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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당정, 헝가리 참사 등 외교 현안 논의… 특위 임명으로 방안 모색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정부와 헝가리 유람선 사고 국가지원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대북 식량지원 등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특히 이수혁 의원을 외교·안보 분야 당대표 특별보좌관에 임명하고 대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외교부·통일부로부터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 먼저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협의에서 "헝가리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외교부는 남은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헝가리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헝가리 참사 관련 당대표 특보를 맡은 이 의원을 필두로 사고수습에 대한 국가지원과 피해자 지원 등을 구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SF와 관련해선 당내 예방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설훈·김현권·서삼석·오영훈·윤준호 의원을 임명하고 대안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7일 특위 위원장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박완주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한반도 평화 구축과 관련해선 북한의 식량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업부보고에서 "정부는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원칙에 따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북한의) 어려운 식량 상황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선제적 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대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에서 관련 국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2019-06-12 15:45:13 석대성 기자
전국 17개 시·도의회 참여 '한국의정정보협의회' 출범

국회와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참여하는 '한국의정정보협의회'가 12일 출범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 등 14개 광역시·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국의정정보협의회 설립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의정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이 현재 운영 중인 '국회·지방의회 의정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국회와 지방의회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문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한다"며 "민주주의 발전과 지방분권의 핵심 기둥"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지방의원이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데 정보제공이나 인력지원 면에서 충분치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의회 민주주의 발전과 지방분권시대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회장도 축사를 통해 "광역시·도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많은 역량을 집중했고, 향후 법 개정 이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선 국회 의정활동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의 경우 "한국학술정보협의회와 한국법률정보협의회, 한국의정정보협의회 등 3대 전국 네트워크를 통한 개방·공유·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알렸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시스템을 17개 시·도의회와의 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전국 243개 모든 지방의회로 확대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19-06-12 14:20:32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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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상황 고려… 선제적 식량 지원 추진"

[b]김연철 통일부장관 "인도적 원칙 따라 추진"[/b] 정부가 북한의 식량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통일부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외교 현안 관련 당정협의를 가졌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업부보고에서 "정부는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원칙에 따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북한의) 어려운 식량 상황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선제적 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3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아켜보면 (지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모두 6월에 개최됐다"며 "정부는 현시점이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관련해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북핵 문제 및 주변국 외교에 있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 주요 외교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관련 국가와 긴밀한 협의해 북미관계·남북관계 돌파구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북한에서까지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예방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설훈·김현권·서삼석·오영훈·윤준호 의원을 임명하고 국내 유입 차단 모색에 나섰다.

2019-06-12 13:39:38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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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때문에" 中企 세액공제 연장… 병 주고 치료 나선 여당

[b]與, 중소기업·사회적기업·법인 등 감면세제 기간연장 추진[/b] [b]재계 "최저임금·52시간 근로가 문제… 대상별 구분 적용해야"[/b]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등으로 고용시장 사정이 나빠지자 여당이 중소·중견기업 세액공제 특례기간 연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세금 혜택 기간을 늘려 기업을 지원한다는 의도지만, 노동 정책 악순환으로 사실상 미봉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계류의안 분석 결과, 고용시장 악화가 두드러진 지난 4월부터 여야는 40여건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중소기업 세액공제 기간을 늘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특례기간 연장에 나섰다. 현재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기간제근로자(비정규직)·단시간근로자(아르바이트)·파견근로자 등을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하면 근로자당 1000만원(중견기업은 7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한다. 하지만 정부의 혜택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시장은 벼랑 끝에 섰다. 특히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민국 실업률은 4.4%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124만4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신규 취업자 수는 석 달 만에 2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17만1000명에 그쳤다. 이후 5월에 들어 취업자 수는 25만9000명이 늘어 2732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바닥을 찍고 겨우 한 걸음 나아가는 모양새지만,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한 제조업 취업자 수는 7만3000명 줄면서 14개월째 하락세다. 침체가 이어지자 김두관 의원은 정규직 전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제도가 올해 12월 31일 끝나기 때문이다. 김 의원실은 법안 발의 취지는 "최저임금 상승과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은 조정식 의원의 경우 '사회적 기업'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법인세·소득세 감면 특례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연장한다는 법안을 냈다. 현행법상 사회적 기업이나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최초 소득이 발생한 사업연도부터 3년간 법인세·소득세의 10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한다. 그 이후 2년간은 50%에 해당하는 세액을 면해준다.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노인·장애인 등이 가입한 비과세종합저축 일몰기한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노인·장애인 저축원금 5000만원 이하는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비과세하고 있다. 다만 이 제도 역시 올해 말 종료한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 세금 감면 등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유지한다는 의도다. 조 의원은 이와 함께 내국 법인의 투자 시 일정비율을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의 기한을 2021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법안도 냈다. 민간 부문의 자발적 출연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서 나온 개정안이다. 현행법은 내국 법인이 신용보증기금 등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에 출연하거나, 협력중소기업에 고정자산을 임대·투자하면 해당 금액의 일정비율을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업계는 여당의 이런 법안 발의에도 고용 시장 둔화는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 대비 10.9% 상승했고, 종업원 300인 이상을 둔 사업주는 지난 4월부터 52시간 근무제 법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상승이 실업률 하락을 부추기고, 주 52시간 근무는 노동시간을 줄여 임금 하락까지 부추기기 때문에 노동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지적이다. 실제 한국노동연구원의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주 52시간제를 시행한 300인 이상 사업장 상용직 노동자의 초과급여는 월 4만3820원 감소했다. 초과근로시간이 월 2.5시간 가까이 줄어들면서 임금 역시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재계에선 업종별·규모별로 임금·근로제도 등을 구분 적용해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9-06-12 12:09:40 석대성 기자
당정, 기업상속 무늬만 개편… 공제대상 확대 없어

당정(여당·정부)은 11일 가업상속공제를 받은 기업이 업종·자산·고용을 유지해야 하는 사후관리기간을 현행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의 족쇄는 풀었지만, 공제 대상은 유지해 사실상 무늬만 개편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는 이날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가업상속공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협의 후 브리핑에서 "기업의 고용·투자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기업이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해 가업상속공제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가업상속공제'는 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한 제도다. 연 매출액 3000억원 미만 기업이 상속할 때 20년 이상 경영 시 상속세를 최대 500억원 깎아준다. 다만 상속 후 10년 동안 정규직 고용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업 자산의 20% 이상을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등 요건이 까다로웠다. 당정은 이번 협의에서 사후관리기간을 줄이고, 주력 업종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내 소분류에서 대분류로 넓히기로 했다. 업종 전환을 위한 대규모 자산 매각의 경우 일부 예외도 인정해준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요 안건 중 하나인 공제대상에 대해선 현행 '연매출 3000억원 미만'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병규 기재부 세제실장은 "현재 국회에 (가업상속공제에 대한) 다수 의원 입법안이 올라와 있어 국회에서 논의가 될 것이지만, 현재 정부의 입장은 (기준 금액을) 올리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 완화 대상은 유지한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 일각에선 기업이 규제 완화를 어느 정도 체감할지 미지수라는 제언이 나온다. 상속세율이 높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업종 변경의 경우에도 정부가 대분류 범위에서 업종 전환을 추진하는 사업자는 별도 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만 업종 전환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걸어 사실상 무늬만 바꿨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독일의 경우 상속공제 시 매출액과 지분보유 요건 자체가 없다. 또 피상속인이 5년만 경영해도 공제 가능하다. 독일은 지난 2014년 기업 가업상속공제 건수가 이미 2만건을 넘어섰다. 하지만 한국은 2012년 58곳, 2013년 70곳, 2014년 68곳, 2015년 67곳, 2016년 76곳, 2017년 75곳에 머물렀다. 다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권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규제 완화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 전해지고 있어 매출액 기준은 국회에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2019-06-12 07:13:05 석대성 기자
"김해공항, 여객 증가 주춤… 신공항 늦춰지면 악영향"

김해공항 여객 증가율이 주춤하면서 경쟁력 하락 문제가 나오고 있다. 98%에 달하는 포화율 때문이란 것인데, 김해신공항 사업이 늦춰질 경우 지역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다. 11일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공항별 국제선 노선수·운항편수·이용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986만6879명으로 전년 881만3086만명에 비해 12% 증가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정기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인 7개 지방공항(인천공항 제외) 중 김포공항(6.4%)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반면 ▲양양공항 137.9% ▲무안 108% ▲청주 71.1% ▲제주 48.8% ▲대구 36.2% 순으로 증가했다. 김해공항보다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1배나 높은 증가율이다. 공항별 여객수 증가율 변동에 따라 국제선 노선 신설·중단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김해공항의 경우 신규 노선은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1개였다. 폐지는 중국 우시샤우팡과 태국 푸켓 등 2개 노선으로 전체적으로 1개 노선이 줄었다. 반면 ▲대구공항 7개 ▲청주공항 7개 ▲무안공항 5개 노선이 증가했고, 양양공항과 김포공항은 신규·폐지 노선이 없었다. 김 의원은 "현재 김해공항 포화율은 98%에 달해 신규취항과 증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동안 김해공항 여객수 확대에 기여해 온 에어부산을 비롯한 국내 저비용항송사가 김해공항 슬롯 확보가 여의치 않아 타지방 공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5일부터 에어부산은 대구와 일본 기타큐슈를 잇는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무안공항을, 티웨이는 대구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아 지역 항공수요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의원은 "동남권신공항 건설이 현재 계획보다 지연한다면 저비용항공사의 지역 거점화가 고착화해 향후 동남권신공항이 개항하더라도 수요를 끌어 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동남권신공항이 부산시민뿐 아니라 영남권 지역주민으로부터 접근성마저 떨어지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부산시가 항공업계의 현실을 망각하고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정치적·정략적으로 이용해 사업을 지연시킨다면 김해공항 수요 이탈 가속화로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6-11 15:16:0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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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고용 악재에 '산업단지 살리기' 나섰다

여당 '인력 끌어모으기' vs 야당 '인프라 개선' 불경기와 고용 악재에 여야가 '산업단지 살리기'에 나섰다. 여당은 청년층 등 인력 끌어모으기, 야당은 기반시설 개선에 무게를 둔 모양새다. 11일 의안시스템 분석 결과, 20대 국회에 계류한 산업 입지·집적 관련 법안은 3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선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장 최근 법안을 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골자로 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개념을 산업단지 환경개선까지 확장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산업단지는 국가·지역경제 핵심기반으로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던 산업단지가 기반시설의 노후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약화됐고, 현재는 회색빛 인상으로 우수한 청년 인력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다는 게 박 의원 지적이다. 젊은 인력의 유입감소와 생산인력 고령화로 국가경제 핵심거점인 산업단지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산업단지를 청년 인재가 모이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기업 살리기'는 보수권이 적극적인 모양새다. 먼저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준공한지 20년 이상이 지난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비용을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한다는 내용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로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법은 시·도지사 등이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를 우선해 재생사업지구로 지정, 국가·지방자치단체는 재생사업지구의 간선도로·녹지시설·공원·주차장 등 건설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해당 노후 산업단지 대부분이 고밀도 개발에 따른 활동인구 급증과 교통체증 심화로 근로자 출·퇴근과 물류운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재생사업 지원만으로는 산업단지 내 도로망 확장과 교량 확충 등 교통량을 분산할 인프라 설치에 한계가 있다. 백 의원 개정안은 해당 단지의 도로·교량이나 대통령령으로 정한 기반시설·시설물을 조성·확충하는데 필요한 비용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노후한 국가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다. 같은 당 김규환 의원은 4차산업혁명에 맞춰 산업융합플랫폼(공공융합기술플랫폼)의 정의 규정을 신설한다는 '산업융합 촉진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현행법은 산업융합발전 기본계획 수립과 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산업융합 촉진을 위한 추진 체계와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다. 하지만 산업 간 융합과 연결 효율성을 높이는 산업융합플랫폼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기업이 활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형성·확산해야 하는데 구축할 법안이 없는 것이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산업융합발전 기본계획에 산업융합플랫폼 구축·이용 활성 촉진 사항을 포함하도록 한다. 산업융합플랫폼 표준모델 개발·연구 등 지원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9-06-11 13:35:1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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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재정사업 자체평가 '목표 달성도' 30%도 안 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추진한 재정사업을 자체 평가한 결과, 목표 달성도가 다른 부처와 비교했을 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2018 회계연도 성과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담겼다. 성과보고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결산보고서 중 하나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앞서 제출한 성과계획서에서 설정한 성과 목표·실적을 각 부처가 스스로 평가한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재정사업 관련 ▲경쟁제한적 행태와 시장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질서 확립(결산액 150억원) ▲경제적 약자의 권익 보호(결산액 13억원) ▲소비자 권익과 역량 증진을 통한 경제활력제고(결산액 497억원) 등 3대 전략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공정위는 목표와 관련한 총 7개의 성과지표를 개발해 자체 평가했지만, 2개만 달성하고 5개는 달성하지 못했다. 공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달성도는 28.6%에 불과하다. 달성도는 다른 부처와 비교하면 상당한 저조한 수준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100%(달성 3개), 국민권익위원회 100%(초과달성 1개·달성 1개), 금융위원회 66.6%(초과달성 1개·달성7개·미달성 4개), 국가보훈처 61.5%(달성 8개·미달성 6개) 등이다. 세부적 성과지표를 보면 '경쟁제한적 행태와 시장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관행 개선 건수'는 목표 9건에서 1건 미달한 8건을 이뤘다. 독과점·기업집단 관련 제도 개선이나 시장분석보고서 발간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카르텔(기업 간 경쟁을 피하고 이윤을 확보) 분야 제도개선 목표는 못 이뤘다. 전문가·민원인 등 150명이 평가한 '공정거래 주요 시책 만족도'의 경우 목표 점수 71.0점(100점 만점)을 못 넘겼다. 또 '소송수행·법률지원 등에 대한 직원 만족도'와 '전산업무지원 노력에 대한 직원 만족도' 지표 역시 각각 목표치였던 78.4점과 76.7점을 넘지 못했다. 모기업과 협력사의 만족도를 평가한 '동반성장업무 추진 만족도' 또한 목표인 74.5점을 넘기지 못했다.

2019-06-11 12:07:42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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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희호 여사 소천 일제히 애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세 일기로 소천하자 여야는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이 여사의 별세와 관련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는 위대한 시대를 함께 만들어왔고, 우리는 계속 그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좌담회에서 이렇게 말한 후 "가슴이 자꾸 울컥하려고 해서 실수할까봐 적어왔다"며 준비한 추모글을 떨리는 목소리로 읽었다. 문 의장은 "반평생 동안 지켜본 두 분의 삶은 그 자체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줬다"며 "이 여사님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이겨내셨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의 배우자를 넘어 20세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성지도자로서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고 이 여사를 기렸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당으로서는 두 분 대통령(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고 민주진영이 가장 어려울 때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돼 주셨던 큰 어른을 잃은 슬픔이 크다"며 "고난을 이겨내고 존경받는 삶을 사셨던 이 여사님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대한민국 여성인권의 심장과 민주화에 앞장섰던 이 여사께서 별세하셨다"며 "여성이 가진 미덕을 정치에 보여주셨다"고 이 여사를 추모했다. 이어 "(이 여사는) 영부인을 넘어 선 정치적 동반자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됐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에선 이종철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을 만나 47년 간 내조한 배우자이자, 민주화 동지를 넘어 스스로가 민주화의 큰 나무로 무성히 잎을 피워낸 운동가"라며 "영원한 곳에서 한결 같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알렸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여사의 여성 리더적 면모는 김 전 대통령 인생의 반려자를 넘어 독재 속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지켜낸 정치적 동지로 자리했다"며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보도자료를 내고 "성평등·민주주의·평화로 상징되는 이 여사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고인의 필생의 신념이었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6·15공동선언을 계승·실천하고, 협치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외에도 여야 정치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여사 별세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다. 이 여사는 10일 오후 11시 37분 소천했다. 1922년 태어나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미국 램버스대를 거쳐 스카렛대를 졸업했다. 귀국 후엔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교편을 잡았고, 초대 한국 기독교여자청년회(YWCA) 총무 등을 지내며 여권 신장에 기여한 여성운동가로 활동했다. 1962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한 후에는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과 납치 사건, 내란음모 사건과 수감, 가택연금 등 군사정권 내 이어진 감시·탄압을 감내했고, 1980년 내란음모 사건 당시엔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국제적 구명운동에 앞장섰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에 마련했다. 가족 측 의사에 따라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4일이며, 당일 오전 7시 고인이 장로를 지낸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2019-06-11 11:44:19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