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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음식 주문 시 선결제 증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배달 음식 주문 시 선결제가 늘고, 현장 결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배달 음식 주문 시 선결제가 늘고, 현장 결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최근 일주일(3월4일~3월10일)의 '배달 주문 고객 결제 방식'을 분석한 결과, 선결제 주문 비중이 코로나19 확산 전(1월4일~1월10일)보다 6% 포인트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대로, 카드와 현금을 이용한 현장 결제는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전 43%였던 현장 결제 비중은 최근 일주일 37%로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배달 주문'을 원하는 소비자가 선결제 방식을 선택하고, 각 배달 주문 앱 내 진행 중인 선결제 유도 '안전 배달 캠페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비대면 배달 시 최전선에서 일하는 라이더와 소비자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비대면 배달을 위해 배달 주문 앱을 통한 주문 시 선결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마스크 3만장을 긴급 지원하고, 사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배달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은 라이더에게 생계보전비를 지원한다.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지 않아도, 회사의 선제적 조치로 자가격리 권유를 받은 라이더 역시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2020-03-12 09:30: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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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어려운 마스크, 앱이 도와준다…'여전히 재고 없음'

11일 오전 개발사 10여 곳이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연과 에러 등으로 원활한 사용이 어렵다. 사진은 똑닥의 마스크 지도 서비스 캡처. /구서윤 기자 민관이 힘을 합쳐 마스크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국민 편의 증진에 나섰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재고량 업데이트 속도가 약국별로 상이하고 마스크가 넉넉하다고 해 방문하면 줄이 길게 늘어서 있거나 이미 마스크가 다 판매되고 난 뒤여서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똑닥과 굿닥·공공마스크·마스크사자·마스크맵·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의 정식 서비스를 이날 오전 시작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10일 개발사들에 공문을 통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를 테스트한 뒤 정식 서비스는 11일 아침 8시부터 시작해 달라"고 요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앞서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이 판매처별 마스크 입고·판매 관련 정보를 취합해 NIA에 제공하고, NIA가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인 API를 개발했다. 각 개발사는 API와 서비스를 연동해 5분 간격으로 마스크 재고량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마스크 재고 현황은 구간 정보로 제공된다.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약국 버튼을 누르면 위치와 마스크 입고 시간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하늘에 별 따기다. 약국별로 마스크 입고 시간이 다르고, 마스크를 판매한 후 약국에서 실시간으로 판매됐다는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현장 상황 혼잡 등으로 실시간 반영이 되고 있지 않아서다. 실제로 이날 마스크 재고량 100개 이상으로 확인하고 찾아간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하긴 어려웠다. 도봉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 A씨는 "오전 10시에 입고되자마자 미리 줄 서 있던 사람들이 10분 만에 다 구매해갔다"며 "이 때문에 앱을 보고 찾아와서도 사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개시한 첫날이어서 접속 폭주로 인한 지연과 에러 공지가 뜨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가 되는데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 서있거나 물량이 얼마 없어 5분 사이에 팔리기도 한다"며 "오늘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심평원과 NIA, 개발사들 모두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곧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스크 구매에 성공한 신모(28) 씨는 "마스크 입고 시간 보다 1시간이나 일찍 와서 기다렸기 때문에 산 것"이라며 "마스크 재고량이 실시간으로 뜬다고 해도 막상 방문하면 다 판매됐다고 하는 곳이 많아 별 소용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3-11 15:10: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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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모빌리티·에듀테크 스타트업 3곳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모빌리티, 에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세 곳에 각각 투자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모빌리티, 에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세 곳에 각각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들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비교분석 데이터를 구축한 마이프랜차이즈 ▲출퇴근에 특화된 공유셔틀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두의셔틀 ▲키즈 타깃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사 엔비져블이다. 마이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예비 창업자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비교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며, 향후 최적의 브랜드 추천 및 상담, 가맹계약까지 원스톱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플랫폼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김준용 대표는 키즈노트를 창업해 카카오에 매각한 경험을 갖춘 연쇄창업가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 김기사랩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모두의셔틀은 이용자 수요에 맞춰 출퇴근 경로를 설계해 전세버스를 매칭하는 공유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중교통이나 자차 출퇴근이 어려운 이용자,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전세버스 사업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공유 모빌리티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와는 데이터 활용 관점에서 많은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L&S벤처캐피탈이 공동 투자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엔비져블은 증강현실(AR), 컴퓨터비전 등의 기술을 활용해 유아동의 신체·정서 발달을 돕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했다. 매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만큼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난 팀으로, 최근에는 STEAM(교육용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의 융합교육) 홈스쿨링 키트, '나노클래스'를 출시했다. 쥬니버와도 공동 서비스를 기획 중이며, 협력 기회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이들은 각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응용해 가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고, 네이버 플랫폼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며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이 더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2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있으며, 국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020-03-11 13:36: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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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LG전자 TV에 AI 기술 연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LG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LG의 가전 제품들과 연결한다.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LG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LG의 가전 제품들과 연결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2020년형 올레드, 나노셀, 울트라HD TV 전 모델에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연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쉽게 TV를 제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카카오미니의 다양한 기능을 LG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헤이카카오앱을 설치하고 카카오미니와 LG TV를 연동한 후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호출해 원하는 기능을 말하면 된다. "TV 전원 켜줘", "TV 화면 밝게 해줘", "TV 볼륨 올려줘", "TV 채널 위로, 아래로" 등 명령어로 전원·볼륨·채널·화면 밝기 등 기본적인 TV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프로그램 및 채널, 콘텐츠 검색, 콘텐츠 추천도 이용 가능하다. "TV에서 00000 틀어줘" 와 같은 명령어로 특정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VOD를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고 있는 날씨, 뉴스, 환율, 정보검색 등 다양한 기능도 LG TV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TV로 날씨 알려줘"라는 명령을 내리면 날씨 정보가 TV 화면을 통해 표시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카카오의 AI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LG 스마트 TV 의 지속적인 혁신에 일조하겠다" 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LG전자와 TV 뿐 아니라 다양한 가전 분야에서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동차, 아파트, 가전, 홈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손잡고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모든 영역에 AI를 더하고 있다.

2020-03-11 13:27: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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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BL생명과 시스템 클라우드로 전환 사업 계약

삼성SDS 대표이사 홍원표 사장. / 삼성SDS 삼성SDS는 ABL생명과 데이터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ABL생명은 글로벌 금융노하우와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15만명의 고객들에게 보험 상품과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사다. 삼성SDS는 이 계약으로 ABL생명의 IT 인프라를 삼성SDS 상암, 춘천 데이터센터로 이전해 향후 5년간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삼성SDS는 ABL생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ABL생명의 대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현재 전세계 1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 제조,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업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춘천 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기존의 수원, 상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통합해 확장성과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삼성SDS 윤심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고객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8 15:39: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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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韓 모빌리티 잔혹사…타다, 역사속으로

서울 시내에서 타다가 주행하는 모습. /구서윤 기자 '한국 모빌리티 잔혹사'가 반복되고 있다. 법원에서 합법으로 인정받은 타다가 국회의 결정에 따라 결국 사업을 접게 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는 더 이상 도로에서 달리는 타다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과거 카풀업체들도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한국이 '모빌리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법사위를 통과하자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는 "오늘 국회는 우리 사회를 새롭게 도전할 수 없는 사회로 정의했다"며 "타다는 입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타다는 11인승 렌터카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 1500여 대를 중심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자유롭게 설정하도록 운영하고 있는데, 개정안이 통과되면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량을 빌리되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 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이어야 한다. 사실상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 개정안 통과후 1년6개월(시행 유보 1년, 처벌 유예 6개월)까지는 운행할 수 있지만 VCNC는 한계가 있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타다 프리미엄 차량. /타다 또한 업계는 VCNC가 타다 베이직 외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승합차 호출서비스 '어시스트', 공항까지 픽업해주는 '에어', 준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인 '프리미엄', 차량을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하고 이용하는 '프라이빗' 등 서비스도 종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반이 되는 타다 베이직 없이는 나머지 서비스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과거 카풀업체들도 타다와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외국에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우버는 2013년 국내 진출을 시도한 후 택시업계의 반발이 이어지다가 2015년 5월 '우버 금지'를 골자로 한 여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아예 사업을 철수했다. 택시를 위협하는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특정 서비스를 금지하기 위해 여객법이 고쳐지는 모양새다. 우버 이후 티티카카, 콜버스, 풀러스 등 수많은 카풀업체가 등장했지만 규제와 반발에 부딪혀 사업 방향을 바꾸거나 철수했다. 카풀 업체 럭시를 인수하며 지난해 10월 카풀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격화하자 카풀 서비스를 포기하고 택시와 손잡는 방식을 택했다. 카풀을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허용하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해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후 택시 면허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온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여객법 개정안 통과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객법 개정안이 통과한 이후에도 타다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차량 한 대당 일정 기여금을 내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국토부가 구성한 기여금이 대당 택시 면허값인 약 800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되면 타다는 적어도 1200억원의 기여금을 내야한다. 타다의 연간 매출액이 30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에선 타다금지법이 통과하면서 이번에도 정치권과 기존 이익집단인 택시업계에 막혀버렸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05 14:52: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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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에서 나온 사내벤처 햄프킹, 통관 자동화 기술 수행 중

LG CNS 사내벤처 햄프킹의 김승현 대표와 양자성 CTO(왼쪽)가 통관 자동화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LG CNS LG CNS가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육성한 로봇업무자동화(RPA)·인공지능(AI) 통관 분야 전문기업이 등장했다. RPA·AI 수입 통관 자동화 기술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컨테이너 1개 물량 기준으로 통관 처리 시간을 5시간에서 5분으로 대폭 줄여준다. 전 세계 각지에서 접수되는 인보이스 정보를 읽어들여 관세 시스템에 입력하고, 관세 비용 산정까지 모두 RPA와 AI가 처리한다. LG CNS의 사내벤처 '햄프킹'은 국내 최대 관세법인 세인과 통관 자동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관세법인은 기업이 해외에서 물품을 들여올 때 통관 업무를 처리해주는 업체다. 기업은 통상적으로 여러 관세법인과 계약해 통관 업무를 맡긴다. 관세법인 세인이 보유한 2000여 곳 기업고객에게 전달되는 물품 통관 업무에 LG CNS와 햄프킹이 국내 최초로 RPA와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먼저 전 세계 각지에서 접수되는 인보이스를 광학문자판독(OCR)로 읽어낸다.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사용해 인보이스 문서의 물품번호·도착일·보험료 등 필요 없는 항목은 제외하고, 품목·수량·단가·금액 등 관세 시스템에 입력하는 필수 정보만 추출한다. 추출된 정보를 관세 시스템에 입력하는 업무는 RPA가 담당한다. 통관용 RPA는 햄프킹이 순수 자체개발한 솔루션이다. 관세 시스템에 입력된 정보로 관세 비용을 산정하게 되는데, 햄프킹은 이 영역에도 AI를 도입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용을 산정하는 작업까지 자동화할 계획이다. 통관 물품 종류별 관세율을 학습한 AI가 "1번 컨테이너의 신발 1만 켤레 관세비용은 100만원 입니다"라고 자동으로 계산한다. ◆관세법인 수입 통관 업무 100% 자동화 목표 현재 RPA·AI는 관세법인 세인의 통관 업무 30%를 자동화 했다. 햄프킹은 관세 비용 산정과, 최종 작업인 관세청 신고까지 RPA·AI로 개발, 통관 업무 100% 자동화를 내년 상반기까지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은 통관 업무 전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세법인의 고민 해결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통관 전담 업무는 단순반복 작업 성격이 강해 지원자가 줄고 있는 실정이다. 통관 업무를 수행중인 직원들은 고객관리·컨설팅 등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인원이 부족한 타 부서로 재배치도 가능하다. 햄프킹은 이번 사업을 필두로 국내에 등록된 관세법인 1000여 곳으로 통관 자동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내벤처 햄프킹 RPA·AI 통관 전문기업으로 분사 LG CNS는 사내벤처 햄프킹을 RPA·AI 전문 기업으로 분사 했다. 햄프킹은 지난 2018년 말 LG CNS 사내벤처 대회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해 선발됐다. 1년 3개월간 충분히 성장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해 분사를 결정했다. 햄프킹은 LG CNS 입사동기이자 83년생 동갑내기 2명의 도전정신으로 일궈낸 창업 성공 사례다. 햄프킹 김승현 대표와 양자성 CTO는 LG CNS에서 AI 개발자로 일하다 새로운 분야인 RPA에 도전, 사내벤처를 설립했다. 설립 3개월 만에 RPA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고, 6개월 만에 관세법인과의 사업화에 나섰다. LG CNS는 햄프킹이 외부 스타트업이 일반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내 개발자 지원,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 부여, 사무공간 제공 등 약 9억원을 투자하며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분사 후에도 지원을 계속한다. LG CNS는 약 5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스타트업 입주 공간에 새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업화에 성공한 관세법인 통관 자동화 프로젝트는 햄프킹이 주도한다. 통관 이외 RPA 사업 추진 시 LG CNS와 공동 진행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등 대기업과 벤처가 동반 성장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 2016년부터 사내벤처 선발 제도인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 중이다. 연 2회 정기 공모전과 수시 아이디어 접수를 통해 사내벤처를 선발한다. 현재까지 총 150개팀이 아이디어 몬스터에 참여했고, 해가 지날수록 신청팀이 늘어나고 있다. LG CNS CTO 김홍근 전무는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애자일한 조직문화를 확산할 것"이라 말하고 "사내벤처 구성원이 아이템 기획부터 개발과 사업화까지 직접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3-05 10:00: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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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김범수 의장, '코로나19' 성금 40억원 기부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원에 해당하는 1만1000주(3월4일 종가 기준, 변동 가능)를 기부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며, 단체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방울, 세숑, 요하 등 인기 캐릭터로 구성됐다. 판매된 금액 전액도 40억원 기부와 별개로 코로나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된다. 카카오는 기술과 플랫폼 등 카카오가 가진 자산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03-04 18:30: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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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금지법 통과 "우리의 혁신은 여기서 멈추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타다 측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타다는 "정말 유감"이라며 "오늘 국회는 우리 사회를 새롭게 도전할 수 없는 사회로 정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다는 합법 서비스로 지난 1년 5개월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172만 국민의 더 안전한 이동, 1만2000명 드라이버들의 더 나은 일자리, 택시 기사님들과의 더 나은 수익을 위해, 함께 행복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일자리를 꼭 지켜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러지 못해 타다 드라이버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아래는 타다 입장문 전문 국회 타다금지법 통과에 대한 타다의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타다금지법이 오늘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정말 유감입니다. 오늘 국회는 우리 사회를 새롭게 도전할 수 없는 사회로 정의했습니다. 국회의 판단으로 우리는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아갑니다. 타다는 합법 서비스로 지난 1년 5개월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172만 국민의 더 안전한 이동, 1만2000명 드라이버들의 더 나은 일자리, 택시 기사님들과의 더 나은 수익을 위해, 함께 행복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타다는 입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타다를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 서비스를 지키지 못 해 죄송합니다. 많이 노력해봤지만 타다금지법 통과를 강하게 주장하는 의원들과 국토부를 설득시키지 못했습니다. 타다 드라이버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제가 만나서 일자리 꼭 지켜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 만들기 위해 누구 보다 노력한 저희 회사 동료분들께 죄송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꾸려나가자는 약속을 했지만,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스타트업 동료분들께 죄송합니다. 저희가 좋은 선례가 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타다의 혁신은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타다 대표 박재욱 드림.

2020-03-04 18:30:18 구서윤 기자