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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 테크놀로지,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5월 공개 예정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자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에이치닥 메인넷의 5월 공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메인넷이란 기존 블록체인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자체 블록체인을 구성하고 별도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더리움, 퀀텀, 네오 등 대표적인 블록체인이 자체 메인넷을 공개해 운영하고 있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스위스 금융당국인 핀마(FINMA)에 에이치닥 기술과 향후 계획 관련 질문서 답변 제출과 함께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스위스 주크 지방법에 준거해 스위스 금융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합법적인 권리를 부여 받기 위한 정당한 절차다. 핀마의 심의과정에서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부분은, 에이치닥 기술의 미래 발전성을 보고 TGE(Token Generation Event)에 참여한 사람들의 본인확인과 자금세탁방지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심의하는 부분이다. 현재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에이치닥 퍼블릭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 및 DApp(분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 안정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에이치닥은 이번 메인넷 공개를 통해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의 특성(인증, 분산, 거래부인방지 등)을 담아내고, 사물인터넷(IoT)과 융합을 통해 건설, 중공업, 유통 등 산업 특화 기능을 추가하여 차세대 블록체인의 새로운 강자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 일정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현재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충분한 노드를 구성했으며 테스트넷을 통한 반복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메인넷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메인넷 공개 이후에도 에이치닥 블록체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향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코어와 탐색기, 마이닝풀 등의 응용소프트웨어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할 예정이다.

2018-05-08 11:16: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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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EY한영, 블록체인 사업협약 체결

삼성SDS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조·물류·금융 분야 기업간 거래를 혁신하는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EY는 블록체인 컨설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해 ▲SCM(공급망 관리)·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고도화 ▲IoT와 결합한 MES(제조실행)를 기반으로 한 기업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SDS는 자사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를 국내 최초로 금융·제조·공공 분야에 실제 적용한 경험과 EY의 블록체인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기업 핵심운영 시스템까지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와 EY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협업하기로 했으며 블록체인 시장 및 글로벌 기술 동향도 적극 교류할 계획이다. 제조·물류·금융 분야 기업 간 거래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사업 참여자(파트너, 협력사, 고객 등)간 주고 받는 데이터 신뢰도가 향상돼 업무 효율과 거래 투명도를 높일 수 있다. EY의 폴 브로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총괄은 "삼성SDS의 제조·물류 부문 시스템 구축, 운영 역량과 블록체인 플랫폼이 EY의 블록체인 컨설팅 역량과 결합해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SDS 임수현 전략기획담당(전무)은 "EY와 협력이 삼성SDS의 블록체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블록체인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03 16:20: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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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드루킹 막아라" 아웃링크 제공, 기사배열 금지 등 법안 발의 이어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제2의 드루킹을 막기 위한 관련 법안 발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드러난 이후 현재까지 신문법과 정보통신망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총 13개의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발의된 법안들의 주된 요구는 아웃링크 도입, 기사 선별·배열 금지, 여론조작을 시도한 사람에 대한 처벌 등이다. 이를 통해 민주적인 여론 형성에 기여하고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언론에 대한 영향력을 줄여 제2의 드루킹 사건을 방지하는 게 목표다. 13개 중 4개의 법안에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는 기사를 매개하는 경우 생산한 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사가 제공되도록 해야한다'는 아웃링크 도입의 내용이 담겼다. 뉴스서비스사업자가 인링크를 통해 기사를 제공할 경우 댓글과 추천수 등을 통한 순위 매기기가 이뤄져 여론 조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현재 뉴스 유통은 인링크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링크는 네이버에서 뉴스 검색 시 네이버 사이트 안에서 기사를 보는 방식이다. 여기서 댓글 달기와 댓글에 대한 공감·비공감 표시, 기사에 대한 반응 표현 등이 이뤄진다. 아웃링크는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페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구글 등 해외 주요 포털은 아웃링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아웃링크는 인링크에 비해 댓글과 순위 조작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사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사 배열의 알고리즘을 공개하라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신문법 개정안에서 "최근 일부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가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기사배열의 순서를 임의로 재배열하여 여론을 조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기사배열에 대한 공정성·투명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기사배열의 기본방침과 책임자뿐만 아니라 기사배열에 관한 프로그램에서의 지시·명령 조합방법에 대해서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 여론조작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은 24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서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매크로 등을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처벌하는 조항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드루킹 사건이 네이버에서 발생하며 논란의 중심이 된 네이버도 속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24시간 동안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50개로 제한하고 하나의 계정으로 동일한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는 3개로 제한하는 뉴스 댓글 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대책 앞에서도 댓글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2018-05-02 17:54: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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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키즈 콘텐츠 강화…칭찬부터 동화 읽어주기까지

카카오가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키즈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5월 중 자녀 이름을 넣어 읽어주는 동화 50여 종과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칭찬 기능 등 키즈 맞춤형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키즈 맞춤형 콘텐츠는 이용자가 카카오미니 설정앱 '헤이카카오'에 자녀 이름을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미니에게 자녀를 칭찬하는 말을 하면 이를 듣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칭찬 멘트를 자녀 이름을 넣어 말한다. 예를 들어 "OO가 밥을 다 먹었대"라고 카카오미니에게 말하면 "진짜 OO가 밥을 다 먹었어? 와~ 대단하다"와 같이 칭찬해준다. "OO가 치카치카를 안 한대"라고 할 경우 "OO야, 치카치카를 안 하면 이가 아파 과자도 못 먹어. 얼른 치카치카 하러 갈까?"라고 답변하는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잠자고 싶은 토끼' 등 50여 종의 인터렉티브 동화도 추가된다. 동화를 읽어달라고 말하면 카카오미니 설정앱에 등록된 자녀의 이름을 넣어서 동화를 읽어준다. 자녀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등장인물들이 자녀의 이름을 부르는 등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동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2일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잠뜰과 카카오미니 음성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도티와 잠뜰은 유튜브 채널 도티TV(구독자 220만 명)와 잠뜰TV(구독자 136만 명)를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 및 영상블로그 콘텐츠로 10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는 CJ E&M의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인 '다이아 TV'와도 유명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허팝의 카카오미니 음성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헤이지니는 장난감 리뷰와 각종 체험 콘텐츠로, 허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실험 영상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월 중 카카오미니에서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로 칭찬 멘트와 생활 습관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2018-05-02 10:07: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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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무인차·무인 항공기용 고정밀 GNSS 모듈 출시

유블럭스는 기계 제어, 무인 지상 차량 및 고정밀 무인 항공기(UAV)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통합 멀티밴드 이동측위(RTK)기술이 구현된 ZED-F9P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GNSS) 모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ZED-F9P는 센티미터(㎝)급 고정밀 측위 기술의 양산화를 가로막는 3대 난제인 가격, 크기, 전력소모를 완벽하게 해소했다. 22×17×2.4㎜의 작은 크기와 최근 출시된 유블럭스 F9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강력한 고정밀 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ZED-F9P는 GPS, 글로나스, 갈릴레오, 베이더우 등 네개의 측위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신호를 동시에 사용하는 최초의 양산용 멀티밴드 고정밀 수신기다. 또한 ZED-F9P는 다중 주파수 대역(L1·L2·L5)에서 수신한 GNSS 신호와 RTK 기술을 결합해, 수 초 내에 센티미터급의 정확도를 달성한다. 위치정보 갱신율이 높아 무인항공기(UAV)와 같이 고속으로 움직이는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칩 내부에 진화된 형태의 멀티밴드 RTK 알고리즘이 내장돼 있어 추가적인 하드웨어나 서드 파티 RTK 라이브러리가 필요 없다. 현존하는 솔루션들에 비해 크기는 획기적으로 소형화되었지만 에너지 효율은 더 높고 비용 효율도 좋아 ZED-F9P는 양산 시장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고정밀 측위 기술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될 전망이다. 유블럭스 포지셔닝 제품 개발 센터의 마틴 스트롬 제품 담당 수석은 "ZED-F9P GNSS 수신기는 유블럭스의 NEO-M8P 고정밀 GNSS 모듈의 성공을 기반으로 구현되었지만, 다른 가용 GNSS 신호들을 모두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그 성능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고정밀 위치추적 기술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정밀 GNSS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세대를 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의 엔지니어링 샘플은 2018년 7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2018-05-01 14:57: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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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 메인넷 오픈 위한 블록체인기반 설문조사 실시

에이치닥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의 메인넷 공개를 앞두고 참여자 여론 수렴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치닥 테크놀로지가 실시하는 트러스트 오피니언은 국내 최초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한 투표 및 설문조사로, 생태계 참여자의 의견을 블록체인의 특징을 이용해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에이치닥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번 설문조사 이벤트는 에이치닥 메인넷 기반으로 참여자들의 신뢰기반 설문제출기능을 통해 블록체인 장부에 기록함으로써 메인넷의 신뢰성 검증뿐만 아니라, 블록체인과 에이치닥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자는 취지로 4월 9일부터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생태계 참여자들의 의견이 에이치닥의 향후 방침, 중요 정책 등에 반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에이치닥의 트러스트 오피니언 기능은 공공분야의 전자투표, 여론조사 등에서 효과적으로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닥 테크놀로지의 협력사인 블록체인 개발사 현대페이의 김병철 대표는 "연내를 목표로 IoT와 융합된 산업 특화 블록체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될 에이치닥 메인넷 기반의 글로벌 생태계는 산업적용 블록체인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퍼블릭 에이치닥의 메인넷 오픈 전 기술검증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장 주도형 하이브리드형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2018-04-30 14:04: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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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투자로 7년만에 영업익 감소…뉴스 아웃링크는 "열린 자세로 검토"

네이버가 분기별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등의 확대로 7년 만에 감소했다. 네이버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올해도 전년도 이상으로 투자 R&D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뉴스 댓글과 아웃링크 서비스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외부 의견을 수렴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6일 네이버는 2018년 1분기 매출액 1조3091억원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6%, 전분기 대비 11.7% 각각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첫 분기 영업이익 감소다. 영업이익 감소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은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을 위해 1500명 이상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신규 사업 진출 등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연구개발 인력 1500여명을 영입했다. 인력 확보는 AI 기술을 연구하는 서치앤클로바 조직과 하드웨어 개발조직인 네이버랩스에서 주로 이뤄졌다. 네이버는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AI를 자사 쇼핑검색과 뉴스, 음악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클로바를 탑재한 디바이스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TV,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비스의 접점을 늘려가 네이버 콘텐츠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사용자환경(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5927억원을 올렸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고,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브이 라이브(V LIVE)'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국외 사업인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2.9% 성장한 4812억원을 올렸다. 특히 콘텐츠 측면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는 누적 다운로드 4600만명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니스플랫폼은 사용자 트래픽 증가로 인한 성장이 주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쇼핑 검색 광고는 2016년 오픈 이후 광고주 수가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 2만3000여명의 광고주가 쇼핑 검색 광고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R&D 비용은 올해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1분기에 투자한 R&D 비용은 3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R&D 투자 비용을 전년도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금은 네이버뿐 아니라 다른 정보기술(IT) 업계도 적극적인 투자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올해까지 투자 기조는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인 아웃링크 방식 전환과 관련해서는 "사용자들의 사용성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인혁 총괄 부사장은 "각 언론사와 이해관계자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어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네이버 입장에서 뉴스를 아웃링크로 전환할 경우 광고 수익이 감소하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되면 역량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것"이라며 "당장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댓글 논란과 관련해 "댓글 서비스에 관해 지난 14년 간 다양한 사회적인 실험이 있었다"며 "사용자가 공감하는 공간이 되도록 공감대롤 찾기 위해 노력하고 뉴스 아웃링크 연속성 문제는 외부 의견을 잘 듣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6 14:46: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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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분쟁 주의보…안전하게 구매하려면?

# A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에서 꽃바구니를 주문하며, '실물이 상품사진과 다소 상이할 수 있다'는 안내를 확인하고 구매를 완료했다. 그러나 꽃바구니는 약속된 배송일보다 4일이나 늦게 배송됐으며, 상품사진과 완전히 다른 꽃이 담긴 상품이 도착했다. A씨는 이에 대해 환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는 실물의 상이함에 대해서는 사전 고지가 돼있었으므로 환불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인터넷 쇼핑이 증가해 이 같은 반품·환불 등 관련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 쇼핑 관련 분쟁에 대해 파매자와 구매자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당부했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거래 분쟁조정 상담건수는 총 1만1784건으로 전년 5604건 대비 1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전화상담의 과반 이상이 반품·환불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계약조건변경, 물품하자에 대한 건이 그 뒤를 이었다. 전자거래 분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 판매자는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거짓 없이 정확한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상품 금액 오탈자 확인 ▲할인율 중복 적용 시 최종 결제금액 확인 ▲출고 전 상품 검수 ▲CCTV 촬영 등 반품에 대비한 입증자료 마련 등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꽃과 같이 계절에 따라 구성이 변동될 수 있는 상품의 경우 반드시 사진과 상이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해야 한다. 상품 구성에 실제 변동이 있을 시에는 실물과 동일 또는 유사한 사진으로 신속히 교체해야 한다. 구매자는 구매 전후 만일의 분쟁에 대비한 증빙자료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구매 전 환불·교환 조건 확인 ▲상품 상세 설명 및 계약 조건 확인 ▲상품 수령 즉시 하자 확인 등에 주의하고, 하자를 발견했을 경우 사진 등을 남겨두면 추후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 거래에서 물품 환불·교환·하자 등의 분쟁이 발생했다면, 판매자·구매자 관계없이 ICT분쟁조정지원센터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로 상담과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KISA ICT분쟁조정지원센터 권현오 센터장은 "인터넷 쇼핑을 통한 상품구매가 증가하며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건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단 분쟁이 발생하면 구매자·판매자 모두에게 시간과 경제적 손해가 생기기 때문에 거래 전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2018-04-26 14:31: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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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1.6% 감소…매출은 사상 최대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091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전분기 대비 3.4%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6%, 전분기 대비 11.7% 각각 감소했다. 네이버 측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에 대해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을 위해 1500명 이상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사용자환경(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5927억원을 올렸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고,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 LIVE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국외 사업인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2.9% 성장한 4812억원을 올렸다. 한성숙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를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 및 연구개발(R&D) 규모를 올해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6 09:46:3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