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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중국 AI 음성인식 전문 기업 '아이플라이텍'과 공동 기술 개발 추진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중국 AI 음성인식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 손잡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부터 사업 추진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도모한다고 7일 밝혔다. 한컴그룹과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허페이 아이플라이텍 본사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등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음성인식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음성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며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 사업에 중국의 대표 IT 기업들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선정되며 뛰어난 기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통번역 및 음성인식, 스마트교육, 의료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기술력을 자동통번역기 및 국제회의 솔루션, 스마트교육 서비스 등에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한컴그룹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한컴인터프리의 자동통번역 솔루션과 음성인식 기술을 아이플라이텍의 오프라인 통번역기와 음성인식 플랫폼 등에 적용해 국내 및 중국 음성인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챗봇 및 콜센터, 의료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세일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18-06-07 16:03: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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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 "분산형 와이파이가 스마트 홈의 미래" 한국시장 진출

혁신적인 RF(무선주파수) 솔루션 선도기업인 코보(Qorvo)가 국내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코보의 무선연결사업단 총괄사업단장 케이스 링크스(Cees Links)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홈, 와이파이(Wi-Fi) 인프라를 위한 코보의 솔루션을 공개했다. 링크스 단장은 와이파이 기술인 무선 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와이파이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앞으로 전화, 노트북, 자동차 등 모든 인프라에 코보의 칩을 사용해 많은 연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대표적인 글로벌 가전 제조업체가 많이 있어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고 우리는 한국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들의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며 코보의 한국시장 진출을 밝혔다. 링크스 단장은 802.11ax 와이파이 표준을 이용한 가정용 분산형 와이파이 인프라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예고했다. 가정 내 인프라는 스마트 홈을 현실화하는 핵심기술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분산형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술은 와이파이 메쉬로도 알려져 있으며 방마다 설치된 포드(Pod)를 통해 가정의 거실, 욕실, 주방 등 집안 곳곳에 와이파이 신호를 전파한다. 뿐만 아니라 이 포드들은 블루투스, 지그비 같은 IoT 통신 표준을 탑재해 단일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802.11ax 와이파이 표준을 이용한 이 솔루션은 크기와 비용은 줄이고 속도와 용량을 향상시켜준다. 코보의 와이파이 솔루션은 와이파이 신호의 출력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전력 소비를 절감시켜주며 와이파이 프론트 엔드 모듈(FEMs), BAW 필터 및 전력 증폭기를 내장하고 있다. 링크스 단장은 "802.11ax 기술로 진화한 가정 내의 분산형 와이파이 인프라가 스마트 홈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보의 센서는 사람을 모니터링 할 때 카메라로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설치가 쉽고 사용자가 감시받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스템이 자동으로 사용자의 특성을 학습해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코보는 ▲더 많은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할 때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기술 제공 ▲고도로 통합된 형태의 부품 제공을 통해 제조사가 좀 더 작은 크기의 제품을 만들도록 지원 ▲다양한 전파가 공존하도록 하는 필터링 제공 ▲에너지 효율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코보는 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30억달러(약 3조2055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렸으며 첨단 무선 장치,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군사용 레이더 및 통신 등 다양한 고성장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2018-06-07 15:51: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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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스트림네트웍스, 암호화폐 ‘식스’ 토큰 5억2000만개 완판

옐로모바일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의 암호화폐 '식스(SIX)'가 암호화폐공개(ICO)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FSN의 동남아 법인 YDM글로벌은 4일 식스가 퍼블릭 세일 기간 동안 5억2000만개의 토큰 판매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식스는 지난달 1일부터 한달 간 퍼블릭 세일을 진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준비된 5억2000만개 토큰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IC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미 식스 토큰은 퍼블릭 세일에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퍼블릭 프리세일에서 총 1500만 달러(USD)의 소프트캡을 8일 만에 달성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한 이번 퍼블릭 세일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 완판 기록을 세웠다. 판매가 완료된 식스 토큰은 오는 6일부터 구매자들에게 배포된다. 식스 토큰은 '식스 월렛' 등을 통해 향후 실제 사용이 가능하며, FSN은 식스네트워크를 실제 광고 거래에 도입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식스의 성공적인 ICO 완료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욱비 유 등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식스네트워크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04 17:51:18 구서윤 기자
SK㈜ C&C 클라우드 제트, 국내 솔루션 업체 SaaS 서비스 확산의 길 열어

SK㈜ C&C의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가 국내 솔루션 업체들의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서비스 확산의 길을 열고 있다. SK㈜ C&C는 4일, 국내 대표 전략경영·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기업인 ㈜이즈파크가 자사의 성과관리 솔루션인 '스트래티지게이트'의 SaaS 상품을 클라우드 제트로 구현·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트래티지게이트는 100여곳 이상의 공공과 민간기업 시스템에 구축된 국내의 대표적인 성과관리솔루션 비즈게이트 BSC+의 클라우드 버전이다. 지난해부터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 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전국 산업단지 소속 기업들은 클라우드로 서비스 된 스트래티지게이트 솔루션 사용 비용의 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이즈파크는 이번 클라우드 제트 도입을 통해 기존 스트래티지게이트 솔루션 SaaS 서비스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글로벌 지역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인프라 및 데이터베이스 자원을 구성하는 데 2주가량 소요되는데 클라우드 제트 상에서는 3시간 만에 끝나 서비스 신규 구축·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이즈파크는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 제트가 제공하는 국산 DB 서비스인 '클라우드 제트 디바스'로 교체한다. 클라우드 제트 디바스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의 '티베로' 등 국산 DB솔루션과 어떤 솔루션과도 자유롭게 융합되는 '마리아 DB' 등 오픈 소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SaaS형태로 제공하는데, 기존 솔루션 이용 대비 약 6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즈파크는 클라우드 제트 도입과 함께 스트래티지게이트 SaaS 서비스의 국내 확산 속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8-06-04 16:55: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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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금융 플랫폼 공개, 본격 사업 추진

삼성SDS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Nexfinance)'를 공개하고 디지털금융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디지털 금융 미디어데이'를 통해 "수년동안 금융회사 일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권 디지털금융전략팀장, 박재현 디지털플랫폼팀장, 유홍준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이 넥스파이낸스의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삼성SDS 디지털금융의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넥스파이낸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 같은 첨단 IT를 적용한 디지털금융 플랫폼이다. 삼성SDS가 검증하고 적용한 여러 혁신기술과 사례가 접목된 결과물인 셈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금융 컨시어지 ▲디지털 아이덴티티 ▲AI 가상비서 ▲보험금 자동청구 ▲디지털페이먼트가 있다. 금융컨시어지는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다. 개인별 맞춤으로 완결형의 금융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블록체인 대화형 AI, 분석형 AI, IPA를 연계했다. 고객이 동의한다면 산재돼 있는 금융거래 정보들을 블록체인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모아서 고객에게 통합된 정보로 제공한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인공지능 챗봇을 통한 상세한 상담도 가능하다. 고객이 상품 가입을 원하면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서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가입까지 완결형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아이덴티티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분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 정보의 안전한 공유·활용 체계를 구성해 통합 본인 인증, 통합 로그인, 전자서명 등을 통한 편리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 확대할 수 있다. 이 모델을 확장하면 병원과 같은 의료서비스, 민원24 같은 공공서비스, 지마켓 같은 생활형 서비스까지 개인을 둘러싼 모든 거래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AI 가상비서와 보험금자동청구는 금융기관의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금 자동청구 과정을 거치면 지금과 같은 복잡한 단계가 두 단계로 바뀐다. 고객이 보험금을 자동청구하고 보험사가 보험금 청구 접수만 하면 추가적인 서류 없이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렇게 제공된 정보는 암호화돼서 보험사만이 해제 가능하며 보험금 청구에 활용한다. 디지털 페이먼트는 블록체인을 적용한 디지털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자의 충전, 전환, 적립, 송금, 결제, 출금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타 포인트를 전환하거나, 실물화폐와 연계해서 충전할 수 있으며 친구에게 보내거나 현금으로 찾을 수도 있다. 삼성SDS 유홍준 부사장은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신기술을 접목한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금융기관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부분도 모색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삼성카드 블록체인 사용자 인증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은행연합회 블록체인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최근 생명보험협회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8-06-04 16:03: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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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클라우드 기반 간편 인증서서비스 '이지싸인' 특허

티모넷은 클라우드에서 공인인증서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지싸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토큰은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인증서 서비스다. 인증서를 휴대형 보안토큰이나 이동식 매체에 저장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검증된 서비스 사업자(공인인증기관)의 서버와 HSM에 저장해 놓고, 사용 시에 서버로 전자서명을 요청해 HSM내부에서 개인키를 이용해 전자서명이 이뤄지게 된다. 티모넷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기존 경쟁사들의 유사 서비스보다 기술적 우위까지 점하게 됐다"며 "인증서 이용서비스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모넷은 이지싸인 서비스의 생체인증을 이용한 본인확인 기능을 활용해 국내외의 대형 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간편로그인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전자서명법 개정을 통해 다양한 인증방법이 시장에서 공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생체인증, 모바일 등과 같은 다양한 융합기술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티모넷은 이번 특허 취득을 기념해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이지싸인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이용 프로모션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개인은 프로모션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8-06-04 15:55: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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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챗봇과 대용량 데이터 이전 상품 출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신규 상품 '챗봇'과 '데이터 텔레포터'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챗봇은 네이버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된 강력한 대화 모델 엔진이 탑재됐으며, 사용자는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회사 측은 뛰어난 자연어 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자가 학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연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의 음성 관련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손쉽게 연동 가능해 음성 채팅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며, 라인과 네이버 톡톡, 카카오톡 같은 다양한 메신저 플랫폼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NBP는 오는 1일에 챗봇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챗봇 상품을 소개하고, 파트너 리크루팅을 위한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챗봇 서비스와 함께 출시된 데이터 텔레포터는 대용량 데이터 이전에 특화된 상품이다. 기존 100테라바이트(TB) 규모의 대용량 데이터를 100Mbps의 속도로 전송할 경우 평균 100일이 넘게 소요됐으나, 데이터 텔레포터의 전용 어플라이언스 2대를 통해 전송하면, 불과 하루도 채 걸리지 않는다. NBP 한상영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수백만원의 트래픽 비용이 드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도 데이터 텔레포터를 사용하면 비용 걱정 없이 손쉽게 이전 가능하다"며 "고객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해킹의 위험도 사전에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5-31 16:08: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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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라이프 4.0]자유롭게 출근하고 회사에서 힐링, 카카오 판교사옥에 가다

'워라밸'이 트렌드가 되면서 기업들은 업무시간과 관련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10시에 출근해 7시에 퇴근하지만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거나 9시 30분에 출근해 6시 30분에 퇴근할 수도 있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전국의 만 19~34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주요 기업의 이미지 조사에서 카카오를 워라밸이 좋은 기업으로 인식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열정과 자유로움으로 가득한 카카오 판교 사옥을 방문해봤다. 판교 사옥이 위치한 건물의 1층 회전문에서부터 카카오의 캐릭터들이 반겨줘 카카오가 입주해있음을 알 수 있었다. 7층 들어오자 봄 콘셉트로 꾸민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무지가 눈에 들어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계절의 변화 등에 맞춰 콘셉트가 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판교 사옥은 6층부터 10층까지 연결된 계단을 통해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옥을 둘러보는 내내 '커넥팅스텝'을 포함해 공간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직원도 보였다. 카카오 구성원들은 서로를 부를 때 영어 호칭을 사용한다. 대리, 과장 등의 직급명이 곧 자신의 이름이 되는 일반 기업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영어 호칭은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입사원도 "대표님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라는 말 대신 "메이슨, 그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카카오의 여민수 대표, 조수용 대표는 각각 메이슨과 션으로 불린다. 7층으로 올라가자 책을 읽고 다양한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타운홀이 보였다. 타운홀에서는 주요 이슈나 공유하고 싶은 노하우가 있을 때 T500(Thursday 5:00)이라는 전체 미팅을 진행된다. 구성원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참석한 모두가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기도 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공유 문화의 뿌리에는 신뢰, 충돌, 헌신이라는 대원칙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는 구성원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충분히 논쟁하고 충돌해 결론이 내려진 다음에는 모두가 한 방향으로 헌신하자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8층에는 직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모여 있다. '명상과 고민을 나누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곳'이라고 적힌 '톡테라스'는 전문상담과 명상 공간으로 카카오 직원들은 이곳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거나 1:1 심리상담을 받는다. 회사 내에 안마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인 '톡클리닉'도 있다. IT 업무 특성상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원들의 리프레시를 위해 운영하는 복지서비스다. 국가공인 안마사 자격을 갖춘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소속의 헬스키퍼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내 예약시스템을 통해 톡클리닉을 예약한 직원들은 30분 동안 안마, 지압, 수기치료를 받을 수 있다. 사내 보건소인 '톡의보감'에는 2년여의 수술실 경험과 10년 가까이 타사 보건관리자의 경험을 보유한 간호사가 상주하며 카카오 크루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비만과 금연 등 건강관리도 가능하다. 1인용 업무 공간도 눈에 띄었다. 편안해 보이는 의자에 책상, 조명, 콘텐츠가 갖춰져 있고 칸막이 형태로 되어있어 휴식을 취하거나 집중해서 업무를 할 수 있다. 사내에 있는 카페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가격표를 보니 '아메리카노 900원'부터 '과일주스 2000원', '아포가토 2300원' 등 다양한 메뉴가 적혀있었다. 카카오는 영유아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장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복지도 잘 갖춰져 있다. 대표적인 복지는 안식휴가 제도다. 매 3년 근속 시마다 한 달의 안식휴가를 부여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급여와 함께 휴가비 200만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지난 4월부터는 가족사랑 지원제도를 시행했다. 카카오 직원이 사망할 경우 직원의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보험금 2억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대출지원, 콘도 미니엄 제공, 의료비 지원, 동호회 지원 등을 해준다. 최근에는 직원의 가족까지 챙기는 행사인 '카카오 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총 1647명, 427가족이 모여 업무공간을 가족에게 보여주고 즐거운 추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문 사진가가 스튜디오 가족 사진 촬영 서비스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술쇼 등으로 구성됐다.

2018-05-30 16:40:43 구서윤 기자
네이버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 발족, 서비스 투명성 높인다

네이버가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를 29일 발족했다.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는 컴퓨터 공학, 정보학, 커뮤니케이션의 3개 분야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KAIST 맹성현 전산학 교수가 선발됐다.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는 인공지능과 알고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뉴스 검색'을 시작으로 'AiRS(에어스)', 'AI헤드라인' 등 네이버 뉴스홈 기사 배열 알고리듬까지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구성하는 핵심 알고리듬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과정에서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해당 결과를 담은 보고서 역시 3분기 내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 맹성현 위원장은 "뉴스 검색과 기사 배열에 이용되는 알고리듬 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계학습 데이터 및 실험 절차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적절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미디어서포트 유봉석 리더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에게 네이버 뉴스를 구성하는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검토받고, 해당 기술을 통해 서비스 운영 투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 전했다. 네이버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 명단은 ▲고영중 (동아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 ▲김용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 교수) ▲맹성현 (KAIST 전산학 교수) ▲박혁로 (전남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 교수) ▲송민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 교수) ▲ 유경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 ▲이지형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 교수) ▲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 교수) ▲조재희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 ▲ 주재걸 (고려대학교 컴퓨터학 교수) ▲ 차미영 (KAIST 전산학 교수) 등이다.

2018-05-30 14:41:0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