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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ICT총연합회-SW정책연구소, 정책 세미나 개최

한국SW·ICT 총연합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소프트웨어(SW) 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수렴, 제도 개선에 적극 뛰어든다. 한국SW·ICT총연합회는 SW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25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SW·ICT, 4차산업혁명 정책의 진단 및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공동상임의장인 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한국기업데이터 송병선 사장, 메트로신문 이장규 대표 등 60여 임원사 회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총연합회는 산업 간 기술교류 협력을 통해 SW·ICT가치보장 생태계 혁신 및 신기술·신산업 유니콘기업 혁신성장, 신시장 확대 정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상임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총연합회는 100여개의 협회와 학회가 연합해 산업 간 교류를 통해 유니콘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생태계를 만들고자 2017년 3월 출범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발표 내용과 현재 추진 중인 SW진흥법개정, 전자정부법개정 등 법제도 진단해 총연합회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과기정통부의 장석영 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석환 원장이 '안전한 4차산업혁명시대 구현을 위한 KISA 전략'을 발표했다. 김석환 원장은 "보안이 안전한 4차산업혁명시대 구현을 위한 중추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들어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다"며 "KISA는 빅데이터·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침해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보안 빅데이터센터에 축적된 위협정보를 민간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김명준 소장이 '4차산업혁명시대, 우리의 현주소와 SW 미래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김명준 소장은 SW 법제도와 관련해 ▲SW산업진흥법에서 SW진흥법으로 범위 확장 ▲공공SW사업의 민간시장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SW사업영향평가의 조기 정착 ▲SW사업에 적합한 변동형 계약 제도 도입을 제언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SW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신기술·신제품 마크제도 도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주기에 걸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으며 SW진흥법 및 전자정부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제정 시 이를 공개적으로 추진해 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또, 4차산업혁명의 스마트시티 등 혁신동력사업이 신기술로 분류돼 대기업 주도의 시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중견·중소기업이 주도하도록 분리발주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공공기관들이 SW유지보수사업 등 아웃소싱 시장을 정규직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인력유출 문제도 심각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한 토론자는 "대기업들도 상대하기 버거운데, 공공기관들이 어렵게 키워 놓은 중소기업의 전문 기술자를 빼가고,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아웃소싱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시장논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SW업체들의 업무 혼선을 호소하는 참석자도 있었다. SW·ICT산업에 52시간 근로시간이 적용되면서 일하는 방식이나 소통, 가치보장, 배려문화 등 내부적인 기업문화부터 혁신돼야 한다는 내부반성부터 김영란법 시행으로 민·관 소통체계가 후퇴해 영업활동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호소도 나왔다. 이밖에 한 토론자는 "대학교를 졸업해도 SW코딩이나 납땜은 커녕, 현장적응이나 활용능력이 제로에 가깝다. 선진국처럼 현장+학교(6+6, 8+4) 실습형이나 프로젝트형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전문 경험과 능력이 중요하고, 혁신기술이나 창의성도 현장에 있다.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자격증이나 학벌로 억만장자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2019-03-25 17:28: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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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 1theK서 노부부 위한 라이브 선사…'당신과는 천천히' 열창

가수 장범준이 결혼 40주년을 맞은 노부부를 위해 특별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카카오M의 K팝 대표 채널 브랜드 '원더케이(1theK)'는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온 장범준이 타이틀곡 '당신과는 천천히'를 노부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현장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담은 '오직 너를 위한 라이브' 영상을 지난 22일 저녁 공개했다. 이번 오직 너를 위한 라이브의 주인공은 결혼 40주년을 맞은 노부부다. 카페에 들어선 부부에게 서빙을 하는 직원은 다름 아닌 장범준. 하지만, 부인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남편은 곧 자리를 비운다. 잠시 후 흘러나오는 남편의 영상편지. 암으로 투병 중인 남편은 굳건히 자신의 곁을 지킨 아내에 대한 감사와 꼭 건강을 되찾아 남은 여생을 반려자를 위해 쏟겠다는 희망을 가슴 뭉클하게 표현한다. 영상편지가 끝나고 기타를 맨 장범준과 함께 돌아온 남편은 일대일 레슨으로 배운 '당신과는 천천히'의 후렴구 '그저 시간이 똑같이 흘러가기만이라도 좋은 순간만은 천천히'를 서투르게 따라 부른다. 진심이 담긴 노래와 가사에 아내의 눈시울은 붉어지고 그러한 노부부를 위한 장범준의 열창이 이어진다. 원더케이가 장범준의 컴백과 함께 특별히 제작한 이번 영상은 원더케이 공식채널(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TV)과 멜론에서 시청할 수 있다. 27일에는 장범준의 가창 부분만 편집한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원더케이의 오직 너를 위한 라이브는 사연자의 신청을 받아 아티스트와 함께 만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작년 10월 폴킴의 예비부부 프로포즈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다. 시청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따뜻한 감성으로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19-03-25 11:22: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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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지난주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지난주 트위터에서 '공소시효'가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조사 중이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윤지오의 증언으로 새롭게 제기된 고(故) 장자연의 강제추행 등의 사건 공소시효에 관심이 쏠린 결과다.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3월 15일 ~21일) 트위터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장자연 리스트의 목격자이자 유일한 증언자인 윤지오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 진상 규명을 촉구하면서 연관어 최상위에는 '故 장자연', '목격자'가 올랐다. 트위터에서는 윤지오의 회견 내용이 담긴 뉴스 기사가 활발히 공유됐으며, 특히 "저는 유일한 목격자가 아닌 증언자다. 가해자가 보라고 인터뷰하는 것이다"라는 윤 씨의 발언이 다수 회자됐다. 한 트위터 유저가 올린 관련 트윗은 5600건가량의 리트윗과 약 1000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윤지오가 故 장자연의 죽음과 관련해 단순 자살이 아님을 주장하며 자살 키워드도 순위에 올랐다. 윤지오는 "단순 자살이 아니라고 보고 수사에 들어가면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윤지오의 발언이 다수 공유됐으며, 공소시효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이 조직적으로 은폐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엄중한 조사가 요구되면서 '김학의'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김 전 차관 별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인터뷰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특수강간'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트위터에서는 김 전 차관이 성 상납 등 향응을 받은 수준이 아닌 동영상 속 피해 여성들에 대한 특수 강간과 촬영,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엄격히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게재됐다.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故 장자연 사건에 사회 고위 기득권층이 관련되어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확산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수사' 키워드도 연관어에 올랐다. 이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달 말로 예정된 두 사건에 대한 활동 기한을 5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같은 시기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이야기도 다수 올라왔다. 트위터에서는 "정준영, 승리도 중요하지만 유일한 목격자 윤지오 씨의 신변과 관련자 처벌을 위해 당장의 관심이 필요할 듯"과 같은 김학의 사건에 관심을 촉구하는 트윗이 관심을 모았다. 해당 트윗은 9200 건에 달하는 리트윗과 1004 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냈다.

2019-03-25 11:20: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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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인스타그램 대표가 한국 찾는 이유? '한국 시장이 글로벌 대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표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K팝이다. K팝 콘텐츠가 사용자를 하나의 관심사로 모아줄 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 잭 도시 대표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K팝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트위터는 지난 4분기 설립 13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도시 대표는 이날 트위터의 부활 비결로 K팝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트위터에서 K팝의 위력은 강력하다.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K팝 관련 언급량은 53억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월드컵 관련 언급량이 약 6억건인 것과 비교하면 9배 가까이 많다. 방탄소년단(BTS)은 트위터내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과 엑소 등 K팝 스타들은 트위터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도시 대표는 "트위터는 좋아하는 가수의 소식을 가장 빨리 들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팬과 가수가 소통하면서 대화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위터 한국법인은 글로벌 법인 가운데 매출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톱3' 안에 든다. 지난 1분기 트위터 한국법인은 매출과 이용자 기준으로 글로벌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트위터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트위터는 K팝을 이용한 수익모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K팝 관련 영상에 붙는 광고 등을 통해서다. 또한 트윗을 완료한 이용자들만 미공개 영상을 볼 수 있는 '인스턴트 언락' 기능을 통해 사용자층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자체적으로 K팝 콘텐츠 강화 노력도 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에 지난 2015년 마련한 생방송 스튜디오를 통해 K팝 스타 라이브 방송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블루룸에서 총 34회의 생방송이 진행됐으며 200여명의 아이돌이 참여해 실시간으로 팬과 소통했다. 올해는 50회를 진행한다는 목표다. 도시 대표는 22일 갓세븐 멤버 중 마크, 뱀뱀, 영재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K팝 콘텐츠 지원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행보다.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대표도 이달 11일 방한해 기자들과 만났다. 모세리 대표는 "한국 콘텐츠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이 계속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K팝과 e스포츠를 꼽았다. K팝 콘텐츠는 2015년부터 4년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등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지난 90일 동안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올리거나 '좋아요', 댓글 등을 단 국내 이용자만 100만명이 넘는다. 인스타그램도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더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세리 대표는 "한국은 K팝과 e스포츠 외에도 영화, 드라마 등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며 "글로벌 플랫폼인 인스타는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세리 대표는 방한 기간 중 SBS 인기가요 녹화 현장과 인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를 참관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K팝과 e스포츠 커뮤니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틴더 엘리 사이드먼 대표도 지난 1월 한국을 찾아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줬다. 틴더는 전 세계 190여 개 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앱으로 모르는 사람들 간의 만남을 돕는다. 사이드먼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국은 SNS 사용률이 높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등 앱과 모바일, IT 강국일뿐만 아니라, K-POP 등 한류를 기반으로 아시아권 내 문화적인 영향력이 상당한 국가"라며 "틴더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틴더는 향후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틴더 대학생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9-03-24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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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잭 도시 CEO "한국 미투 운동 자랑스럽게 생각"

"한국의 미투 운동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스쿨 미투 운동은 더 심화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용기가 있는 학생들이 불의에 맞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고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면 사회에서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 잭 도시(Jack Dorsey)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미투 운동에 트위터가 조금이라도 공헌했다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 같은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익명성 보장을 통해 트위터 상에서 솔직한 대화가 이뤄지고 공론의 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익명성을 악용하는 사람들 탓에 부정적인 콘텐츠도 쉽고 빠르게 전파된다는 지적도 있다. 도시 대표는 이와 관련해 "트위터가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기는 하지만 아무말이나 다 하도록 놔두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오발언 같은 부적절한 발언이 나왔을 때 퍼지지 않도록 막는 게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정책"이라며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탐지하고 처리하는 방향으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 대표는 이날 케이팝(한국 가요)의 위상도 강조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성된 케이팝 관련 트윗은 약 53억개로, 지난 2014년 월드컵 관련 트윗 6억건의 9배 수준이다. 한편, 도시 대표의 이번 방한은 2014년 이후 5년 만으로, 전 세계 모든 트위터 오피스를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고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월드 투어 #TweepTour 일환으로 진행됐다. Tweep은 트위터 직원을 의미하는 단어다. 1박 2일의 짧은 한국 일정이지만, 도시 대표는 21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디지털 소통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오후에는 여성 단체를 주축으로 한 NGO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단체연합, 오픈넷, 한국 생명의 전화 관계자 9명이 참석한다.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는 '미투 무브먼트'와 여성 운동에 대해 1시간가량 환담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도시 대표는 오후 6시 갓세븐 멤버들과 트위터블루룸 라이브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3-22 16:42: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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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솔루션즈, 카카오와 손잡고 승차거부 없는 편한 택시 출시

택시업계와 카카오가 손잡고 '가맹택시'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규제혁신형 택시 플랫폼을 만든다고 한 이후 2주 만이다. 타고솔루션즈는 20일 서울 성수동 피어59에서 간담회를 열고 '웨이고 블루'와 '웨이고 레이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고솔루션즈는 작년 5월 설립된 법인으로, 현재 50여 개의 법인택시회사와 4500여 대의 택시가 참여한 국내 최대의 택시운송가맹사업자다. 택시운송가맹사업은 운송가맹점으로 가입한 법인 및 개인 택시사업자를 통해 여러 부가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 제도다. 타고솔루션즈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승차 거부 문제를 해결하고, 기사 처우와 운송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웨이고 블루는 승객이 택시를 호출할 시 기사에게 목적지를 보여주지 않고, 주변에 빈 차량이 있을 경우 무조건 배차되는 시스템이다. 다만 부득이한 상황인 경우 기사는 '5초 안에 거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타고솔루션즈는 1박 2일간의 필수교육을 통해 기사를 양성하고 있다. 기사가 직접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을 만들었다. 월급제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기사는 한달 중 26일 만근 시 260만원을 받는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차량 내부에는 공기청정기, 탈취제를 구비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승객은 클래식 음악서비스, 스마트폰 충전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타고솔루션즈 오광원 대표는 "타고솔루션즈의 기사관리와 카카오의 앱과 기술을 이용하면 반드시 좋은 서비스가 나오고 월급제가 정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출 요금은 3000원으로 책정됐다. 안정화 이후 수요·공급에 맞춰 탄력 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웨이고 블루는 이날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4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여 연내 2만 대 규모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카카오 T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여성전용 예약 택시인 웨이고 레이디도 올해 안에 카카오 T 앱에서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여성 운전 기사가 운행하며 여성 승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남자아이에 한해 동승 탑승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타고솔루션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기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웨이고 블루와 레이디가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의 AI 배차시스템, 수요예측 시스템, 자동 결제 등 그간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수많은 기술을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도 간담회에 참석해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격려했다. 김 장관은 "잘 알다시피 택시산업이 장시간 근로, 낮은 수익, 50%에 불과한 가동률 등으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도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 승차거부, 불친절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문제 개선을 위해 근로자 처우를 개선하고 택시와 플랫폼의 결합으로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규제를 없앨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고솔루션즈는 택시에 한정하지 않고 사업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택시, 노약자를 위한 실버택시, 화물 운송을 위한 심부름택시 등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월 서울시로부터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와 여성 전용 택시 '웨이고 레이디'를 운영할 수 있는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인가 받았다. 또한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 가맹사업 면허를 추가로 받아 서울시에 이어 성남시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19-03-20 15:29: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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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만들 것"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을 통해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연다. 그라운드X는 19일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의미가 없다"며 현재 블록체인 업계가 직면한 이용자 유입 채널 부재 및 이용자 친화적이지 못한 환경을 지적했다. 이어 "이용자는 물론, 개발자, 서비스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클레이튼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앱을 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것처럼 블록체인 서비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제한된 파트너 대상의 테스트넷 '아스펜' 버전을 선보인 클레이튼은 오는 29일 모든 개발자, 서비스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테스트넷 '바오밥'버전을 공개한다. 메인넷은 테스트기간을 거친 뒤 6월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스펜과 바오밥은 나무 이름으로 향후 업데이트 버전도 나무 이름으로 지어진다. 바오밥 버전은 지난 5개월여동안 테스트넷을 운영하며 파트너들에게 받은 피드백이 반영된다. 블록체인의 높은 보안을 유지하면서 기존 플랫폼들의 경직되고 쓰기 불편했던 계정·개인키 관리의 자유도를 높였고, 획일적 처리로 인해 느렸던 기존 블록체인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트래픽이 많은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도 추가될 계획이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9개 기업도 추가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3차 파트너에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앞서 17개의 초기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한 클레이튼은 이로써 총 26개의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우선, 국내 1위 태블릿 기반 멤버십 서비스 도도포인트의 운영사인 스포카 공동 창업자가 설립한 캐리 프로토콜이 파트너로 합류했다. 캐리 프로토콜이 제일 먼저 적용될 도도포인트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적립이 완료되는 초간편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한국과 일본에 1만개 매장과 1800만 사용자를 확보한 경험이 있다. 일본 게임사 코코네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소셜 데이팅 서비스 팔레트도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된다. 코코네는 기존의 불투명한 데이팅 시장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네덜란드의 티켓팅 서비스 업체 겟 프로토콜도 참여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티켓 시장에서 발생하는 암표나 가격 폭등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의 게임 서비스 업체 더 샌드박스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 유체인 ▲보안 감사 솔루션 쿼리파이 프로토콜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식스네트워크가 전개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식스알 ▲블록체인 기반의 하드웨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일랜드의 페스티 ▲개인 건강·의료 정보를 담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헥스 등이 포함된다. 파트너들은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을 사용하며 기술적 보완사항 등을 제안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메인넷 오픈에 맞춰 비앱(BApp·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클레이튼은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확대해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이 정도 규모의 이용자나 파트너를 확보하고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없었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성공적인 이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해 블록체인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 파트너 외 클레이튼 테스트넷을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발자는 클레이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내부 심사를 통해 제공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19-03-20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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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니스트리트 "기업에서 발생하는 IT 운영비용 줄여 성장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

리미니스트리트가 국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IT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과 SAP 등 제3자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리미니스트리트 세스 레이빈 CEO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IT 운영 비용을 줄이고, 성장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사의 탁월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 모델에 대한 한국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의 지원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약 180조원 달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한국 지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CJ올리브네트웍스, LS산전, 아이마켓코리아,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아이플렉스, EC21, 코오롱베니트, 제주항공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들이 현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환경에 필요한 자원 및 연간 지원 비용의 90%까지 절감시켜줌으로써 비즈니스 주도적인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들이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하게 되면, 종속 환경의 통제와 공급업체가 요구하는 로드맵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에서 벗어나 비용, 시간,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레이빈 CEO는 "리미니스트리트는 2700개 이상의 고객사들이 전체 지원 비용에서 총 3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지난 2016 년 8월 한국 지사 설립 후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을 비롯해 마케팅, 영업, 운영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국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미니스트리트 코리아 김형욱 지사장은 "리미니스트리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 서비스 때문에 원치 않는 고비용의 강제 업그레이드를 피하고, SAP 및 오라클의 높은 지원 비용 모델에서 벗어나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강력한 국내 수요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19 14:27:5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