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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태블로, 산업별 빅데이터 시장 공동 발굴 위한 전략적 제휴

SK㈜ C&C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 업체인 태블로와 '산업별 시스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활용 시장 공동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는 SK㈜ C&C의 산업별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역량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등 빅데이터 플랫폼에 태블로의 데이터 시각화 전문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세일즈포스가 작년 18조6000억원에 인수한 태블로는 글로벌 1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시각화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SK그룹은 물론 국내외 산업별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시장 공동 발굴에 나선다. SK㈜ C&C의 기업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및 설계, 구축에 태블로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기본 탑재함으로써 고객의 빅데이터 해석 역량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또 SK㈜ C&C가 개발 중인 각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은 물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의 AI 서비스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발굴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가령 RPA 봇으로 회계 처리를 지원할 경우, 사전 정의된 형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친숙한 형태의 그래프와 분석표를 제시함으로써 사용자의 RPA 결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양사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사업 발굴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그룹 양성에도 힘을 합친다. 또한 향후 비영리 공익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추진한다. SK㈜ C&C 이상국 통신/서비스 디지털 부문장은 "산업별 디지털 전환 시스템의 성공 여부는 제대로 된 빅데이터 활용에 달려 있다" 며 "당사의 빅데이터 기술·시스템 역량과 외부 솔루션 기업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언제든 고객에게 최소의 개발로 즉시 적용 가능한 최적의 '자산형 디지털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하 태블로코리아 지사장은 "SK㈜ C&C와의 전담팀 구성을 통해 SK그룹은 물론 산업의 디지털 빅데이터 시장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0-03-03 09:21: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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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안전배달 기능' 추가

배달앱 요기요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주문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주문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요기요의 안전배달 기능은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요기요에서 발생하는 주문부터 배달까지 모든 딜리버리 서비스 접점의 위생을 강화하고자 앱 내 기능으로 추가됐다. 안전배달 기능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과 동일하게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 배달 결제 페이지 내 주문 요청 사항에서 최상단에 배치된 안전배달 체크박스를 체크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문앞에 놓고 전화주세요'라는 비대면 배달 기능을 자동 설정할 수 있다. 요기요는 별도 메시지 설정을 통해 선택 가능했던 기존 기능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상위에 노출하고 고객들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해 비대면 배달을 권장하기로 했다. 음식을 직접 받고 결제하는 '현장결제'를 선택하는 고객들에게도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를 통해 안전하게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결제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020-03-03 09:19: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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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연 매출 36.3억달러…전년비 28.5% ↑

워크데이 본사. /워크데이 기업용 재무, 인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업체 워크데이가 2020 회계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2일 발표했다. 워크데이 4분기 총 매출은 9억763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8억39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2020년 회계년도 실적을 보면 총 매출은 36억3000만 달러로 2019년 회계년도 대비 28.5%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31억달러로 전년 대비 29.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억220만달러로 매출의 13.8%를 기록했다. 2019 회계년도 영업손실은 4억6330만달러 또는 매출의 16.4%를 차지했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이익은 4억8450만달러로 매출의13.4%이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창업자 겸 CEO는 "2020 회계년도는 재무관리 애플리케이션이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한편 분석 및 플래닝 애플리케이션이 대폭 강화되고 스카우트 RFP가 탁월한 첫 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워크데이의 HCM 솔루션 역시 포춘 500대 기업 중 45%, 포춘 50대 기업 중 60%가 선택하면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고객 기반을 확충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 시스코 워크데이 공동회장 겸 CFO는 "전사적으로 견고한 실행 역량이 뒷받침되어 2020 회계년도를 강력한 4분기 실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크게 탄력을 받으면서 시작하고 있고 우리의 단기 및 장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기에 2021 회계년도 구독 매출 전망을 37억5500만~37억7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1 회계년도 1분기 구독 매출은 8억7300만~8억 7500만달러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03-02 16:02: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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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이태하 부회장 "정당한 대가 보장해 신흥 재벌 많이 나오는 IT 업계 돼야"

아이티센이란, 비교적 생소한 중견기업이 지난달 19일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해 IT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설립된 대한민국 1호 IT서비스 회사이자 IT서비스업계 첫 상장기업이기도 하다. 국방, 스포츠, 네트워크 통합 등의 영역에서 자리를 굳혔지만, 모기업 쌍용양회 매각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런 쌍용정보통신을 아이티센이 인수한 것이다. 아이티센은 2005년 5월 설립 이후 빠르게 규모를 키워 중견급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이티센그룹에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이태하 부회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스마트폰, 반도체, 초고속 인터넷 측면에서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이라고 하는데, 현재 구글, 애플, 페이스북, 레드헷 등 신흥 강자와 IBM, HP, 오라클, 시스코, MS와 같은 전통적인 강자는 모두 미국 기업이다. 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IT 인재를 육성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해 IT 업계의 신흥 재벌이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아이티센 이태하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내 환경에서는 인재들이 IT 분야로 몰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나 공공 시스템통합(SI) 쪽은 정부가 단가를 다 정해서 진행하는데, 이런 환경에선 아무리 기술자가 똑똑해도 연봉 1억원을 받기 어려워 일에 대한 사기를 꺾는다"며 "투입되는 인원에 집착해 인건비를 지급하는 풍토에서 벗어나 결과물에 대한 가치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그에 맞는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재에 대한 충분한 대가를 지급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진정한 IT 강국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한국인의 창조적인 두뇌와 고도의 집중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유도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하 부회장은 1986년 IBM에 입사해 올해로 IT 업계 35년 차다. 한국의 IT 역사를 지켜본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IBM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회사에 몸담으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IBM에 재직할 당시 10년 연속으로 목표를 달성했고, 1998년 옮긴 혁성정보통신에선 40억원 규모의 회사를 2003년 360억원 회사로 5년 만에 9배 성장하는데 일조했다. 이후 2004년부터 코마스에서 170억원 규모의 회사를 2014년 1900억원 대 회사로 10년 만에 11배 이상 성장시켰다. 대우정보통신에선 만년 적자이던 공공 SI를 2018년 20억원 이상의 흑자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35년 가까이 IT 업계에 종사하며 현재는 아이티센 부회장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그와 IT 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IBM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됐나. ▲대학교에 IBM 원서가 들어와서 지원하게 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합격했었는데 IBM을 택했다. IBM은 전 세계적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 5위권에 항상 들었고 연봉도 국내 대기업 대비 1.5배 정도였다. 그 당시 주5일 근무하는 회사가 몇개 없었는데 IBM이 그랬다. -어떤 업무를 했는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기에 IBM 행정직에 지원해 3년간 일했다. 하지만 IT회사였기에 영업 쪽에 더 비전이 있다고 봤다. 이후 영업직으로 옮겨 10년간 일했다. IBM의 전성기를 같이 했으니 운도 매우 좋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차장으로 일하던 중 회사를 옮겼다. -잘 다니던 회사였는데 아쉬움은 없었나. ▲당시 IBM 제품을 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을 때여서 많은 사람들이 이직을 말렸지만 계속 IBM에 있었으면 상무 정도가 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퇴사 이후 IT 환경이 급변했고 여러 경험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선택이었다. -미래에 화두가 될 기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ICBMA(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인공지능)가 당분간 대세로 IT 발전을 이끌 것 같다. 세계 IT 업계의 지형도가 급변하듯 국내도 IT 트렌드에 뒤처지는 순간, 도태될 것이다. 벤처에서 유니콘 나오는 사례에 대해 정부가 시기하지 말고 앞으로 더욱 많이 나오도록 해 인재를 몰리게 해야 한다. -한국에서 IT 부분 자원투자는 잘 되고 있다고 보나. ▲지금도 힘든 부분이 예를 들어 회사가 교육기관이랑 연계해서 개발자 30명, 인프라 20명 등을 교육하면, 4년에서 5년 일한 후 회사를 떠나는 것이다. 열심히 인재를 키워놓으면 대기업이 스카웃해가기 때문에 인재를 육성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대기업이 교육을 적극적으로 하고 중견·중소기업이 인재를 데려가기 쉬운 구조로 변해야 한다. -앞으로 IT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나. ▲이제 IT는 과거에 사람이 하던 존재하는 업무를 컴퓨터가 처리하던 시대에서, 존재하지 않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가올 미래 사회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다. -삼성SDS가 6년 만에 공공SI 사업에 복귀해 대형 금융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고, 중소 업계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이런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보나. ▲대기업의 복귀 자체는 경영상의 판단으로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지만 대기업은 그룹 내에서 통용되는 단가로 사업에 참여해 주면 좋겠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중견·중소 기업의 사업 대가가 적정수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대기업이 공공사업 입찰 시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내는 것이 문제다. 정부도 문제가 있다. 산업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기보다는 대기업이 낮은 가격을 제시해 예산을 절감해주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같다. 최근 공공입찰에서 중견업체의 경우 사업규모 참여 제한과 컨소시엄에 따른 가점을 받을 수 없어서 사업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아이티센은 어떤 회사인가. ▲IT 부분만 매출액이 7000억원에 육박한다. 컨설팅, 개발, 인프라 등 완벽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고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는 IT 전문회사다. 또한 각 거점 도시별로 지사를 구축해 전국망을 확보했으며 성장에 대해 경영층의 의지가 확고하다. 최근에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원 대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을 예고했는데 올해 목표는. ▲올해 IT 합계 매출은 8000억원 이상, 비IT 부문인 금거래소를 포함 합계 매출 2조원 돌파가 목표다. 2021년에는 IT 합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경영 철학이 궁금하다 ▲리더의 조건은 솔선수범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회사의 비전 공유를 통해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를 해야 한다. IT업계는 인재가 곧 회사이고 사람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조직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지 못하면 곧 쇠락할 수밖에 없다. -특별히 즐기는 운동이 있나. ▲대외관계상 골프를 많이 치고 있다. 그 외에 기본적으로 하루에 만보 이상 걸으려고 노력한다. 저녁 식사 이후 집까지 걸어간다던지 5층 사무실까지 계단으로 오른다던지 생활 속에서 최대한 실천하고 있다. 술을 1년에 350일 정도 먹는 것 같은데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웃음)

2020-03-02 16:00: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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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중소기업에 서버 비용 지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NBP는 현재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만3000여 곳(월 이용 요금 기준 2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서버 비용을 3~4월간 50%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 또한 무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에 대한 수요와 서버 트래픽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며, NBP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인해 최대 100억 수준의 서버 이용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개학 연기로 비상이 걸린 학교나 학원에 온라인 강의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에듀넷 e학습터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교육 환경을 신속히 제공하고, 긴급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BP 한근주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고, 클라우드 트래픽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오라인 소상공인의 임대료 격인 월 서버 비용에 대한 고통분담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세부 지원 내역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03-02 09:29: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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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출시 '10주년'…'코로나19'로 조용히 맞이

카카오톡 첫 화면. /카카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세상에 나온 지 10주년을 맞는다. 카카오는 2010년 3월 18일 아이폰용으로 처음 카카오톡을 선보였으며, 같은 해 8월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했다. 출시 이후 단숨에 한국인 대부분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메신저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는 일부로 녹아들었다. '카톡'이란 단어 자체가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행위를 일컫는 보통명사가 됐을 정도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카카오톡 월간활성사용자(MAU)는 4485만명, 하루 평균 송수신 메시지는 110억건에 달한다. 시장조사 업체 랭키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기준 카카오톡 1인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41분17초를 기록했다. 또 단순한 메신저 앱에서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은 검색·게임·음악·쇼핑·콘텐츠·결제 등 카카오가 벌이는 여러 새 서비스의 플랫폼 역할을 하며 점점 더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면서 오늘날 전 국민의 일상에 새로운 연결의 가치를 더하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곳곳에도 큰 발자국을 남겼다.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1년 만에 1000만명 돌파라는 놀라운 초반 성장세의 배경에는 당시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 덕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지만, 거꾸로 카카오톡이 있었기에 국내에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됐다는 평가도 있다. 카카오톡의 등장에 국내 이동통신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였던 문자메시지서비스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통 3사는 카카오톡에 맞서 여러 번 메시지 서비스를 내놓았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2014년 불거진 감청 사건은 민간인 사찰 논란으로 번지며 카카오톡 출시 이래 최대의 위기를 불러왔다. 감청 영장을 제시한 검찰에 대화 내용을 제공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로의 '사이버 망명'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에 카카오는 수사 기관의 감청 영장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강수'로 대응했다. 현재는 압수수색 영장에만 서버에 저장된 2~3일 치 대화 내용을 제공한다. 이처럼 단순한 메신저 앱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된 카카오톡이 열돌 생일을 맞지만, 떠들썩한 기념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회사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10주년을 맞아 경영진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결국 별다른 행사를 치르지 않고 조용히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01 16:03: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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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코로나19' 영향 큰 대구, 경북, 제주 제휴점 3월 광고비 돌려준다

야놀자가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휴점주를 대상으로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 경상북도 및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 환급된 포인트는 오는 8월까지 광고 및 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다. 이번 상생 지원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지원하고, 제휴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및 숙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점주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상생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제휴점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 당시에는 '작은 참여, 큰 숲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지역의 산림자원 복구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제휴점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고, 사드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자 비수기 수수료를 50% 감면하는 등 여행업계 침체기마다 제휴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0-02-27 09:40: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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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뉴스 악성 댓글 막는다…신고 기능 강화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 및 운영 정책을 개편한다. /카카오 카카오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뉴스 서비스의 악성 댓글에 대한 제재 정책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 및 운영 정책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뉴스 댓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함이다. 첫 번째로 악성 댓글 신고 및 제재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현재 카카오는 업계 최초로 2017년 7월부터 인공지능(AI)을 통해 모든 댓글의 욕설 및 비속어를 필터링하는 '욕설 음표 치환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욕설과 비속어 뿐 아니라 '차별/혐오'에 대한 신고 항목을 신설했다.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더라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이용자가 신고한 악성 댓글이 문제가 있다고 확인되면 해당 댓글을 삭제할 뿐 아니라 작성자에 대한 제재도 진행함으로써 악성 댓글 작성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신고한 댓글이 삭제되면 그 결과를 알려주는 '신고 알림' 기능도 도입, 이용자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댓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한 기능도 도입했다. 우선, 댓글 영역 자체의 노출을 관리할 수 있는 '접기' 기능이 생겼다. 댓글 영역 상단의 ON/OFF 버튼에서 OFF를 선택하면 댓글 영역 전체가 사라지며, 다시 ON을 누르면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이나 해당 댓글 작성자를 앞으로 나에게 보이지 않게 하는 '덮어두기' 기능도 생긴다. 이용자가 많이 덮어둔 댓글과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는 AI로 분석해 지속적인 댓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이번 개편은 다수 이용자들의 선한 의지와 영향력이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게 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갈 수 있게 한 것" 이라며 "이용자의 권리와 인격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약속드린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개인의 인격과 명예,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한 데 이어 12월에는 인물 관련 검색어 및 서제스트 개편과 함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고, 지난 20일에 이를 이행했다. 카카오는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며,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2-26 15:14: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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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을지로 SKT도 뚫렸다…ICT업계는 재택근무 중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재택근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 본사에서 건물을 폐쇄한 조치는 서울 용산구 LS타워와 아모레퍼시픽 이후 세 번째다. 이에 ICT 업계는 외부활동 자제를 통해 코로나의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게임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보다 한 단계 발전한 전사 유급 특별휴무에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날부터 T타워 본사를 긴급 폐쇄하고, 28일까지 방역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 건물이 폐쇄조치 된 것은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나마 SK텔레콤은 다행히도 지난 25부터 내달 1일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평소보다 감염 확산 우려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전날부터 재택근무 중이라 추가 조치할 것은 없고 방역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2차 검진 결과에 따른 확진 여부를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KT도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전사 임직원의 50%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재택 가능 인원의 100% 재택을 시행하고 임산부나 건강취약자, 육아직원 등은 필수 재택하도록 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전사적인 재택근무 보다는 임산부 대상 필수 재택근무, 맞벌이 부부 등을 위주로 필요 시 재택근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사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만큼 추가적인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체제로 전환했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24일 구성하고 임산부 직원과 기저질환자(만성질환), 영아 및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해왔다. 또 본사의 외부인 출입 공간을 임시 폐쇄하고 직원 업무 공간을 소독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도 26일부터 당분간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 앞서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카카오톡으로 집에서 근무할 것을 권장해 왔다. 판교 사무실로 출근하려면 해당 조직장이 회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우선 카카오 본사만 시행하고, 다른 계열사는 원격근무 여부를 자체 판단하도록 할 방침이다. 게임 업계에도 재택근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먼저 재택근무에 나선 회사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외국계 기업들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약 2주 간 재택근무 시행에 나섰다. 전 직원 대상으로 시행하고, 이메일과 화상 컨퍼런스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25일부터 차주 월요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국내 게임기업들도 과감하게 재택근무를 결정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날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위해 27일부터 3월 2일 3일 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부여한다"고 공지했다. 임신한 직원은 특별 보호를 위해 전사 휴무와 별개로 20일 동안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는 일부 정보기술(IT) 기업의 재택근무 보다 한층 더 적극적인 조치다. 넥슨과 넷마블, NHN또한 이날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연일 확산되고 있는 국내 코로나 19 감염으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조이맥스 등 자회사 포함, 약 700명의 전직원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게임 개발에 필수 인력들은 불가피하게 출근할 시 필수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네오위즈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날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코로나19 발생 시부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비상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시간 대응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원격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비상대책TF에서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기업들은 또 맞벌이 부부, 임산부 등 한시적인 인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 전직원 재택근무가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사옥 전층 특별 방역을 실시했고, 최근 2주 내 대구·경북 지역 방문한 임직원, 임산부 전원은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IT업계의 경우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기반 업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갖춰져 비교적 재택근무를 시행하기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지대라고 할 만한 곳이 점점 사라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ICT 업계 전반으로 재택근무가 시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는 26일 오전 기준, 1146명으로 1000명을 넘겨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2020-02-26 14:17:35 김나인 기자 2020-02-26 14:17:3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