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기사사진
'새만금국제공항의 신속한 착공' 강조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오전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가운데, 이해찬 대표가 전북도민들에게 '새만금국제공항의 신속한 착공'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북도민들이 가장 숙원 했던 게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라며 "이것을 (정부가) 예타 면제해서 신속하게 건설하도록 결정한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작년 10월 새만금개발공사가 출범했다. 공항도 가능한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당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1월29일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받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 사업들을 공개했다. 정부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23개 사업·총사업비 24조1000억원이 예타 면제에 포함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정부가 SOC(사회간접자본)·R&D(연구개발)·정보화 등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지자체 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권거점공항인 군산공항(국내선)을 새만금으로 확장이전하는 것으로, 8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차기 광주형 일자리로 '군산형 일자리'를 거론하기도 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일종의 '노사 상생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난달 31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시-현대자동차의 협약으로 첫 타결을 이뤄냈다. 이 대표는 "군산형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 부분에 관해서 아주 적극적인 검토를 당에서도 시작하겠다. 군산에 알맞은, 군산에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 군산은 (앞서) 제너럴모터스(GM 공장) 등이 폐쇄되는 바람에 실업을 당한 분들이 상당히 많다. 그분들에게 다시 자리를 만들도록 긴밀하게 협의해서 실행하겠다"고 했다. GM은 작년 2월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했고, 이로 인해 공장 직원 약 2000명은 실직에 냄놀렸다. 그뿐인가. 군산공장 협력업체들도 줄도산 공포를 직면해야 했다.

2019-03-20 13:47:26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올해 첫 대정부질문 키워드①정치 분야… 미세먼지·선거제 개편·하노이회담

여야가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3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정치 분야)를 진행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올해 첫 대정부질문인 점에서 단상에 오른 여야 의원들이 여론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19일 정치 분야를 시작해 2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 경제 분야,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은 국회 본회의가 소집될 때 국회의원들이 정부에 국정 전반을 대상으로 질문하는 것을 말한다. 3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온 여야 의원들의 명단은 이렇다. 우선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은 강훈식(초선)·김종민(초선)·박재호(초선)·이석현(5선)·전해철(재선) 의원이 질의자로 나섰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에서는 곽상도(초선)·김재경(4선)·박성중(초선)·전희경(초선)·주호영(4선) 의원이 질의자로 나섰다. 이번 대정부칠문에서는 ▲미세먼지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선거제도 개편 등이 단골질의로 등장했다. 민주당 소속 강훈식·김종민·박재호·이석현 의원, 한국당 소속 김재경·전희경 의원이 각각 미세먼지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선거제도 개혁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 이번 대정부질문 답변자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왔다. 한편 대정부질문에 앞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장 원내대표의 대표연설 역시 대정부질문 때 등장한 내용과 궤를 같이 했다. 장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의 출발점은 선거제도 개혁”이라고, “한반도 평화는 비핵화와 비가역적 펑화 프로세스 병행추진으로 풀어야 한다”고 했다.

2019-03-19 12:15:23 석대성 기자
'김학의 성접대 의혹' 모락모락… '황교안 입'에 쏠리는 정계의 눈

검찰이 1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정계의 시선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계로부터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성접대를 받은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고, 당시 황 대표는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 관련) 증거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은 '김 전 차관이 명확했다'고 답했다. 또 피해여성 역시 언론에 나와 당시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하는 등 일관되게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최 대변인은 "아울러 사건 배후에는 '박근혜 청와대'가 있었다. 당시 청와대가 개입해 수사 방향을 틀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 대표 또한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즉각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 법무부 핵심 인사에 대한 수사가 무마됐다면 장관도 명백한 조사대상"이라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계속해서 "경찰과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가 반복되고 있다. 지금 끊지 않는다면 추악한 권력 카르텔은 더 뿌리 깊게 박힐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15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예정된 소환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소환통보를 받고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불출석했다.

2019-03-15 16:27:43 우승준 기자
환경부가 조사해보니… 4대강 사업 후 '금강 수질' 더 나빠져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사업으로 인해 금강 수질이 더 나빠졌다는 분석이 환경부로부터 나왔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혈세 22조원을 투입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한 녹색뉴딜사업(다기능 복합공간)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4대강 사업 전인 2006년과 사업 후인 2016년 금강 하류 수질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수치 변화는 미미했으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13.6% 증가했다. 녹조물질인 클로로필a(Chl-a)도 66.2%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금강 수질이 악화됐음을 증명하는 수치다. 환경부가 2009년과 2016년의 금강을 비교분석한 이유는, 두 해의 계절적 영향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4대강 사업 전후 여러 해를 비교분석한 결과에서도 금강 수질이 악화된 수치가 나왔다. 환경부는 '4대강 사업 전 2005~2008년-4대강 사업 후 2013~2016년'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COD 6.5%, 클로로필a 53.7%가 각각 증가했다. 신 의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은 다를 수 있어도 성공과 실패를 판단하는 근거는 객관적인 자료를 사용해야 한다"며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2019-03-14 11:01:56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文 인사 현주소' 꼬집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철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도를 넘어선 낙하산 인사-대통령 인사 철학이 바뀌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작년부터 3차례에 걸쳐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현황을 전수조사했다. 이전 정부에 대해 민주당이 그렇게 비판했던 낙하산 인사, 문재인 정부 역시 낙하산 인사는 데칼코마니처럼 (이전 정부와) 다를 바 없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하루 한 명 꼴로 임명되는 낙하산 인사를 보면서 청와대와 집권당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논공행상도 정도가 있어야 하는데, 이 정부에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의 인사를 비판한 것은 바른미래당이 지난 5일 폭로한 '친문 낙하산 공공백서 2탄'과 연관이 깊다.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는 공공기관 기관장을 비롯해 상임·비상임이사 현황을 전수조사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작년 말(12월31일 기준)까지 340개 공공기관에 총 434명의 낙하산 인사가 강행됐음을 알렸다. 바른미래당은 작년 9월 한차례 365명의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명단을 공개한 바다. 그뿐인가. 바른미래당이 전수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 총 임원진 중 캠코더 인사의 비율은 70%를 육박했다.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캠코더 인사 3명 중 2명이 작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임명됐다. 빠른 속도로 캠코더 인사가 증가한 셈이다. '캠코더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인사·여권 성향 시민단체 인사·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를 일컫는 말이다. 이런 와중에 전직 청와대 출신들의 재취업 뒷말까지 고개를 들었다. ▲'경제전문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주중국대한민국대사행,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행 관련 '사전 내정' 의혹, ▲한정원 전 청와대 행정관의 속전속결 메리츠금융지주 상무 이직 등이 그렇다. 그래선지 김 원내대표는 대표연설 때 "대통령께 간절히 호소한다. '내 사람이 먼저다. 내 사람만이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그래야 내 정권이 안전하다'는 보신주의와 다름없다"고 못박았다.

2019-03-13 13:54:59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혁신적 포용국가-베네수엘라 현실' 동일선상에 올린 나경원

[b]"20세기 실패한 사회주의가 오늘날 대한민국서 부활… 베네수엘라의 길 쫓아가"[/b] [b]"54조원 쓴 일자리는 19년만의 최악의 실업… 기업인들은 정부 눈치보기 바빠"[/b] [b]우리경제 위해 '초당적 원탁회의 개최' 제안한 나경원 "정책 관점에서 논의할 것"[/b]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베네수엘라의 현실'로 비유했다. 나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현 정부 경제정책 비판에 초점이 맞춰졌단 얘기다. 나 원내대표는 대표연설 때 "지난 20세기 실패한 사회주의 정책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부활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현실을 두 눈으로 보고도 그 길을 쫓아가고 있다. '시장은 불공정하고 정부는 정의롭다'는 망상에 빠진 이 좌파정권이 한국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가 언급한 '지난 20세기 실패한 사회주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10일 신년 기자회견 때 "꼭 가야할 길"로 강조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의미한다. 혁신적 포용국가는 공정경제(불공정제도 개선)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공급 중심 정책)·소득주도성장(국민 소득 증가 정책)을 통해 '함께 잘사는 경제'가 구축된 사회를 뜻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사회·경제적 양극화의 해법으로도 불린다. 이와 함께 거론된 '베네수엘라의 현실'은 이렇다. 석유 수출이 재정수입의 95%를 차지하는 남아메리카 국가 베네수엘라는 이렇다 할 다른 산업을 육성하지 않았다. 석유 수출에만 의존한 탓에 201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 국가는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베네수엘라는 초인플레이션(통화량 증가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직면했고, 300만명이 떠났다. 즉 혁적 포용국가를 추구할수록 우리나라 경제는 초인플레이션을 직면한 베네수엘라의 뒤를 밟을 수 있다는 게 나 원내대표 주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및 기업인들 반응을 예로 들었다. 나 원내대표는 "일자리 정책은 어떤가"라면서 "무려 54조원을 썼다. 국민 한 사람당 100만원씩 쓴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결과는 19년만의 최악의 실업이다.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를 늘리고 싶으면 기업을 자유롭게 하고 국민의 지갑을 두텁게 해주고 싶다면 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기업인들은 현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정부여당은 상법 및 공정거래법을 고쳐서 기업에 더 강한 족쇄를 채우려고 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제 도입해 국민연금을 무기삼아 기업 경영에 개입하려 한다. 기업의 자유는 뺏고 희생만 강요하는 '강탈 정권-착취 정권'"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초당적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경제부처와 여야 정당들이 모여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겠다. 정치가 아닌 정책의 관점에서 논의하겠다"고 한국당의 대안책을 제시했다.

2019-03-12 13:09:42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전문] 나경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경청 감사하다" 전까지 '웅성웅성'

[b]"문재인 대통령은 北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민주당 진영 '발끈'[/b] [b]민주당 진영서 "사과해" "정회해" "철회해" 등 발언 쇄도[/b] [b]"북한 비핵화에 진전 없으면 감시정찰 포기한 군사합의서는 우리에게 독"[/b] [b]"경제-안보 흔들리는데 문재인 정부는 오로지 적폐청산에만 집착"[/b] [b]"청문보고서 채택불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은 문재인 정부 일상"[/b] [b]"위대한 대한민국이 좌파정권에 의해 무너져… 한국당이 자유를 지키겠다"[/b]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나 원내대표의 이번 대표연설은 '보수정당 최초 여성 원내대표의 연설'인 점에서 정치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집권당을 자극하는 몇몇 단어가 연설에 포함돼 본회의장 분위기가 냉랭했다는 지적이다. 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은 위헌'을 첫 주제로 ▲가짜 비핵화에 따른 한미군사훈련 중단, ▲삼권분립 붕괴, ▲자유민주주의 부정, ▲대안이 있는 반대 순으로 진행됐다. 나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해 더불어민주당 진영으로부터 고성과 야유를 들어야 했다. 이로 인해 나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다음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 [b]<전문>[/b]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입니다. □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숨조차 마음껏 쉬지 못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로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미안하고 안쓰러워하시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일거리를 구하지 못해 인력시장을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근로자 분들. 가족처럼 사랑했던 종업원을 내보내고 한산한 골목에서 텅 빈 가게를 지켜야 했던 자영업자분들. 죄송합니다. 올해도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해 부모님께 늘 죄송해야만 하는 청년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 정치의 본질이란 책임과 해결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는 것이 정치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정치입니다. 맞습니다. 지금 정부는 문재인 정부입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입니다. 하지만 그 흔한 유감 표명도 찾아보기 힘든, 오만과 무능과 남탓으로 점철된 문재인 정부이기에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국민 여러분께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든 책임을 자유한국당에 전가하고 이제는 자유한국당도 그랬다며 두루뭉술 넘어가려 합니다. 위선과 모순의 정부입니다. 그 결과 한강의 기적의 역사가, 기적처럼 몰락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붕괴되고 있고, 경제는 얼어붙고, 산업 경쟁력은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습니다. 힘겹게 피와 땀과 눈물로 쌓아올린 이 나라가 무모하고 무책임한 좌파정권에 의해 쓰러져가고 있습니다. □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위헌입니다. 여기저기서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다" "지금껏 이렇게까지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는 한탄이 쏟아집니다. 성장 동력은 꺼졌고, 힘든 사람들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습니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내건 정의롭고 공정한 경제입니까?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는 자명합니다. 시장 질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과 재분배 정책이 고용쇼크, 분배쇼크, 소득쇼크로 이어졌습니다. 최저임금 실패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만큼 임금을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해고, 실업, 그리고 소득 상실입니다. 지난해 4분기 하위 20%인 1분위의 근로소득이 36.8%나 떨어졌다고 합니다.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가 증발하는데 어떻게 국민들이 더 잘 살 수 있겠습니까? 지난해 초, 연말이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게 바로 이 정부의 설명이었습니다. 결과는 어떻습니까?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019년도 한국경제성장률을 2.1%로 대폭 낮췄습니다. OECD 역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20세기 실패한 사회주의 정책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부활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현실을 두 눈으로 보고도 그 길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시장은 불공정하고, 정부는 정의롭다는 망상에 빠진 이 좌파정권이 한국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세금은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국민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입니다. 누구든 대통령이 되기만 하면 마음대로 쓰라고 주는 쌈짓돈도 아니요, 선심 쓰듯 나눠주라고 주는 쿠폰도 아닙니다.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최대한 아껴 써야 하는 돈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세금 퍼주기'로 자신들의 경제 실정을 가리기에만 급급합니다. 제멋대로 예비타당성 면제로 전국에 낭비성 예산을 퍼붓습니다. 여당 소속 지자체장들은 현금 나눠주기에 골몰합니다. 과도한 '세금 쥐어짜기'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갑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매년 세금을 25조 안팎씩 더 걷고 있습니다. 분노하셔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이 세금 퍼주기 중독을 멈춰 세워주십시오. 일자리 정책은 어떻습니까? 5400억도, 5조 4천억도 아닌 무려 54조를 썼습니다. 국민 한 사람당 100만원씩 쓴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19년만의 최악의 실업입니다. 경제 살리기에는 정도(正道)만이 있을 뿐입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소득은 시장에서 얻습니다. 일자리를 늘리고 싶으면 기업을 자유롭게하고 국민의 지갑을 두텁게 해주고 싶다면 시장을 활성화시키십시오. 국민에게, 기업에게, 그리고 우리 경제에 '자유'를 허락하십시오. 우리 헌법은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발 우리 헌법대로, 헌법에 적힌대로만 하십시오.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위헌입니다.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헌정 농단' 경제 정책입니다. 특히 지금 가장 걱정해야 할 세대는 바로 40대 이하 청년, 청소년입니다. 현 정부 들어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2057년으로 3년 더 앞당겨졌습니다. 10년만에 수익률 마이너스마저 기록했습니다. 사학연금은 2040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은 2022년에 고갈됩니다. 바로 지금 열심히 땀흘려가며 세금을 내는 40대 이하 청년, 대학생, 청소년들의 노후가 이 정권 하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 0.98명 시대. 미래가 불투명한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니 먹튀 정권, 욜로 정권, 막장 정권이란 이야기를 들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임기 후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것입니까? 정권을 위한 정부입니까, 국가를 위한 정부입니까? 특정세력을 위한 대통령입니까, 국민을 위한 대통령입니까? □ 가짜 비핵화로 얻은 것은 한미훈련 중단뿐입니다. 지난 2월 28일,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북한은 핵 폐기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동안 북한의 협상은 핵폐기가 아닌 핵보유를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만으로 은근슬쩍 대북제재를 무력화시키려 합니다. 미국이 영변 외 핵시설을 꺼내자 바로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번에 종전선언까지 가능하다던 청와대 측의 '김칫국' 발언들이 참으로 민망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그 동안 분명히 대한민국이 생각하는 비핵화와 북한이 생각하는 비핵화가 다르지 않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무늬만 핵시설 폐기와 대북제재 무력화가 바로 문재인 정부의 생각입니까?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조선반도 비핵화가 문재인 정부의 비핵화 플랜입니까? 우라늄 농축과 핵시설 재가동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늘 북한이 비핵화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해왔습니다. 속은 겁니까,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입니까? 알면서도 국민을 속인 것 아닙니까? 진짜 비핵화라면 자유한국당도 초당적으로 돕겠습니다. 하지만 가짜 비핵화라면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면 우리가 우위에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스스로 포기한 군사 분야 부속합의서는 우리에게 독이 될 뿐입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더 심각합니다. 김 후보자는 사드 배치 당시 "나라가 망한다"며 반대했습니다. 대북제재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사드, 대북제재가 싫다는 문재인 정부의 본심이 드러난 것입니까? 최근 미국을 방문한 저는 미 펠로시 하원의장으로부터 북한이 비핵화(Denuclearization)는 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무장해제(Demilitarization)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소위원장은, 북한의 변화가 없는데도 남북경협을 서두르는 한국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와중에 문재인 정부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운운하고 있습니다. 한미간 엇박자가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에 이어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까지 종료됐습니다. 한미동맹의 살아있는 증거인 3대 훈련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핵심 훈련이 없는 동맹이 존속 가능합니까? 저는 사실상 한미 양국이 '별거'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별거 상태가 언제 이혼이 될지 모릅니다. 한미동맹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반미, 종북에 심취했던 이들이 이끄는 '운동권 외교'가 이제 우리 외교를 반미, 반일로 끌고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정책은 원인과 결과,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지 못하는 위험한 도박일 뿐입니다. 이제 그 위험한 도박을 멈추십시오. 외교안보라인 전면 교체가 시급합니다. 청와대 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정원장을 교체하십시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습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 잘못을 시인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경제와 안보라는 국가의 축이 흔들리는 동안 문재인 정부는 오로지 '적폐청산'에만 집착했습니다. 자신들은 깨끗하고 정의롭다고 해왔습니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불법 사찰과 블랙리스트 의혹은 이 정권의 추악한 민낯을 보여줬습니다. 남이 하면 블랙리스트, 내가 하면 체크리스트입니까? 한 초선의원이 막대한 예산과 정책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주무를 수 있었겠습니까? 국가채무조작은 세상물정 모르는 사무관 탓이라고 합니다. 딸 부부의 해외 이주 의문을 제기하자 해명은커녕 화를 냈습니다. 이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과거와의 싸움에만 매달린 동안, 우리 민생은 완전히 파탄 났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민생문제가 무엇입니까?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미세먼지 30% 저감을 공약했던 문재인 정부는 도대체 지난 기간 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탈원전은 또 어떻습니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수주 경험을 갖고도, 먼저 탈원전을 외치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가 의아한 눈빛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력 수급 불안으로 산업 전반이 흔들립니다. 전기료 인상은 불 보듯 뻔합니다. 원전 산업은 붕괴되고, 학계마저 침체됐습니다. 그야말로 백해무익입니다. 탈원전의 쌍둥이 민생파탄 정책이 바로 금강, 영산강 보 철거입니다. 보의 수자원 관리 및 홍수·가뭄 예방 효과는 수치와 통계, 그리고 경험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이 정부는 애초부터 '무조건 해체'라는 정답을 정해놓고 국가시설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탈원전, 보 철거, 문재인 정부가 좌파 포로정권이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미세먼지, 중국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중국에 많은걸 의존하고 있으니 이 정부는 중국에 당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탈석탄으로 미세먼지를 줄여야 하는데 탈원전 세력에 발목잡혀 있습니다. 보 해체를 주장해 온 좌파단체, 시민단체에 정부 정책이 휘둘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강성노조에 질질 끌려 다니는 이 정부는 노동개혁을 시작도 못했습니다. 명백한 법외 노조인 전교조에 대한민국 교육이 좌지우지 됩니다. 사드, 밀양 송전탑, 제주 해군기지, 광우병, 쌍용차 집회 등 불법·폭력 시위 관련자들을 3.1절 특사로 풀어줬습니다. 참여정부 당시 불법 노조활동으로 해직된 전공노 조합원을 복직시켜주겠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그렇겠습니까? 바로 문재인 정부가 강성귀족노조, 좌파단체 등 정권 창출 공신세력이 내미는 촛불청구서에 휘둘리는 심부름센터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지지층 이탈과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이 요구했던 한미FTA 추진과 이라크 파병, 제주해군기지를 과감하게 수용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려보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은 좌파단체, 강성노조의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잘못을 시인하십시오. 결단이 필요합니다. 용기가 필요합니다. □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경제, 안보, 민생이 무너져 내리는 가운데 이제는 우리 민주공화정의 기본 뼈대인 삼권분립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문재인 정권이 댓글공작과 무관하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과거 국정원 댓글 아이디 300여개, 드루킹 댓글 아이디는 2300개, 국정원 댓글 27만여건, 드루킹 댓글은 8000만건 규모, 치밀성, 효과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무시무시한 드루킹 댓글 공작입니다. 현직 경남지사가 구속될 정도로 심각한 범죄입니다. 그런데 1심에서 유죄판결을 내린 판사는 이 정권이 앞세운 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이뤄지는 명백한 보복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바로 사법부입니다. 이런 사법부를 탄압하고 공격한다는 것은 사실상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정권에 반하는 판결을 내린 법관을 탄핵시키겠다는 정당이 정상적인 민주정당입니까? 검찰을 앞세워 법관을 기소하는 정권이 진정 자유민주주의 정권입니까? 사법부만큼이나 중립과 공정이 철저히 요구되는 기관이 바로 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선거의 심판이 되어야 할 선관위원에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신을 내리꽂았습니다. 오직 총선 밖에 안 보이는 문재인 정권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어이 사법부와 선관위를 모두 정권 하수인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것입니까? 의회민주주의 파괴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청문보고서가 끝내 채택되지 못한 의혹덩어리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이제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연이어 개최될 청문회에서 또 어떤 기상천외한 답변들과 여당의 엄호성 질의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될 정도입니다. 국민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경제, 안보 등 국정의 총체적 난맥속에서 더 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어 3월 국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초당적 대처를 물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 주휴수당 조정과 최저임금제 개선 등 민생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국회 문을 열자마자 민주당은 사상 초유로 게임의 룰인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강행처리하겠다며 다시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전 세계 두 나라에만 있는 매우 독특한 제도입니다. 모두 의원내각제 국가입니다. 대통령제 국가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것은 짝이 맞지 않는 옷을 입는 모양입니다. 결국 의회는 무소불위의 제왕적 대통령을 견제하지 못합니다. 민주당 주장과 달리 의원수 확대도 불가피합니다. 독일의 경우, 지난 2017년 총선 결과 당초 598석의 의원정수에서 무려 111석이 증가하여 총 709석까지 늘어났습니다. 표심 왜곡의 위헌 논란 소지도 있습니다. 정당간의 야합 투표도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민주당의 2중대, 3중대 정당의 탄생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내각제에 가까운 권력 구조 개선을 위한 원 포인트 개헌이 함께 추진되지 않는 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담은 선거제 개편은 사실상 의회 무력화 시도입니다. 의회 민주주의 부정입니다.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 숫자를 27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제를 완전히 폐지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숫자는 줄이고 대신 국회가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 우리 국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정당 민주화가 사실상 실현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비례대표제는 계파보스간의 밀실공천과 밥그릇 나눠먹기로 전락하기 일쑤입니다. 유권자의 정확한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직접선거의 원리에 위배될 소지도 있습니다. 차제에 비례대표를 폐지하고 그를 지역구 숫자 조정에 사용하여 지역구 의원의 대표성을 강화하겠습니다. 과소, 과다 대표의 문제를 해소하겠습니다. 비례대표제의 장점과 순기능은 개혁공천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녹여낼 수 있습니다. 여성후보 공천 30%의 현행 권고 규정을 강행 규정으로 바꾸겠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는 국회의원이 좋은지, 정당이 알아서 정해주는 국회의원이 좋은지, 직접 국민들께 물어보십시오. 지역구 조정 등이 필요한 선거제 개편은 아무리 의회 질서가 강대강으로 치달아도 반드시 합의에 의해 통과되어 왔습니다. 패스트트랙은 사상 초유의 입법 쿠데타, 헌정 파괴입니다. 다른 야당들에게도 간곡히 호소합니다. 당장 얻는 의석수에 의회민주주의의 정신과 권력 분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지금 야당들은 집권여당에 의해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거제 개편을 미끼로, 좌파독재법안을 통과시키려는 것입니다. 내년에 여당이 단독 과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면, 선거제 개편 논의는 백지화될 것이며,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결국 야당들을 또 이용하려고 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솔직해집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원정수의 무한 확대와 극심한 다당제를 초래한다는 것! 결국 의원정수는 300석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불문의 헌법정신에 반한다는 것을 고백합시다. □ 자유민주주의가 부정되고 있습니다.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는 자칫 권위주의와 독재, 전체주의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것이 지난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표현의 자유 등이 억압당하는 민주주의란 결코 본연의 민주주의가 될 수 없습니다. 실제 수많은 독재, 전체주의 체제가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내걸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한 민주주의가 아닌 반드시 '자유 민주주의'를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정부에서는 자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HTTPS 접속 차단은 또 웬 말입니까? 이제 국민들의 인터넷 접속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입니까? 조지 오웰 의 전체주의 자기검열 시대를 열겠다는 것입니까? 아이돌 외모 규제에서는 두 눈과 두 귀를 의심했습니다. 장발, 미니스커트 단속의 부활입니다. 기업인들은 현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정부여당은 상법 및 공정거래법을 고쳐서 기업에 더 강한 족쇄를 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제 도입해 국민연금을 무기삼아 기업 경영에 개입하려고 합니다. 기업의 자유는 뺏고 희생만 강요하는 강탈 정권, 착취 정권입니다. 한편 우리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는 어떻습니까? 역사를 왜곡하면 형사 처벌을 하겠다고 합니다. 불편한 진실을 말하면 '가짜뉴스'로 폄훼합니다. 좌파독재는 명백한'진짜뉴스'입니다. 비판적 논조의 언론은 '수구 언론'으로 매도합니다. 국민의 입을 막고 국민의 머릿속까지 통제하겠다는 것입니까? 빅브라더에 이어 '문브라더'라는 말이 나올까 염려됩니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왜곡만큼이나 우려스럽고 위험한 것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공정입니다. 2019년 대한민국 대통령의 입에서 빨갱이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상대에 누명을 씌우기 위한 잘못된 색깔론에 더 이상 휩쓸리지 않습니다. 종북을 종북이라고 말하면 친일입니까? 북한 체제에 비판적인 사람은 친일파입니까? 여전히 7~80년대 세계관에 갇혀 운동권식 정치, 국민 갈라치기 정치로 좌파 이념독재의 쇠말뚝을 박겠다는 심산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들만이 오직 선이요 정의며, 모든 반대세력을 악과 불의로 규정하는 이분법과 선민의식에 찌든 정권입니다. 사상독재, 이념독재, 역사독재입니다. □ 대한민국의 자유, 다시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지난 2월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제1야당으로서 산적해 있는 민생 문제 해결과 국민의 자유 회복을 위해 나서겠습니다. 저희당 소속 의원님들 한 명 한 명마다 자신의 전문성과 애국심을 십분 발휘하여 이 정권의 문제점을 짚음은 물론 이 나라가 필요로 하는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이유와 논리가 있는 비판, 대안이 있는 반대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한국당은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합니다. 소득주도성장 실패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 대신, 전문성을 갖춘 경제부처와 여야 정당들이 모여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겠습니다. 정치가 아닌 정책의 관점에서 논의하겠습니다. 둘째, 국민부담 경감 3법을 제안합니다.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 개정과 지방세법 개정으로, 무분별한 공시지가 인상을 막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막겠습니다. 국민의 세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셋째, 국론통일을 위한 7자 회담을 제안합니다. 대한민국 대북정책이 혼란과 실패를 거듭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국론의 분열, 남남갈등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모으지 못했는데 어떻게 북한을 상대하고 미국, 일본, 중국을 설득하겠습니까? 대통령과 각 원내교섭단체의 대표 및 원내대표로 구성된 7자 회담을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일관성 있는 통일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넷째, 자유한국당이 직접 굴절 없는 대북 메시지 전달을 위한 대북특사를 파견하겠습니다. 정말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하고 획기적인 대북 지원에 나서겠다고 직접 김정은 정권에 전하겠습니다. 다섯째, 동북아-아세안 국가들로 구성된 대기오염 물질의 장거리 이동에 관한 협약을 맺어야 합니다.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아시아 국가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이니셔티브를 쥐고 주변국과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여섯째,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권력 분산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합니다. 대통령에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돼 있는 점이 결국 반복되는 정권 차원 폐단들의 근본 원인입니다. 선거제 개편을 넘어,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 포인트 개헌이 해답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상임위 국정조사·청문회를 제안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각종 비리와 부패를 국회 차원에서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만약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결국 특검 도입이 불가피할 것이고 이마저도 막힌다면 전 국민적 투쟁이 확산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상임위-특검-국민투쟁이라는 3단계 투쟁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 국민 여러분, 위대한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대한 대한민국은 결코 쉽게 세워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들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위대한 대한민국이 좌파정권에 의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편 가르는 정치, 당장의 인기에만 집착하는 정치, 정의의 논리를 독점하며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정치,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정치, 동맹의 소중함과 역사의 교훈을 외면하는 정치, 바로 그런 정치가 이 나라를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남대문 시장에서 만난 상인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주보에서 만난 농민은 "물과 돈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당장 내려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20대들이 "투표로 보답하겠다"며 이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이렇게까지 민심이 싸늘할 줄은 몰랐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저 스스로에게 왜 정치를 하는지 묻곤 합니다. 제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 그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현대사 최초로 아이들이 부모세대보다 더 힘든 세상을 살아가야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더 암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절대로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유한국당이 마지막까지 이 땅의 자유를 지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자유, 일하고 싶으면 일할 수 있는 자유, 마음껏 정권을 비판해도 불안하지 않을 자유, 값싸게 전기를 쓸 수 있는 자유, 올바르고 균형 잡힌 교육을 받을 자유, 북핵 위협과 안보 불안으로부터의 자유, 감시와 통제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자유를 수호할 우리 헌법 가치를 지키겠습니다. 국가적 위기와 고비마다 이 나라를 지켜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 자유한국당을 지켜봐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3-12 11:44:09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임금공유제'를 노동개혁 모범사례로 꼽은 홍영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임금공유제를 극찬해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 원내대표의 SK하이닉스 임금공유제 발언은 '임금체계 개혁' 부분 때 등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금체계를 개혁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비정규직 임금격차를 줄여야 한다.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노동조합이 3년 내지 5년간 임금인상 자제 등 결단을 내려주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임금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했다"며 "이는 직원들이 임금인상분의 일정액을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해 협력사-하청업체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임금체계 개혁의 모범사례로 SK하이닉스를 꼽았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방식을 대기업과 공공부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홍 원내대표 발언처럼 SK하이닉스는 지난 2015년부터 노사가 임금 인상분의 20%를 출연해 조성한 66억원을 10개 협력사 직원 약 5000명의 처우개선에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임금공유제는 문재인 대통령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다. 문 대통령은 작년 10월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해 "(SK하이닉스는) 국내 최초로 협력사와 임금공유제를 도입했다. 노동조합도 임금인상분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양보와 희생으로 임금공유제에 힘을 보탰다. 노사협력을 통한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좋은 시범이 됐다"고 했다. 한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는 5대 그룹(삼성전자·현대자동차·SK그룹·LG그룹·롯데그룹) 중 SK만이 거론됐다.

2019-03-11 13:35: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