 차례나 들어가서 현안 브리핑을 받거나 회의를 했고, NSC에 가서도 현안 브리핑을 받았다"며 "정청래 대표는 하원의장을 만나지 못했다고 비판하는데 하원의장은 우원식 의장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그리고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이 외교적으로 사고 치는데 대한민국 정치인을 미국에서 쉽게 만나주려 하겠나"라며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란 전쟁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측 여러 주요 인사들은 이란 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물었다"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미국도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제가 만난 미국 행정부와 상하원 의원 가운데 대북 유화책을 지지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며 "저도 국민의힘이 힘에 의한 평화를 기조로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국민의힘과 공화당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필요한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통상협상 관련 의견도 교환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미국 측은) 쿠팡 사태를 비롯한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해 반복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그리고 미국 기업이 중국계 기업에 비해 오히려 차별받는다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비자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비자 문제는 필요한 경우 적극 해결해주겠다는 국무부 고위 관계자의 답변을 듣고 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번 방미 일정이 사전에 제대로 조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에서 분명히 일정을 조율하고 나갔다"며 "미리 조율한 일정 외에도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추가 일정까지 소화했다"고 말했다.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웃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돼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공식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있었던 사진"이라며 "저희가 공개하지 않은 사진 한 장이 방미 성과 전체를 덮어버리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개인일정 없이 공식 일정을 소화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6-04-20 15:09:4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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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재보선 공천 고차방정식에 '골머리'… 송영길·김용 출마지가 관건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수도권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 공천을 원칙으로 제시했지만, 수도권 지역구를 두고 당 안팎의 경쟁이 치열해 매끄러운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9일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수도권 지역구는 경기 안산갑과 경기 평택을, 인천 계양을이다. 여기에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국회의원직 사퇴가 예상되는 곳은 인천 연수갑(민주당 박찬대), 경기 하남갑(민주당 추미애) 등이다. 수도권에서만 총 5곳이 비는 셈이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선 전략공천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에 지난 17일 전태진 변호사를 1호 인재영입 인사로 영입했다. 전 변호사는 울산시장 후보인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선 모든 지역에 전략 공천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전략공천의 기준으로는 '경쟁력 있는 지역 인사'를 내세웠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구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 당 지도부가 고심하는 모양새다.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쟁 중이다. 송 전 대표의 경우 당초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를 희망했지만, 당의 요구에 따라 다른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당내에선 송 전 대표의 인천 연수갑 전략공천도 언급되지만 해당 지역구는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출마를 채비하고 있다. 또 해당 지역구는 민주당 '텃밭'이라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강성 이미지를 갖고 있는 송 전 대표보다는 박 전 시장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많다. 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이 사퇴하면, 송 전 대표가 경기 하남갑으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송 전 대표의 하남갑 전략공천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역시 난제에 속한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도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당 일각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은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김 전 부원장의 경우 경기권 출마를 희망함에 따라 경기 안산갑, 경기 평택을, 경기 하남갑 등이 후보지로 꼽힌다. 다만 경기 평택을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대표가, 안산갑에는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과 전해철 전 민주당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오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경기 성남 모란시장 방문 일정에 참석했다. 사전에 합의된 동행 일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김 전 부원장이 사실상 선거 활동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18일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주부터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위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19 16:54: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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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수민·윤희숙, 공동선대위원장 위촉…'중도 확장 선대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경선 경쟁자였던 박수민 의원(초선·서울 강남을)과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오 후보는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과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감사하게도 저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두 분께서 흔쾌히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선거 기간에 함께 고생해 주기로 하셨다"며 "앞으로 캠페인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그간 오 후보는 '혁신 선대위'를 강조하면서 당의 혁신을 촉구해왔다. 그는 "혁신 선대위의 뜻은 중도 확장 선대위라고 설명하는 게 아마 가장 간명할 것 같다"며 "각계각층의, 청년과 중년과 장년이 함께 어우러진, 시민이 함께 동참하는 의미에서의 대통합의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다.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꾸준히 많은 분들의 마음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장 대표를 만나 선거운동 등을 논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공천 마무리 단계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지도부의 역할이 줄어들고 선거운동 자체가 후보자 중심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원오 후보가 정책 경쟁을 하자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현 정부의 오만함, 그리고 독재에 대한 견제가 이번 지방선거 표심에서 의미 있게 표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정 후보는) 정책 경쟁만 하자는 취지의 희망사항을 말씀하신 거 같은데 정책 경쟁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고, 오만함과 폭주를 하는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저희의 충정도 함께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마저 무너지면 이재명 정부의 연성 독재가 아마 극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오늘 만난 '동행식당'은 골목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음식 제공에서 모범적인 사례인데 이러한 오세훈 시장의 노력이 덜 알려졌다"며 "오 시장이 (시정이) 이어져야 하는 이유는 오늘 이 식당이 너무 선명히 잘 보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를 모시고 최선을 다해 승리로 향해 가겠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45일 남은 선거 캠페인 동안 민심 속으로 들어가는, 당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는 캠페인을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2026-04-19 15:51:00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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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찾은 정청래 "李 대통령이 일 잘하려면 민주당이 지선 이겨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성남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일을 잘하려면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며 지지를 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을 방문한 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주식도 오르고, 뉴스도 보고 싶고, 얼굴에 웃음꽃도 피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함께 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어제 제주지사 후보(경선)를 끝으로 광역단체장 공천이 끝났다"며 "가장 빠른 속도로, 민주적 절차로 뽑힌 추미애, 김병욱이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대통령과 도지사, 시장이 한 팀이고 당에서 입법적 뒷받침해 현장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원팀을 응원해주지 않겠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민생을 푸는 것이 해답이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는데 그러려면 지선을 압승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의 실용주의 현장의 상징인 모란시장은 도축장으로 가득했으나 상인들의 협조 하에 현대화시장으로 만들었다"며 "이런 이재명식 실용정치, 실용정신을 잘 이어받아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2026-04-19 15:45:2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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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조특위 위원들 "대장동 수사 책임자 당 차원 고발 추진"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국조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19일 대장동·위례·김용 사건 청문회 이후 관련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국조특위 민주당 위원인 이건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석·강백신 검사, 호승진 전 검사 등을 지목, "이 사람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고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당 법률위원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태 의원은 김영석 검사에 대해 "압수조서에 당시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가 전혀 된 적이 없고 입건된 적이 없음에도 '피의자 이재명'을 적시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압수조서는 2022년 10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장 관련 압수수색 당시 작성된 것이다. 강백신 검사에 대해서는 "'재창이 형'을 '실장님'으로 녹취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고, 호승진 전 검사에 대해서는 "법원의 공소장 변경 권고에도 유동규의 무죄를 위해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의원은 청문회 성과를 두고 "(대장동) 수사팀을 전면 개편한 목적이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였음이 확인됐다"며 "수사팀을 전면 교체한 이유는 수사 방향을 이재명으로 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장동 청문회 증인으로 나선 남욱 변호사의 '목표는 하나' 증언을 토대로 "'이재명을 잡는다'는 결론을 먼저 정하고 검사들의 압박에 의해 진술이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남 변호사가 협박·별건 수사 압박 등 강압수사를 받았고 ▲검찰이 기획 수사로 수사 지휘 체계를 무너뜨렸으며 ▲수사에 협조한 유 전 본부장에 대해 봐주기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위 민주당 간사 박성준 의원은 "국정조사는 국민에게 (수사·기소가) 조작됐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고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특검이 해야 한다"며 특검 추진을 예고했다. 이어 "국정조사가 마무리되면서 특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 조사가 이뤄진다고 볼 때 그 이전에 당 차원의 고발은 필요하다"며 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9 15:30:1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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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 대통령, 장특공 폐지는 무지에서 비롯된 주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단계적 폐지를 시사한 것에 대해 "장특공을 단순히 특혜로 규정하며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대한 오해와 조세 원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장특공을 폐지하면 실질 소득이 아닌 부분까지 과세돼 과도한 세부담과 원본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장특공을 없애고 세금을 높이면 매물이 늘고 시장이 안정된다는 주장도 아무런 근거가 없다. 오히려 양도세 강화가 매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유발해 거래 위축과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혜가 아니라 과세의 왜곡을 막는 최소한의 장치인 장특공을 없애겠다는 것은 시장도 세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책은 권력으로 우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이 대통령은 SNS에 메시지를 쓰기 전에 경제 전문가와 함께 제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부터 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재판 재개도 촉구했다. 그는 "대장동 비리 몸통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라며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국민이 알고, 이 대통령 본인마저 인정하는 데 (민주당은) 이를 조작기소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은 민주당 인사가 폭로했고, 문재인 정부 김오수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했는데 세월이 흘러 윤석열 정부에서 수사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표적성 수사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정성호 장관도 대장동 사건은 '성공한 수사'라고 했는데 어째서 반년 만에 조작수사로 둔갑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공소취소를 압박해서 오히려 스스로 유죄임을 자백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대장동 재판을 재개해서 조작 증거를 밝혀보길 강력히 권유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의 통일교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까르띠에 시계와 현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직접 화법으로 말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말을 돌려하는 이유는 허위사실 공표죄 처벌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전재수 후보는 '합수본 수사 결과에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는데 명백한 거짓말이다. 합수본은 전재수 후보가 천정궁에 가서 시계와 현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전 후보의 발언은 수사결과 왜곡이자 허위 발언에 해당, 이에 대한 추가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의 지방선거 혁신 선대위 발언에 대해서는 "공천이 완료되면 후보자 중심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것은 당연하다. 당 지도부는 말 그대로 지원유세"라며 "오 후보가 어떤 단어를 사용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굳이 당 지도부와의 관계 속에서 해석하려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원외 인사의 지역 사무소 운영 허용이 사실상 지구당 부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원외 위원장들이 사무소 간판을 걸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여야 간 인식의 공통점이었다"며 "지구당 부활까지는 전혀 가지 않았고, 최소한의 활동 공간을 열어준다는 측면에서 사무실 개소에만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6-04-19 15:27:41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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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방용철 증언 공방…"타임라인 안 맞아" "당사자를 믿어야"

여야가 대장동·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과 관련해 16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위증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조사특위 전체회의에서 "지난번 대북송금 국조에서 방용철 전 부회장이 필리핀에서 김성태가 북한 대남사업 총책 리호남에게 70만불을 준 것을 시간, 장소, 방법까지 소상하게 진술했다"며 "이번 특위가 얼마나 조작된 것인지 명백하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은 "방용철 증인의 진술은 위증"이라며 "국정원 기관장의 보고로 리호남은 제3국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방울 박상용 검사 등 정치검찰들의 협박적인 수사로 거짓말 공소장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해 북한에 비용을 대납한 혐의로 기소된 방 전 부회장은 지난 14일 청문회장에서 "2019년 7월 김성태 전 회장이 필리핀에서 리호남을 만나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으로 70만달러를 줬다"고 증언했다. 이어 서영교 위원장이 "필리핀에 리호남이 왔느냐, 안 왔느냐"고 묻자 "왔다. 돈은 제가 직접 주지는 않았고, 돈을 회장(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전달해 줬고 회장이 있는 곳까지 안내는 했다"고 했다. 이러한 방 전 부회장의 증언에 대해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방용철은 돈 전달 시점을 2019년 7월 24일이라고 했는데 (쌍방울회장인) 김성태는 25일, 26일로 번복했다"며 "쌍방울 측 주장 자체가 타임라인이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국정원은 리호남이 (2019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있었고, 25일 이후에는 중국 베이징에 있었다고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정보원이 '당시 리호남은 필리핀이 아닌 중국에 머물렀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국정원은 기본적인 사실도 모른다"며 "당사자가 경험한 것을 믿어줘야 한다. 저는 국정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건태 민주당 의원이 국정조사에 참여하는 것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사건에 처음부터 관여하신 분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앉아 계시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며 "오늘만은 이 자리에 계시면 안 된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도 "적어도 오늘만큼은 이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태 의원은 "오늘은 대장동 사건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장동 사건 때 벌어진 조작수사, 불법 수사 행위 진상을 밝히는 청문회"라며 "조작기소를 밝히는 것이 청문회의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2026-04-16 15:21:1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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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방미와 지선 연관있어…이란전, 美와 같은 목소리 당부받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해 당내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현지 시간) 중동전쟁의 영향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방미 결심 계기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간담회에서 "한미가 군사·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지, 이런 문제를 놓고 미 의원, 행정부 관계자 입장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어쩌면 이런 것들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으로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은 맞다"면서도 "대한민국 전체가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이 앞으로 이 전쟁을 어떻게 치러나갈지, 전쟁 이후 북한과 중국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지방 선거로 바쁜 시기고, 당으로서도 여러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미국을 방문하고 언론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 예정일보다 사흘 앞당겨 출국해 김민수 최고위원, 김대식·김장겸·조정훈 의원과 함께 미 행정부 및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 등과 회담을 가졌다. 당초 백악관을 방문해 폴라 화이트 목사 등을 만날 것이란 예측도 있었으나 일정상 만남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장 대표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에 가서 여러 현안들에 대해, 특히 안보문제나 경제협력 등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다만 보안상 문제로 어떤 분들을 만났고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갔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 당내 상황, 당대표 역할, 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또 어떤 일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개별적으로나, 아니면 함께 이야기할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날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웃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돼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공개 경위는 잘 알지 못한다"며 "어떤 반응들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온 순간부터 오늘까지 매우 바쁜 공식 일정들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 보궐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공천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장 대표는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을 개인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천 문제는 당대표가 공관위와 협의해 진행하겠다.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은 참고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칙적으로 제1야당으로서 선거에서 후보를 내는 게 공당으로서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미단을 만난 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한국에서 미국과 일치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한 의회와 싱크탱크에서는 이 대통령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라엘 관련 게시글을 올린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방미단은 설명했다. 조정훈 의원은 미측과 만남에서 나온 대화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나오는 전쟁에 대한 메시지가 혼선이 있으면 안 된다라는 걸 몇번 강조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이 대통령 멘트 이런 것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장겸 의원은 "싱크탱크 중 한분이 질문한 것이 기억에 남는데, 한국이 중동에 있어 그동안 상당히 균형적 외교를 취해왔는데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혼란스럽다. 단순 실수인 것 같으냐 아니면 계산된 것 같으냐라고 저희에게 물었다"고 전했다. 다만 미 행정부 인사가 이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미측의 메시지에 대해 "미국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이 이란 전쟁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필요가 있고, 방식 중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란 전쟁에 대해 미국과 결이 같은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였다고 부연했다.

2026-04-16 15:00:30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